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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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왼쪽부터 순서대로 히데오, 빡빡머리 부하, 두목이다. |
2. 작중 행적
2.1. 2부
2.1.1. 극장형 사기
쿠로사키가 호조 휘하의 극장형 사기조직을 파헤친다는 것을 안 하스다가 호조의 지시 하에 오기노흥업에 내린 '쿠로사키에게 단단히 주제파악을 시켜달라'는 특명을 오기노흥업으로부터 재하청받아 행동을 개시하며 첫 등장하는데, 뒷골목을 거닐던 쿠로사키를 급습해 복면을 쓴 채 몽둥이찜질과 함께 살벌한 경고를 해준 것도 모자라, 아예 쿠로사키네 집에 불까지 지르고[1] 도주한다. 허나 쿠로사키는 이후 폐허 아지트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주소지가 다른 타인의 허위신분으로 남은 일을 계속했기에 이 공격은 쿠로사키에게 어떠한 위협도 되지 못했으며, 오히려 불타는 집에서 본인의 가족사진을 가져오려다 살짝 다친 츠라라를 보고 격노한 쿠로사키에게 동기부여만 해주는 꼴이 되어버려 얼마 지나지 않아 '극장형 사기' 조직은 돈도 잔뜩 뜯기고, 쿠로사키 공격 명령을 내린 장본인 하스다를 포함해 전원 쇠고랑을 차며 완전히 궤멸되어 버리면서 당초 호조가 바랬던 '극장형 사기'의 은폐 및 존속은 대실패하고 말았기에 이 일로 제대로 한 번 깨지거나 심할 경우 숙청까지 당했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최소한 적어도 앞으로는 등장이 없을 줄 알았으나...2.2. 완결편
완결편에서 츠라라가 일하는 카페 근처로 사무실을 옮기고 카페 단골이 되는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두목은 쿠로사키네 집에 불을 내던 날 집 앞 복도에서 마주쳤던, 즉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츠라라를 알아보고는 입막음을 위해 또 불이 날지도 모르니 입조심하라고 협박하지만, 되려 이것 때문에 겁먹은 츠라라가 경찰서에 찾아가버린다. 츠라라는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하고 나와버리지만 이를 알 턱이 없는 두목은 격분하여 입막음을 위해 부하들과 함께 봉고차를 끌고 와서 츠라라를 납치하려고 했으나 다행히 츠라라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쿠로사키가 자차로 봉고차를 들이받으며 난입해 당황한 틈에 빡빡머리 부하와 두목은 전기충격기로 공격받아 기절하고, 운전석에 있던 히데오는 다른 둘에게 응급처치를 하느라 시간이 지체되어 도망치는 쿠로사키와 츠라라를 잡는 데 실패한다. 잠시 후 히데오는 두 사람을 태운 봉고차를 몰고 멀리 떨어진 곳까지 피신하고 때마침 다른 두 사람도 깨어나 셋이서 암담한 현실에 좌절해있던 차에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고, 전화 상대로부터[3] 쿠로사키와 츠라라가 숨어있는 폐허 아지트 주소를 전달받는다. 처음엔 이름을 밝히지 않는 상대를 믿길 주저했으나, 아침이 되면 경찰이 움직여서 손쓸 수 없을 거란 말에 초조해진 그들은 해당 주소지로 찾아가는데, 전화상대가 알려준 폐허 아지트에는 정말로 쿠로사키가 있었고, 당황한 쿠로사키를 부하들과 다구리하여 제압해 결박해둔 후 두목은 직전 본인들을 공격할 때 썼던 전기총을 도로 쿠로사키에게 쏴 고문하여 츠라라의 행방을 찾아내려 하는 한편 히데오만 따로 보내 주변을 샅샅이 뒤져 츠라라를 찾으라 명령했으나, 시간이 한참 지나도 안 오는 것에 이상함을 느껴 찾으러 간 빡빡머리 부하가 계단에서 머리가 깨져 피를 줄줄 흘리는 채 쓰러져 있는 히데오를 찾았다며 달려와 보고하자 침입자의 존재를 확신하고 긴장하나... 이내 바람처럼 나타난 하야세에게 정면으로 기습당해 빡빡머리 부하는 목젖을 가격당해 자빠지고, 두목은 뒤에서 어깨에 칼을 맞아 쓰러지면서 완전히 무력화당하고 만다. 이후 결박당한 채 방치되며, 하야세 말로는 본인이 죽여야 할 대상은 여태껏 대량의 인명을 살상한 진짜배기 살인귀 안도뿐이고, 위협만 일삼지 실제 살인할 깡은 없는 아리이흥산 놈들은 죽일 생각은 없다고는 하는데, 하야세 성격상 아리이흥산 놈들이 반항만 하지 않는다면 본인 말대로 죽이지 않고 놔줬을 확률이 높지만, 다시는 쿠로사키와 츠라라를 노릴 수 없도록 제대로 주제파악을 시켜줬을 것이다. 이후 그대로 방치되다가 도망쳤을 수도 있지만, 호조 그룹이 붕괴됨에 따라 상부인 오기노흥업이 체포되었을 가능성이 높기에 이놈들 역시 체포당했을 확률이 매우 높다.[4]3. 리부트판
리부트판에서도 쿠로사키를 잡으려 호조가 보낸 양복 입은 야쿠자 무리가 이들의 역할을 어느 정도 대신하나, 원작처럼 독립적인 캐릭터성은 구축되지 않고 평범한 양복 덩치들로 등장하며 엑스트라로 전락했다. 쿠로사키와의 교류도 사실상 없는 수준으로, 원작과 달리 쿠로사키가 미처 손써보기도 전에 눈앞에서 순식간에 츠라라를 납치해갔고 이후 쿠로사키가 이놈들의 아지트까지 쫓아갔으나 이상하게도 다 쓰러져 있었는데, 알고 보니 리부트판에서 엄청난 무술고수로 등장하는 시라이시 요이치에게 두들겨맞고 제압되었던 것이다. 이후 아지트에 그대로 방치되면서 퇴장했으며, 원작처럼 이들의 주인 가모-호조가 몰락함에 따라 이들 역시 전원 체포되었을 것이 자명하다.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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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노를 차로 친 청년: 아저씨, 괜찮아? 미안. 하지만 아저씨가 잘못한 거야. '안젤리카회'를 고발하려고 했으니까. 한 번만 더 쓸데없는 짓 하면, 그땐 가족들 다리부터 분지를 거야.[5]
작중 확실히 드러나지는 않지만, '빈곤 비즈니스 사기'에서 안젤리카회의 실체를 폭로하려던 카노를 차로 치면서 협박한 이 청년 역시 아리이흥산 소속일 확률이 높다.
[1]
잠긴 문을 뚫지 못하자 창문에 널려있던 이불에 불을 붙였다. 이후 쿠로사키는 경찰들에게는 방화 이유를 사실대로 말하기 힘든지라 본인이 방치해둔 담배꽁초 때문에 불이 났다고 둘러대었다. 마침 불을 끄러 온
살수차 수압 때문에 좁은 아파트방이 상당수 훼손되어 화재원인이 무엇이다라고 확실히 단정하기 힘든 상황이었던 탓에 카시나도 이에 별 토를 달지 않았다.
[2]
이 대사 덕분에 작중 최초로 쿠로사키네 아파트 주소가 밝혀졌다.
[3]
이 전화 상대는 다름아닌 가모가 직속으로 고용한 베테랑 야쿠자 안도이다. 적어도 오합지졸 깡패들인 아리이흥산 놈들보다는 훨씬 주먹세계에서 잔뼈가 굵은 만큼 아지트 위치도 금방 알아낸 듯.
[4]
무엇보다 안도의 전화를 받고 쿠로사키를 잡으러 폐허 아지트로 달려간 직후 쿠로사키를 보호하기 위해 그를 추적해오던 카시나가 덩그러니 남겨진 박살난 쿠로사키의 자차와 떨어져 있는 츠라라의 가방을 발견했기에 날이 밝자마자 이놈들을 잡기 위해 대량의 경찰병력들이 출두할 것이 당연하다.
[5]
여담으로 이 청년에게 카노를 차로 치라고 지시한 장본인 호조가 이 일을 언급하며 협박이 잘 먹혔다고 기뻐하는 안젤리카회 대표 토비시마에게 하는 말은 더 섬뜩하다. 호조 曰, 협박이라뇨? 듣기 거북하군요. 그분은 불운한 사고를 당한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