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년에 방영한 SBS 드라마에 대한 내용은 스토브리그(드라마) 문서
, LCK의 스토브리그에 대한 내용은
LCK 스토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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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1. 개요
대표적인 스토브리그인 MLB 스토브리그 |
2. 소개
본래 미국 프로야구에서 사용되고 유래한 용어로, 프로야구의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의 비시즌 기간인 겨울에 스토브( 난로)를 둘러싸고 팬들이 응원 팀의 선수계약, 다음 시즌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하여 '시즌이 끝나더라도 팬들의 주목은 변함없이 불탄다'라는 의미로 생긴 말이라고 한다.이것이 확장되어 축구, 리그오브레전드( LCK) 등 종목에 관계없이 비시즌 휴식기를 '스토브 리그'라고 부르게 되었다.
축구의 경우 엄연히 휴식기와 이적 시장을 가리키는 용어로 프리시즌이 있어왔기 때문에 너무 편의와 인지도 위주로 사용하는 것 아니냐, 또는 야구용어를 왜 축구판에 쓰느냐는 축구팬들의 지적도 있지만 최근엔 종목 불문하고 워낙 방대하게 사용되고 있어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는 분위기. 현재의 국내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프리시즌의 사용 빈도가 훨씬 많기는 해도 프리시즌, 스토브리그 두 용어가 같이 통용되고 있다.
팬들에게는 제2의 리그라고도 불린다. 이 기간 동안 각 팀들이 한정된 자원과 시간으로 각종 보강활동을 하며 이 과정에서 커다란 성과를 올리면 팬들에게 정규리그의 성과 또는 그 이상으로 주목받기도 한다. 팬들은 이중에서 가장 성과가 높은 팀을 스토브리그 우승자라고 추켜세워준다. 그러나 매년 스토브리그만 주목받고 막상 정규리그는 시원찮은 일이 반복되면 계절별 KBO 리그 구단 별명처럼 비아냥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추춘제로 운영되는 농구, 배구, 아이스하키의 경우는 야구/축구/LoL과 반대로 프리시즌 휴식기가 여름이기 때문에 난로 대신 에어컨 앞에 둘러앉는다는 느낌에서 착안한 '에어컨 리그'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은데, 에어컨 리그는 한국에서만 쓰이는 완벽한 콩글리시 단어이다. 실제로 NBA나 NHL 등의 air conditioner league를 검색하면 검색이 안 된다. 스토브리그 자체가 비시즌 휴식기를 뜻하는 일종의 고유명사로 굳어진 단어이기 때문에 휴식기가 여름이라도 '스토브리그'라고 불러야 한다. 에어컨이라는 단어도 한국어(중 외래어)로 받아들여진 걸 생각하면 그냥 한국어 신조어로 여기는 것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