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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Routemaster |
1. 개요
2012년에 볼보에서 차대를 공급하고 런던교통공사가 디자인한 바디를 얹은 2층버스. 보리스 존슨 당시 런던 시장이 밝힌 정식 명칭은 New Bus For London이며, 과거 AEC사에서 제작한 간판급 2층버스인 AEC 루트마스터를 오마주하는 의미로 '신형 루트마스터(New Routemaster)'로도 불린다.2. 도입 현황
18kWh의 배터리팩을 장착한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로, 전직 영국 총리였던 보리스 존슨이 런던 시장이었던 시절에 도입을 추진하였다.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하고 세미 보닛 형태가 특징인 루트마스터 디자인을 잘 재해석한 앞모습[1]과 둥그런 디자인 덕에 귀여운 면도 조금 느껴지며, 차체 후면의 출입구와 계단도 잘 현대화했다. 루트마스터 때는 1층 출입구도 계단이 있는 고상형이었으나 이 차량은 요즘 추세 답게 1층 객실은 아예 계단이 없는 초저상면이다. 창문 디자인도 특이한데 운전석 앞유리와 1층 좌측 승객석, 그리고 후방 계단과 2층 우측 승객석까지 유리창 라인이 차체를 한 바퀴 휘감는 디자인을 가졌으며, 다른쪽은 1층 우측 승객석에서 시작하여 전방 계단을 따라 올라가서 2층 앞유리를 돌아 2층 좌측 승객석에서 끝난다. 여러모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다.기존의 버스 중간에 윗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 방식과는 다르게, 신형 루트마스터 버스는 앞쪽과 뒷쪽 양쪽에 계단이 달려있다. 앞, 중간, 뒤에 세개의 문이 달려 있으며 가운데는 플러그인 방식, 앞과 뒷문은 글라이딩 방식이다. Rear open platform 이 있어 뒤가 뻥 뚫려있던 이전의 루트마스터와 달리 뒤에도 문이 달려있어 닫을 수 있다. 이 중 뒷문은 모서리 부분까지 열리는데, 이것도 기존 루트마스터를 계승한 디자인이다. 이전까지는 세개의 문 모두로 승하차가 가능했으나 무임승차를 막기 위해 TfL에서 2020년부터는 앞문으로만 승차가 가능하고, 중간문과 뒷문은 하차전용으로 사용하도록 했다.[2]
8, 9, 10, 11, 12, 15, 16, 24, 38, 55, 73, 88, 137, 148, 149, 159, 390, 453번에 우선 투입되었고, 이후 런던 버스의 더 다양한 노선에서 확대 운행중이다.
3. 미디어
3.1. 예능/텔레비전 프로그램
}}} ||탑기어에서 등장한 New Bus For London |
[1]
마치
안대를 낀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왼쪽의 검은 부분이 바로 루트마스터의 비대칭 보닛을 계승한 것이다.
[2]
지체 장애인, 노약자, 유모차 등 리프트가 필요한 승객에 한해서 뒷문으로 승하차가 가능하며,
저상버스 답게 중문에 휠체어 램프가 설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