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09:36:47

아데노이드증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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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아데노이드증식증
adenoid | adenoid vegetation
<colbgcolor=#3c6,#272727> 이명 <colcolor=#000,#ddd><colbgcolor=#fff,#121212>아데노이드비대증 (adenoid 肥大症)
국제질병분류기호
( ICD-10)
J35, J35.2, J35.3
의학주제표목
(MeSH)
진료과 이비인후과
관련 증상 인후염, 코막힘, 코골이, 호흡곤란, 수면무호흡증, 편도염
관련 질병 비알레르기 비염, 비염

1. 개요2. 원인3. 증상4. 치료와 예방
4.1. 수술 이후4.2. 어디서 수술하는 것이 좋을까?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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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비염을 유발하는 동시에 얼굴변형, 부정교합과 더불어 인후염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병.

같은 말로 아데노이드비대증이라고 부른다.

2. 원인

의 뒤쪽에 위치하고 있는 비인두의 상벽과 후벽에 위치한 삼각형 모양의 림프 조직을 아데노이드라고 불리는 것이 있는데 이것의 역할은 구개편도와 함께 1차적 면역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편도선은 3세 때까지 면역력 강화를 위해 아데노이드도 엄청난 속도로 발달하다가 성인이 될 수록 퇴화하게 되는데 비후된 아데노이드나 구개편도에 급성 세균 감염이나 비강 또는 부비동의 만성염증 등에 의해 편도와 아데노이드의 림프조직이 과다 증식하면서 발생한다.

3. 증상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목감기와 코막힘이 있다. 아데노이드가 커지면서 내부를 막기 때문에 코막힘으로 인해서 콧물이 내려오지 못하고 목으로 들어가면서 가래침이 되고, 구개편도가 있다면 염증이 발생해 목감기를 유발한다.

일단 림프조직이 과다 증식하면서 아데노이드가 커지는데 비정상적으로 커지게 되면 를 막게 되면서 입으로 숨을 쉬게 되고, 이렇게 되면 얼굴 변형이 발생하게 된다. 눈꺼풀이 처지고, 윗턱이 돌출되며 코가 좁고 길어지고 코 끝이 아래로 처지게 되어서 매부리코가 되고, 무턱, 부정교합, 다크서클, 얼굴이 위아래로 길어지는 '오이형' 얼굴이 되기 쉽다. 기사. 게다가 안면 자체가 비대칭이 되기도 쉽다. 링크

로 숨쉬는 것이 힘들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게 된다. 물론, 수면에 방해를 주기 때문에 어린이, 청소년의 경우에는 학습효과가 떨어지고, 학교생활 적응력도 떨어뜨리게 되며 집중력이 결핍되기 쉽다.

아데노이드증식증이 심해지면, 심장질환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극히 드물지만, 돌연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또한 소아기의 아데노이드의 비정상적인 증식이나 염증은 반복적인 만성부비동염을 발생하게 되고, 양측 이관 입구를 막아 삼출성 중이염도 발생할 수 있다.

4. 치료와 예방

이비인후과에 가면, 비내시경이나 굴곡 내시경을 통해 속을 확인해 아데노이드의 크기를 측정하거나, 환자의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두 개 측면 방사선 검사를 통해서 아데노이드의 크기를 추정을 한다. 아데노이드 증식증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은 전신마취 수술을 받아 아데노이드를 제거하는 것이다. 대개 이 수술을 받은 뒤, 코막힘 등의 비염이 해결되는 경우도 있으니, 아데노이드 증식증이 있는 환자라면 참고하자. 참고로 수술 시 보험처리가 되기 때문에 수술비용은 크게 상관하지 않아도된다.

4.1. 수술 이후

당일 수술 후 퇴원, 2박 3일 입원, 1주일 입원까지 병원마다 다르다.

4일 일정
보통 수술은 전신마취 후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제거를 시작한다. 따라서, 수술 직후 마취에서 깰 때 편도까지 수술했기 때문에 진통제가 필요할 만큼 매우 아프다, (아데노이드증식증만 수술하는 경우는 크게 아프지 않은 듯.) 아데노이드 수술 이후 코하고도 연결이 되어 양쪽 코 모두 솜으로 막혀있어, 병실에서 생활하는 동안은 입으로 숨을 쉬기 때문에 가습기가 없는 이상 입에 건조함을 달고 살아야한다. 편도절제술도 했기에 얼음가글을 수시로 해야하며, 차갑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여야하는데 대표적으로 투게더 바닐라 아이스크림, 죽, 미음, 크림스프를 차게 먹고 한달 동안은 이외의 뜨거운 음식이나 거친음식은 피해야한다. 코안에 솜에 의한 막힘으로 인해 먹을 때와 침을 삼킬 때 그 압력으로 인해 귀가 먹먹해지고 코에 있는 솜이 빠져나올 것 같다. 또한, 코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만큼 코는 눈하고 귀하고도 연결되어 있어, 피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있다. 또, 눈이 따가울 수도 있어 눈물이 흐를 수 있다. 말할 때도 코가 막혀있어 말이 어눌해진다. 퇴원 날에 코에 있던 솜을 빼는데 이때도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는 긴급부분마취 뒤 시술에 들어간다. 전기인두로 지진다. 4일 퇴원 뒤에는 일주일마다 한 달동안 통원치료를 한다.

3일 일정
1일차: 수술 전날 입원하고 수술 전 절차를 밟는다. 수술 전 맛있는 음식을 먹을 마지막 날이므로 폭식을 하도록 하자.. 전신마취시 금식을 일정시간 해야하므로 유의하도록.

2일차: 수술 당일이다. 전신마취를 하므로 눈을 감았다 뜨면 수술이 끝나있다. 마취가 풀리면서 통증이 느껴지는데, 얼음 가글 자주 해주자.. 삼킬때마다 죽을거같다.

3일차: 퇴원날이다. 집 가서 얼음가글과 아이스크림 섭취를 많이 하자. 회복 속도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한다..

4.2. 어디서 수술하는 것이 좋을까?

아데노이드증식증에 대한 전문의가 있는 대학병원을 추천한다. 특히 순천향대학 천안병원에 아데노이드비대증관련 전문의가 2명이 있는만큼, 개인병원보다 대학병원에서 수술하는 것이 비용적으로 더 절감되며, 수술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다.

5. 여담

작가 로알드 달은 어릴 때 외가가 있던 노르웨이에서 지내던 중 이 병 때문에 병원을 찾았는데, 그 수술이라는 게 마취도 없이 메스를 입 안에 집어넣어 살을 뭉텅 잘라내는 것(!)이었노라고 어린 시절을 쓴 책 <보이>에서 회고하고 있다. 살덩어리와 피를 모두 뱉어낸 뒤 집까지 반 시간을 걸어서 돌아갔다며, 당시( 1924년)에는 마취제 없는 아데노이드나 편도선 제거 수술이 흔한 일이었는데 요즘이라면 어땠겠냐고 독자에게 담담히 묻는 말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