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Казнь, The Execution
뮤직 비디오 감독 출신 라도 크바타냐의 장편 데뷔작인 2021년 러시아 영화.
원제는 사형, 처형 정도로 번역이 가능한데 국내에는 찬란이 수입하면서 약간 조잡한 제목으로 바뀌었다.
실제 로스토프의 인간백정이라 불린 안드레이 치카틸로를 소재로 한다. 10여년간 경찰을 따돌리고 무고한 사람이 체포되어 처벌을 받는 골치 아픈 상황 속에서 집요한 추적 끝에 치카틸로를 붙잡은 이사 코스토예프의 실화를 다룬다. 코스토예프가 실제로 또 다른 연쇄살인마 아나톨리 슬리브코의 조언을 받아 체포 작전을 펼치는 부분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챕터를 나누어 진행하며 그 안에서도 연도를 앞뒤로 오가기 때문에 조금 감상에 난이도가 있을 수 있다. 그래도 상당히 몰입감이 좋은 스릴러로 로튼 토마토 91%의 좋은 평가를 얻었다.
2. 여담
- 형사 시점에서 연쇄살인마를 추적한다는 소재, 1980년대의 배경, 무능하게 묘사되고 억울한 누명을 씌우는 경찰 등의 요소로 러시아 커뮤니티에 살인의 추억과 비교하는 글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