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5 11:09:52

속표지

1. 개요2. 속표지에 볼거리가 많은 만화책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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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의 내용 특징을 표현한 것이다. 실제 책의 구조상 이 부분은 면지 또는 헛지라고 부르며, 진짜 속표지는 저 면지와 헛지를 펼쳐야 나오는 장이다. 즉, 흔히 '속표지'라 부르는 것은 면지에 인쇄한 것일 뿐이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일본계 만화책은 책 본체를 감싸는 겉표지에 싸여 있다. 겉표지는 제목과 표지 그림, 작가명, 권수 등이 적혀있으며, 속표지에는 대충 흑백 등의 2색으로 대충 표지그림이나 일러스트, 아니면 단순한 책 제목만을 간단하게 인쇄한다.

그러나 만화책에서는 속표지를 '또 하나의 재미요소'로 보고, 나름 진지한 분위기의 겉표지 그림과는 달리 사람을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그림이나 각종 설정요소를 따로 집어넣어 이전의 만화책보다도 더 많은 볼거리와 정보량을 제공하게 되었다. 겉표지와는 다른 별도의 일러스트가 있는 경우도 있다. 강철의 연금술사는 한걸음 더 나아가 속표지의 책등에까지 내용 누설을 집어넣기도 한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거기서 더 나아가 '겉표지의 뒷면'까지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한 꺼풀만 벗겨보면 새로운 세계'라 할 수 있다.

점프 코믹스라든가 하나토유메 코믹스 등 메이저한 레이블로 나오는 작품들보다는 마이너하고 마니악한 레이블 쪽에 이런 경향이 좀더 짙으나 물론 예외도 있다.

요즘 나오는 만화책들은 대개 그대로 인쇄해주지만, 한국어로 번역된 만화책들 중에는 원래 존재하던 속표지가 생략되거나 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만화책은 아니지만 키노의 여행은 9권에서 후기를 겉표지 안쪽(보통은 백지)에 쓰는 커버 안쪽 후기를 채용하기도 했다.

12권에서도 등장하는데 흡사 유니세프의 광고를 보는듯하다.

어느 작품에서는 속표지에 "버... 벗기지 말아주세요!" 라고 적혀있기도(...).

2. 속표지에 볼거리가 많은 만화책들



[1] 심지어 죽은걸로 나왔던 권 책등에서도 날아가는 와중에 자기가 죽었을리 없다고 외치며 충실히 복선을 보여줬다(...). [2] 한국어판은 속표지가 없음 [3] 일부 코믹스에만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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