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6:51:35

신시아 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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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맨 킹게이너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즈시로 레나.

게이너 상가의 게임 친구로서 실력은 게이너보다 약간 딸리는 듯. 1화에서 게이너의 첫등장이 신시아와 게임 오버맨 배틀에서 이기는 광경이었다.

게이너와 마찬가지로 200연승을 달성하여 '퀸'의 칭호를 받았다. 자신과 비슷한 수준에서 끊임없이 싸우는 인물이 게이너 밖에 없기 때문에 묘한 집착을 갖고 있다. 굉장한 게임광으로 게이너와 오프라인 미팅을 할 때도 자신이 기다리는 장소를 게임을 통해 찾도록 했다.

사실은 키즈 문트가 키운 오버맨 파일럿으로 도미네이터를 조종한다. 신시아 본인은 고아라고 알고 있으며 길러준 키즈 문트에게 은혜를 입었다고 여긴다. 하지만 친할머니 마르니타 렌이 있다.

오버맨 조종도 게임의 연장선으로 착각하고 있기 때문에 실전의 잔혹함을 전혀 모르고 있다. 게이너와 적이 되었을 때도 오히려 싸울 수 있어서 좋다는 등 위험천만한 발언을 한다. 그러나 도미네이터의 공격을 받아 게이너가 다친 것을 보고선 비로소 사람을 죽이는 일에 공포를 느끼고 싸우지 않으려 하게 된다. 결국 부활한 오버데빌에게 조종당해 최종 보스'격'으로 등장한다.

어려서부터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실전에서 오버맨 조종실력은 게이너보다 한수 위였다. 단 것을 좋아해 전투 도중에도 틈틈히 간식을 먹는 여유를 보이기도 한다.

전신을 감싸는 옷을 입고 있지만 비키니를 껴입은 것처럼 특정 부위를 강조해 놓았기 때문에 야해 보이는 것이 특징. 엥게의 말에 따르면 "조그만 엉덩이와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는 귀여운 바스트"의 소유자.

사라 코다마와의 치정싸움이 시작되기 딱 좋은 타이밍에 '열린 결말'을 보여주며 애니메이션이 끝났다. "너희들 내 뒤에서 손잡고 있지?" 라고 말하며 넘어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실제로 마지막에 킹게이너에 함께 타고 있는 건 신시아다. 사실 사라의 존재만 없다면 신시아를 구하려고 노력하는 게이너의 모습은 히로인을 구하려는 주인공 그 자체다.

게이너가 방구석폐인의 긍정적인 모습이라면 반대로 신시아는 부정적인 모습을 강조한 캐릭터다. 게임과 현실을 구분 못하는 것이나, 시건방진 언동과 돌발적이고 치기 어린 행동 등 절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단연코 잭키와 교전했을 때로, 수중전을 벌이는 도중 잭키가 탑승한 골렘의 사지 관절을 뽑아 침몰시켰다. 이러면 상대가 익사한다는 인식은 전혀 못하고서. 그러다가 자신과 교전하던 게이너가 자기손에 큰 상처를 입자 큰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이너와 함께 오버데빌에게 사로잡혀 자기들끼리 '킹'과 '퀸' 운운하며 자뻑하고 사람들을 바보 취급하는 장면은 궁극의 방구석폐인이 무엇인지 잘 보여준다. 마지막엔 마음의 외침을 듣고서 '게이너, 사라와 함께 보낸 즐거운 하루'를 떠올리며 속박에서 벗어난다.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후반에 아군으로 들어온다. 도미네이터의 성능이 좋을 뿐더러 신시아는 게이머를 가지고 있고 능력치도 게이너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 아니라 의외로 능력치통합이 아군1위이다. 다만 이게 그렇게까지 높은 건 아닌 것이 이렇게 된 이유는 게이나랑 거의 비슷한 능력치를 주고 격투무기가 없는 사격에 능력치를 많이 박아줬기 때문에 이렇게 되는 것이다. [1] 여기에 PP 소모가 높은 특수능력인 재공격을 공짜로 들고 나온다. (하지만 격추수 100을 넘겨도 게임챔프는 안 생긴다.) 하지만 도미네이터는 공격력에 한계가 있어서 다소 써먹기가 힘들다. 여담으로 사라의 마지막 정신 커맨드가 사랑인데 비해 신시아는 우정이다. 슈퍼로봇대전 K에선 격추수가 200이 넘어가면 특수능력이 '게임퀸'으로 바뀐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도 여전히 통합 1위의 능력치로 나오지만 도미네이터의 성능은 나쁜 편. 게임 퀸도 없다. 그리고 능력치가 조금 너프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능력치 총합은 1위. 스토리에서도 자주 나오며 '분위기 파악 못하는 아이'로 캐릭터가 잡힌 것 같다. 시몬을 게이로 몰기도. 재세편 에선 기체는 쓸만해졌지만 능력치는 또 너프먹어서 더이상 1위는 아니게 되었다. 시옥편, 천옥편에선 안 나온다.

A.C.E.3에서는 퀘스 파라야 아네모네와 함께 특수 합체기가 존재한다. 적을 공격하면서 세명이 동시에 사라져버려!!라고 외치는 압박이 넘치는 기술.

이하는 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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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아가 오버맨 조종사로 훈련받을 때, 또래 후보생이 여럿 있었다. 그런데 무슨 까닭인지 신시아가 이길 때마다 하나둘씩 모습을 감췄다(죽었다). 신시아는 게이너와 싸우기 전까지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다.

키즈 문트는 신시아 렌에게 자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사실 렌 일가의 핏줄에 숨은 힘을 노리고 있다. 실제로 어머니는 오버데빌에게 살해당하고 할머니는 오버프리즈 당했다는 사실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숨긴다.


[1] 도미네이터에 타서는 격투전만 했지만 게임에서는 사격전도 잘 했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그걸 능력치에 반영해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