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 십삼경 | ||||||||||||
삼경 | 삼례 | 삼전 | 기타 | |||||||||
시경 | 서경 | 역경 | 주례 | 의례 | 예기 | 춘추좌씨전 | 춘추곡량전 | 춘추공양전 | 논어 | 맹자 | 이아 | 효경 |
1. 개요
십삼경( 十 三 經)은 흔히 말하는 사서오경이나 사서삼경을 포함하는 유교에서 가장 중요한 13개의 경전을 말한다. 십삼경이라는 명칭이 확립이 된 것은 송나라 때라고 한다.2. 역사
원래 진나라 때까지 유교의 경전이라고 하면, 시(詩), 서(書), 예기(禮記), 주역(周易), 춘추(春秋), 악기(樂記)를 일컫는 육경이었다. 그러나 분서갱유와 진한교체기를 겪으면서 악기(樂記)가 실전되었고 한무제 때는 오경박사가 설치되어 관학화가 이루어졌다. 후한대에 논어와 효경이 중요시여겨지면서 오경에 더해 칠경이라고 불렀다. 당나라에 이르러서 시, 서, 역의 삼경, 의례, 주례, 예기의 삼례, 춘추삼전의 구경 체계가 이루어졌고 당문종에 의해 논어, 효경, 이아가 더해져 십이경이 되었다. 남송 때 맹자가 중요시되면서 경으로 높임을 받았고 십삼경이 되었다. 명나라 만력제 때 십삼경의 주석을 모아 십삼경주소가 정식 간행되었고 청나라 때 완원에 의해 십삼경주소가 다시 편찬되면서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다.송나라의 유학자들은 예기의 대학편과 중용편을 중시하였고 논어, 맹자에 독립된 경전으로써 대학과 중용을 포함해 사서라고 불렀다. 주자(주희)는 대학편과 중용편에 장구라는 주석을 달고 논어, 맹자에 집주라는 주석을 달아 사서장구집주를 편찬하였다. 사서에 삼경을 더한 것이 사서삼경이고 오경을 더한 것이 사서오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