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26:06

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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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샤
シンシャ[1]
Cinna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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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애니메이션
프로필
경도 2
인성 언급된 바가 없음
이름의 유래 진사(辰砂)
맡은 역할 夜 정찰조
담당 성우 코마츠 미카코/ 에버리 스미스허트

1. 개요2. 소개3. 인물관계

[clearfix]

1. 개요

파일:신샤.gif
"나는..여기서 잡혀가길 기다리고 있어."

보석의 나라의 조연 캐릭터.이름의 유래는 진사(辰砂, Cinnabar). 경도 2. 보석치곤 드물게 1인칭으로 오레(俺)를 쓴다.[2]

2. 소개

공허의 곶에 지내고 있는 세미 롱 적발이 특징인 보석. 몸에서 은색 독액이 나오며, 굿즈로는 못 만들고 이것으로 밤의 미미한 빛을 모아 야간에도 활동할 수 있다. 허나 독액의 제어가 불가능하고 같은 보석에게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3] 다른 보석들과 가까이 지내지 못한다.

남에게 도움이 되는 가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 하고 있으며, 밤에 순찰을 자청한 것도 무언가 역할을 가지고 싶었기 때문이다. 독액을 사용해 대규모의 공격과 방어가 가능하고 자신의 분신까지 만들 수 있는 등 재능과 전투력은 비상하지만 체질 때문에 고립된 경우로, 밤에서 벗어날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자조하여 헬리오도르가 잡혀간 공허의 곶에 머물며 내심 잡혀가기를 바라기까지 하는 등 삶에 대한 의지가 없는 모습을 보인다.

포스에게 쌀쌀맞게 대했지만 월인에게서 구해주고 식물에 대한 조언을 해줘 박물지 작성을 도와주었고, 포스가 기억을 잃기 전 밤의 순찰보다 즐겁고 그밖에 할 수 없는 일을 찾아주겠다고 약속한 것을 마음속 깊이 줄곧 담아두고 있었으며, 잠들어 버린 파파라차를 제외하면 포스가 금강 선생과 월인의 관계를 캐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유일한 보석이기도 하다.

원작에서는 계속되는 사건으로 인하여 성격이 바뀐 포스가 신샤를 거의 잊은 듯한 묘사가 계속 나오고 있는 바람에 갈수록 비중이 없어지고 있다. 그러나 작중 비중과는 별개로 책 표지 속의 날개 표지를 찾아보면 전권 빠짐없이 신샤가 숨어있는 걸 볼 수 있다. 오프닝인 경면의 파도에서 경면이 경면주사를 뜻하기도 하기에 중심 인물인 것은 분명하다.

이러한 원작에서의 비중 탓인지, 애니메이션 12화에서 포스가 월인 하나를 붙잡고 대화를 시도를 하던 중에 등장한 뒤, 독액으로 월인들을 저지한다.[4] 그 뒤 아무 말 없이 헤어졌지만, 그날 밤 포스가 마침내 신샤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며 신샤를 찾아온다. 그 일은 바로 금강 선생과 월인의 관계를 밝히는 것이라고 한다. 신샤는 화를 내지만 포스는 진실을 알아야 된다고 말하면서 뜻을 굽히지 않는다. 이후 신샤는 금강 선생의 진실을 알고 용서할 수 없게 된다면 그 뒤 어떻게 할 것인지 포스에게 묻자 포스는 그래도 신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 뒤 떠난다.

후에 포스가 라피스의 머리를 붙인 후 다시 찾아오는데, 이때는 옛 포스가 웬트리코스스를 만나 다리가 교체된 기억을 떠올리도록 도와주었다.

나중에 포스가 다시 찾아와서 달에 간다고 하자 떠나지 말라며 극구 소리쳤지만 포스가 바람 소리 때문에 그걸 못 듣는 바람에... 결국 잘 다녀오라고 해준다.[5] 이때도 포스가 신샤에게 '난 너의 조언을 듣고 싶어'라고 말한다.
나중에 달의 진실을 접하고 온 포스가 신샤에게 선생님의 정체를 말하고[6] 같이 하자고 하자, 쿨하게 거절한다. "달에서도 사랑을 받는 너는, 외톨이의 마음을 모른다."고. 후에 포스가 2번이나 더 찾아와서 신샤에게 같이 가자고 애걸복걸한다.

후에 보석들이 달로 떠나간 후 대부분의 보석들이 멘붕 상태가 되자 금강 선생은 신샤까지 불러 모아서 기계의 범위 안에서 자신이 전달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들려주었다. 이때 평소 조회에도 절대 나오지 않았던 탓인지 선생이 가까이 오라 했음에도 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설명하는 순간에도 다른 보석들과의 거리를 벌리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신샤는 결국 볼츠에게 끌려 와서 보석들과 옆자리에 서게 되는데, 다른 보석들이 맨발인 걸 보고 혼자 신발을 벗지 않은 채로 까치발을 서서 독액이 스며나와 주변으로 흘러가는 걸 막으려 한다. 이를 볼 때 신샤가 여러 사정 때문에 타 보석들과 어울리길 꺼린다고 해도 본성격은 꽤나 사려 깊은 편이라는 걸 알 수가 있다.

70화에선 루틸을 정리하고 포스와 싸우다가 다리가 부러진 볼츠를 공격하려던 포스에게 공격하려는 듯한 자세로 달려오다가, 갑자기 끼어든 파파라차에게 대량의 수은 독액 공격을 가해 파파라차를 덮어버린다. 주변에 포스가 있었는데도 표정에 비치는 적대 의사가 매우 확고했고 다른 보석들에게 독액이 닿으면 불편해진다는 걸 뻔히 알아서 다른 보석들을 기피하던 신샤가 이런 태도를 보인 것은 꽤 이례적.[7]

71화에선 볼츠가 부러진 다리를 대신할 미세한 부분을 머리카락으로 쓰기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자 볼츠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다.[8] 신경 쓰지 말라는 볼츠의 말을 듣고도 연신 파파라차를 걱정하다 월인들이 파파라차를 깨웠다면 신샤의 독액도 제거할수 있을 거라는 금강의 말을 듣는다. 그러고 나서 금강이 포스를 따라간다면 너의 몸을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포스를 따라가지 않는 게 확실하냐고 묻자 그런 말은 하지 말라며 금강을 놀라게 하고, 다른 보석들이 신샤가 포스를 따라가지 않고 남아주어 금강 선생님을 지킬 수 있었다고 격려해 주자 친구들을 돕는 건 당연한 거라고 얼굴을 붉히면서 쑥스러워한다.

나중에 포스가 단독으로 돌아온 후에도 포스에게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다른 보석들이 포스를 해체(...)해서 여기저기 묻는데도 막지도 않는 등[9] 친구들이 새로 생겨서 그런가 포스에게 더 이상 가까운 관계라는 묘사가 나오질 않는다. 덕분에 일부 독자들에게 신샤의 평가가 추락하기도(...)

87화에서 알렉이 거의 모든 보석을 쓸어버리고, 포스가 91화까지의 행보에서 추가로 루틸, 유클레이스, 제이드를 직간접적으로 모두 부숴버린 시점에서 아직 부숴지지 않은 마지막 지구 측 보석이 되었다.[10]

이후 분노한 포스와 마주치게 되고 수은을 뿜으며 그와 싸우게 된다. 초창기의 관계를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장면. 이후 포스와 전투를 벌이다 같이 수은과 합금에 파묻히고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

분노한 포스를 마지막으로 가로막은 신샤는 가장 먼저 독액으로 과거의 포스의 모습을 만들어 보인다.[11] 그러나 이 직후 인형을 손으로 움켜쥐어 뭉개버리는데, 너는 단지 자신을 막기 위한 버림패다, 진정한 동료 따위는 없다, 이용당하는 모습이 꼴사납다는 포스의 말에도 이미 알고 있다는 대답을 거듭한다.[12] 이 직후 양측은 독액과 합금을 뿜으며 격돌한다.[13]

이후 포스에게 완전히 부서지고 나서 네 덕분에 모두와 사이좋아질 수 있었다며 고맙다고 말한 뒤[14] 과거에 했던 약속에 대해 말하려다가 얼굴이 마저 파괴되어 완전히 부서진다.

96화에서는 앤탁과 케언곰과 놀러 다니는 모습이 나온다. 꽃 가꾸는 데 재미를 붙여서 파티에서도 꽃 장식을 담당했다고 한다.

3. 인물관계



[1] 다른 캐릭터들은 해당 보석의 영문 명칭을 이름으로 삼는데, 금강 선생과 신샤는 일본어로 이름이 구성되어 있다. 거기에다가 한자명인 '金剛'을 쓰는 금강 선생과 다르게 신샤는 '辰砂'가 아닌 'シンシャ'라는 가타카나 명칭을 쓴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는 불명. [2] 파파라차 역시 오레를 쓴다. 그런데 오레는 거친 말투이기 때문에 비교적 남캐에 좀 더 자주 쓰이고 보석들의 목소리가 여성성우들의 목소리라 조금 의아할 수 있는데, 애초에 모든 보석캐릭터들은 말그대로 보석이기 때문에 무성이다. [3] 독액이 묻은 부위는 더 이상 보석의 동력원인 햇빛이 통하지 않아 제거해야 한다. [4] 원작 31화의 내용으로 원작에서 월인들을 저지했던 건 아메시스트 쌍둥이다. [5] 사실은 포스가 다 들었다. 작중에도 계속 신샤가 떠나지 말라고 소리치면서 말했던 내용들을 자꾸 말하자 신샤도 나중에 포스가 들었단 것을 눈치챈다. [6] 이때 유일하게 포스가 진실을 온전히 털어놓은 보석이었다. [7] 일각에서는 달에서 돌아온 포스 일행의 태도를 보고 포스네와 적대하기로 맘을 굳혔다는 추측도 있고, 파파라차의 행동을 제압하긴 했지만 월인들의 시야에서도 가린 것으로 보아 숨기려 했던 게 아니냐는 말도 있다. 다만 신샤의 원래 타깃은 포스였고, 우연히 거기로 가세하던 파파라차가 신샤의 공격에 포스 대신 맞는 꼴이 되어버렸다 보는 게 더 적절할 것이다. 적어도 신샤가 포스와 볼츠 사이로 뛰어들 적만 해도 파파라차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고 포스를 바라보는 신샤의 표정이 적대적인 표정이었으므로. 여러모로 포스와 신샤의 관계가 이전과 달리 꽤 틀어졌다는 걸 의미하는 장면이라고도 볼 수 있다. [8] 자신이 쏟아낸 독액을 파파라차가 정통으로 맞았고 나머지 일부분은 볼츠의 머리에 묻었기 때문인 듯하다. [9] 애초에 포스를 해체해 묻자는 의견도 신샤 본인이 낸 아이디어이다. [10] 유클레이스는 저항하지 않고 포스에게 월인과 대화할 기회를 달라고 이제 와서 부탁해 봤지만 포스가 대답을 참수로 돌려줬고, 루틸은 포스가 직접 처리를 하지 않았지만 월인들이 그 주변으로 활을 겨누고 있고, 포스가 알아서 처리하라고 말한 뒤 떠났으며 월인들에게 깨지는 효과음이 났다. 제이드의 경우 맞붙어 싸웠지만 결국 포스에게 완전히 패배해 부서졌다. [11] 과거 포스가 신샤만이 할 수 있고 재미있는 일을 찾아주겠다는 말을 했을 때 홀로 만들었던 포스의 인형과 같다. [12] 신샤가 순순히 이 부분을 인정하는데, 이때보다 좀 더 앞선 시기에 보석들이 신샤 전용 침대를 만들어주는 장면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오랜 세월 동안 기술 발전이랄 게 크게 없는 보석국에서라도 신샤가 동면 시 다른 보석들과 함께 잘 수 있는 전용 침대를 만들 수 있다면 진작 만들어줘도 이상하지 않았으리라는 것. 그러나 신샤가 다른 보석들과 어울려 잘 수 있는 침대를 얻은 건 신샤가 달 보석들의 침공으로부터 자신의 쓸모를 전투에서 증명한 후였다. 즉 보석들은 평소 신샤의 처지를 신경 안 쓰다가 신샤가 전투에서 쓸모 있음을 본 후에야 신샤가 자기들과 어울릴 기회를 줬다고 볼 수 있고 포스도 이를 간파해서 신샤에게 지적했을 수도 있다. [13] 신샤가 인형을 만든 것과 대비되게도, 포스는 과거 신샤가 자조하듯 말했던 '가장 약한 경도 2'를 언급하며 손만 대도 부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이때 포스는 과거 떨어지려는 신샤에게 손을 내밀었던 것을 연상하듯 가시처럼 뾰족한 합금이 아니라 작게나마 손 형태의 합금을 뻗었다. [14] 신샤가 포스 보고 "달에서도 사랑받는 넌 외톨이의 마음을 모른다"며 포스의 제안을 거절한 적이 있다. 따라서 신샤는 자신이 외톨이라는 자각과 모두와 사이좋게 어울리고 싶다는 마음이 컸기에 설령 포스 말대로 다른 보석들에게 (이용 가치를 입증받고) 이용당할 적에야 겨우 '사이좋게' 어울릴 수 있었다 해도 괜찮았다고 말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신샤가 중요하게 여기던 건 남에게 가치 있게 되는 것이었으니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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