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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번 오울렛 シルヴァン・オウレッ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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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 2월 15일 |
키 | 177cm |
나이 |
21세(본편) 28세(에필로그) |
좋아하는 것 | 채소, 과일 |
싫어하는 것 | 고기 요리[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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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의 트리니티의 등장인물 (항목이 작성된 인물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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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델세람 소속 | |||||||
궁정 수사관 일행 | 워델세람 왕가 관련 인물 | ||||||
루카 로빈슨 | 실번 오울렛 | 노엘 온스 워델세람 | 왕가 | 워델세람의 왕 | 워델세람의 왕비 | 알버트 온스 워델세람 | 노엘 온스 워델세람 |
마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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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마을 사람들 | |||||||
글렌 크로퍼드 | 에디 | 미코토 니시키 | 라일라 | ||||
마술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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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 ||||||
그 외 | |||||||
벨라피네의 왕자 | 흑막 | ||||||
제로 벨라피네르 | 릴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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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왕궁의 트리니티의 서브 주인공.의적 '늑대의 발톱' 중 한 명으로 루카 로빈슨의 파트너.
2. 상세
2.1. 외형
상쾌한 용모와 신사적인 몸짓으로 여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사실상 작중 공인 미남. 글렌의 술집에 있을 때도 추종자인 여성들에게 둘러싸이며 행상인들이 연 축제에서도 음식을 많이 받았다.
은발에 금안을 하고 있지만 한쪽 눈을 가리고 있는 가린 비대칭머리이다. 가린 한쪽 눈을 모종의 사정으로 감추고 있으며 드러낸 쪽 눈 색과 다르다. 자세한 사정은 후술한다. 어린 시절에는 지금보다 머리가 길었다. 앞머리에 한 가닥이 삐쳐있다. 2권 단행본 속표지에서 노엘이 신경쓰여했다. 평소 복장은 하얀 상의에 검은 조끼를 입고 있으며 연한 회색바지에 검은 부츠를 신는다.
2.2. 성격
이런 점은 노엘을 처음 만났을 때 또는 제로와 단독으로 만날 때 드러난다. 노엘과 제로가 자신의 성격을 알고 있자 바로 말을 깠다. 실번에게 반한 미코토가 끈질기게 달라붙자 정색하면서 본성을 드러내는데 미코토는 멋지다며 더 좋아했다. 대부분의 네임드 캐릭터들은 어느 정도 실번의 본성을 알고 있다.
그런 본성을 숨기기 위해 겉으로는 공손한 척을 한다. 일명 '착한 아이 모드'. 특히 실번을 추종하는 여자들이나 왕비 앞에서 이 점이 잘 드러난다. 루카가 여장하게 싫어서 급사 하겠다고 하는데 아주 공손한 말투로 루카의 의견을 묵살한다.
눈치가 빠르다. 특히 루카와 노엘 서로가 좋아하는 걸 알고 둘의 관계에 회의적이었으며[3] 빈민가 아이들 때문에 노엘이 추락 사고를 당하자 빈민가 아이들이 했다는 걸 빠르게 눈치챘다.[4] 험한 어린 시절을 보내서인지 눈치 빠르게 행동한 일이 빈번해서 인듯.
3. 작중 행적
3.1. 1권
절친인 루카와 함께 '늑대의 발톱'이라는 의적단으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다리우스 몬태규라는 악덕귀족의 귀중품을 턴다. 자신을 추종하는 여자들에게 작업 멘트를 해준 뒤에 루카가 옆자리에 앉아 그와 함께 식사를 한다. 한창 잡담을 나누던 도중 병사들이 글렌의 술집에 찾아온다. 병사가 국왕폐하의 칙령이라며 자신과 루카를 왕궁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루카가 글렌에게 음식값을 지불하고 자신을 걱정하는 여자들에게 괜찮다고 달래준다. 글렌은 병사들을 따라가는 루카와 실번에게 무슨 일을 저질렀냐며 담배를 피면서 묻는데 두 사람은 심상치 않게 글렌을 바라본다.병사들을 따라 왕궁으로 가고 거기서 워델세람 왕궁의 17대 왕녀인 노엘을 만난다. 노엘이 자신과 루카를 알고 있자 글렌에게 그녀는 정보를 샀다고 밝힌다. 노엘이 자신과 루카를 왕궁의 궁정 수사관으로서 계약을 맺겠다며 목적을 말한다. 궁정 수사관은 주로 악행으로 돈을 버는 귀족의 집에 잠입해서 증거를 잡아 단속하는 직책이라고 설명하고 병사들 중에 밀정으로서 뛰어난 자가 없다며 늑대의 발톱인 두 사람을 고용하고 싶다고 말한다. 추가로 임무가 발생했을 시에는 노엘도 같이 나간다고 밝히자 두 사람이 놀란다. 루카가 노엘을 못 미더워 말리려고 들지만 그녀가 루카의 손을 꽉 잡자 루카는 악력이 상당하다는 걸 느낀다.
루카와 노엘이 대련하는 걸 지켜본다. 대련하던 도중 루카의 어린 시절 친구였던 노아가 가명을 쓴 노엘이라는 걸 알게 되었으며 노아였을 당시 귀족 도련님 복장이 사실은 왕비님의 남장취미(...)로 인해서 였던 것.
워델세람 왕가가 궁정 수사관으로서 환영회를 열어주고 왕과 왕비 앞에서 예를 갖추는데 왕비가 다가와 자신을 수척하다며 여장하는 취미가 없냐며 묻자 놀란다.
글렌의 술집으로 돌아와 루카가 정보를 넘긴 건에 대해 따진다. 왕비의 여장 취미로 인해 한바탕 고생했으며 글렌이 자신과 루카에게 다락방을 제공해 자고 가라고 권유하자 그 권유를 받아들인다. 다락방에서 루카와 취침하는데 노엘이 꼭두새벽에 자신과 루카가 잠들어 있던 다락방에 찾아가 루카를 깨우는데 루카가 윗옷만 벗은 채 잠들어 있었는지라 노엘을 보고 비명을 지른다. 그 비명을 듣고 깨어나는데 대체 무슨 상황이냐며 황당해한다. 노엘이 임무에 대해 알려준다. 그 임무는 낡은 저택에 백주에 당당히 밀렵 금지 동물의 모피 거래. 거래 시각인 정오에 그 현장을 덮치겠다며 브리핑을 한다. 하필 임무시간이 아직 멀었는지라 루카가 노엘에게 성 밑 마을을 구경가자며 제안하자 그녀가 수락한다.
루카와 노엘이 자신을 찾던 도중, 추종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었고 그녀들이 후드를 쓴 노엘의 존재를 궁금해하자 루카가 노엘을 남동생 이라고 둘러대고 이어서 볼일이 있다고 말하며 그녀들과 헤어진다.
사건 현장인 저택으로 가사 분위기가 으스스했다. 그걸 본 루카가 지레 겁먹지만 겁먹지 않은 척 한다. 저택 문을 여는 순간 박쥐떼들이 갑자기 나오고 루카의 몸 위에 검은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다. 고양이가 저택 안으로 들어가고 노엘이 들어가기 전 꾸르르라는 전서구를 불러 왕궁으로 보내 병사를 대기시켜 준비한 뒤에 저택으로 들어간다. 저택 안에는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안개가 자욱했으며 일행들에게 이 안개가 마술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루카와 노엘에게 나눠서 조사하자고 제안한다. 자신은 2층으로 올라가고 두 사람은 1층에서 조사한다. 2층을 조사하던 도중 검은 무언가에 휩쓸리는 줄 알았지만.....알고 보니 박쥐 떼였고 루카와 노엘이 1층을 조사하던 도중 환각을 보는 것마냥 바닥을 무너져 있는 걸 보질 못해 떨어지던 찰나에 재빨리 구한다. 불법 거래 현장을 잡기 위해 일행들과 낡은 옷장에서 숨어 있는데 귀족들이 거래 현장에 와서 모피 거래를 하자 그 현장을 난입한다. 무사히 귀족들을 제압해 연행한다. 사건이 해결되고 비틀거리면서 잘 거라며 깨우지말라고 하고 집으로 돌어간다.
글렌의 술집 앞에서 빈민가에 갔다온 루카와 노엘을 만난다. 글렌에게 새로운 임무를 받는다. 임무는 베아르 백작이 정기적으로 여는 사교 파티에 여자들이 행방불명돼서 잠입 수사를 하는 것. 그런데 그 사교파티가 여장을 해야하는 지라 루카가
파티장에서 여자들에게 음료수를 나눠주는데 여장한 루카를 보고 웃참한다. 그걸 보고 루카가 제대로 열받아한다. 루카와 노엘은 여자들의 수다로 베아르가 파티에서 약혼자를 찾는다고 하는데 참가자가 끊어지지 않는 이유는 약혼자 후보를 뽑는다는 소문이 퍼져서라는 걸 파악한다.
3.2. 2권
루카와 노엘이 베아르에게 잡힌 여자들을 풀어주던 도중 문 앞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보고 남의 얼굴을 하고 있다며 째려본다. 루카가 못마땅해 보이는 자신이 진짜라는 걸 간파하고 자신으로 변장한 누군가는 루카가 잘 알고 있었던 릴리였었다. 릴리가 낡은 저택 건에서 일행들을 만나는 걸 보고 조사했다며 말하자 일행들이 만난 검은 고양이가 사실은 릴리였으며 저택 건과 루카와 떨어진 것도 릴리의 마술의 영향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베아르 백작이 방으로 오고 릴리와 베아르가 한 패라는 걸 알게 된다. 백작은 자신의 실체를 드러내는데 백작은 아름다운 여자들을 방에 가두면서 인형 취급을 하는 개노답 변태였던 것. 루카가 열받아서 백작에게 가발을 던져 정체를 밝히고 릴리가 수 적으로 불리해 백작을 버리고 도망치는 모습을 본다. 백작이 자신에게 명령해서 루카와 노엘을 제압하려고 시켰지만 이미 위병들을 기절시켜놓고 왔었다.
베아르를 제압해 왕궁으로 연행한 뒤 글렌의 술집에서 노엘이 루카와 같은 고아원에서 지냈던 릴리에 대해 알려달라고 실랑이를 벌이는 걸 한심하게 지켜본다.
글렌은 수사관 일행들에게 산길에 미허가 통행을 하는 마차를 조사해 달라고 의뢰한다. 어느 짐마차가 지나가자 세우게 하는데 짐마차를 조사하던 도중 어느 흑발머리 여자아이가 잠을 자고 있다는 걸 발견한다. 소녀가 잠에 깨 자신의 미소를 보고 왕자님 같다며 평하자 굳는다. 소녀가 자신에게 반했다며 눈을 반짝이자 굳는다. 소녀의 이름은 미코토 니시키. 미코토가 미카게 국에서 워델세람으로 이주해 왔으며 부모님과 성하 마을에 가던 도중 다른 마차를 타 잠들어서 미아 신세가 된 걸 알게 된다. 글렌의 술집으로 찾아가 글렌에게 부탁해 부모의 정보를 모으겠다는 부탁을 하는데 미코토가 자신에게 단단히 반했는지라 아주 붙어있는데 그녀가 글렌 앞에서 실번이 자신의 왕자님이라고 당당히 말한다.
그리고 속으로 자신의 본색이나 오른쪽 눈 색을 칭찬받은 건 처음이라고 생각한다. 루카와 노엘이 미코토의 부모를 찾고 미코토가 부모를 만나 엉엉 울자 태연한 척 하더니 허세 떨었다며 평하고 미코토에게 해방이라고 생각했건만.....미코토의 부모님이 이사 작업으로 성하 마을에서 놀고 있으라고 한지라 미코토가 계속 붙어 있었다. 미코토에게 식사 제대로 하라며 식기 사용을 제대로 못하는 그녀에게 이것저것 도움을 주는데 루카가 어린 소녀가 취향이냐고 하자 루카를 응징할 뻔한다.(...)
무사히 임무가 끝나고 일행들과 에디의 보석상에 가자며 그 쪽으로 향하는데 길가에서 미코토와 마주친다. 미코토가 자신을 껴안자 귀찮아한다. 에디의 보석상에 같이 가자고 노엘이 그녀에게 제안하는데 미코토 버릇 나빠지니 잘해주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걸 본 루카가 네가 미코토 엄마냐며 대꾸한다. 그리고 같이 에디의 보석상으로 간다.
그렇게 수다를 떨던 도중 에디가 아끼는 고양이인 오팔이 밖으로 나가자 궁정 수사관 일행들과 찾으러 나가려고 했지만 미코토가 에디랑 수다 떨고 싶어서 못나갔다. 미코토, 에디와 둘이서 루카와 노엘이 잘 어울리겠다며 아주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이자 일국의 왕녀와 전직 의적의 신분의 차이는 어쩔 수 없다며 냉정하게 평한다.
루카가 오팔을 구할 때 생긴 해프닝으로 감기에 걸린 걸 안 노엘이 글렌의 술집으로 찾아온 걸 본다. 미코토와 에디가 루카 병간호 하고 싶어하는 노엘을 보고 루카와 노엘의 관계에 설레여한다. 에디가 노엘을 루카와 연인 관계라고 놀리자 징그럽다고 한 마디 내뱉는다. 이 탓에 에디에게 해드락을 당한다.
벨라피네의 왕자인 제로가 노엘과 만날 무렵, 감기가 다 나은 루카와 함께 글렌의 술집에서 있던 도중 노엘의 약혼자가 제로라는 걸 알게 된다. 벨라피네라는 말에 언짢은 표정이 된다. 루카도 노엘이 약혼자가 있는 건에 대해 복잡해지는데 루카가 자신이 벨라피네 출신이라는 걸 알고 묻자 안 좋은 추억이 있어서 그 나라를 떠났다며 간단하게 대답한다. 루카는 찝찝한 느낌을 떨치지 못해 실번과 함께 왕궁으로 잠입한다. 왜 나까지냐며 투덜투덜 거리며
노엘이 왕족 일가들과 함께 제로를 응접실에서 맞이하는 걸 숨어서 지켜본다. 그런데 제로가 노엘에게 궁정 수사관 같은 건 그만두라는
3.3. 3권
침대가 너무 푹신해 잘 수가 없어서 중도에 깬다. 잠시 바깥에 나갔는데 화단에서 루카와 노엘이 대화하는 걸 우연히 엿듣는다. 궁정 수사관은 실번이랑 어떻게든 해보겠다는 해보겠다는 루카의 말을 듣는다. 발걸음을 옮긴 루카와 만난다. 루카에게 제로와 언쟁 건을 이유로 왜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냐며 정곡을 찌른다. 루카가 왕족 간의 결혼을 막을 권리가 없다며 대답하고 웃으면서 성하 마을로 돌아가자며 하는데 억지로 웃는다는 걸 파악하고 그에게 기분 나쁘니 관두라고 일갈한다.
글렌의 술집에서 밥을 먹는데 루카가 억지로 밝은 척을 하자 글렌에게 정황을 설명한다. 에디와 미코토가 이어서 들어오자 사이 좋다고 한 마디 하자 미코토가 질투하냐고 눈을 반짝거린다. 그걸 보고 아니라고 단호하게 대답한다. 둘이 노엘이 제로와 결혼해서 벨라피네로 간다는 소식을 듣자 미코토가 루카에게 노엘도 그걸 바라냐며 묻는다. 루카가 노엘의 마음을 생각하지 않은 걸 깨닫자 한숨쉬며 그를 한심해한다. 그리고 루카는 빡친 에디에게 얻어맞는다. 그가 에디에게 일갈당하고 정신차리자 한숨을 쉰다. 글렌이 밖에 나와서 날씨를 보자 왜그러냐고 묻는다. 글렌이 폭풍이 쏟아질 거 같다고 말한다. 루카가 궁궐에 가겠다면서 같이 가자고 하자 매사에 너무 끌어들이는 거 아니나며 투덜거린다. 글렌이 자신과 루카에게 우비를 건네주며 폭풍이 올 거 같다고 알려준다.
왕궁으로 향하자 울고 있는 알버트를 보게 되고 그는 무슨 낯짝으로 왔냐며 화를 낸다. 그가 노엘은 이미 한 시간 전에 벨라피네로 떠났다고 알려주고 이미 산 중턱에 다다랐다고 알려주자 루카가 퍼뜩하고 떠올리며 태풍이 와서 노엘이 위험하다고 알려준다. 알버트가 믿질 못하자 정보 상인이 알려줬다면서 벨라피네로 가던 도중에는 몇 개의 계곡이 있다며 악천후 속에 그런 곳을 건넜다가는 위험하다며 설명한다. 그제서야 위험을 깨달은 알버트와 함께 셋이서 말을 타고 쫓아간다. 제로와 노엘을 태운 마차가 벼랑에 아슬아슬하게 걸려있자 알버트와 루카와 같이 마차를 끌어올린다.
노엘이 결혼은 확정되지 않았는데다가 결혼이 보류되고 극성부리는 알버트에게 응원 부대가 올때까지 대기하자고 말한다. 왕궁으로 돌아와 벨라피네로 돌아가려는 제로를 배웅한다. 제로가 노엘에게 볼 키스를 하고 자신에게 말을 건다. 제로가 어디서 본 적 있냐고 묻자 아니라고 답하고 벨라피네 출신이니 마을에서 우연히 본게 아니라며 대답한다. 제로는 그 대답을 듣고 마차에 오른다.
제로와의 일 때문인지 자신만의 비밀 장소인 빛나는 식물이 자생하는 동굴에서 쉬고 있었다. 루카가 미코토에게 자신의 비밀 장소로 데려다주고 미코토는 자는 자신에게 살금살금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으려던 차에 갑자기 미코토의 손을 확 잡는다. 솔직한 미코토 성격 탓에 루카가 데려다 주었다는 걸 눈치챈다.
미코토가 걱정하는데 만나기 싫은 녀석을 만나서라며 털어놓는다. 미코토가 비밀 장소에 대해서 궁금해하자 벨라피네에 이주했을 당시 집이 없어서 지낸 장소라고 알려준다. 미코토가 머리 쓰담쓰담 해주고 미카게 국에서 전해오는 전통 무용인 치유의 춤을 보여주겠다며 물의 마술을 부린다. 아름답다며 현혹되려던 차에 미코토가 마력 조작에 실패해 물을 맞는다. 옷도 젖었겠다 싶어 미코토와 함께 성하 마을로 돌아간다. 돌아가기 전 미코토가 비밀 장소에 또 와도 되냐며 묻자 가끔은 허락하겠다고 대답한다.
글렌의 술집에서 미코토에게 비밀 장소를 알려준 걸 따지지만 루카는 미코토가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했다는 걸 알려주며 기운 났냐며 묻는다. 그 물음에 나쁘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다.
간만에 임무 건으로 글렌이 호출하는데 루카가 노엘과 만나자 어색한 반응을 보이자 뭐냐고 시큰둥하게 본다. 글렌이 일행들에게 임무를 설명한다. 마약 식물 거래로 돈을 긁어 모으고 있는 시몬 포트렐이라는 귀족에 대해 알려주고 거래는 밤에 그 귀족의 응접실에서 이뤄진다고 설명해준다. 추가로 그 귀족을 엄호하는 경호원이 거대한 도끼를 휘두르는 건장한 체격이라고 알려준다. 일행들에게 지도와 내부 도면이 그려진 종이를 넘겨주려는 데 루카와 노엘이 동시에 받아서 서로 쑥스러워 종이를 놓치는 해프닝이 벌어진다. 그리고 그 종이를 받는다.
귀족 집에 잠입하고 거래 장소로 가던 도중 경호원이 갑자기 도끼를 휘둘러서 일행들과 멈춰선다.[6] 두건으로 얼굴을 가린 경호원과 병사들하고 마주해 전투 테세에 돌입한다. 병사들은 자신과 노엘이 다 제압했지만 경호원이 상당히 쎈지라 밀리고 있었다. 경호원이 너무 쎄자 구경하겠다고 바닥에 주저앉는다.
그런 실번을 본 루카가 갈구고 계속해서 밀리자 경호원이 노엘이 루카를 부르는 소리를 듣고 루카를 껴안는다. 보고서 얼빠진 표정을 짓는다. 경호원이 두건을 벗어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데 루카에게 탐색과 잠입 등 의적 활동에 필요한 기술을 가르친 스승님인 라일라었다.
축제 이후, 노엘이 뾰루퉁해 있자 루카가 그 원인은 자신에게 묻는다. 루카와 노엘의 감정에 눈치채고 저 둘의 관계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라 모른다고 얼버무린다.
3.4. 4권
왕궁 소집이라는 소식을 듣고 왕궁으로 가려는데 루카와 만난다. 루카가 심상치 않다는 걸 눈치채자 루카가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얼버무리려고 하자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허세부리는게 루카의 나쁜 버릇이라며 일침한다.왕궁에 소집되고 왕비가 벨라피네에서 열리는 강성제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자 입가를 씰룩거린다. 왕비가 자신이 벨라피네 출신이라는 걸 알고 강성제[7]에 대해 설명하자 무언가를 눈치챈다. 그 무언가가 올해가 10년에 한 번 열리는 '대강성제'이며 다른 나라에서 왕족이나 귀족을 초대하는 행사라고 왕비가 덧붙여 설명한다. 왕이 대강성제 초대장이 왔다는걸 노엘과 알버트 뿐만 아니라 자신과 루카 앞으로 왔다며 알려주자 심상치 않은 반응을 보인다.
벨라피네에 도착하고 벨라피네는 안좋은 추억이 많다며 그리워하는게 우습다고 독백하는데 익숙한 뒷모습(미코토)를 발견하자 표정이 어두워진다. 궁으로 가는데 제로가 일행들을 맞이해준다. 제로가 일행들을 응접실로 안내하려고 하는 데 볼일이 생각났다며 빠진다.
밖으로 나와 빈민가로 가던 도중 자신을 보는 여자들이 잘 생겼다고 평하는 걸 곁눈질로 본다. 빈민가를 보며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의 현실을 보는데 빈민층의 아이들이 무언가를 꾸미는 걸 듣게 된다. 그리고 이런 일은 밥먹듯 흔하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강성제가 시작되고 루카가 어디 갔냐고 묻자 성하 마을에 갔다고 알려준다. 행렬을 걷던 도중 빈민가 아이들 때문에 노엘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빈민가 아이들이 이 사고를 꾸몄다는 걸 눈치챈다. 루카가 재빨리 나서서 밑으로 내려가 구해주고 자신에게 구하러 오라고 소리친다. 알았다며 대답하고 제로에게 밑으로 가는 길을 안내받는다.
루카와 노엘이 산장에 있는 걸 목격하는데 하필 이 둘이 키스하고 서로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걸 본다. 둘과 무사히 왕궁으로 귀환한다. 루카가 마술사들에게 발목을 치료받고 노엘과 애정깊은 분위기를 보이자 표정이 어두워진다. 제로가 일행들에게 기념식 전까지 각자 자유롭게 행동하라고 일러둔다. 일행들이 소란스러워진 틈을 타 자리를 비운다.
바깥으로 나가면서 빈민가들의 꼬맹이들이 노엘을 추락사하게 한 것과 노엘과 루카의 관계때문에 짜증나한다. 엄마에게 성묘하러 갈 겸 빈민가들의 꼬맹이들에게 추락사시킨 원흉인지 물어보려고 꽃을 들고 밖으로 나간다. 길을 걷는데 고양이로 변신한 릴리와 부모님과 함께 있었던 미코토가 미행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미행하는 줄도 모르고 마을과 꽤 떨어진 어머니의 묘에서 성묘를 하는데 둘에게 루카와 노엘을 어떻게 떼어 놓겠냐며 돌아가신 엄마에게 독백한다.
그런데 갑자기 원래 모습으로 나타난 릴리가 말을 걸고 자신의 진짜 이름인 실번 벨라피네르[8]라는 걸 언급하자 눈을 크게 뜨며 놀란다.[9]
3.5. 5권
릴리가 실번 벨라피네르라는 이름을 듣자 모른척 한다. 하지만 릴리는 궁정 수사관 일행들을 조사할 당시 자신에 대해 조사하고 있었다. 릴리가 벨라피네 빈민가와[10] 왕궁의 중요 문헌이 있는 서고로 잠입해 어머니와 자신이 암살시도를 당한 건까지 알자 그에게 화를 낸다. 릴리가 노엘과 루카의 관계를 들먹이며 두 사람을 떼기 위해 손을 잡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릴리에게 신뢰가 안 갔는지라 거절하고 릴리는 두 사람의 관계가 깊어지기 전에 잘 생각해 보라고 말하며 사라진다.
릴리가 간 후 아이의 발자국이 있자 미코토의 발자국이라는 걸 단박에 눈치챈다. 재빨리 미코토를 뒤쫓는데 미코토가 노엘을 추락사 시킨 원흉인 빈민가의 아이들을 만나서 실랑이를 벌이는 걸 본다. 쏜살같이 달려가서 미코토를 도와준다.
빈민가 아이들에게 추락사 건을 묻자 그들은 자신이 했다고 밝힌다. 이어서 리더격인 아이가 우릴 벌레보듯 하는 귀족과 왕족에게 주는 벌이라며 큰소리를 친다. 그들이 자신을 왕족이나 귀족 취급을 하자 빈민가 출신이라고 털어놓는다. 이어서 모친을 왕족에게 살해당했다며 사정을 털어놓고 아이들에게 너희가 한 행동은 왕족과 귀족과 다를바 없다고 일침한다. 빈민가 아이들에게 이 생활을 어떻게 벗어났냐는 질문을 받자 자신의 방식을 권해줄 수 없다며 뒤도 안돌아보고 간다.
자신을 쫓아온 미코토에게 빈민가는 가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미코토가 자신을 쫓아온 정황을 설명하고 릴리와의 이야기도 들었다며 털어놓는다. 미코토에게 상관없는 일이니 신경쓰지 말라고 하고는 비밀로 하라면서 냉담하게 데꾸하고는 미코토를 부모님에게 데려다 준다. 그 말을 들은 미코토는 쓸쓸한 표정을 짓는다.
일행들과 함께 밤에 열리는 대강성제 기념식에 참여한다. 기념식이 끝나고 루카가 노엘을 신경쓰자 루카를 부르려고 하지만 주변의 여자들이 잘생겼다고 몰려든다. 여자들에게 사과하고 한적한 곳에서 루카와 대화를 나눈다. 루카에게 노엘과의 관계를 눈치챘다고 알려준다. 루카가 왜 그렇기 신경쓰냐며 직설적으로 묻는데 그런데 갑자기 릴리가 나타나 실번이 왕족과 서민 사이에서 나온 자식이라는 폭로를 하고 사라진다. 루카와 이 일로 실번과 언쟁을 하게 되고 언쟁이 격해져 루카가 자리를 피한다.
그런데 마을을 탐색하던 제로가 우연히 이 둘의 대화와 릴리의 폭로을 엿듣고 있었다. 제로가 실번에게 접근하지만 본인 특유의 '예의바른 척'을 하며 제로에게 인사한다. 하지만 제로는 이미 실번의 본색을 알았는지라 소용이 없었다. 자신을 어쩔거냐며 경계하지만 제로가 말투가 거치니 뭐니 못 배운 티가 난다며 오히려 자신의 속을 긁자 자리를 피하려고 든다. 제로는 빈민층에 대해 그리고 실번의 과거에 대해 알려달라고 하면서 잡는다
제로는 언제나 성 안에서 지냈다는 걸 밝히고, 성하 마을에 대해서는 책이나 신하들에 대해 알았다고 털어놓는다. 그렇지만 '아름다운' 나라의 이미지는 사실을 가짜 그 자체 라는 걸 깨달아 자신의 나라를 똑바로 알고 싶다는 입장을 밝힌다. 아직도 경계를 하며 알려주질 않자 제로는 동생이라고 부른다. 그 호칭을 들은 빡칠대로 빡쳐 자신의 과거를 털어 놓는다.
빈민가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부유층한테도 멸시받은 것도 모자라 빈민가에서는 왕족의 피가 흐른다는 이유로 어디에도 섞이질 못해서 따돌림을 당했다. 사는 것도 힘들었는지라 음식물 쓰레기를 뒤져야 살 정도였다. 유일하게 자신의 편이었던 엄마와 필사적으로 살던 도중 자신의 아버지이자 벨라피네의 왕이 자신과 엄마를 죽이려 암살자를 보내고 엄마가 암살자에게 목숨이 끊어지기 일보 직전에 달아나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는다.
엄마를 묻고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던 사람이 죽자 슬퍼한다. 제로는 왜 아버님이 암살자를 보냈는지 묻지만 실번은 어떻게 아냐며 퉁명스럽게 대꾸한다. 이어서 제로에게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있던 오른쪽 눈을 보여줘서 눈을 팔았다고 밝힌다. 왼쪽 눈과 색이 다른 이유는 이것 때문.
제로가 충격적인 진실을 알자 노엘을 벨라피네로 데려오려고 했던 자신을 반성한다. 그런데 갑자기 자신과 제로 사이에 미코토가 끼어든다. 미코토가 부모 없이 혼자 돌아다니자 화를 낸다. 제로가 그녀를 보고 여동생일리 없다며 어린애한테 손 댔냐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제로가 무슨 생각하는 지 예상되지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말하라고 거칠게 대답한다. 제로가 미코토에게 실번 말투에 대해 묻자 미코토는 말투 같은 건 상관없이 화가 났어도 자상하다는 식으로 대꾸한다. 그녀가 울면서 자신에게 낮에 있었던 일을 사과한다.
부모님 중 어머니 쪽에게 사과를 받는다. 미코토의 어머니가 제로가 왕자님이라는 걸 알고 그녀의 부모님이 어쩔 줄 몰라하는데 제로는 미코토를 훌륭한 아이라고 평하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리고 할 일이 있다며 궁으로 돌아간다.
워델세람으로 돌아가는 날 루카와 멀찍이 서 있어서 알버트가 이상하게 본다. 제로가 워델세람 남매와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에게 말을 거는데 편지를 준다. 제로가 귓속말로 친애하는 동생에게 주는 러브레터라고 장난치자 극혐한다. 제로는 농담이라고 말하고는 나중에 읽으라고 편지를 건내자 마지못해 받고 마차에 오른다.
루카가 제로와 대화하고 마지막으로 마차에 타서 출발한다. 알버트가 제로의 모습을 심상치 않아해서 노엘에게 물어보니 노엘이 제로와의 파혼을 말해주자 일동들이 경악한다.
3.6. 6권
오후까지 잠을 잔 뒤에 깨서 일어난 다음 제로의 편지를 읽는다.
-실번에게.
직접 얘기를 들어줄 것 같지 않아서 편지로 실례한다.
우선은 과거에 아버지가 저지른 짓을 사과하고 싶구나.
네게는 무척 괴로운 기억이겠지.
용서받을 거라는 기대는 없지만 정말로⋯미안하다.
너는 아마 그 일 때문에 루카에게 노엘과 헤어지라고 설득했겠지만
나는 그 둘이라면 그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루카와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며
궁정 수사관으로서 노엘과도 인연을 맺은 너라면
그 정도는 알고 있지 않을까?
직접 얘기를 들어줄 것 같지 않아서 편지로 실례한다.
우선은 과거에 아버지가 저지른 짓을 사과하고 싶구나.
네게는 무척 괴로운 기억이겠지.
용서받을 거라는 기대는 없지만 정말로⋯미안하다.
너는 아마 그 일 때문에 루카에게 노엘과 헤어지라고 설득했겠지만
나는 그 둘이라면 그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루카와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며
궁정 수사관으로서 노엘과도 인연을 맺은 너라면
그 정도는 알고 있지 않을까?
편지를 보면서 알고는 있어도 루카와 노엘이 자신과 비슷한 비극을 맞는 걸 원치 않는다고 독백한다. 루카는 자신에게 냉정하다고 평했지만 냉정하지 못했다며 반성한다. 그렇지만 남의 애정문제에 크게 관여하는 건 실례이기에 루카에게 사과하기로 한다. 그런데 편지에 추신이 있어서 읽는다.
그녀는 그 말을 듣고 알았다며 화답한다. 느긋하게 쉬고 싶다며 미코토를 쫓아낸다. 미코토는 식료품 꼭 열심히 먹으라면서 헤어진다. 미코토를 폭풍같은 애라고 평하면서 릴리의 존재를 눈치챈다.
릴리의 협력하자는 제안을 거절한다. 릴리가 왜냐며 따지지만 내동댕이친 편지를 보며 생각이 바뀌었다고 대답한다. 릴리가 어이없어하며 비웃는다. 그가 제로랑 똑같다면서 우스워하자 제로랑 관련이 있었냐며 독백한다. 릴리는 실번을 쓸모없다고 내치며 루카와 노엘이 불행해지는 걸 지켜보기나 하라면서 안개와 함께 사라진다.
릴리가 위험한 짓을 저지를 거 같다며 경계대상으로 정한다. 내동댕이 친 편지를 주우며 편지가 없었으면 생각이 안 바뀌었을 거라고 독백한다.
글렌의 일 호출로 술집에 온다. 그 뒤에 루카가 와서 옆자리에 앉는데 서로 서먹해한다. 루카는 옳은 말을 했으니 먼저 사과하려는데 루카보다 먼저 사과한다. 출생을 밝히며 참견한 건을 사과하자 루카도 역시 미안했다면서 사과한다. 노엘이 뒤늦게 와서 루카와 실번이 싸운 걸 알고 걱정하지만 두 사람이 평소대로 지내는 걸 보고 다행이라며 안심한다. 노엘이 왜 싸웠냐며 묻자 루카와 함께 안 가르쳐준다는 말을 하자 서로 쳐다보는데 노엘이 죽이 맞는 모습을 보고 두 사람이 닮았다고 하자 루카와 실번이 동시에 어디가 닮았냐며 항의한다.
글렌이 일행들에게 여자와 아이가 팔려가 노예로 착취당하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와서 조사와 피해자 구출 임무를 설명한다. 덧붙여서 사건 현장에는 사람이 살지 않으니 조사를 겸하여 보내니까 조심하라고 일러둔다.
사건 현장인 낡은 저택에 찾아온다. 문에 귀를 대고 아무 소리가 안들린다는 걸 확인하고 일행들과 함께 저택으로 들어간다. 집 안이 깨끗해보이자 그런데 2층에서 어느 여자의 비명소리를 듣자 일행들이 올라간다. 족쇄를 찬 여자가 방 안에서 나오자 노엘이 그녀를 보호한다. 루카와 같이 같이 불빛이 나오는 방으로 가는데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족쇄를 찬 여자가 노엘에게 칼을 겨누는데[11] 그 여자의 정체는 변장한 릴리였었다. 저택이 릴리가 어린 시절 살던 집이라고 알게된다. 노엘을 구하려고 다가가는데 릴리가 노엘을 잡고 협박하는 탓에 걸음을 멈춘다.
사실 글렌이 받은 정보는 릴리가 퍼트린 가짜 정보였다. 사실 글렌이 받은 정보는 릴리가 퍼트린 가짜 정보였다. 글렌이 만난 빈민가의 아이는 릴리가 변장한 것이었다. 가짜 정보를 퍼트리기 위해 글렌에게 접근한 것.
릴리가 궁정 수사관 일행들에게 일을 벌이는 목적과 이유를 밝힌다. 릴리의 목적은 이 나라에 대한 복수라고 밝힌다. 릴리의 아버지, 네로는 워델세람의 궁정 마술사로 왕궁에서 일했다. 릴리는 네로가 일 때문에 집에는 거의 없을지라도 그런 아버지를 존경했다. 릴리는 아버지가 집에 안 들어 온 이유가 국왕에게 살해당했다고 밝힌다. 노엘이 부정하지만 릴리가 닥치라고 몰아붙인다. 릴리는 네로가 감옥에서 죽은 사연을 말한다. 이어서 그는 아버지가 죽었다는 사실을 안 뒤로 복수를 하기로 결심을 한다. 그래서 자신의 집에 남아있으면 어떻게 될지 몰라 집을 떠나 고아원에 있었던 것. 복수를 위해 움직였던 건 최근의 일로 귀족이 나쁜 짓을 하도록 치안을 나쁘게 한 건 릴리의 소행이었다.
릴리는 궁정 수사관들이 유령 저택에서 첫 임무를 할 당시 그들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래서 노엘을 표적으로 삼기로 한 것. 국왕이 소중한 사람을 빼았아갔으며 왕 역시 소중한 사람을 빼앗긴 슬픔을 당해야 한다는 이유였다. 노엘을 괴롭히기 위해 이복형인 제로나 자신에게 접근한 이유를 듣는다. 참다 못한 루카가 네로가 죽은 건 다른 이유가 있을거라며 릴리의 본성을 까내린다. 보다 못해 루카를 진정시킨다. 그 말을 들은 릴리가 감히 누굴 동정하냐며 화를 낸다. 루카가 기회를 노려 릴리를 제압해 노엘을 데려온다. 그 모습을 보고 루카에게 사람 간 졸이게 하지 말라고 머리를 짚는다. 릴리를 도발한 것도 틈을 만들기 위한 방법이었다며 루카가 변명하자 도박이 지나치다고 깐다.
왕은 직접 해야할 일이 있다면서 릴리에게 다가간다. 릴리에게 네로의 진실을 알려주는데 릴리는 멘탈이 무너저 복수를 포기할 수 없다며 마력을 폭주시켜 안개로 주위를 새하얗게 만든다. 그 와중에 루카가 릴리 때문에 칼에 찔려 쓰러진다. 릴리가 쓰러진 나머지 안개가 걷힌다. 루카가 찔린 걸 목격하고 경악한다.
글렌의 술집에서 에디와 글렌에게 루카가 칼에 찔려 사흘간 혼수상태라며 알려준다. 뒤이어 들어온 미코토와 라일라가 소식을 듣고 충격받아한다. 그렇지만 릴리가 아버지 네로가 쓴 편지에 담긴 마력 덕에 부모님과 만나 개심하고 루카에게 치유 마술을 걸어서 루카가 의식을 되찾게 된다.
릴리가 개심한 뒤에 왕궁에 사죄 편지도 보내고 궁정 수사관 활동도 무기한 중지된다. 그가 귀족들을 부추기지 않은 탓에 귀족들의 악행도 멈춘다. 루카와 함께 왕궁으로 불려와서 대신할 일을 소개받는다.
노엘의 탄신제에 루카를 뺀 루카의 지인들과 참석한다. 라일라가 군것질거리를 먹으면서 루카가 어디있는지 묻는다. 그 물음에 모르는 듯이 대답한다. 노엘의 탄신제 당일 노엘이 루카의 이야기를 한창 할 때 루카가 '늑대의 발톱'으로 활동할 때 쓰는 가면을 쓰고 노엘을 공주님 안기 해서 지붕으로 데려가자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히자 뭔 짓을 하는 거냐며 투덜거린다. 루카가 노엘에게 구혼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그리고 루카와 노엘은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아 이어지게 된다.
그 뒤로 7년 뒤, 머리를 길어 포니테일로 바꾼다. 글렌의 술집에서 일하고 있으며 여자 고객이 늘어서 짭짤하게 돈을 벌고 있다.
술집에서 일하는 근황을 루카에게 알려준다. 그걸 들은 루카는 천직이라고 생각한다. 루카 가족과 헤어지고 미코토를 애 취급하며 나이에 맞는 상대를 찾아보라고 하자 미코토는 싫다면서 자신에게 반하게 하겠다는 선전포고를 한다. 그 말을 듣고 미코토에게 웃으면서 할 수 있으면 해보라고 한다. 미코토가 기뻐하며 힘내자며 기합을 넣는다.
4. 인간 관계
4.1. 루카 로빈슨
5년 전, 16세일 당시 처음 만났으며[12] 그를 처음 만날 당시에는 허세를 부리고 있었다고 언급한다.
루카가 장난칠 때마다 응징하기도 하고 루카의 행동에 적극적으로 태클을 거는 것도 실번의 몫이다. 루카가 의적이 된 계기를 듣고 귀엽다고 킥킥거린다. 그래도 친한 친구인 만큼 루카를 신경써준다. 특히 루카가 고아원에서 나온 계기가 더 있을 거라고 어느 정도 눈치를 채기도 한다. 루카, 노엘이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는 걸 눈치채자 회의적인게 실번이었으며 루카에게 신분 차이를 상기시키며 충고한다.
하지만 루카가 충고를 안 듣고 노엘과의 관계가 연인 사이로 발전하자 속 터져했다. 노엘과의 관계 때문에 루카와 언쟁이 붙었고 릴리마저 중간에 끼어들어 자신이 왕족과 서민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라는 폭탄 발언을 하고 사라지자 마찰이 심해졌다.[13] 워델세람으로 돌아가는 길에 서먹해졌다. 그렇지만 제로에게 편지를 받고 마음을 고쳐먹어 루카와 어색한 사과를 하고 예전과 같은 관계로 돌아간다. 노엘이 루카와 실번을 보고 닮았다고 하자 어디가냐며 쎄게 반박했다.
어찌보면 루카는 실번과 비슷한 점이 몇가지 있다. 어린 시절 고아인데다가 불행한 성장 환경을 거쳤고, 그 과정에서 따돌림을 당했다.[14] 게다가 보호자도 없이 혼자 지냈다.[15] 외강내유 성격에 썸타는/좋아하는 여자들이 부모님과 사이도 좋고 행복하게 지낸 점, 둘 다 이야기 하고 싶지 않은 과거기 있다는 점이 특히.
4.2. 워델세람 왕가
* 노엘 온스 워델세람 : 루카의 오랜 인연이며 왕궁에 불려갔을 때 처음 만났다. 노엘이 이미 실번의 성격을 파악하고 있었는지라 바로 말을 편하게 한다. 그녀의 제안으로 루카와 셋이서 궁정 수사관을 하게 되었다. 노엘이 루카와 사귀기 전에 썸타는 관계인지라 접점은 적은 편이다. 노엘이 루카와 라일라를 미행할 때 만났으며 노엘이 루카를 좋아한다는 걸 알자 표정이 어두워졌다. 하지만 노엘이 벨라피네에서 추락사고를 당할 때 이 일의 원흉인 빈민가 아이들에게 일침을 했다. 루카와 노엘이 정식으로 이어지고 7년 뒤에도 노엘과의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
알버트 온스 워델세람 : 같이 궁정 수사관 일하는 노엘보다 접점은 적은 편이며
오히려 노엘과 좋아하는 사이인 루카가 알버트한테 집중적으로 탱킹당한다.면전에서 둘을 인정하지 않는다거나 불신의 태도를 보였다. 그렇지만 알버트가 노엘을 구해주는 루카를 보고 조금씩 인정해주는 모습을 보여서 이전의 불신감은 없어질 듯 하다.
* 워델세람의 왕비 : 워델세람 왕가 중에서 가장 접점이 많은 게 왕비인데 처음 만나자마자 외모 칭찬을 하면서 여장을 시키려 들었고, 베아르 백작이 주최하는 파티에 잠입할 당시 왕비가 아주 열성적으로 여장을 시켰다.
4.3. 미코토 니시키
산길 단속 건에서 만났으며 산길을 지나가는 마차를 조사하던 도중 짐칸에 자고 있는 미코토를 만났다. 깨어난 미코토가 자신을 보자 한 눈에 반했으며 글렌의 술집에서 보호하는 도중 자신이 좋다면서 계속 붙어 있는다. 실번은 귀찮아했는지라 정중한 말투로 미코토와 정 반대인 이성 취향을 말한다거나 본성을 드러내서 쫓아내려고 드는데 미코토는 오히려 좋아했다.
미코토가 마차에 치일 뻔하자 재빨리 구해주는데 이 때 가린 오른쪽 눈이 드러난다. 드러나자 당황하지만 그녀가 물의 신과 같은 색이라며 예쁘다고 좋아하자 칭찬받았다며 뿌듯해한다. 이 이후로 미코토가 언제나 붙어있거나 미코토를 챙겨주는데 이거 때문에 루카에게 취향이 어린 소녀냐고 물었다.
미코토도 실번을 좋아하는 만큼이나 실번에게 기운차리게 해주고 있으며 특히 제로와 만났을 때 심란해하자 치유의 춤을 춰서 실번이 기운나게 했다. 실번의 지인들 중에서 적인 릴리를 빼고 실번의 출생의 비밀을 먼저 알게 된게 미코토이며 그녀가 비밀을 알자 상관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미코토는 이 일로 심란해하자 실번에게 찾아가서 사과를 하고 자신 역시 말이 심했다고 서로 사과를 한다. 제로는 미코토가 실번을 진심으로 이해해주는 모습을 보고 부러워했다.
미코토를 귀찮아해보여도 한편으로는 미코토를 잘 챙겨준다. 마차 사고 날 뻔할 때도 도와주었고 벨라피네에서 빈민가 아이들에게 해코지를 당할 때 도와준다. 미코토에게 호감이 있는지 치유의 춤을 출 당시에 미코토의 외모에 넋을 잃었다는 묘사가 나온다.
미코토의 애정은 7년이 지나서 여전했는데 실번이 미코토를 아직도 애 취급하며 맞는 상대나 찾으라며 하지만 미코토는 실번이 좋다면서 반하게 만들겠다며 선전포고를 한다. 그 포고를 듣고 해보라면서 웃으며 도발한다. 작가는 이 둘도 언젠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암시를 한 셈이다.
4.4. 제로 벨라피네르
벨라피네에 안 좋은 추억이 많은 만큼 당연히 혈연인 제로와 엮이길 싫어한다. 제로는 어딘가 만난 적이 있냐고 묻자 모른다는 듯이 얼버무렸다. 하지만 제로가 실번을 주시하고 있었고 제로가 마을을 탐색하던 도중 우연히 실번과 루카의 언쟁을 우연히 엿듣고 난 뒤에 실번에게 접근해서 대화를 나눈다. 제로가 거친 말투나 성격으로 꼬투리 잡으며 속을 긁자 피하려고 들지만 결국 화를 못 참고 벨라피네의 시궁창스러운 현실을 겸해서 자신의 과거를 알려준다.
제로는 그 말을 듣고 놀랐으며 궁으로 돌아 가자마자 아버지의 진실을 알고 이 점으로 노엘과 파혼하는 거래를 한다. 제로가 워델세람 일행들이 돌아갈 때 배웅왔으며 워델세람 남매에게 인사한 뒤에 실번에게 말을 걸어 편지를 건내준다. 실번은 입장상 받기로 한다. 받은 편지를 읽고 루카와 노엘의 관계를 인정하기로 한다.
실번은 만나기 싫어했던 이복형이었을지 몰라도 제로에게 있어서는 그는 나라를 바꾸는 목표를 주고 정신적으로 성장시켜준 이복동생이며 실번에게 있어서 제로는 루카와 화해할 수 있게 해준 동시에 루카와 노엘 사이를 인정하게 도와준 이복형이다. 엮이기 싫어했어도 서로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준 셈이다.
4.5. 릴리
베아르 백작 사건 때 처음 만났으며, 노엘에게 자신의 모습으로 접근했다. 노엘과 루카가 베아르에게 잡혀 묶인 여자들을 구해줄 당시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자 기분 나빠했다. 벨라피네에 와서 어머니 묘에서 성묘할 당시 접근하는데 릴리가 실번의 뒷조사를 해서 실번의 정체를 밝혀낸다.
릴리가 루카와 노엘을 떼어놓자고 제안할 때 얻는 이득이 뭐냐고 묻는다. 릴리는 그런 거 없다면서 자신을 불쌍하게 여겨 동정한다고 답한다. 하지만 노엘과의 문제로 루카와 언쟁할 때 실번의 출생의 비밀을 루카에게 폭로해 루카와의 관계를 서먹하게 한다. 그렇지만 제로의 편지를 보고 루카와 노엘의 관계를 인정해주는 동시에 루카와 화해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미코토가 찾아 온 뒤에 릴리가 나타나서는[16] 릴리의 제안을 단박에 거절한다.
실번 입장에서는 릴리와 손 잡기 싫을 만도 한게 릴리와 단 둘이 만날 당시 과거사를 멋대로 조사해 속을 긁은 것도 모자라 루카 앞에서 출생의 비밀을 까발렸기 때문에 릴리에 대한 반감도 큰 듯하다. 벨라피네에서 루카와 실번이 마찰이 붙을 당시 릴리가 실번의 비밀을 말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어도 둘은 사이가 아예 회복되질 못했을 것이고 실번을 회유하기 쉬웠을 것이다.
4.6. 그 외
-
글렌 크로퍼드 : 루카와 의적 활동을 같이 할 때 정보를 제공해 주는게 글렌인지라 그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의적 활동을 의논하는 곳이 글렌의 술집이다. 궁정 수사관이 된 이후에는 일행들에게 임무를 전달해준다. 본편에서 7년이 지나고 글렌의 술집에서 일하고 있으며 실번의 잘생긴 외모인지라 실번을 보러온 여자 고객들이 많이 늘은 탓에 돈벌이가 짭짤해서 만족해한다.
루카 曰 : 천직이네
* 에디 : 일동료이자 친구 사이이며 루카와 함께 의적활동을 할 당시 귀족들에게 훔친 보석을 가져와서 돈으로 환산해주고는 했다. 노엘을 놀리는 에디에게 징그럽다고 독설을 날리자 그에게 헤드락을 당한다.
* 어머니 : 소중한 가족. 부유층에도 빈민가에서도 소외당한 실번에게 있어서 그의 편을 들어준 유일한 가족이었다. 그러나 친아버지인 벨라피네 왕이 실번과 실번의 어머니라는 존재를 부정했으며 사람 취급은 커녕 오점 취급을 하고 암살자를 보내 죽이려들었다. 이걸로 인해 친어머니가 죽게 되었고 이 일로 실번은 살기 위해 뭐든지 하면서 발버둥쳤다.
* 벨라피네의 국왕 : 자신과 어머니를 부정한 아버지. 아버지가 어머니와의 불장난으로 인해 실번이 태어났으며 실번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고 암살자를 보내 자신을 죽이려 들었다. 실번과 실번의 어머니를 사람 취급이 아니라 자신의 오점 취급해서 악질 수준이다. 실번의 가정을 파탄낸 원흉이며 동시에 어린 실번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 그의 적장자인 제로가 실번과 실번 어머니의 암살 이유를 알고 학을 뗄 수준.[17]
5. 기타
- 상징색은 노란색. 2권 표지에서 주연들이 꽃을 달고 있는 걸 보면 알 수 있으며 외형 문단 바로 밑에서 이미지에서도 노란 색 장미꽃들이 어질러져 있다. 노란색 장미꽃이 실번의 상징 꽃이다. 노란 장미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 우정, 완벽한 성취, 질투, 시기이다.
- 양손잡이이다. 루카의 언급으로 밝혀진다.
* 잠이 많다. 의적 활동에 이어 궁정 수사관으로서 첫 임무를 마쳐셔 피곤한 탓에 루카에게 하루 종일 잘꺼라며 깨우지 말라고 중얼거렸고, 미코토가 루카에게 이것저것 알려달라고 부탁할 때 아침 잠이 많다고 언급했으며 비밀 장소에서도 잠을 자고 있었다. 위에서도 나왔듯이 이런 모습은 묘하게 이복형과 비슷하다.
- 맘에 들지 않은 일을 들을 때 입가를 씰룩거린다. 특히 벨라피네 이야기나 자신의 과거사가 나올 때 이 점이 잘 드러난다.
- 주인공의 친구 겸 서브 주인공 포지션이지만 의외로 주인공스러운, 순정만화 남주인공스러운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다. 겉은 예의바르지만 속내는 까칠하다는 점. 불행한 과거사가 있으며 다정하고 친절한 여캐가 자기 본성을 아는데도 불구하고 자주 엮이는 점과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나.
[1]
고기 요리를 좋아하는
노엘과는 반대되는 식성이다. 그렇지만 물고기는 좋아한다고 3권에서
루카가 언급했다. 이는 프로필에서 좋아하는 것이 생선 요리라고 나온
미코토와 같은 식성이다.
[2]
루카도 이 장갑을 끼지만 실번과는 다르게 양쪽 손에다가 끼는 편이다.
[3]
이 이유는 후술될 작중 행적에서 나온다.
[4]
간만에 벨라피네에 와서 빈민가를 살펴보는데 빈민가 아이들이 무언가를 꾸미고 있는 걸 본다. 그냥 둔 이유는 벨라피네의 빈민가는 이런 일이 밥 먹듯 흔했기 때문.
[5]
반면 자신은 이 눈이 싫어 한다.
[6]
가던 도중 루카가 "하긴 경호원도 설마 느닷없이 도끼를 휘두르는 터무니없는 짓은 하지 않겠지만."라고 말하기 무섭게 도끼를 휘둘렀다(...) 떡밥 고속 회수
[7]
많은 유성군을 관측할 수 있으며 매년 벨라피네 사람들은 유성에 행운을 빈다. 벨라피네 사람들끼리 여는 축제이다.
[8]
4권 한국 정발본에서는 실번 벨라피네라고 나오는데 오타이다.
[9]
이 장면이 나오는 화 제목이 진짜 이름이다.
[10]
릴리에게 실번에 대해 들려준 빈민가의 사람이 실번이 왕족의 피가 흐르고 있다면서 적 취급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입가를 씰룩거린다.
[11]
창문 밖에 있었던 꾸르르가 노엘이 인질 잡힌 모습을 보고 왕궁으로 날아간다.
[12]
루카는 이 때 13살이었다.
[13]
실번의 입장도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아닌데 그 역시 왕족과 서민 사이에 태어난 아이라서 험한 취급을 받아왔다는 걸 생각해보자.
[14]
루카는 고아원 아이들, 실번은 부유층과 빈민층의 멸시.
[15]
실번 역시 유일한 편이었던 어머니가 있었지만 어머니가 암살당한 뒤 혼자 지냈다.
[16]
릴리 말로는 먼저 온 손님이 있었다며 기다린 거라고 변명하지만 사실은 엿들은 거다.
[17]
제로는 본인이 잘못한 거 아니냐며 그렇게 체면이 중요하냐면서 친아버지를 형편없는 인간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