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블룸 | 스위티벨 | 스쿠틀루( 안습행보) | ||||
뱁스 시드(메인하탄 지부 대장) · 디스코드(명예회원) |
1. 개요
스쿠틀루의 안습함을 상징하는 짤 |
"
너희는 세 종류의 포니빌 포니를 보여주고 있는데,
페가수스 포니도 있잖아. 그것도
못 나는 녀석으로!"
- 다이아몬드 티아라, 시즌 4 5화 중 스쿠틀루가 날지 못한다는 점을 놀리면서 한 대사.
- 다이아몬드 티아라, 시즌 4 5화 중 스쿠틀루가 날지 못한다는 점을 놀리면서 한 대사.
페가수스들 중에서 유일하게 날지 못하는 스쿠틀루의 처절한 삶의 흔적.
스쿠틀루는 작중 등장한 페가수스들 중에서 유일하게 날지 못한다. 덕분에 팬덤에서는 정말 불쌍한 취급을 당하고 있다. 게다가 하필이면 닭이랑 연관되어버린 지라(...). 왠지 모르게 날지 못한다는 사실이 알게 모르게 강조된다.
초창기에는 어려서 날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지만, 과거 회상에 등장하는 어릴 때의 레인보우 대쉬나 플러터샤이는 물론이고 스쿠틀루와 동년배로 보이는 다른 어린 페가수스들, 심지어 아기 페가수스까지 잘만 날아다니는 모습(…)이 묘사되자 어려서 그렇다는 추측은 폐기되었다.
스쿠틀루가 딱히 발육이 부족하거나 건강하지 않은 것도 아닌데, 디자인상 육체적으로는 스쿠틀루보다 훨씬 허약해보이는 페더웨이트도 일단 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 또한 스쿠틀루는 날 수 없는 걸 빼면 신체적으로는 건강하고 활기찬 편으로 묘사되고 있다. 날개의 힘으로 스쿠틀루의 스쿠터가 빠르고 힘차게 움직이는 것을 보면 오히려 날개의 힘 자체는 약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스쿠틀루가 못 나는 것은 경험 문제라고는 할 수 없고, 딱히 나이가 어려서 그런 것도 아니며, 허약 체질인 것도 아니다.
스쿠틀루를 제외하고 나는 것이 서투른 페가수스는 플러터샤이가 있다. 날다가 가끔 떨어질 정도니까. 하지만 플러터샤이는 자신이 잘 날지 못한다는 트라우마를 극복한게 에피소드에 나오지만 스쿠틀루는 그런 거 없다. 현재의 플러터샤이도 날아다니기 보다는 걸어다니지만, 아예 날지 못하는 스쿠틀루와는 다르다.
플러터샤이가 비록 날다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이건 겁이 많고 허약하기 때문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크틀루처럼 아예 날지도 못하는 정도는 아니다. 플러터샤이는 날아오르다가 무서워하거나 체력이 떨어지면 균형을 잃어 추락할 때도 있으나, 스쿠틀루는 아무리 열심히 퍼덕거려도 아예 몸이 떠오르지 않기 때문에 플러터샤이와는 완전히 다른 경우이다. 즉, 나는게 서투르다는 걸로는 스쿠틀루가 못 나는걸 설명할 수 없다.
대다수의 브로니들은 스쿠틀루가 혹시 기형포니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었다. '레인보우 대시를 존경하는 이유도 사실 자기가 날지 못하니까 그런거다'라는 참 꿈도 희망도 없는 동인설정까지 보일 정도 였다.
굳이 내부 설정의 관점에서 따지자면 날개 이외에 페가수스 포니가 자유롭게 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요소'가 스쿠틀루에게 없거나 약한 것으로 보인다. 4시즌 최종 에피소드를 보면 이퀘스트리아의 포니 종족은 일종의 '마법 생물'이며 겉으로 드러나게 마법을 쓰는 것은 유니콘 뿐이지만, 실제로는 페가수스, 어스포니 역시 '마법의 힘'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티렉에게 마력을 빼앗긴 페가수스들은 스쿠틀루처럼 날개가 있음에도 추락하여 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므로 이 장면에서 페가수스 종족의 비행은 단지 물리적인 날개의 힘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법적인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페가수스 종족은 날기 위해서는 날개만이 아니라 페가수스 종족 고유한 '비행'&'날씨'를 다루는 '마법의 힘'이 필요한데, 스쿠틀루에게는 페가수스 종족 고유의 '마법력'이 없거나 너무 적어서 날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날 수 없는 것이다. '날개의 힘'만으로 버둥거릴 수는 있지만 날개가 내는 물리적인 힘만 가지고는 비행을 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2012년 8월 6일에는 핵심 제작 인원 중 한명이었던 로렌 파우스트가 스쿠틀루를 애초에 날지 못하는 장애마로 기획했다는 증언이 공개되었다. 로렌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원하는 것'과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다를 수 있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 그렇게 계획했다 하는데... 너무 잔인하잖아!
"레인보우 대시를 존경하는 이유도 사실 자기가 날지 못하니까 그런거다..." 딱 그대로다. 이런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에 꿈과 희망을 되찾아주기 위해 3개 분량의 에피소드를 기획하였다고 한다. 큐티 마크를 얻는다면 스쿠터와 관련될 것이라 했으니 재능은 대략 탈것을 이용한 익스트림 스포츠가 되는 셈이다.
2. 작중 안습행보
2.1. 직접적인 안습
2.1.1. 시즌 2 17화
빅 매킨토시가 사랑독에 중독된 상태에서 탈출해 치어릴리한테 간다는 걸 알리려고 뛰어갔다. 위급한 상황이라도 스쿠틀루는 날 수 없다.2.1.2. 시즌 2 23화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날개를 열심히 파닥거렸는데, 하체만 날개로 인해 들리는 참 안습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새들은 그걸 보고 웃고 있다(...).
2.1.3. 시즌 3 4화
조금은 활공하는 장면을 보여주었긴 했지만 갓 태어난 망아지 페가수스도 자유자제로 나는 세계관인걸 보면 심하게 능력이 딸린다.2.1.4. 시즌 3 6화
계곡에 떨어져 폭포에 빠지기 전까지 계속 날개를 퍼덕였지만 날지 못하고, 물에 그대로 빠진다. 레인보우 대시가 구하러 오지 않았으면 날개가 달린 채로 낙사할 뻔 했다. 가장 결정적인 단서는 두차례 악몽을 꾸면서 달아나는 동안 날개는 움직이지도 않고 뛰기만 했다는 것인데, 날개를 움직여서 난다는 본능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묘사다.2.1.5. 시즌 5 4화
드디어 하늘을 날아다니는 모습이 나왔는데, 해당 에피소드의 배경은 꿈속이라 결국은 꿈이었다.. 사실 날아다닌 것도 자신이 꿈속에 있다는걸 인지하고선 날아다닌 것이다.2.2. 간접적인 안습
2.2.1. 시즌 2 6화
같은 큐티마크 크루세이더의 애플블룸이 큐티 마크를 얻으려고 제코라의 약 재료를 훔쳐 먹고는 훌라후프의 큐티마크가 생겨났는데, 훌라후프의 재능을 뽐내고자 하는 과정에서 꼬리로 훌라후프를 연속으로 돌리면서 마치 헬리콥터처럼 하늘을 나는 기행을 보여주었다...!?2.2.2. 시즌 2 13화
케이크 부부의 막 태어난 아들이 핑키 파이를 들고 훌훌 잘 날아다닌다. 트와일라잇이 어린 유니콘 아기는 마법이 폭주할 수 있다는 말을 했어도 페가수스에 대해서는 딱히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는 걸로 보아 다른 페가수스는 아기 때부터 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2.2.3. 시즌 2 22화
페가수스들의 의무인 토네이도 파워에 나오지 않았다. 해당 에피소드에 동년배 망아지도 의무에 참여하는데도 안 나온걸 보면 거의 확인사살. 스쿠틀루가 날지 못하는 것이 나이와는 완전히 관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스쿠틀루 또래 나이의 페가수스라면 설마 날개의 힘이 약하다고 해도 오히려 나는 것 자체는 당연하다는 것도 알 수 있다.2.2.4. 시즌 6 1, 2화
3. 본편 외적 안습
3.1. 한국판 성우 캐스팅
4. My Little Pony(모바일 게임)
미니게임 중에서 일정 시간 동안 하늘을 날아다니며 동전을 수집하는 미니게임이 있는데, 알리콘이나 페가수스인 경우 자기 날개를 쓰고,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포니는 인공 날개를 단 채로 미니게임에 들어간다. 패치 전에는 스쿠틀루도 자기 날개를 쓰며 미니게임 안에서 날아다녔으나, 곧 패치로 인해 자신도 인공 날개를 쓰도록 변경되었다.4.1. 2차 창작에서
스쿠틀루의 안습함은 2차 창작에서도 이어지는데, 스쿠틀루가 자기 스스로 날면 애플블룸, 스위티벨이 지금 우린 분명 꿈을 꾸고 있다고 알아차리거나, 날아다니는 꿈에서 깨어나더니 루나 공주가 악몽을 꾸었냐고 묻자, 오히려 그 반대지만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었다고 말하는 측은한 상황을 묘사한 창작물도 있다.다리가 없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의족을 달고 패럴림픽에 도전하는 꼬마애로 묘사하는 일이 있다.
5. 관련 문서
[1]
다만 로렌 파우스트 본인은 2011년에 본인의 DeviantArt 계정을 통해 "왜 스쿠틀루는 날지 못하나요?"라는
질문에 스쿠틀루가 날지 못할 이유는 없으며(No Reason), 단지 나는 법을 아직 숙지하지 못했을 뿐(just hasn't figured out yet)이라고
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