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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方 茉莉
1. 개요
sola의 메인 히로인이자 진히로인. 성우는 노토 마미코.토마토단팥죽에 사족을 못쓰는 소녀. 모리미야 요리토와도 토마토단팥죽을 사려고 자판기에 드롭킥을 날려대던 중 만난 것이다.
그녀의 정체는 수 백년을 살 수 있는 대신 빛에 약한 체질을 가진 존재 '야화(夜禍)'로, 특성상 기본적으로 햇빛 아래 맨 몸으로 설 수 없다. 주로 밤에만 활동하지만, 비 오는 날에는 낮이라도 밖을 돌아다닐 수 있다. 빛에 약하다 보니 밖에서는 항상 베레모를 쓰고 다니며, 우산을 들고 다니는 경우도 많다.
야화로서의 능력은 접촉한 금속을 급속도로 녹슬게 하거나 팔을 잡아서 세포를 괴사시키는 등의 묘사를 보면 물질이나 세포를 고속으로 풍화, 노화시키는 능력으로 추정된다.
이렇다 보니 수백년을 살아오는 동안 푸른 하늘을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다. 요리토와 만났을 때 그의 취미가 하늘 사진 촬영인 것을 듣고 지대한 관심을 보인 것은 이 때문. 그와 두번째 만났을 때 서로에 대해 소개하고 요리토는 그녀에게 언젠가 푸른 하늘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한다.
절대영역, 베레모 패션이 포인트. 입으면 말라보이는 타입으로, 번외편 '다른 루트'에서는 목욕 장면을 통해 숨은 거유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은근히 민폐 속성도 있다.
2. 작중 행적
작중 초반부터 츠지도 타케시에게 목숨을 위협받는다. 타케시는 야화의 생명력을 불어넣으면 다른 야화를 인간으로 되돌릴 수 있는 검을 갖고 있는데, 마츠리의 피를 이용해 카미카와 마유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고자 했기 때문. 그러나 처음 몇번은 모리미야 요리토 덕분에 위기를 넘기고 그녀는 한동안 요리토의 집에서 함께 지내게 된다. 이런 생활을 요리토의 소꿉친구인 이시즈키 마나에게 들키기도 하나 트러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어째서인지 갑작스럽게 퇴원한 모리미야 아오노를 만난 후 그녀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요리토를 떠나고 지속적으로 그를 피한다. 이후 요리토와 만났을 때는 아오노에게 조종을 당한 요리토에게 유리 조각으로 찔리고, 타케시에게 죽기 직전까지 갔다가 마유코가 다른 누군가를 죽여서까지 인간이 되고 싶지는 않다고 하는 덕분에 간신히 살아나는 등 우여곡절이 많다. 타케시와의 갈등이 해소된 후에는 타케시, 마유코와 함께 지낸다.
요리토가 그녀의 누나가 야화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과거의 기억을 단편적으로나마 찾은 후에는 그녀가 머무르는 장소에서 기다리던 요리토를 만나게 되고 요리토에게 진실을 알려주게 된다. 그런데 이 진실을 알려준답시고 하는 행동이 참으로 과격한데 바로 그의 배에 칼빵을 놓아버린 것(...).
수백년 전 야화인 그녀에게 모리미야 아오노가 제물로 바쳐졌고 모리미야 요리토는 누나를 찾아다닌 끝에 그녀를 만나게 된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흉악한 존재가 아닌 마츠리와 모리미야 남매는 친해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요리토는 사고로 사망하고 아오노는 절망에 빠져 자살한다. 그런 아오노를 마츠리가 야화로 부활시키나 아오노는 동생이 없는 세상에 자신을 부활시킨 마츠리를 원망하게 되고, 결국 요리토의 기억을 가진 종이 인형을 만들게 되었고, 그것이 현재의 요리토인 것. 그렇게 마츠리는 두 사람과의 관계를 잃고 다시 홀로 수백 년을 지내게 된 것이다. 진실을 알게된 요리토는 마츠리와 함께 사라지기로 마음을 먹는다.[1]
결국 아오노와 마츠리는 싸우게 되나 이 모든 것은 계획대로. 요리토는 마츠리 대신 공격을 받아 소멸하고, 마츠리는 타케시에게 받은 검에 자신의 생명을 불어넣어 아오노를 인간으로 되돌려준 후 사라진다. 애니판과 코믹스판 모두 마지막에는 마츠리와 요리토가 처음 만난 장소에 놓인 빈 토마토단팥죽 캔 2개를 비추는 것으로 두사람이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암시를 주며 끝난다.
[1]
이때 두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요리토와 키스를 나눈다. 첫번째는 자신이 사라진다고 선언하기 직전. 다만 그때는 자신 혼자서 사라진다고 했는데, 이번엔 둘이 함께 사라지자는 뜻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