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토리
일단 제목 그대로 ‘퇴마사’가 메인인 시리즈이다 보니 주인공인 하리와 두리의 서사는 또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논란거리다. 혹평으로 가득했던 극장판 2기 최강림의 창공의 퇴마사 복장과 무기가 재등장하면서 “왜 강림이만 푸쉬해주냐”, “차라리 민소매 옷 말고 한복으로 돌려놔라”, “강림이 말고 하리나 리온이가 입는게 더 잘 어울리지 않나?”라는 식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파트 2 한정으로 스토리 완급 조절에 대해서 비판이 있다. 전체 12화 중 무려 초반 5화를 괴담물 에피소드로 진행하는 바람에 이후 에피소드들에서 급전개가 휘몰아친다. 결국 4기 내에서 모두 풀릴 거라고 예상된 최강림과 귀도퇴마사의 서사는 끝을 맺지 못했으며, 강림의 봉인된 다섯 기억도 세 개만 풀리고 5기로 넘어가게 되며 강림 편애 논란의 원인을 마련했다. 다만 2쿨 내내 진도가 잘 안나간 스토리의 진행 문제를 다음 시즌으로 미루기를 시전하여 급전개 문제를 완화했다는 호평도 존재하지만, 그래도 이런 식으로 스토리를 늘어지게 만든 것은 고쳐야할 점이다.
이전 시리즈보다 더욱 높은 연령대를 노린 건지 원래 대상 연령대에 비해 잔혹하고 어두운 장면도 많은데(아래의 '기타' 문단 참조), 특히 사람이 죽는 장면도 여과 없이 보여줬기에 방영 전 제작진 인터뷰에서 나온 말인 '아이들에게 사람이 죽는 장면을 보여주고 싶지도 않고, 보여줘서도 안된다.'가 재조명되어 비판받기도 했다.
2. 귀신 디자인
현룡,와이번,골렘 등은 귀신이 아니라 괴물 같다는 바판이 있다.3. 밸런스 붕괴
하리와 두리가 큐브를 얻은 이후로 속성귀를 마음대로 불러낼 수 있게 됐다. 요르문간드를 쓰러뜨린 번개 헤론과 같은 속성인데, 이를 일반 귀신을 상대로도 남발하는가 하면 고전당하는 연출까지 나오면서 밸런스 붕괴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1] 작중 언급을 보면 속성귀가 매우 위험한 힘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위험한 힘인 만큼 평소에는 제약을 걸었어야 한다.[2][3]합체 계열의 소환귀는 거의 쩌리 취급당하는 것이 지적 대상이 되고 있다. 귀도 현의 활약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지만, 기껏 합체까지 해서 나온 망부각시의 활약은 있으나마나인 수준이다.[4] 또한 잭오랜턴에게 패배한 블랙웬디고는 전 세계를 얼린 웬디고가 합체한 귀신이다. 그런 강적이 고작 마을 몇 개 태운 일개 인간의 원혼에게 밀리는 연출 때문에 밸런스 붕괴 논란이 일어났다.[5] 사신의 힘을 받아서일 가능성이 높다만, 그렇다면 인간인 리온의 공격도 통하면 안 됐다. 속성 합체귀신인 번개 자간미자귀는 일개 잡몸에 불과한 합체 좀비 따위에게 창이 막히는 등 최초의 속성 합귀임에도 상당히 굴욕적인 사태를 보여줬다. 두 가지 속성을 합친 번개바람 적당목귀 역시 별 활약을 하지 못했다.[6]
합체귀신의 이름이 성의가 없다는 반응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 자간미자귀. 다른 합체귀신들은 이름만 들어도 융합했다는 느낌이 드는 반면, 얘는 이름 그대로 재료 귀신인 자간과 미자귀를 이어붙였을 뿐이다. 더불어 번개 자간미자귀의 초라한 연출로 인해 혹시 합체하려다 실패한, 깨진 합체귀신이 아닐까 하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블랙웬디고 역시 이름만 들으면 속성귀로 오인하기 쉽다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게다가 최강림의 새로운 각성 버전인 창공의 퇴마사는 길거리에서 싸움질하는 동네 퇴마사도 아니고, 무려 신들과 맞선 전설의 요르문간드를 하늘의 수호신인 가루다와 함께 봉인한 자에게 주어진 명칭이다. 그런데도 강림의 분량을 줄이지 않고 귀면남매, 쇄웅귀, 그렌델 등 일반 귀신들을 상대로 액션씬 찍다가 리타이어하는 전개가 이어지니 밸런스 붕괴 논란이 일어났다. 원래부터 과도한 비중을 차지했던 최강림인지라 이 부분이 더욱 부각된다. 아무리 강림이 선대 창공의 퇴마사들에 비해 약하다 한들, 수호신의 힘을 부여받았으면 밸런스를 위해서라도 분량을 줄였어야 했다.[7]
또한, 이미 파워큐브를 가진 하리에게 어둠 큐브를 준 것도 논란거리다. 기존의 번개 큐브를 가지고도 너프당한 것만 부각되었는데, 현의 어둠 큐브가 더 세다는 갑작스러운 설정으로 이 역시도 무리수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4. 캐릭터 행적
4기 파트 1 최강림과 구하리, 특히 최강림의 행보에 비판이 많다. 분명히 강림은 2기 파트 1에서 하리에게 다시는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맹세한 뒤로 부득이하게 멀리 떠날 일이 생기면 미리 알려줬는데, 4기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장기간 잠수를 타버려서 하리가 걱정하게 만들었다. 물론 당시 강림이 잃어버린 기억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던 것 및 타인을 위해 고민을 말하지 않고 혼자 짊어지려는 성격을 감안해야 하지만, 2기에서 이룬 성장과 약속을 스토리 전개를 위해 무리하게 뒤엎은 건 사실이다. 심리 묘사라도 자세히 했으면 비판을 덜 들었을 텐데, 강림의 잠수 당시 하리의 걱정만 잔뜩 넣고 강림이 하리를 생각하는 건 하나도 없어서 제작진이 강림을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캐릭터로 만드는 거냐는 혹평도 있다. 또한 구하리도 원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캐릭터인데 최강림과 관련된 일에선 수동적인 기다리는 히로인으로 변해 버린다는 평이 더욱 많아졌다. 다행히 비판을 듣긴 했는지 파트 1 막화에서 강림이 하리에게 사과하며 다시 약속한 뒤, 파트 2부터 둘의 협동 및 쌍방 심리 묘사가 깊어졌다.귀도 곤의 행보도 논란이 많다. 일단 그의 행보는 아동 애니에 넣기에 심히 부적절한데다 아무런 처벌 없이 다음 시리즈에서 재등장을 예고했다. 도깨비들의 힘을 빼앗았다는 암시는 있었다만, 신과 견줄 만큼 강하다는 사신을 혼자서 몰아붙이는 건 그야말로 밸붕이라는 평이 많다. 그러다가 느닷없이 최종보스로 등판하여[8] 주비와 어둠 귀면인어까지 제압하는 등 역대급 무리수의 이미지를 갖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귀도 현은 강림에게 자신의 사복검을 넘겨주는데, 이 역시도 무리수 같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미 창공의 퇴마검이 있는 강림이 무기를 굳이 사복검으로 갑작스레 교체하는 전개의 개연성도 논란이 있다. 현의 말에 따르면, 사복검으로 아버지를 막을 수 있을 거라고 말했으나, 이는 창공의 퇴마검도 마찬가지여야 한다. 창공의 퇴마검은 하늘의 수호신에게 하사받은 무기이니 별 다른 설정이 없는 사복검에게 뒤쳐질 이유는 전혀 없다. 그러다 나중에 주비의 버프까지 받았음에도 귀도 곤을 완전히 쓰러뜨리지 못하고, 귀도 곤은 고스트볼을 삼킨 대가로 흑화했다가도 도중에 스스로 풀려나는 모습으로 무리수 캐릭터 논란을 확대시킨 셈.
[1]
그러나 번개 헤론 같은 경우는 번개의 힘으로 소환한 후에 주비가 추가로 힘을 충전해 준 반면 속성귀는 그저 큐브로 귀신에게 해당 속성 힘을 주는 것이므로 힘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2]
그 예시로, 도깨비들은 강력한 요술을 사용하나 에너지를 소비가 커서 다시 쓰려면 한참 기다려야 한다. 또한, 기본적으로 위력이 강한지라 직접적인 전투력은 매우 낮은 수준이고, 인간을 해칠 수 없다는 신의 규율까지 걸린 상태다. 고스트볼은 하루에 한 번 밖에 못 쓴다는 제약이 걸려 있다.
[3]
그러나 속성귀는 평소에 힘에 제약이 걸려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소멸하고 하루에 한 번 밖에 소환할 수 없는 기존의 고스트볼 소환 귀신들의 한계점을 똑같이 갖고 있기 때문에 따로 제약을 걸어두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문제는, 제약이 없으면 이런 위험한 힘 자체를 일반 귀신에게 남발하는데다 혼자 쓰러뜨리지도 못할 때가 많아 밸붕 사태를 유발할 때가 많다.
[4]
하지만 이 때 하리, 두리가 망부각시를 소환한 목적이 강림이 현혹귀의 공간으로 들어가 잡혀간 아이들을 구해올 때까지 시간벌이를 위한 것이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귀신을 해치우면 아이들도 원래대로 돌아왔던 적이 있었으니 이 역시 귀도 현을 띄워주기 위한 설정 붕괴로 보는 시각도 많다.
[5]
하지만 3기의 웬디고는 오피키언에게 힘을 받았었지만 4기 때는 그저 고스트볼로 소환된 귀신일 뿐이었으므로 3기 때보다는 확실히 약했을 것이다. 하지만 합체귀신 자체로도 예언귀를 제압할 수 있었고, 그런 합체귀신을 쓰러뜨린 잭오랜턴을 제압한 리온 역시 논란거리다.
[6]
물론 상대였던 그림리퍼가 너무 강해서였을 뿐이지 번개바람 적당목귀는 엄연히 속성 합체귀신 중 최강인 귀신이다.
[7]
하지만 다음 시즌인 5기 파트 2에서 분량을 너무 줄인 나머지 메인 스토리가 거의 진행이 되지 않는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신비아파트 5기 혹평 6번 문단 참조
[8]
사실 4기 내내 귀도퇴마사 집단이 주인공 일행과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왔던걸 생각하면 개연성이 없는건 아니라고 볼 수도 있겠다. 다만, 굳이 파워 밸런스를 붕괴시켜가면서 활약시키기보다는 그림리퍼에 의해 리타이어 하는 편이 훨씬 나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