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티소마 | |
Cystisoma pellucid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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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Cystisoma Guérin-Méneville, 1842 |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
아문 | 갑각아문(Crustacea) |
강 | 연갑강(Malacostraca) |
목 | 단각목(Amphipoda) |
과 | 시스티소마과(Cystisomatidae) |
속 | 시스티소마속(Cystiso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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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해수층에 서식하는 옆새우. 다른 옆새우들보다 큰 크기, 커다란 눈, 얇은 망막 등이 특징이다.2. 상세
크기는 최장 17.8 cm로, 이는 다른 평균적인 옆새우들보다 10배 가까이 큰 크기다.[1] 신체는 망막 일부를 제외하면 전부 투명하다. 가슴과 배의 마디는 유연하게 이어지지 않고 뚜렷하게 구분되어있다. 망막은 머리 위를 보기 위한 구조로 되어있으며 얇고 넓게 퍼져있다. 악각은 단순화되거나 아예 집게가 없어지고, 다리는 빈약하다.The first time we looked at what we had caught, there were a whole bunch of animals in the bucket, and I was looking at all these black, scary-looking fish, I stuck my hand in the bucket to try to reach in and grab something else, and instead I hit something that was hard, but I couldn't even see it. I pulled my hand out of the bucket and it looked like a glass animal.
처음 우리가 잡은 걸 봤는데, 양동이 안에 동물들이 엄청 많았어요. 그리고 저는 거기 잔뜩 있던 무서워 보이는 검은 물고기를 보고 있었죠. 다른 걸 잡으려고 양동이 안으로 손을 뻗었는데, 다른 무언가 단단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에 부딪혔어요. 양동이에서 손을 꺼냈는데 꼭 유리로 된 동물 같았어요. #
처음 우리가 잡은 걸 봤는데, 양동이 안에 동물들이 엄청 많았어요. 그리고 저는 거기 잔뜩 있던 무서워 보이는 검은 물고기를 보고 있었죠. 다른 걸 잡으려고 양동이 안으로 손을 뻗었는데, 다른 무언가 단단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에 부딪혔어요. 양동이에서 손을 꺼냈는데 꼭 유리로 된 동물 같았어요. #
해양생물학자 로라 바그(Laura Bagge)의 증언에 따르면 맨눈으로 물 속에 있는 개체를 보면 아예 투명해서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보통 이러한 투명성도 같은 중해수층의 용고기 등의 생물발광에 의한 갑작스런 빛에는 취약한데, 강한 빛이 순간적으로 투명한 갑각에 닿으면 물보다 밀도가 높은 갑각을 통과하지 않고 반사되어 윤곽이 보이기 때문이다. 숨을 곳도 도망갈 곳도 없는 공해에서 이렇게 모습이 드러났다간 포식 당하는 것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시스티소마는 이러한 "은신해제기"조차 막아낼 수 있는 특수한 신체를 가졌는데, 갑각 표면이 꼭지가 무수히 튀어나온 미세구조로 덮인 덕분에 반사되는 빛이 엄청난 수준으로 감쇠된다. 이렇게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는 덕분에 커다란 크기를 가졌음에도 다른 옆새우들만큼이나 뛰어난 생존력을 갖는다.
물 밖으로 꺼낸 시스티소마. #, 손에 올려둔 시스티소마 #
200 - 3000 m 깊이에서 서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