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록의 등장인물
아기를 해치지 마세요. 아기는 죄가 없어요.
1994년생으로 퇴마록의 주조연급 인물들 가운데 가장 어리다. 어머니의 성을 따서 '임수아'라고 하는 듯하다.
첫 등장은 국내편 생명의 나무편에 등장한 대사제와 소미의 딸이다. 아무힘도 없는 아기(태아)의 몸으로 브리트라를 쓰러뜨린 무시무시한 아이. 당시에는 정령들과도 아무 연관이 없었는데 오직 살고자 하는 의지 하나만으로 신을 이기는 위업을 달성했다.[1]
갓난아기다보니 이후로는 등장이 없다가 말세편에서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뱃속에서 고생을 많이 해서 몇 년 동안 인큐베이터에 있었고, 지금도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인다. 해동감결에 등장하는 10인의 조력자 중 한명으로서 최아라, 장준호와 같이 퇴마사 일행을 돕게 된다. 어릴 적부터 키워준 서연희와 박신부를 특히 잘 따른다.
정령들과 상극인 뱀신 브리트라를 물리쳤기 때문에 정령들에게 여왕으로 추대되어 정령들의 조력을 얻을 수 있다. 10인의 조력자중 잠재력만 따지면 로파무드와 함께 최강. 수아가 싫어하는 사람은 정령들도 싫어하며[2], 그녀의 힘을 노리고 있는 자들에게 호시탐탐 납치될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박신부도 처음엔 정령들의 오해를 받아 공격당한 일이 있다.
하지만 이 정령들도 검은 바이올렛의 낙태한 아기 영혼들에게는 한 번에 패했다. 이유는 수아가 너무 어려서 자기의 힘을 사용할 줄 모르기 때문. 그래서인지 별 활약이 없다.
한때 이 아이의 성이 뭐냐는 논쟁 비슷한(?) 것도 있었다. 공식적으로는 임수아지만, 박신부에게 키워지다시피해 박수아라고도 하는 듯.
[1]
어떤면에선 말세편의 구원자/징벌자와 함께 퇴마록의 핵심주제에 가장 가까운 캐릭터다.
[2]
단, 정령들이 걱정하는 것은 오직 수아의 안위뿐 그 밖의 사람은 죽거나 말거나 신경도 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