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판관 포청천의 에피소드 가운데 하나. 여러 화로 구성된 장편 에피소드이다.1993년 판을 KBS 2에서 방영했을 때 표기되었던 제목은 쌍면지겁, VHS 출시판에서 표기되었던 제목은 연생겁이었다. 국내 방영당시에 주인공인 두 쌍둥이 형제의 이름을 각가 단정, 단평으로 방영했으나 이는 오역이다. 單은 '홑 단'이나 성씨로 쓰일 때는 홑 선으로 읽히기 때문이다. 비디오로 출시될 때에도 이러한 오역이 있었으나 아시아앤에서 새로 자막판을 방영하면서 제대로 선정과 선평으로 수정되었다.
2. 줄거리
관리들이 연쇄적으로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와중에 포청천의 제자인 유지청이 포청천을 만나러 갔다가 대신 살해당한다.[1] 전조가 쫒아갔지만 외딴 집에 병색이 완연한 선평이란 자만 있어 그냥 물러나오고 숨어있던 살인자인 쌍둥이 형인 선정은 동생과 같이 집에서 도망나오게 된다. 도중 둘은 헤어지게 되고 유약한 동생인 선평은 길에서 쓰러져 신흥원의 도움을 받게되고 그의 딸과 교제하기 이른다 그런데 알고 보니 신흥원은 현령으로 재직시절 오판으로 모함받은 쌍둥이의 아버지를 자살하게하고 어머니를 자살하게 만든 사람이라 원수라 여긴 선정이 살해한다.[2] 마침 우연하게 그후 그자리에 있던 동생 선평이 살인범으로 오해받게 되고 그 또한 형인 선정이 저지른 일임을 알고 죄를 뒤집어 쓰려고 한다. 전조가 선정을 잡으려 뒤를 쫓고 선정과 선평, 그리고 두 여인은 전조를 따돌리려 도망다니는 가운데, 왠지 전조가 우리편인지 아닌지 조금 모호한 에피소드.3. 여담
선정, 선평 쌍둥이로 출연한 송달민, 송일민 배우는 실제 쌍둥이다. 예전 에피소드까지는 동생인 송달민 혼자서만 등장했으나 이 에피소드에서 형인 송일민도 출연하여 유일하게 두 형제가 모두 등장하기에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라 한국에서는 1인 2역으로 아는 이들이 많았는데 제작된 대만 현지에서도 비슷한 반응이었다고 한다. 이후 두 형제가 함께 출연한 토크쇼 등을 통해 두 배우가 쌍둥이인 것이 알려졌다. 연생겁에서는 동생인 송달민이 형 선정을 연기하고, 형인 송일민이 동생 선평을 연기했다. 동생 송달민은 판관 포청천의 여러 에피소드에 출연했으나 형인 송일민은 연생겁에만 출연했다.4. 출연진
출연 배우: 선정 - 송달민, 선평 - 송일민, 신민정 - 조영형, 소희 - 추림림한국어판 주요 성우 : 김승준(선정), 김민석(선평), 함수정(신민정), 강은영(소희), 안종익, 문관일, 이재용
[1]
관리들을 연쇄적으로 살해하는 것은 선정이 신흥원을 죽이고싶으나 얼굴을 몰라서 닥치는대로 관리들을 죽이고 다닌 것이다. 살해당한 제자 유지청은 정의롭고 백성들을 아끼는 청백리였다.
[2]
도적이 관아에 쫒기자 쌍둥이의 아버지의 집에 재물을 숨기고, 관아에 쌍둥이의 아버지를 도적으로 고발하고 사람을 매수해 증인으로 내세웠다. 쌍둥이의 아버지는 무죄를 호소하고 그의 아내가 재심을 요청했으나 거절하여 상심한 쌍둥이의 아버지가 자살하고 남편의 자살소식을 들은 아내가 따라 자살한다. 이에 신흥원이 꺼림칙해 재심을 하고 진범들을 잡아 처형했으나 소 잃고 외양간 고친격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