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맨 에그제 시리즈에 등장하는 프로젝트.
첫 등장은 극장판 록맨 에그제 빛과 어둠의 유산. 인간을 전자 데이터로 변환하여 전뇌세계에서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개발되었지만 여러 가지 어른의 사정이 겹쳐서 결국 무산된 프로젝트의 이름이다.
발안자는 히카리 타다시 박사와 Dr.와일리로, 히카리 타다시 프로그램(미완성)과 와일리 프로그램이라는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래는 두 프로그램을 합쳐 하나의 거대한 틀로 묶을 모양이었던 모양이지만, 아메로파 군의 군사적 이용 협력 요청을 받아들인 Dr. 와일리와, 그에 반대한 히카리 타다시 박사의 의견 차이로 인해 프로젝트는 무산. Dr. 와일리는 아메로파 군의 군사기지에서 연구를 계속하였고 히카리 타다시 박사는 타다시 프로그램의 설계개념도를 아들인 히카리 유이치로의 망막패턴에 각인시켜 프로그램 자체를 미완성인 채로 둔 뒤, 트리니티 브레인이라는 이름의 IT 회사의 메인 시스템으로 제공하게 된다. 극장판의 제목인 빛과 어둠의 유산이란 바로 이 두 프로그램을 의미하며, 빛의 [ruby(유산, ruby=프로그램)]이란 히카리 타다시 프로그램을, 어둠의 [ruby(유산, ruby=프로그램)]이란 와일리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설정상으로는 각각 전자 데이터의 물질화와 물질의 전자 데이터화를 담당한다는 듯.
하지만 도통 실효성이 보이지 않는 스펙트럼 연구에다가, 중간에 발생한 시공의 공명[1]이라는 예기치 못한 사건이 터지면서 작중 시점에서 20년 전에 지원이 무산. 작중으로부터 19년 전에 이 기지는 폐쇄되었다.
록맨 에그제 Stream 시점에서 이 시스템에 대해서는 루머라고만 알려져 있으며[2] 현 시점에서 진상을 아는 건 아메로파 군의 관련자들을 제외하면 Dr. 와일리와 히카리 유이치로 그리고 Dr. 리갈 3명밖에 없다.
기지가 폐쇄되기 전 마지막 스펙트럼을 실시한 건 바렐과 Dr. 와일리. Dr. 와일리는 폐쇄되기 전의 마지막 스펙트럼으로 바렐을 데이터화하여 시공 비컨[3]을 통해 미래로 전송하였고, 이것이 Stream에서 듀오의 지구말살을 막을 중요한 열쇠가 되게 된다.
모티브는 아마도 배틀 네트워크 록맨 에그제 3에 나오는 펄스 트랜스미션으로 추정된다.
[1]
극장판 본편에서 리갈이 실시한 스펙트럼과 20년 전의 와일리와 아메로파군이 실험한 스펙트럼이 서로 공명하면서 시공을 잇는 통로를 만든 현상.
[2]
실제로 스트림 14화에서 소문이 있다고 명인이 말해준다.
[3]
현재의 Dr. 와일리가 현재의 바렐의 의뢰를 받아서 제작한 데이터가 시공 타워를 경유하지 않아도 시공 터널을 통과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 이후 시공 비컨을 이용, 현재의 바렐이 과거의 자신에게 PETⅢ의 설계도와 함께 전송하여 과거의 자신이 받아볼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