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27:07

수원 kt 소닉붐/2021-22 시즌/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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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수원 kt 소닉붐 엠블럼.svg
2021-22 시즌 진행
컵대회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4라운드 5라운드 6라운드 4강 플레이오프
시즌 성적 (12월 4일 기준)
순위 승률 승차
1 13 5 .722 -
2R
성적
7 2 .778 승패마진
+5
시즌 기록
최다 연승 5연승
최다 연패 2연패
2라운드 일정 및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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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3일 KT 아레나
파일: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엠블럼.svg kt 오리온
96 81
2021년 11월 5일 학생체육관
파일:서울 SK 나이츠 엠블럼.svg SK kt
91 65
2021년 11월 7일 KT 아레나
파일:전주 KCC 이지스 엠블럼.svg kt KCC
80 79
2021년 11월 10일 원주종합체육관
파일:원주 DB 프로미 엠블럼(녹색).svg DB kt
67 53
2021년 11월 14일 KT 아레나
파일:창원 LG 세이커스 엠블럼.svg kt LG
89 80
2021년 11월 16일 울산동천체육관
파일: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엠블럼.svg 모비스 kt
70 85
2021년 11월 21일 잠실실내체육관
파일:서울 삼성 썬더스 엠블럼.svg 삼성 kt
58 67
2021년 11월 28일 KT 아레나
파일:안양 KGC인삼공사 엠블럼.svg kt KGC
96 80
2021년 12월 4일 대구실내체육관
파일: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엠블럼(2021~2023).svg 가스공사 kt
76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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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성 매뉴얼3. 경기 일정
3.1. 11월 3일(수) 19:00 VS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수원): 승3.2. 11월 5일(금) 19:00 VS 서울 SK 나이츠 (잠실학생) : 패3.3. 11월 7일(일) 15:00 VS 전주 KCC 이지스 (수원): 승3.4. 11월 10일(수) 19:00 VS 원주 DB 프로미 (원주): 패3.5. 11월 14일(일) 15:00 VS 창원 LG 세이커스 (수원): 승3.6. 11월 16일(화) 19:00 VS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울산): 승3.7. 11월 21일(일) 15:00 VS 서울 삼성 썬더스 (잠실실내): 승3.8. 11월 28일(일) 17:00 VS 안양 KGC인삼공사 (수원): 승3.9. 12월 4일(토) 17:00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대구): 승
4. 2라운드 총평

[clearfix]

1. 개요

수원 KT 소닉붐의 2021-22 시즌 2라운드 경기 일정이다.

2. 작성 매뉴얼

  • 한 쿼터에서 10점 이하는 파란색 글씨, 5점 이하는 볼드체 추가. 쿼터에서 30점 이상은 빨간색 글씨, 35점 이상은 볼드체 추가.

3. 경기 일정

3.1. 11월 3일(수) 19:00 VS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수원): 승

11월 3일 19:00,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파일:수원 kt 소닉붐 엠블럼.svg 27 1쿼터 17 파일: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엠블럼.svg
23 2쿼터 16
22 3쿼터 22
24 4쿼터 26
96 SCORE 81
경기 기록
득점 2점슛(%)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파울 턴오버 자유투(%)
수원 kt 소닉붐 96 31 / 47
(66.0%)
8 / 17
(47.1%)
36 22 9 3 18 15 10 / 14
(71.4%)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81 26 / 53
(49.1%)
7 / 19
(36.8%)
30 22 7 1 14 13 8 / 13
(61.5%)
스타팅 라인업
정성우 김영환 양홍석 하윤기 캐디 라렌
12인 로스터
선수명 포지션 출장 시간 득점 2점슛(%)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자유투(%)
김윤태 가드 06:27 0 0 / 1
(0.0%)
0 / 1
(0.0%)
1 1 1 -
박지원 가드 18:34 6 2 / 3
(66.7%)
- 3 1 1 2 / 2
(100.0%)
정성우 가드 21:10 10 3 / 8
(37.5%)
1 / 2
(50.0%)
1 5 1 1 / 3
(33.3%)
최창진 가드 07:00 0 - - 0 0 2 -
김동욱 포워드 15:30 6 0 / 1
(0.0%)
2 / 3
(66.7%)
3 5 1 -
김영환 포워드 23:05 16 5 / 8
(62.5%)
1 / 2
(50.0%)
3 5 1 3 / 3
(100.0%)
양홍석 포워드 28:14 20 6 / 6
(100.0%)
2 / 4
(50.0%)
12 3 1 2 / 4
(50.0%)
김민욱 센터 02:56 0 - 0 / 1
(0.0%)
0 0 0 -
김현민 센터 10:06 0 - 0 / 1
(0.0%)
1 1 1 -
하윤기 센터 26:58 8 3 / 3
(100.0%)
- 2 1 0 2 / 2
(100.0%)
라렌 센터 31:00 26 10 / 12
(83.3%)
2 / 3
(66.7%)
4 0 0 -
마이어스 센터 09:00 4 2 / 5
(40.0%)
- 6 0 0 -

초전박살이라는 단어로 오늘 경기를 정리할 수 있다. 1쿼터, 김영환이 공격의 물꼬를 텄고, 양홍석이 내외곽을 휘저으며 13득점, 9리바운드로 시작부터 상대 3번 포지션을 정리했다. 2쿼터에는 김영환이 상대 미스매치를 포스트업으로 계속 공략해 점수차를 좁혀지지 않게 했으며, 양홍석의 돌파로 2쿼터 17점의 리드를 내면서 초장부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3쿼터에는 상대 용병인 할로웨이의 높이를 라렌이 개인기량으로 다 뚫어내면서 리드를 유지했고, 마지막 4쿼터에는 하윤기의 3연속 덩크로 방점을 찍었다.

오늘 경기의 전반전은 이번 시즌 kt의 농구를 기대로 보여주는 듯 했다. 가드진이 상대 볼핸들러를 효과적으로 제압하고, 포워드진이 손쉽게 득점하면서 센터는 그를 받쳐줌과 동시에 림프로텍팅이 되는,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지원이 상대 용병 할로웨이를 블락으로 저지한 것은 이 경기의 숨은 볼거리였다. 오죽했으면 유튜브 농구를 좋아하는 여자 채널에서는 부산에 억제기라도 있었냐(...)[1]는 어처구니 없는 발언이 나왔다.

3.2. 11월 5일(금) 19:00 VS 서울 SK 나이츠 (잠실학생) : 패

11월 5일 19:00,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체육관
파일:서울 SK 나이츠 엠블럼.svg 26 1쿼터 13 파일:수원 kt 소닉붐 엠블럼.svg
18 2쿼터 17
23 3쿼터 14
24 4쿼터 21
91 SCORE 65

경기 기록
득점 2점슛(%)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파울 턴오버 자유투(%)
서울 SK 나이츠 91 25 / 47
(53.2%)
9 / 21
(42.9%)
40 15 6 4 17 5 14 / 17
(82.3%)
수원 kt 소닉붐 65 24 / 52
(46.2%)
4 / 26
(15.4%)
40 9 3 1 16 8 5 / 12
(41.7%)
스타팅 라인업
정성우 김동욱 양홍석 하윤기 캐디 라렌
12인 로스터
선수명 포지션 출장 시간 득점 2점슛(%)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자유투(%)
김윤태 가드 기록 없음
박지원 가드 11:25 2 1 / 3
(33.3%)
- 2 3 2 -
정성우 가드 25:52 14 5 / 10
(50.0%)
1 / 4
(25.0%)
3 2 0 1 / 3
(33.3%)
최창진 가드 27:40 7 3 / 6
(50.0%)
0 / 3
(0.0%)
5 1 0 1 / 1
(100.0%)
김동욱 포워드 25:17 8 1 / 3
(33.3%)
2 / 6
(33.3%)
1 3 0 -
김영환 포워드 23:33 0 0 / 1
(0.0%)
0 / 3
(0.0%)
4 0 0 -
박준영 포워드 기록 없음
양홍석 포워드 22:41 4 2 / 2
(100.0%)
0 / 3
(0.0%)
3 0 0 -
김현민 센터 4:26 0 - - -
하윤기 센터 20:6 10 5 / 8
(62.5%)
- 3 0 0 -
라렌 센터 28:12 9 3 / 12
(25.0%)
1 / 7
(14.3%)
16 1 1 -
마이어스 센터 11:48 11 4 / 7
(57.1%)
- 2 0 1 3 / 4
(75.00%)


kt는 공격의 핵 캐디 라렌이 골밑에 SK 더블팀이 들어가자 공격이 잘 안풀렸고, 이날 9득점 16리바운드에 그쳤다. 국내 선수진 역시 최악의 야투율을 보여주면서 3점슛 15%에 그치고 말았다.

수비에서도 문제가 많았는데 kt는 SK의 주 득점원 자밀 워니를 막지 못한채 패해버리고 말았다.

포워드 양홍석의 야투가 5개, 김영환의 야투가 4개에 그쳤다. 포인트가드 정성우의 야투 시도가 15번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제대로 된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는 의미가 된다.

이 날 1라운드 2순위 뽑힌 고려대 출신의 하윤기는 10득점에 그쳤고 kt는 65:91 26점차 대패했다.

3.3. 11월 7일(일) 15:00 VS 전주 KCC 이지스 (수원): 승

11월 7일 15:00,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파일:수원 kt 소닉붐 엠블럼.svg 22 1쿼터 15 파일:전주 KCC 이지스 엠블럼.svg
15 2쿼터 20
24 3쿼터 24
19 4쿼터 20
80 SCORE 79
경기 기록
득점 2점슛(%)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파울 턴오버 자유투(%)
수원 kt 소닉붐 80 22 / 41
(53.7%)
9 / 24
(37.5%)
33 16 7 2 16 10 9 / 15
(60.0%)
전주 KCC 이지스 79 21 / 41
(51.2%)
10 / 24
(41.7%)
31 18 4 1 18 8 7 / 9
(77.8%)
스타팅 라인업
정성우 김영환 양홍석 하윤기 캐디 라렌
12인 로스터
선수명 포지션 출장 시간 득점 2점슛(%)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자유투(%)
박지원 가드 10:41 4 2 / 2
(100.0%)
0 / 1
(0.0%)
0 2 0 -
정성우 가드 29:22 16 2 / 4
(66.7%)
3 / 5
(60.0%)
1 1 3 3 / 4
(75.0%)
최창진 가드 14:52 4 2 / 3
(66.7%)
0 / 1
(0.0%)
3 1 0 -
김동욱 포워드 28:40 8 0 / 1
(0.0%)
2 / 7
(28.6%)
6 5 0 2 / 3
(66.7%)
김영환 포워드 35:58 10 2 / 7
(28.6%)
2 / 3
(66.7%)
3 3 2 -
문상옥 포워드 기록 없음
박준영 포워드 기록 없음
양홍석 포워드 33:03 7 2 / 3
(66.7%)
1 / 4
(25.0%)
4 3 1 -
김현민 센터 기록 없음
하윤기 센터 07:24 2 0 / 3
(0.0%)
- 2 0 0 2 / 2
(100.0%)
라렌 센터 38:11 29 12 / 17
(70.6%)
1 / 3
(33.3%)
13 1 2 2 / 6
(33.3%)
마이어스 센터 01:49 0 0 / 1
(0.0%)
- 1 0 0 -

KT 소닉붐의 두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는 허훈과 양홍석의 프로 데뷔 4주년이며, 서동철 감독의 만 53세 생일이다.

승리하기는 했지만 개운하지는 않은 승리였다. 1쿼터, 외곽이 원활하게 터지면서 약간의 점수차를 벌렸지만 이후 시소게임을 하면서 4쿼터까지 갔다. 4쿼터에도 역시 원포제션으로 역전이 되는 상황이었는데 베테랑 김동욱이 결정적인 3점슛 2방과 어시스트로 승기를 잡은듯 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1분전 송창용의 코너 3점을 맞고 베이스라인에서 턴오버로 1분만에 6점의 리드를 홀랑 날렸고 경기는 1점차가 되었다. 1점차 kt 공격에서 양홍석이 3점에 실패하고 라건아가 자유투 2샷을 모두 집어넣으면서 기어이 역전을 당했다. 남은 시간 5.5초에서 양홍석이 볼을 몰다가 골밑에 빈 캐디 라렌에게 패스를 넣었고 이를 덩크로 마무리하면서 1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경기를 이기기는 했지만 문제인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먼저 정성우의 문제이다. 정성우가 물론 이번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에 3점 두방을 포함해 16득점을 해 도움이 된건 사실이지만, 경기 전체를 들여다보면 정성우가 볼을 몰 때 팀 공격이 아예 굳어버리는 모습이 나왔다. 찬스도 종종 났고 더 좋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좁은 시야로 인해 리딩은 못하고 돌파만 하는 모습은 팀 오펜스에 악영향을 끼쳤다. 오히려 다른 가드들이 나왔을 때 볼이 더 잘 돌면서 여러 공격찬스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가장 큰 문제는 이길 생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무능한 감독의 문제이다. 상대 3번과 4번 포지션이 그야말로 최약체이고, 쉽게 공격할 수 있는, 누구나 다 아는 공략 루트인데 상대 스몰라인업에 맞춰주듯 2가드 2포워드, 1가드 3포워드를 쓰는 등 빅맨을 전혀 활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감독은 경기 후 3점 수비가 안되기 때문에 쓰지 않았다고 했지만 1라운드때의 대승은 빅맨으로부터 파생되는 다량의 리바운드로 승리를 거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포워드로 플레잉타임은 조절도 안되고[2], 수비도 안되고, 공격 역시도 뻑뻑한 상황에서 다른 방법을 강구하지 않고 본인이 생각한 계획대로만 진행하려는 융통성 없는 모습이 오늘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가는데 큰 역할을 했다.

3.4. 11월 10일(수) 19:00 VS 원주 DB 프로미 (원주): 패

11월 10일 19:00, 원주종합체육관
파일:원주 DB 프로미 엠블럼(녹색).svg 16 1쿼터 10 파일:수원 kt 소닉붐 엠블럼.svg
13 2쿼터 8
14 3쿼터 17
24 4쿼터 18
67 SCORE 53
경기 기록
득점 2점슛(%)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파울 턴오버 자유투(%)
원주 DB 프로미 67 23 / 47
(48.9%)
4 / 13
(30.8%)
37 14 14 7 10 17 9 / 14
(64.3%)
수원 kt 소닉붐 53 13 / 39
(33.3%)
7 / 38
(18.4%)
45 14 10 2 17 15 6 / 9
(66.7%)
스타팅 라인업
12인 로스터
선수명 포지션 출장 시간 득점 2점슛(%)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자유투(%)
박지원 가드 09:59 2 1 / 1
(100.0%)
0 / 1
(000%)
1 1 1 -
정성우 가드 30:54 3 0 / 6
(0.0%)
1 / 6
(16.7%)
3 1 0 -
최창진 가드 18:05 3 0 / 4
(0.0%)
1 / 3
(33.3%)
5 1 1 -
김동욱 포워드 28:46 16 2 / 4
(50.0%)
4 / 13
(30.8%)
1 1 0 -
김영환 포워드 21:57 3 1 / 1
(100.0%)
0 / 5
(0.0%)
0 1 1 1 / 2
(50.0%)
문상옥 포워드 기록 없음
양홍석 포워드 28:59 3 0 / 4
(0.0%)
1 / 8
(12.5%)
8 5 1 -
김민욱 센터 기록 없음
김현민 센터 04:39 2 1 / 2
(50.0%)
0 / 1
(0.00%)
1 0 0 -
하윤기 센터 16:41 0 0 / 2
(0.0%)
- 3 1 1 0 / 2
(0.0%)
라렌 센터 28:42 19 8 / 13
(61.5%)
0 / 1
(0.0%)
9 2 2 3 / 3
(100.0%)
마이어스 센터 11:18 2 0 / 2
(0.0%)
- 6 2 2 2 / 2
(100.0%)

메이튼이 부상으로 출전 불가능이라 전력상 유리했지만, 감독은 오늘도 디테일이 부족했다는 헛소리를 하며 역시나 문제점 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상대가 40분 내내 지역방어를 서면서 수비를 하는데 단 한번도 제대로 깬 적이 없다. 공격에서의 새로운 대책을 준비해야하는데 디펜스가 문제다, 슛을 계속 쏴라 하는 이상한 소리만 하면서 결국 끝날 때까지 지역방어에 막히고 말았다. 물론 kt 선수들의 3점슛 7/38로 컨디션이 다 집나간 것을 감안해야 하겠지만서도...

선수 기용 역시 제정신이 아니었다. 슛 없는 가드 둘을 포함에 3가드를 쓴 적도 있고, 상대 라인업이 윤호영-김종규-프리먼인데 양홍석을 4번으로 쓰기도 하고, 베테랑 둘로 프레스를 거는 등 이해할 수 없는 기용의 연속이었다. 안풀릴 때는 다른 선수들도 다양하게 썼어야 했지만 오늘도 역시 주전 혹사 엔딩.

3.5. 11월 14일(일) 15:00 VS 창원 LG 세이커스 (수원): 승

11월 14일 15:00,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파일:수원 kt 소닉붐 엠블럼.svg 18 1쿼터 17 파일:창원 LG 세이커스 엠블럼.svg
31 2쿼터 24
19 3쿼터 23
21 4쿼터 16
89 SCORE 80
경기 기록
득점 2점슛(%)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파울 턴오버 자유투(%)
수원 kt 소닉붐 89 25 / 40
(62.5%)
8 / 18
(44.4%)
31 18 3 2 22 11 15 / 24
(62.5%)
창원 LG 세이커스 80 21 / 38
(55.3%)
8 / 27
(29.6%)
32 12 6 2 22 7 14 / 19
(73.7%)
스타팅 라인업
정성우 김동욱 김영환 하윤기 캐디 라렌
12인 로스터
선수명 포지션 출장 시간 득점 2점슛(%)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자유투(%)
박지원 가드 기록 없음
정성우 가드 23:42 1 0 / 2
(0.0%)
0 / 2
(0.0%)
0 3 1 1 / 2
(50.0%)
최창진 가드 21:40 4 2 / 2
(100.0%)
- 3 2 0 -
허훈 가드 22:13 20 3 / 5
(60.0%)
2 / 4
(50.0%)
5 3 0 8 / 8
(100.0%)
김동욱 포워드 28:02 15 3 / 3
(100.0%)
3 / 5
(60.0%)
4 4 0 -
김영환 포워드 07:54 2 1 / 2
(50.0%)
- 0 1 0 -
문상옥 포워드 기록 없음
양홍석 포워드 32:45 19 6 / 10
(60.0%)
2 / 4
(50.0%)
5 1 0 1 / 2
(50.0%)
김현민 센터 13:48 4 1 / 1
(100.0%)
0 / 1
(0.0%)
1 1 1 2 / 2
(100.0%)
하윤기 센터 09:56 2 1 / 2
(50.0%)
- 4 0 1 0 / 1
(0.0%)
라렌 센터 24:48 12 4 / 8
(50.0%)
1 / 2
(50.0%)
7 1 0 1 / 3
(33.3%)
마이어스 센터 15:12 10 4 / 5
(80.0%)
- 2 2 0 2 / 6
(33.3%)

오늘 경기를 앞두고 허훈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다만 경기에 출장할지는 미지수.

말 그대로 왕의 귀환이다. 허훈이 복귀전에서 완벽한 활약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2쿼터, 시작하자마자 속공으로 시즌 첫 득점을 올렸고 불과 5분만에 두자릿수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왜 kt의 중심인지를 보여주었다. 3쿼터, 허훈이 잠깐 빠진 사이 3점차까지 좁혀졌으나 4쿼터 허훈과 김동욱이 내외곽을 폭격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허훈은 당초 5~10분정도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긴 22분을 출장했다. 허훈은 이후 인터뷰에서 매우 힘들었다고 밝혔다. 김동욱 역시도 28분이나 뛰며 오늘도 노인학대를 당했다(...).

3.6. 11월 16일(화) 19:00 VS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울산): 승

11월 16일 19:00, 울산동천체육관
파일: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엠블럼.svg 14 1쿼터 22 파일:수원 kt 소닉붐 엠블럼.svg
23 2쿼터 26
16 3쿼터 18
17 4쿼터 19
70 SCORE 85
경기 기록
득점 2점슛(%)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파울 턴오버 자유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70 20 / 48
(41.7%)
6 / 20
(30.0%)
27 17 8 4 17 10 12 / 17
(70.6%)
수원 kt 소닉붐 85 29 / 54
(53.7%)
6 / 18
(33.3%)
44 20 5 6 18 13 9 / 14
(64.3%)
스타팅 라인업
허훈 정성우 양홍석 하윤기 캐디 라렌
12인 로스터
선수명 포지션 출장 시간 득점 2점슛(%)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자유투(%)
박지원 가드 기록 없음
정성우 가드 21:37 7 2 / 3
(66.7%)
1 / 2
(50.0%)
5 3 1 -
최창진 가드 02:40 0 - - 0 0 0 -
허훈 가드 24:23 7 3 / 7
(42.9%)
0 / 4
(0.0%)
2 5 0 1 / 4
(25.0%)
김동욱 포워드 21:09 5 1 / 3
(33.3%)
1 / 2
(50.0%)
0 3 1 -
김영환 포워드 15:49 6 3 / 4
(75.0%)
- 0 2 0 -
문상옥 포워드 기록 없음
양홍석 포워드 34:22 16 3 / 7
(42.9%)
3 / 5
(60.0%)
7 6 0 1 / 1
(100.0%)
김현민 센터 24:57 8 4 / 6
(66.7%)
0 / 3
(0.0%)
2 0 2 -
하윤기 센터 15:03 9 3 / 3
(100.0%)
- 6 0 0 3 / 4
(75.0%)
라렌 센터 25:05 18 6 / 15
(40.0%)
1 / 2
(50.0%)
12 0 1 3 / 3
(100.0%)
마이어스 센터 14:55 9 4 / 6
(66.7%)
- 10 1 0 1 / 2
(50.0%)

시종일관 kt가 앞서나갔다. 페인트존에서는 라렌과 마이어스, 양홍석이 리바운드를 철저히 사수했고 그로 인해 상대 림을 두들겼다. 상대 역시 터프샷을 많이 던졌지만 1라운드때와는 다르게 들어가지 않으면서 손쉽게 경기를 가져왔다.

3.7. 11월 21일(일) 15:00 VS 서울 삼성 썬더스 (잠실실내): 승

11월 21일 15:00, 잠실실내체육관
파일:서울 삼성 썬더스 엠블럼.svg 20 1쿼터 22 파일:수원 kt 소닉붐 엠블럼.svg
13 2쿼터 20
17 3쿼터 18
8 4쿼터 7
58 SCORE 67
경기 기록
득점 2점슛(%)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파울 턴오버 자유투(%)
서울 삼성 썬더스 58 18 / 45
(40.0%)
3 / 19
(15.8%)
31 10 9 4 19 14 13 / 17
(76.5%)
수원 kt 소닉붐 67 21 / 39
(53.8%)
5 / 16
(31.3%)
35 12 9 5 19 18 10 / 14
(71.4%)
스타팅 라인업
정성우 김동욱 김영환 하윤기 캐디 라렌
12인 로스터
선수명 포지션 출장 시간 득점 2점슛(%)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자유투(%)
박지원 가드 기록 없음
정성우 가드 13:05 0 - - 0 2 0 -
최창진 가드 02:02 0 - - 0 0 0 -
허훈 가드 26:55 12 6 / 7
(85.7%)
0 / 3
(0.0%)
0 1 0 0 / 2
(0.0%)
김동욱 포워드 28:35 13 2 / 5
(40.0%)
3 / 5
(60.0%)
3 1 1 -
김영환 포워드 27:58 14 4 / 9
(44.4%)
1 / 2
(50.0%)
9 2 0 3 / 3
(100.0%)
문상옥 포워드 기록 없음
양홍석 포워드 32:50 10 3 / 7
(42.9%)
0 / 3
(0.0%)
6 4 3 4 / 4
(100.0%)
김현민 센터 04:02 1 - - 0 0 0 1 / 2
(50.0%)
하윤기 센터 24:33 4 2 / 3
(66.7%)
- 3 0 0 -
라렌 센터 17:05 5 1 / 4
(25.0%)
1 / 3
(33.3%)
5 1 0 -
마이어스 센터 22:55 8 3 / 4
(75.0%)
- 9 1 5 2 / 3
(66.7%)

11월 13일에 열리기로 예정되었던 삼성과의 경기가 FIBA 월드컵 예선이 미뤄짐에 따라 주말경기로 재편성되었다.

상대 용병인 힉스가 경기 시작 후 55초만에 부상으로 빠졌다. 1쿼터부터 수많은 턴오버로 경기 자체가 어수선하게 진행되었다. 패스는 상대에게 번번히 걸리며 심심할때마다 턴오버 한개씩을 더하며 공격의 흐름을 끊어냈다. 베테랑들이 내외곽에서, 허훈이 미들레인지로 꾸역꾸역 점수를 쌓았고 저득점으로 승리했다.

이 날 경기 이후 커뮤니티는 역시 매번 같은 이유로 분노했다. 역시 주된 이유는 개나 줘버린 로테이션인데, 오늘도 베테랑 듀오를 거진 30분 가까이 갈아댔고 정작 경험을 쌓아야 할 선수들은 10점차가 나도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30분 내외로 조절해주겠다는 양홍석은 3경기 연속으로 출장시간 30분을 넘겼으며 부상으로 관리가 필요한 허훈은 26분을 갈았다. 허훈의 경우 통증이 아직 있고, 체력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라고 직접 밝힌 바 있는데 평균 출전시간이 24분에 달한다는 점은 선수 관리에 1도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허훈과 양홍석에게 수비 부담을 지게 했다는 점은 더욱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김영환과 김동욱에게 많은 수비를 바라기는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명을 같이 뛰게 하면서 두 포지션에서 수비를 약화시켰고, 선수 기용을 엉망으로 해놓고 수비가 안된다고 선수들에게 지적한다는 점은 감독으로서의 자질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과 같다. 오죽하면 지금 성적이라도 감독을 속히 경질하라는 이야기까지도 심심치않게 들려올 정도.

아무튼 이 날 승리로 지난 1라운드 오리온전 이후 34일만에 단독 1위에 올랐다.

3.8. 11월 28일(일) 17:00 VS 안양 KGC인삼공사 (수원): 승

11월 28일 17:00,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파일:수원 kt 소닉붐 엠블럼.svg 13 1쿼터 16 파일:안양 KGC인삼공사 엠블럼.svg
25 2쿼터 22
30 3쿼터 29
28 4쿼터 13
96 SCORE 80
경기 기록
득점 2점슛(%)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파울 턴오버 자유투(%)
수원 kt 소닉붐 96 28 / 40
(70.0%)
9 / 28
(32.1%)
38 15 6 2 13 11 13 / 14
(92.9%)
안양 KGC인삼공사 80 28 / 45
(62.2%)
5 / 27
(18.5%)
28 18 8 3 19 9 9 / 14
(64.3%)
스타팅 라인업
허훈 정성우 양홍석 김현민 캐디 라렌
12인 로스터
선수명 포지션 출장 시간 득점 2점슛(%)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자유투(%)
박지원 가드 기록 없음
정성우 가드 36:59 13 5 / 7
(71.4%)
1 / 7
(14.3%)
2 6 1 -
최창진 가드 기록 없음
허훈 가드 32:05 28 5 / 7
(71.4%)
4 / 6
(66.7%)
2 3 0 6 / 6
(100.0%)
김동욱 포워드 24:28 6 0 / 1
(0.0%)
2 / 5
(40.0%)
1 3 1 -
김영환 포워드 10:18 6 3 / 3
(100.0%)
0 / 3
(0.0%)
2 0 1 -
문상옥 포워드 00:51 0 - - 0 0 0 -
양홍석 포워드 34:21 18 5 / 7
(71.4%)
2 / 4
(50.0%)
9 1 0 2 / 2
(100.0%)
김현민 센터 12:24 0 - 0 / 1
(0.0%)
3 0 3 -
하윤기 센터 08:34 0 0 / 1
(0.0%)
- 3 0 0 -
라렌 센터 26:08 19 7 / 9
(77.8%)
0 / 2
(0.0%)
12 0 2 5 / 6
(83.3%)
마이어스 센터 13:52 6 3 / 5
(60.0%)
- 4 2 0 -

12월 1일에 열리기로 예정되었던 KGC와의 경기가 FIBA 월드컵 예선이 미뤄짐에 따라 주말경기로 재편성되었고, 예매가 열린지 이틀 만에 전석 매진되었다.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안양 KGC에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빼앗기게 되고 1위 자리마저 내주게 된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단독 1위 자리를 유지했다. 1쿼터와 2쿼터, 양팀이 아직 몸이 덜 풀린듯한 모습을 보이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3쿼터, 허훈과 김동욱, 정성우의 3점이 골고루 터지면서 8점차의 리드를 가져갔지만 변준형과 스펠맨의 공격에 당하면서 화력싸움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4쿼터에서 kt는 허훈, KGC에서는 스펠맨이 공격을 주도하면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중반 이후, 라렌의 림프로텍팅, 양홍석의 속공으로 순식간에 10점의 리드를 가져왔으며 상대 포인트가드인 변준형을 5파울로 내보내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이 경기에서 가장 큰 수훈선수는 정성우이다. 지금까지의 KGC전을 상대하면서 항상 같은 패턴이 스크린에 걸리면서 전성현에게 3점을 두들겨맞는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정성우가 아예 로테이션을 돌지 않고 맨투맨으로 붙어 전성현에게 아예 공을 못잡게 하면서 득점을 최소화시켰다. 숨겨져 있으면서도 가장 큰 승리요인이다.

3.9. 12월 4일(토) 17:00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대구): 승

12월 4일 17:00, 대구실내체육관
파일: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엠블럼(2021~2023).svg 18 1쿼터 16 파일:수원 kt 소닉붐 엠블럼.svg
23 2쿼터 18
15 3쿼터 26
20 4쿼터 23
76 SCORE 83
경기 기록
득점 2점슛(%)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파울 턴오버 자유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76 16 / 36
(44.4%)
11 / 34
(32.4%)
37 19 4 1 19 8 11 / 16
(68.8%)
수원 kt 소닉붐 83 20 / 43
(46.5%)
11 / 28
(39.3%)
44 20 3 6 22 9 10 / 16
(62.5%)
스타팅 라인업
정성우 김영환 양홍석 하윤기 캐디 라렌
12인 로스터
선수명 포지션 출장 시간 득점 2점슛(%)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자유투(%)
박지원 가드 기록 없음
정성우 가드 34:55 19 2 / 4
(50.0%)
4 / 9
(44.4%)
4 5 1 3 / 4
(75.0%)
최창진 가드 05:05 2 1 / 1
(100.0%)
- 0 0 0 -
허훈 가드 32:39 6 0 / 8
(0.0%)
1 / 3
(33.3%)
3 7 1 3 / 5
(60.0%)
김동욱 포워드 13:54 0 - 0 / 4
(0.0%)
2 1 0 -
김영환 포워드 11:09 8 1 / 2
(50.0%)
2 / 3
(66.7%)
0 0 0 -
문상옥 포워드 기록 없음
양홍석 포워드 36:12 22 4 / 8
(50.0%)
4 / 8
(50.0%)
13 5 0 2 / 5
(40.0%)
김현민 센터 기록 없음
하윤기 센터 26:06 8 4 / 5
(80.0%)
- 7 0 0 -
라렌 센터 19:24 8 4 / 9
(44.4%)
0 / 1
(0.0%)
7 1 0 -
마이어스 센터 20:36 10 4 / 6
(66.7%)
- 8 1 1 2 / 2
(100.0%)

kt는 2011년 2월 23일 이후 3,938일만에 대구 원정경기를 가게 된다. 상무에서 전역한 한희원과 최성모가 이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충분히 쉽게 갈 수 있을 경기였지만 약간의 방심으로 경기를 어렵게 갔다. 상대 1옵션 용병 니콜슨이 허리 염좌로 결장한 상황에서 2옵션 용병인 알렉산더와 두경민-김낙현의 투맨게임이 시작부터 고전했다. 캐디 라렌의 경우 골밑에서의 이지샷 역시 여러개 놓쳤고, 허훈을 비롯한 선수들의 슛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으면서 전반을 7점차로 마감지었다. 그러나 3쿼터, 시작하자마자 1분 20초만에 대거 8득점을 하면서 역전을 시켰다. 양홍석과 정성우가 내외곽을 초토화내면서 7점차로 리드당하던 전반을 4점차로 리드를 시켰다. 이후 시소게임이 진행되다가 상대 용병 알렉산더가 5파울로 퇴장당한 틈을 타 골밑을 두들기며 순식간에 점수를 벌렸고, kt가 승리했다.

허훈이 야투율 1/11로 극악의 부진을 겪었지만 정성우가 이를 완벽히 커버했다. 특히 수비에서는 상대 가드 김낙현을 철통봉쇄했다. 올 시즌 KBL을 통틀어 최상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라렌의 경우 전체적으로 부진했지만 경기 후반, 결정적인 블락을 2개 선보이면서 그나마 체면치레는 했다.

4. 2라운드 총평

2010-11 시즌 2021-22 시즌
1라운드 6승 3패 1라운드 6승 3패
2라운드 7승 2패 2라운드 7승 2패
2021-22 시즌 팀 실점 기록
실점 순위
수원 KT 76.2점 1위
원주 DB 78.1점 2위
서울 삼성 79.4점 3위
최근 6시즌 간 팀 실점 기록
시즌 (감독) 실점 순위
2016-17 (조동현) 82.7점 10위
2017-18 (조동현) 88.2점 10위
2018-19 (서동철) 88.8점 10위
2019-20 (서동철) 83.7점 10위
2020-21 (서동철) 86.0점 10위
2021-22 (서동철) 76.2점 1위

2010-11 시즌 이후 2라운드까지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2021-22 시즌이 되고 있다. 그 바탕에는 그간 해결되지 않았던 수비가 드라마틱하게 개선되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1라운드 종료 시점에서의 평가와 2라운드 종료 시점에서의 평가가 거의 같다고 볼 수 있다. 가드진에서는 정성우가 상대 볼핸들러나 슛터를 철통봉쇄하고 있고, 골밑에서는 라렌이 버티면서 지난 수년간의 문제였던 림프로텍팅, 더블팀 후 오픈찬스에서의 3점 허용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최소실점 1위라는 믿을 수 없는 기록을 찍어내고 있다. 이렇게 된 이유로는 과거 수원 - 부산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생긴 체력적인 부담이 줄어든 부분도 한 몫한다고 볼 수 있겠다.

이렇게 수비가 잘 되는 상황에서 허훈의 합류는 공격에서의 활기를 더하고 있다. 위기상황에서 개인 기량으로 1:1을 성공시킬 수 있는 선수가 합류했다는 것은 접전인 상황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서동철 감독 부임 이후 허훈에게만 쏠렸던 클러치에서의 오펜스가 다른 선수들에게도 분산되면서 허훈은 허훈대로, 김동욱은 김동욱대로, 양홍석은 양홍석대로 오펜스하면서 효율을 높이고 결과로 승리까지 가져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지금의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2010-11 시즌에 이어 높은 목표, 즉 KBL 역사상 연고이전 첫해에 바로 우승[3]하는 기록과 동일한 모기업이 같은 시즌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케이스에 도전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다만 그 이전에 SK전과 DB전 상성 열세를 극복해야하는 과제가 있는데, 특히 DB는 KT가 부산 시절에 최전성기를 맞이한 09~11년 사이 두 차례나 물을 먹인 바가 있고[4] SK는 아예 PO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이와는 별개로 전 연고지였던 부산의 농빠들 중에서 KT에서 팀을 옮긴 팬들은 씁쓸함을 감출 수 없게 된 상황이다. 가스공사와 현대모비스는 모두 중하위권에 위치하고 있고, 가장 많은 비율이 넘어간 전 낙동강 라이벌인 LG는 아예 삼성과 꼴찌 다툼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사직실내체육관에 대신 입주한 BNK마저 12경기 3승 9패로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으니 더 이상의 긴 말은 없어도 충분하다. 괜히 넷 상에서 탈부산효과 언급이 나오는게 아닌 상황이다.
[1] 현재 부산 연고지인 롯데 자이언츠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고, 부산 아이파크는 2부리그에 박혀 있으며, 그나마 다크호스로 기대를 받던 BNK 썸마저 초반 성적이 처참하다. [2] 41세 김동욱은 29분, 38세 김영환은 36분, 양홍석은 33분 [3] 참고로 연고이전을 하기 직전 시즌에 우승을 하는 기록은 두 차례 나온 바가 있다. 바로 99-00 시즌의 서장훈- 조상현- 로데릭 하니발의 3각편대를 앞세웠던 청주 SK 나이츠와 00-01 시즌의 주희정이 이끌던 수원 삼성 썬더스였다. [4] 그리고 그로 인해서 이 기간동안 KT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