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렁에서 건진 내 딸 (1984) My Daughter Rescued from the Swam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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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이미례 |
각본 | 임유순 |
원작 | 호즈미 다카노부[1] |
제작 | 김원두 |
주연 | 김진아, 남궁원, 김보애 |
촬영 | 허평회, 이동삼 |
음악 | 장덕, 신병하 |
제작사 | ㈜현진필림 |
개봉일 | 1984년 10월 27일 |
상영 시간 | 105분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118,920명 |
상영 등급 | 중학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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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영화.1984년에 흥행한 청소년물이다.
최초로 여성 감독으로 인해 성공한 영화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주연 배우인 김진아, 김보애는 실제 모녀관계이다.
2. 시놉시스
유리(16세)는 어릴때 심한 병을 앓아 모발이 빨간색으로 변해 주변으로 부터 주목을 받는다. 어느날 불량한 소년, 소녀그룹으로부터 가입을 강요받은 유리는 친구들과 비행에 물들기 시작한다. 아버지의 이중생활, 어머니의 우유부단한 태도에 대한 반항은 등교거부와 가출을 수없이 반복함으로써 부모와 대치하며 비행에 빠진다. 또 여행을 떠나 처음 사랑을 느낀 소년에게 순결을 잃고 더욱 거친 성격으로 변모해 간다. 유리의 부모는 유리에 대해 지치고 자식을 시경에 고발, 청소년 문제 담당인 유경사로부터 과제를 받아 따르게 된다. 부모로선 인내하기 힘든 이 과제는 자식을 같은 인격으로서 거리감을 지니고 서로 의지력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 어려운 과제를 지켜나가면서 유리와 부모 사이에 서로간의 믿음을 회복해 간다. 또 비행청소년 그룹으로부터 가입을 강요받은 유리를 구하기 위해 아버지가 딸 대신 그들에게 당하자 부모에 대한 진한 애정을 보이며 사랑이 싹튼다.3. 등장인물
- 유리
- 유경사
4. 설정
원작은 1983년 11월에 개봉된 《장난감 집짓기 허물기: 부모와 딸의 200일 전쟁》(積木くずし: 親と子の二百日戦争)의 극장판이다. 유명 성우이자 배우인 호즈미 타카노부(穂積隆信)가 1982년에 자신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에세이를 기반으로 영화화된 것이다.실제 불량소녀였던 호즈미 유카리(穂積由香里)[2]는 아버지의 도움으로 양아치 생활을 청산한 뒤 배우로 활동하다 35세이던 2003년에 신부전증으로 사망했다.
아버지 호즈미 타카노부는 2018년 10월 19일 담낭암으로 가나가와현내 병원에서 향년 87세를 일기로 작고했다.
5. 줄거리
유리는 어릴 때 앓은 병으로 선천적으로 머리가 빨간 여자아이이다. 불량 청소년 그룹에 강제로 가입한 유리는 친구들과 비행에 물들기 시작한다. 아버지의 이중생활, 어머니의 우유부단한 태도에 대한 반항으로 유리는 등교거부와 가출을 수 없이 반복하고 여행에서 사랑을 느낀 소년에게 순결을 잃는다. 더욱 거친 성격으로 변한 유리를 감당할 수 없게 된 부모는 자식을 시경에 고발, 청소년문제 담당인 유경사로부터 과제를 받아 따르게 한다. 자식을 같은 인격으로 거리감을 두고 바라보며 서로 의지력을 기르는 이 과제를 통해 유리와 부모 사이에는 믿음이 회복되려고 하는데 유라는 불량 청소년 그룹에 탈퇴를 해야 완전한 개과천선을 할 수 있다. 그런 과정에서 유라는 두들겨 맞게 되고, 이를 본 아버지도 덩달아 두들겨 맞게 된다. 두들겨 맞은 채로 집에 오면서 유라는 자신의 과거를 완전히 반성을 하게 된다.6. 평가
원작자 호즈미 다카노부는 <수렁에서 건진 내 딸>이 개봉하던 1984년 10월 내한해 한국 영화인들을 만나고 간적 있다. 이를 보면 정식으로 판권을 구입한 영화였던듯. 당시 인터뷰에서도 딸이 다시 방황하기 시작해서 갈등중이라고 언급했다. 참고로 비슷한 시기 대만에서도 현지화 버전으로 영화가 만들어졌다.극 초반에 배경음악으로 마이클 잭슨의 Beat It 이 나온다. 당시 한국은 저작권이라곤 안중에도 없던 시절이라 가능했던 일이다.
국내에서 청소년 비행이 본격적으로 문제되던 시기라 그런지 영화화 외에도 KBS 1 라디오에서 원작 수기를 낭독해주는 방송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