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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글렌 제이콥스 주연, 그레고리 다크 연출의 공포, 스릴러 영화.
프로레슬링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WWE가 WWE Films[1] 타이틀을 내걸고 직접 영화제작에 뛰어든 신호탄이 된 영화이다. 프로레슬러 겸 배우 더 락이 주연으로 나온 스콜피온 킹부터 WWE가 영화 제작에 참여한 뒤로, 자제적으로 제작한 영화에 소속 프로레슬러를 출연시켜 수익을 올리는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다. WWE 스튜디오(당시 WWF Films)는 스콜피온 킹부터 공동 기획에 나서기 시작했고, 씨 노 이블은 WWE Films가 자체적으로 기획한 사실상 첫 번째 영화이다.
원작은 1971년에 리처드 플라이셔가 연출한 동명의 영화이다.
WWE 제작 영화답게 영화 홍보차 배우들이 직접 WWE에 출연해 케인과 세그먼트를 가졌다.
강도 높은 폭력성으로 일본에서는 R18+ 등급을 받았다.
2. 줄거리
온갖 범죄를 저지른 8명의 10대 남녀들이 어느 날, 화재로 흉물스럽게 방치되다시피 한 블랙웰 호텔을 청소하라는 사회봉사 명령을 받아 오게 된다. 음산한 분위기를 내는 호텔을 빠져 나가기 위해 궁리를 하던 그들은 온갖 방법을 구상하기 위해 호텔 이곳 저곳을 살피다 부패한지 오래된 해골들을 발견하면서 이곳이 절대로 범상찮은 곳이 아님을 알게 된다. 빨리 나가려고 시도하려는 순간, 이들 중 일행 2명이 거구의 살인마 '제이콥 굿나잇'(글렌 제이콥스 분)에 의해 눈알이 뽑힌채 잔혹하게 죽는 것을 목격한다.일행 중 2명을 잃은 이들은 굿나잇에 맞서 싸우면서 호텔을 탈출하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마침내 호텔의 주인 여성을 만나 구조를 요청하게 되는데...
실은 주인은 굿나잇의 어머니였고, 굿나잇이 눈알을 뽑는 것은 신의 계시라고 믿었던 것. 최후에는 주인도 비참하게 살해되고, 일행 중 남은 세 명은 제이콥 굿나잇을 건물 위에서 떨어뜨리면서 마무리한다. 추락할 때 뾰족한 부분이 제이콥 굿나잇의 눈을 관통하였고, 결말 이후 제이콥의 시신이 어디로 갔는지의 여부도 마지막에 다뤄지지 않으면서 후속편 떡밥의 여지를 남겨두었다.
3. 총평
영화의 줄거리는 B급 호러 무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평. 어느 정도 잔인한 면은 있지만 대체적으로 진부한 캐릭터에 진부한 설정 등으로 신선함 면에서는 떨어진다는 평이 대다수이다. 다만 실제 프로레슬러 케인의 기믹과 영화에 나오는 '제이콥 굿나잇'이 뿜는 이미지가 비슷하고 WWE의 네임밸류로 이목을 끄는 데는 성공하면서 4주 간 박스 오피스에 상위권에 랭크되었다. 흥행에서도 성공해 제작비 800만 달러로 186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4. 속편
2014년에 소스카 자매가 연출한 후속편도 나왔지만 극장용이 아닌 DVD 영화로 만들어졌다. 주연은 그대로 케인.
평가는 1편이 더 나을 정도로 망했다.
[1]
2008년부터 WWE Studios로 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