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마루한 - 구현동화전의 등장인물.2. 상세
자칭 무림 최고의 정보원이라고 하지만, 허당 기질이 다분하다(...).[1]본인의 말에 따르면 마루한과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나는것 같은데 어린 애 취급하지 말라고 한다. 묘사를 보면 송채림도 상당히 어린 나이로 보인다. 아란설이 마루한 보다 3살 연상이라는 것을 봤을 때, 아란설 보다도 어릴 가능성도 있다.
3. 작중 행적
별천림의 입구를 찾기 위해 숲으로 들어왔다가 기문팔괘진에 의해 길을 헤매는 와중에 다른 마을로 식료품을 구하러 가던 마루한과 만나게 된다. 그 후 마을에서 식료품을 사고 다시 별천림으로 가는 마루한을 몰래 미행하는데 마루한이 월영단의 인의 형제 조원들을 때려눕힌 걸 숨어서 보게 된다. 그 후 자리를 내빼려고 하나 마루한은 자신을 따라오는 걸 진작에 알고 있었고(...), 마루한에게 더 이상 별천림에 관여하지 말라는 말을 듣게 된다. 하지만 그런 마루한의 말에 아랑곳 하지 않고 마루한이 간 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이후 뒤 쫒아가서 마루한에게 제압당한 지영대를 발견하고 나름 의미심장하게 지켜본다. 그리고...
3.1. 정체
알고 보니 이 아가씨가 월영단의 단주였다.
41화에서 혈비공 6성을 개방한 마루한의 공격을 유일하게 피하고 가면을 벗어서 정체를 드러내는데, 이때 "우리 이미 구면이죠?"라고 말한다. 단주인만큼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상 마루한을 농락하다가, 천원무극지본을 강탈하고 유유히 사라진다.
이후 천영대의 부하에 의해 석천웅에게 천원무극지본을 넘겨주면서 에피소드 종료.
3.2. 이후 행적
이후 Hansel and Gretel 에피소드에서 재등장하는데, 놀랍게도 사실상 조직이 몰락한 것으로 보인다.석천웅의 사주를 받은 철격자 단 한명에 의해 그동안 공들여 이룬 월영단이 사실상 괴멸당했다고 한다. 거기에 마루한에게 자신이 찾아갈 것이란 말을 전하라는 협박까지 받고, 송채림은 그 이후에 죽이겠다고 하며 사실상 어떤 선택을 해도 죽을 상황에 처한다.
결국 마루한에게 본인의 사정을 말하며 협력하자고 제안.
이후 마루한 일행과 함께하며 철격자를 처리하는 것까지 지켜본다.
딱히 갈 곳이 없다며 별천림에도 마루한과 함께 동행하는 데, 이 과정에서 철격자의 습격이나 초아의 폭주 같은 상황에 휘말린다.
이후 소지하의 공격으로부터 초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져 막아내는 장면은 나름 인상적. 이 공격으로 인해 옷이 찢어지고 등이 피로 흥건해질 정도의 부상을 입는다. 생판 남인, 심지어 방금 전까지 폭주해서 자신을 죽이려 들었던 초아를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 것이 적잖이 충격이었는지, 아란설과 초아 모두 놀란 표정을 짓는다.[2]
사태 종결 후, 염마성에게 안부를 물어보며 재등장. 다행이 입었던 부상은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마루한과 아란설이 석천웅과의 결전을 위해 떠나고 다시 한동안 등장이 없었다.
그러다 작품 최후반부에 염마성, 설라현, 소지하 등과 함께 다같이 재등장. 이젠 사실상 완전히 주인공 파티가 되어버린 것 같다.
석천웅과 마루한의 싸움을 지켜보다가, 마루한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찾아오겠다며 어디론가 떠난다. 아마 일전에 자신이 벽사문에 팔아넘겼던 천원무극지본을 찾으러 갔을 것으로 보인다.
싸움의 막바지에 예상대로 천원무극지본을 찾아서 마루한에게 전달한다. 어떻게 보면 마루한 승리의 일등 공신인셈.
완결 시점에서는 생존자인지 아니면 신규 단원인지는 몰라도 월영단원들과 함께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월영단과 함께 있지만 월영단주가 아닌 송채림으로서의 모습을 하고 있다. 어떻게 조직을 다시 살려내긴 한 모양이다.
4. 능력
월영단의 단주로서, 그에 걸맞은 실력을 가지고 있다. 작중 초반부의 마루한은 사실상 농락할 정도.다만 이 시점에서도 전투력 자체는 크게 엄청나진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월영단 자체가 전투 집단보다는 일종의 첩보 단체 내지 정보 단체같은 느낌이라 기척을 숨기거나 잠행하는 능력은 탁월하지만 전면적인 전투력은 그닥인 것으로 여겨진다.
이후 실제로 노각 선생의 아들 한 명에게 천영대가 괴멸되고 살해 협박을 받으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3], 이후 철격자들의 습격이나 초아의 폭주 상황에서도 도망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파워인플레가 충분히 진행된 작의 후반부로 가면서 단순 전투력만 보면 사실상 잡몹 하나 상대하기 힘들 정도.
다만 세계관 내에서 어지간한 일반 무림인 정도는 가볍게 능가할 것으로 보이고, 무엇보다도 수완 자체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그 석천웅이 진짜배기라고 인정할만한 단체를 마루한과 비슷한 어린 나이에 일궈내서 무림계에서도 상당한 명성을 자랑하는 조직으로 이루어낸 것은 정말 대단한 부분. 결국 순수한 본인들의 능력 만으로 별천림 마저 공략해내었으니 조직의 능력, 그리고 그런 조직을 어린 나이에 일궈낸 송채림의 능력은 무시할 수 없어 보인다.
또한 월영단이라는 정보 조직을 운영함에 따라 어지간한 무림의 정보는 파악하는 뛰어난 정보력도 보여준다. 다만 철격문의 존재를 자세히 모른다거나 하는 등, 정보력에도 어느 정도 한계는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4]
4.1. 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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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무영술
천영대의 대원들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시전 가능.
[1]
실제로 본인이 알고 있는 별천림의 정보는 이미 마을 내에 쫙 퍼진 상황이었고, 마루한이 다른 마을에서 식료품을 사서 돌아갈 때 제 딴에 잠행술로 따라붙었으나 마루한은 육맥나선심법으로 진작에 자신을 따라오는 걸 눈치채고 있었다(...).
[2]
둘 다 식은 땀을 흘리며, 놀라워하는 혹은 당황하는 표정으로 보인다.
[3]
다만 위험한 기척 자체는 감지해냈다. 다른 천영대에게 경고했으나 이미 늦었던 상황.
[4]
철격문 자체가 유명하지는 않더라도 작중 세계관의 최강의 단체인 흑무림맹의 집회에서 날뛰었던 전적 때문에 주요 사파의 거물급들에겐 안 좋은 이미지로라도 기억되고 있다. 아예 불명의 조직까진 아니었는데도 이 조직의 정보에 대해서 잘 몰랐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