1. 개요
Asakura Miu (朝倉 美羽)CV : 히라노 아야 (平野 綾)
문학소녀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문학소녀와 통곡의 순례자'의 중심인물. 극장판의 중심 인물이기도 하다.
이노우에 코노하의 첫사랑. 첫사랑을 넘어 영혼의 반쪽이라고 부를 정도로 좋아한 사람이다. 코노하의 과거 등교거부사건의 원인이기도 하다. 1권부터 이름이 나오는데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다느니 이 세상엔 없다느니 아무리 봐도 살아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설명이 아닌 서술들만 나온다. 그런 한편 반대의 서술도 가끔 나오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산건지 죽은 건지 도통 모를 혼란만 던져준다.
그러다가 '문학소녀와 얽매인 바보' 후반부에서 아쿠타가와 카즈시와 아는 사이라는 언급과 풀네임이 나오면서 생존 사실이 확인되었고, 결국 '문학소녀와 통곡의 순례자'( 문학소녀 시리즈 5권)에서 등장했다.
등장한 후 역자와 독자들에게 얀데레라는 평가를 받았다.
작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었으며 현재는 병원에서 장기입원중에 있다. 중학생시절에는 포니테일이었던 듯하나 현재는 숏컷. 홍차 푸딩을 좋아한다.
5권 끝에 맞는듯 하지만 참으로 아이러니한 말을 넣어 궁금증을 자아냈고, 어떤 의미에서는 큰 복선이었다고 할 수 있지만... 처음 등장했을 때 의미만을 보면 독자 낚기 딱 좋은 낚시(...).
2. 그 때 그녀의 사정 등이 포함된 네타
초등학교 때, 코노하의 학교로 전학왔다. 당시에는 얘들에게 거짓말쟁이로 불리며 따돌림 받게 되었지만 미우 본인이 지은 이야기에 관심을 갖던 코노하에게 이야기 일부를 들려주게 되고 서로 친해지게된다.겉으로는 미우 자신도 좋게 받아들이는 듯했으나, 부모가 이혼했고 내내 부모, 할머니가 싸우는 등 안 좋은 가정환경 탓에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고 느끼면서 비뚤어져 있던 그녀는 코노하를 가리켜 자신의 것을 빼앗아 간다며 증오하고 있었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을 유일하게 좋아해주는 코노하가 좋아서, 계속 자신에게 속박시키고자 했다. 결국은 애증. '이야기'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코노하가 이야기를 들려주지않으면 자신을 떠나갈까봐 미야자와 겐지의 소설을 자신이 지어낸 이야기마냥 들려준다. 이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두 사람이 같이 도서관에 갔을 때 코노하에게 계속 겐지의 소설은 애들이나 읽는 거라는 둥 부정적으로 말해 그가 겐지의 소설을 읽지 못하도록 의도적으로 막아왔다.
결국 어떻게든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서도 신인상에 투고하고자 했지만,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은 탓인지 한 자도 쓸 수 없었다. 코노하 앞에서 우체통에 원고를 넣었지만 사실은 백지였다. 코노하는 미우에게 알리지 않은 채 몰래 이 공모전에 '이노우에 미우'라는 필명으로 원고를 투고했는데, 입선하면 미우에게 고백하기 위해서였다. 참고로 그 때 코노하가 쓴 소설은 자신과 미우에 대한 이야기를 약간 다르게 꾸민 거였다.
결국 코노하가 신인상을 받은 '이노우에 미우'가 자신이라고 하자, 미우는 그가 자신을 떠나 버릴 거고 더 이상 잡기 힘들다는 걸 알게 된다. 그를 어떻게 하면 계속 자신에게 매여 있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그의 앞에서 자살해 절대 잊지 못하게 하기로 결심하고 이를 행동에 옮겼다. 다행히 살았지만 다리가 다쳐 제대로 걸을 수 없게 되었고, 이후 코노하와 만나는 걸 거부한 채 다른 병원으로 옮긴다.
하지만 얼마 안 가 집안 사정으로 다시 원래 병원으로 돌아온다. 2권에서 같은 병원에 입원한 고토부키 나나세를 문병 온 이노우에 코노하와 아마노 토오코의 모습을 우연히 본 후, 생각과 달리 자신을 잊고서 잘 지내는 것 같자 증오심을 느끼게 된다. 후에 같은 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문병오는 아쿠타가와 카즈시와 알게 되고, 그가 코노하와 같은 반이라는 걸 알자 집요하게 코노하의 소식을 알려고 했으며 후에는 코노하에게 어떤 위해를 가하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이 밖에 토오코나 고토부키의 전화번호를 알아내 협박하려고 하는데, 토오코에겐 처음 전화걸었을 때 대뜸 미우냐고 물어 당황하고 그 다음 전화했을 땐 사쿠라이 류우토가 받아 그와의 대화에서 토오코를 노리는 건 어렵다고 판단하고 집중적으로 고토부키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쿠타카와나 고토부키나 코노하에겐 어떻게든 알리지 않으려고 했기 때문에 그녀 자신이 바라는 효과를 얻지 못하다가, 자신을 찾아온 다케다 치아의 계획이라면 드디어 코노하를 만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해 그에 따라 치밀하면서도 이중적으로 행동한다.
이 과정에서 코노하, 나나세, 아쿠타가와와 함께 눈뜨고 못 볼 암울한 상황들을 연출해대다가 타케다의 암약으로 코노하 앞에서 가면이 벗겨지고 진실이 드러나며, 미우는 병원에서 사라진다.
미우가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은 코노하는 미우가 떨어졌던 중학교 옥상에서 미우를 발견하고 그녀의 속마음을 듣고 같이 죽으려고 했지만 뒤따라온 토오코, 치아가 말려 코노하는 거부한다. 미우는 이것이 충격이었는지 달리는 트럭에 몸을 던지고, 그 충격으로[1] 기억퇴행과 그때까지의 재활이 도루묵이 되는 코노하로선 막장 상황이 벌어진다.
그러나 이건 미우의 코노하를 붙잡기 위한 훼이크. 고토부키 나나세가 코노하를 위해 악역을 자청하며 미우에게 달려들게 되고,[2] 미우가 기억퇴행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다. 남자인 코노하는 눈치 못채고 여자인 나나세만은 알아챈 사실. 기억퇴행은 연기라고 치고, 미우는 손발도 제대로 못 가누는 상태를 연기했다. 그런 주제에, 보호자도 병원에 잘 안 오는데 항상 깔끔하고 좋은 향기가 나는 상태를 유지했던 것. 딱 걸렸다!
마지막엔 아마노 토오코 덕분에 '이노우에 미우'의 소설의 진짜 결말을 알게 되며 구원받는다. 그러고는 이젠 병문안은 오지 말라고, 건강해지면 만나러 가겠다며 퇴장.
이후에 큰 활약은 없지만, 7, 8권에서는 코노하에게 지금 처한 상황에 대한 큰 힌트를 주게 된다. 몸은 거의 회복된 듯 하며[3] 집에서 나와 자취할 것을 생각하는 중. 아쿠타가와 카즈시를 상대로는 은근히 츤데레를 보여준다. 그 후 문학소녀 견습생 시리즈에도 출연~.
8권의 에필로그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복지관련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아쿠타가와의 사이에 대해서 언급은 없지만 별 문제가 없다면 그대로 이어질 것 같은 분위기였으니...
후반에 갱생해서 이미지가 좋아졌긴했지만 사실 행적만 보면 꽤 악질인 캐릭터다. 초등학생이었던 시절에는 코노하의 집에 놀러왔다가 화목한 그의 가정을 부러워했지만, 이 질투를 코노하가 기르던 애완 새의 입 안에 바늘을 찔러 죽이거나, 어린 마이카의 입에 비누를 넣어 위험천만한 상황을 만드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해소하려고 했다. 코노하의 어머니는 이를 다 목격했지만 차마 미우를 좋아하는 코노하한테 말을 하지 못했다. 거기다 중학교 때, 코노하의 앞에서 자살 시도를 해서 그에게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도 줬으니 나이가 어려서 다들 넘어간 거지, 성인이었으면 코노하의 가족이 고소해도 할 말이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