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무장전선 헤드 | ||||
창설 | → |
1대 스즈키 케이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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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스가타 카즈시 |
만화인 워스트 외전의 등장인물.
무장전선의 창시자. 초대 무장전선의 헤드이며, 무장전선이란 이름을 붙인 것도 그다.
후에 동료가 되는 오오시마 에이조와는 중학교 시절부터 서로를 인정하는 라이벌 관계로[1], 중3 여름 최후의 대결에서 결국 그에게 패배한다.각각 이름이 케이조(恵三), 에이조(永三)이기 때문에, K3, A3라는 별칭[2]으로 불리기도 했다.
싸움꾼으로서 실력은 이미 유명하여 중학교를 졸업하고 여러 악명높은 청소년 갱 단체로부터 스카웃을 받았다. 특히 백귀에 소속된 선배들이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케이조 한명을 팀으로 모셔가기 위해 직접 찾아올 정도니 케이조가 얼마나 탐나는 인재였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허나 케이조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유' 라고 말하며 모든 제의를 차버리고 하세가와 사다마사, 카도타 요우이치, 오오시마 에이조와 함께 4명이서 무장전선을 결성한다.
에이조의 강함을 인정하는 그였기에 처음에는 에이조에게 헤드자리를 맡기려고 하였으나, 에이조가 '헤드는 케이조다' 라는 말과 함께 거절하고 멤버 전원의 만장일치로 당당하게 초대 헤드가 된다.
케이조가 이끌던 초대 무장전선은 백귀와의 항쟁에서 일방적으로 밀리면서도 끈질기게 싸움을 계속하였으며, 결국 백귀 총장이던 츄죠 아키라에게 이 팀은 절대로 멈출 수 없다라며 인정 받는다.
워스트는 물론이고, 다카하시 히로시의 만화 전체를 통틀어 극히 드문 미소년형 캐릭터. 다케다 코세이나 후지시로 타쿠미같은 미남형은 제법 있었지만, 이렇게 본격적인 미소년 캐릭터는 없었다. 한명 더 꼽자면 작화상으론 거의 쌍둥이 수준인 마에카와 무네하루 정도. 갸름한 턱선에 짙은 쌍꺼풀, 올라간 눈꼬리, 살짝 기른 머리에 비교적 마른 체구 등 다른 워스트 등장인물들과 비교하여 상당히 중성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어 얼마 안되는 여성팬들, 특히 부녀자들 사이에서는 연재당시 첫 등장 때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모든 독자들이 궁금해 했던 초대 무장전선의 헤드로서는 상당히 의외의 외모여서 처음 생김새만 공개되었을때는 소위 말하는 '나쁜남자' 냄새가 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막상 외전을 보면 싸움 실력은 물론이요, 근성도 좋고 의협심이 두터워 친구를 아끼는 등 무장전선의 초대 헤드에 걸맞은 멋진 사나이이다.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외전에서 초대 헤드인 케이조가 등장함으로서 무장전선의 역대 헤드들 중 고졸자가 단 한명도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현재 29권 7대 무장전선 기준) 다만 사사키 하루가 8대 헤드가 되면서 그 기록(?)은 깨졌다.
[1]
'동부의 K조, 서부의 A조'라 불리었다.
[2]
학산문화사에서 발행한 번역판에는 그냥 K조, A조라 적혀있다. K3, A3을 이해하려면 일본어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