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1:50

아더(디즈니 캐릭터)

<colbgcolor=#dddddd><colcolor=#000000> 아더 팬드래건
Arthur Pendragon
파일:arthur pendragon.jpg
다른 이름 워트(Wart)
첫 등장 아더왕의 검(1963)
국적
[[영국|]][[틀:국기|]][[틀:국기|]]
캐릭터 송 That's What Makes the World Go Round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리키 소렌센
리처드 레이더먼
로버트 레이더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오승윤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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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아더왕의 검의 등장인물이다. 고아 소년으로 돌에 박힌 검(The sword in the stone)을 뽑아 영국의 왕이 된다.

2. 작중 행적

액터 경의 성에서 몸종으로 일하며 허구한 날 액터 경과 그의 아들 케이에게 혼나고 구박받는다. 이리치이고 저리치여서 그런지 자존감이 좀 낮은 듯하고 심지어 액터 경과 케이는 아더에게 멀쩡한 이름이 아니라 워트(Wart)[1]라고 부른다. 어느날 케이의 사슴 사냥을 따라가고, 케이가 활을 조준하던 중 아더가 올라가 몸을 기대고 있던 썩은 나무의 가지가 케이를 방해하면서 화살이 숲 속 깊은 곳으로 날아간다. 아더는 케이의 화살을 찾기 위해 숲 속 깊은 곳까지 들어가고, 화살을 뽑으려다 발을 헛디뎌 마법사 멀린의 오두막집으로 떨어진다.

멀린을 만난 아더는 멀린에게서 미래의 왕이 되기 위한 소양 교육을 받는데, 사실 교육이라기보다는 동물로 변신한 뒤 이곳저곳으로 쏘다니는 일종의 체험학습에 가까운 모험이 대부분이다. 물론 부엉이 아르키메데스에게서 알파벳 쓰는 방법도 배우지만, 그 직후 멀린이 새로 변신시켜서 날게 해 주는 바람에 공부는 뒷전이 된다.

액터 경의 친구인 펠레노어 경이 수년간 공석이었던 왕위의 주인을 차지하기 위한 토너먼트가 런던에서 열렸다는 소식을 전하고, 액터와 케이 부자는 참석하기로 결정한다. 아더도 케이의 종자로 발탁되어 런던으로 함께 향한다. 대회장에서 아더는 케이의 검을 여관에 두고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여관의 문을 두드리지만 모두 토너먼트를 보러 갔기에 문은 열리지 않는다. 그 와중에 아르키메데스의 말에 어느 공터의 돌에 박힌 검을 발견한다. 아더가 그 검을 거머쥐자 하늘에서 빛이 비춰지며 노래가 들리고, 아더는 케이에게 검을 전해줘야 한다는 생각에 검을 뽑아낸다. 아더가 검을 뽑아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처음엔 보잘것 없는 아더의 풍채를 보고 아무도 믿지 않았고, 그래서 검을 도로 돌모루에 꽂고 시연하려 한다. 이 때 케이가 끼어들어 검을 다시 뽑아보려 하지만 뽑힐 리가 없었고, 다른 기사들도 저마다 뽑겠다고 한바탕 난리를 피운다. 펠레노어가 상황을 정리하여 아더가 검을 뽑은 것이 증명되고, 곧바로 영국의 왕위에 오른다. 천하의 케이조차 왕이 된 아더 앞에 무릎을 꿇는다.

3. 기타

  • 묘사만 보면 어쩌다가 우연히 전설의 검을 뽑은 것으로 왕이 된 셈이고[2] 본인도 정치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른다고 언급한데다 문맹이며 왕이 되는 것을 두려워해 달아나려고 하는 등 좋은 왕의 자질이 드러나서가 아니라 운명에 이끌려서 왕이 된 면이 강하다. 하지만 작중 아더는 약하고 여릴지언정 그 나름대로 학구열이나 호기심이 대단한 것으로 묘사되며 마녀 이 손가락만으로 꽃을 시들어 죽게 만드는 것을 보아도 어쨌거나 겁은 먹지 않는 용기를 보여준다. 멀린이 큰 사람이 될 것이라며 열심히 배우라는 것에 성실히 따른 것을 보면 그게 왕인 것을 생각하지 못했을 뿐이고 시종 정도에 만족하는 것이 문제이지만 나름대로의 야망은 있기에 현실에 안주하기만 하는 인물은 아니다.


[1] 국내에는 쥐방울로 번역되었다. 원래 의미는 피부에 나는 사마귀이다. [2] 애초에 모티브가 된 아서 왕 전설이 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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