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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이어티 게임 2/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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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350><tablebgcolor=#fff><bgcolor=#3D414D><tablealign=center><-6> 소사이어티 게임 방영 기록 ||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 8화 9화 10화 11화 12화
소사이어티 게임 2 방영 기록
1화 2화 3화 4화 5화 6화
7화 8화 9화 10화 11화 12화



1. 개요2. Day11 탈락자 발표 이후3. Day12
3.1. 챌린지 이전3.2. 열한 번째 챌린지: 기억의 탑
3.2.1. 추가 정보 및 전략3.2.2. 진행 과정 / 결과3.2.3. 챌린지 평가
3.3. 챌린지 이후
3.3.1. 상금 분배 / 블랙리스트 작성3.3.2. 탈락자 발표
4. 플레이어 행적 및 평가
4.1. 높동 주민4.2. 마동 주민4.3. 게스트 플레이어
5. 방영 후 이슈
5.1. 회차 평가5.2. 비하인드 영상

1. 개요


2017년 11월 3일 방송된 소사이어티 게임 2 11화에 관한 문서.
‘권력’과 ‘생존’에 대한 특별한 실험 < 소사이어티 게임 2> 열한 번째 이야기
박현석의 상금 현황 공개가 몰고 온 후폭풍!
사라진 상금에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는 학진과
주민들의 원망에 나아갈 방향을 잃은 장동민!
소용돌이치는 감정 속에서 주민들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한편, 마동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엇갈린 행보를 보이는 조준호와 손태호!
평행선을 달리는 둘의 생각은 합쳐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치열했던 원형마을, 그 정상에 섰던 이들과의 만남 ‘게스트 방문’
시즌1 우승자 이병관, 정인직, 현경렬의 깜짝 방문!
더 강력해진 전력! 시즌 1의 주역들과 새로운 왕좌를 노리는 주민들이 함께하는 챌린지가 시작된다!

열한 번째 챌린지 <기억의 탑>
- 각 동에서는 그림을 암기할 두뇌 영역 대표 2명을 선발, 나머지 주민들은 신체 영역인 ‘줄 당기기’에 참여한다.
- 게임이 시작되면 두뇌 영역 대표들은 문제 테이블에서 공개되는 그림 6개를 외워야 한다.
- 각 그림의 오른쪽 상단에는 A~F까지의 알파벳이 표기되어있으며, 그림 1개당 3초씩, 알파벳 순서대로 반복 재생된다.
- 그림 확인이 끝나면 신체 영역 주민들은 몸에 연결된 줄을 당겨 두뇌 영역 대표 2명을 ‘기억의 탑’ 꼭대기로 올린다.
- 탑의 꼭대기에는 1~50까지의 숫자가 표기되어있는 50개의 그림 타일이 배치되어 있으며, 두뇌 영역 대표들은 앞서 공개된 A~F까지의 그림과 같은 모양의 그림 타일 6개를 찾아야 한다.
- 문제 그림은 언제든 다시 확인할 수 있으며, 같은 모양의 그림 타일을 찾았다면 탑 아래로 내려와 정답판을 이용해 그림 타일의 숫자를 표시한다.
- A~F까지 6개의 답을 모두 채우면, “정답”을 외친 후 깃발을 들고 정답 확인을 받을 수 있다. 오답일 경우 1분간 정답을 제출할 수 없으며, 먼저 정답을 맞힌 팀이 승리한다.

다른 주민들의 희생을 발판으로 올라선 탑!
상대 팀보다 먼저, 최대한 빨리 답을 찾아내야 한다!

파이널 챌린지까지 남은 시간은 단 하루!
높동의 3연승 VS 마동의 승리 탈환!
원형마을에서의 마지막 밤, 원형마을을 떠나갈 주민은 누가 될 것인가?
11월 3일 금요일 밤 11시 30분 <소사이어티 게임 2>

2. Day11 탈락자 발표 이후

● 마동
언락 릴레이에서 퍼즐을 못 맞췄음에도 파이널 3라운드의 퍼즐을 풀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치는 조준호와 권민석 사이에서 파이널 준비 대화가 오고간다. 조준호는 권민석에게 자신보다 낫다는 이유로 암기를 담당할 것을 권한다.

● 높동
벌서 4번째 같은 회의를 하는 높동. 정인영이 이 시간때마다 갈등이 생기는 상황을 걱정하며 불편해하는 인터뷰가 나온다. 어김없이 장동민의 말로 시작되는 대화, 장동민은 내일 챌린지 이후 이 자리에서 파이널 테스트를 할 것을 제안한다. 학진은 리더의 선택인지 파이널 테스트로 정할지도 투표로 결정할 것을 제안한다. 이어서 기권할 사람은 기권하면 되고, 이미 파이널 멤버도 정해진 느낌이 든다고 말하자, 장동민은 이해가 간다고 한다. 그리고 챌린지 언락 릴레이에서 박현석이 학진과 정인영에게 장동민의 연습 없이도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말하는 장면이 회상된다. 학진은 장동민에게 너무 과한 연습으로 힘들었고, 또 그런 연습 없이도 이길 수 있다는 걸 알아달라고 한다. 장동민은 이를 인정하나, 서운함을 밝힌다. 장동민은 자신이 '바보로 나오는 거 아니냐'고 생각할 정도로 모든 것을 이곳에 쏟아서 임하고 있으며, (승리의) 기준치가 있었다면 모를까 만약 있더라면, 연습을 했더라도 그 기준치에 미치지 못했을 거라며, 자신의 그런 생각때문에 스파르타 연습을 할 수밖에 없었음을 알린다. 더 말을 이으려 하지만 그래.. 뭐... 라며 그만둔다. 김회길이 장동민의 노고를 인정하는 와중에 장동민의 인터뷰가 나온다. 자신은 마을의 주민이 아닌 유격장의 조교 같은 존재로써 게임에 임한 것 같다고 한다.

장동민은 학진의 챌린지 기여를 인정한다. 그러나 주사위에서 부진했던 이유가 연습의 부족이었음을 지적한다. 박현석은 전날의 휴대폰 사건으로 아무런 집중이 되지 않았음을 회상하며 장동민이 말하는 중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전날 휴대폰을 통해 탈락자에게서 정보를 빼온 것이 마음에 들지 않음을 밝힌다. 유승옥은 박현석이 정은아의 박광재 분노 발언을 가지고 그런 생각을 한 것이라 판단, 박현석에게 정은아는 작은 걸 크게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어 트러블이 잦았다며 오해하지 말라고 한다. 박현석은 계속해서 자기의 심정을 토로하지만, 박현석은 그 상황에서 반대 의사가 없었다. 그렇기에 장동민에게 '작전이 실패했으니까 이런 말을 하고, 성공했더라면 자기 덕이라고 했을 것이다'라는 반박을 듣고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다.

[navertv(2248544, width=740, height=416)]

인터뷰를 위해 중립동으로 간 장동민 없이 다시 대화가 시작된다. 폭풍처럼 말을 쏟아내는 박현석. 전날과 마찬가지로 장동민의 파이널 테스트는 모순이 많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이어 누구의 잘못인지를 떠나서 의견이 다른 것이 좋게 해결되지 않았고, 너무 응어리가 많은 것 같다는 박현석의 인터뷰가 나온다.

그리고 김회길이 말을 하는 차례에 뜬금없이 자신의 파이널 멤버 구상을 밝힌다. 자신과 줄리엔 강이 고정된 상황에서 학진과 유승옥을 빼면 누구든지 갈 수 있다, 자신의 파이널 구상에는 저 둘은 없다고 돌직구를 날린다. 당연히 유승옥과 학진은 가만히 있다가 욕 먹은 격이니 이에 반발한다. 또 시작이네 라는 표정의 정인영, 고개를 돌린 줄리엔, 어처구니가 없는지 실실 웃는 박현석 옆에서 김회길은 당연히 해야 할 사과를 한다. 정인영은 이러한 대화로 시작되는 감정싸움이 싫다고 토로한다. 먹먹한 표정을 한 유승옥의 인터뷰. 자신은 타인과의 경쟁이 아닌 스스로의 한계에 대한 도전을 위해 마을의 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다른 건장한 높동 남자들에 비해 신체 능력이 떨어짐을 알지만, (챌린지에서 진다면) 누군가가 탈락하고 힘들어하기에 최선을 다했는데 김회길의 잔인한 말을 듣고... 결국 힘들어하던 감정이 폭발해 눈물을 흘리고 만다. '자신은 시키는 대로 다 최선을 다 했는데... 그리고 마지막까지 단 하루, 단 하나의 챌린지가 남았는데...'

[navertv(2248556, width=740, height=416)]

한껏 암울해진 분위기 속에서 박현석은 학진의 상금이 이동된 것을 공개적으로 알리며 줄리엔에게 그 행동을 한 이유를 묻는다. 자신이 말하겠다고 하나 더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는지 결국 동...민...이라며 실토해버리고, 학진은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다고 답한다. 아무런 상황을 모르는 장동민이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오고, 정인영이 인터뷰를 하러 간다. 분위기를 읽었는지 말이 없는 장동민, 김회길은 입이 문제라며 한탄한다.
그리고 학진은 파이널 챌린지 기권을 선언한다. 미안하다고 하는 김회길의 말을 아니요라고 끊으며 자신의 상금도 장동민에게 다시 돌려줄 것을 주장한다. 장동민은 학진의 아니요로 인해 계속 말이 끊기다가 '그때는 파이널 멤버에게 상금을 몰아주는 분위기였고, 학진에게는 감옥을 가서 탈락 면제권(우대권)을 받은 것으로 충분하다 생각했다'고 한다. 만약 자신이 상금 욕심이 있었다면 줄리엔이 아닌 자신이 상금을 독식하거나, 두뇌에서 경쟁하는 박현석의 상금을 빼앗는 방식으로 갔을 거라고 한다. 즉, 자신은 상금 욕심으로 그런 행동을 한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타인의 상금을 옮긴 행위는 그 누구라도 기분이 나빴을 행동이기에 별 효과가 없었다.

학진은 결국 챌린지 태업을 선언하며 자신을 탈락시킬 것을 전체적으로 요청한다.[1] 학진의 인터뷰, 자신은 상금이 '칭찬 쿠폰'같은 것이었다며 그걸 빼았긴 순간 멘붕이 왔다고. 김회길은 학진에게 '너의 파이널 구상에 나는 있었냐, 너는 파이널 구상은 한 적은 있냐'고 묻자 '아니요'라는 답을 듣는다. 그리고 김회길은 자신이 파이널 구상을 표출한 행위는 잘못된 것을 인정하고 지속해서 학진에게 사과를 할 것이라고 약속하지만, 학진은 사과도 필요없고 이 게임이 끝나면 모든 것이 끝이라고 말한다. 김회길의 나중에 나 안 볼 거냐는 말에도 네라고 대답해 두 사람의 사이는 파탄나고 말았다.

장동민의 깊은 한숨, 더 떨어질 곳도 없어보이는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학진과 장동민 둘만이 평상에 남은 채 소등한다. 학진의 사과로 시작해서 깊은 밤 동안 둘만의 진솔한 대화가 오고간다. 내가 생각한 높동의 승리는... 이런 게 아니었는데...라는 장동민의 말로 높동의 11번째 이야기는 끝이 난다.

3. Day12

녹화일: 2017년 7월 14일

3.1. 챌린지 이전

● 마동
손태호는 권민석에게 반란의 의사를 보인다. 권민석은 반대하나 손태호는 (이전에 말한 두뇌2 조합이 아닌) 자신의 확실한 파이널 진출을 위해서라고 한다. 권민석은 불안해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고 이런 모습은 역효과를 낸다고 생각해 다독이려 한다. 왜 알파고가 아닌 자신을 파이널 멤버로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냥 순수하게 (예전에) 함께 가자고 한 것 때문이라고 답한다.

● 높동
박현석은 전날의 학진과 장동민의 대화를 보고 둘이 감정을 풀듯 자신도 장동민과 대화를 하고 싶어하나 주저한다. 식사 도중 장동민은 '개인의 감정은 존중하지만, 너 밥하려고 온 사람들이 아니야. 못한다고 해서 안 하면 안되지'라며 한 소리 듣는다. 박현석은 그 동안 본인은 아침에 게을렀던 적이 없으며 이 날 아침도 본인이 한 게 없다는 걸 자각하고 뭐라도 하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이전에 힘들다며 집안일을 쉬겠다고 선언한 적이 있는 장동민이 다른 주민들이 다 있는 자리에서 대놓고 면박을 주니 억울하다며 인터뷰를 했다. 그리고 오늘의 리더 선출은 입후보자가 없어 줄리엔 강이 연임한다. 창고에서 정리하는 유승옥과 김회길이었다. 김회길은 분위기가 안 좋다고 하자 유승옥은 자신이 풀어주겠다고 한다. 전날의 일로 자신이 풀어줘야 한다고 하는 김회길에게 유승옥은 괜찮다고 말한다.

[navertv(2248562, width=740, height=416)]

침대에 누운 장동민에게 다가가서 마사지로 기분을 풀어주려 하는 유승옥. 장동민은 생활하면서 드는 생각을 묻는다. 유승옥에게 많이 이해하고 참아야지라는 말을 듣자 장동민은 왜 너만 이해하고 참아? 너만 이해하고 참아도 알아주는 사람 아무도 없어라며 씁쓸한 답을 하고, 난 "잘 못 했다[2]는 이야기에 대해서 이해하기 힘들어..."라며 복잡한 마음을 이야기하고, 자신은 주민이 아니라 조교 같다고 한다. 하지만 유승옥은 장동민에게 자신은 오빠 덕분에 챌린지에서 잘 할 수 있었다고 다른 사람들 모두가 그렇고 고마워한다는 걸 알아달라고 위로한다.

박현석은 정인영과 함께 으깬 감자를 준비하며 이야기한다. 장동민에 대해 다 같은 사람인데 갓이라는 이미지로 환상이나 기대가 컸고, 이 때문인지 견제하는 부분에 있어서 서운함이 커진 것 같다고 한다. 이어서 학진과의 대화, 전날 잘 풀렸나는 물음에 잘 됐다는 답을 듣는다. 박현석은 자기 의견을 내세울 수도 있다며 학진의 행동을 위로하고, 이어서 내일 디시전으로 불편한 결과가 나오는 것 보다는 오늘 장동민이나 자신 중 하나가 탈락했으면 좋겠다며 복잡한 감정을 보인다.[3]

[navertv(2248577, width=740, height=416)]

챌린지 기억의 탑 룰 설명 이후 특별 게스트가 입장했다. 특별 게스트는 시즌 1 우승자 3인방(이병관, 정인직, 현경렬)으로, 각 동당 게스트가 합류해 각 동당 총 6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것으로 진행한다. 마동의 인원 수는 5인, 높동의 인원 수는 7인이다.
  • 미니게임: 같은 그림 찾기 문제판에 공개되는 그림을 맞추면 승리한다.
높동 대표 vs 마동 대표 미니게임 보상
장동민 손태호 게스트 선택 우선권
패배 승리
높동에서는 미니게임에서 잘하는 사람이 밴이 될 것이므로 전날 밴을 당해 오늘 반드시 참여하는 장동민이 참가해 전력을 숨기자는 김회길의 제안에 따라 장동민이, 마동에서는 자신만만하게 손태호가 나섰다. 그러나 장동민이 의욕을 잃은 여파로 게임을 던지면서 손태호가 승리한다. 마동에서는 이병관을, 높동에서는 현경렬을 선택했으며, 남은 정인직은 인원수가 적은 마동에서 관전한다.
● 높동

● 마동

3.2. 열한 번째 챌린지: 기억의 탑

  • 각 동에서는 그림을 암기할 두뇌 영역 대표 2명을 선발, 나머지 주민들은 신체 영역인 ‘줄 당기기’에 참여한다.
  • 게임이 시작되면 두뇌 영역 대표들은 문제 테이블에서 공개되는 고양이 그림 6개를 외운다.
  • 각 그림의 오른쪽 상단에는 A~F까지의 알파벳이 표기되어있으며, 그림 1개당 3초씩, 알파벳 순서대로 반복 재생된다.
  • 그림 확인이 끝나면 신체 영역 주민들은 몸에 연결된 줄을 당겨 두뇌 영역 대표 2명을 ‘기억의 탑’ 꼭대기로 올려 보낸다.
  • 탑의 꼭대기에는 1~50까지의 숫자가 표기되어있는 50개의 그림 타일이 배치되어 있으며, 두뇌 영역 대표들은 앞서 공개된 A~F까지의 그림과 같은 모양의 그림 타일 6개를 찾는다.
  • 문제 그림은 언제든 다시 확인할 수 있으며, 같은 모양의 그림 타일을 찾았다면 탑 아래로 내려와 정답판을 이용해 그림 타일의 숫자를 표시한다.
  • A~F까지 6개의 답을 모두 채우면, '정답'을 외친 후 깃발을 들고 정답 확인을 받을 수 있다. 오답일 경우 1분간 정답을 제출할 수 없으며, 먼저 정답을 맞힌 팀이 승리한다.

3.2.1. 추가 정보 및 전략

신체, 두뇌 모두 난이도가 상당한 챌린지이다. 차이가 매우 미세한 고양이 종(?)이 많아서 특정 무늬만 확인하면 답을 바로 확정할 수 없다. 후보군을 묶어놓고 줄여나가는 것이 안정적이다.

3.2.2. 진행 과정 / 결과

  • 챌린지 역할 분배
두뇌 영역 신체 영역
장동민, 현경렬 박현석, 유승옥, 줄리엔 강, 정인영
손태호, 구새봄 권민석, 알파고, 조준호, 이병관
조준호는 장갑을 끼는 유승옥에게 너 밴 할꺼니까 장갑 끼지 말라고 농담했지만 높동에서 김회길과 학진이 챌린지에서 제외되었다. 마동에서는 게스트 정인직이 챌린지에서 제외되었다. 단, 관전은 가능했다. 치어리더
  • 챌린지 진행 과정

상세하게 정리된 챌린지 내용이 궁금하다면 다음 분석글을 보자.

높동 중심 분석 #1 #2
마동 중심 분석 #1 #2

[navertv(2248629, width=740, height=416)]
  • 챌린지 결과
마동이 승리하여 상금 2000만 원과 바베큐 세트를 획득했다.

편집되었지만 게스트들은 챌린지 끝나고 바로 퇴장했다고 한다. 바베큐가 공개되자 환호하던 정인직과 이병관의 모습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부분. 이병관은 "팀을 위해서 내가 했다고 (생각하고) 조용히 멋있게 가시는 게"라고 시즌 1에서 말한 것을 그대로 돌려 받았다. '병관' 당한 이병관
  • 그 외
벤 당한 학진과 김회길의 대화 내용은 방송 내에서 단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는데, 훗날 밝혀지길 이때 화해를 했다고 한다.

3.2.3. 챌린지 평가

큰 의미는 남기지 못한 최초의 게스트 참가 챌린지

시즌 1 5화의 챌린지 숫자 클라이밍에서 신체와 두뇌의 비율을 바꾼 형태이다. 시즌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로 진행되고 로프를 사용한다는 것이 공통점. 다만 게임 방식상 혼란스럽게 진행되어 챌린지 기여도를 파악하기 어렵다. 실제로 부진한 현경렬은 방송 이후에 자기가 못했다는 것을 알았고, 캐리한 장동민은 내내 자신의 탓이라 착각해 자책했다. 방송에서도 많은 화면 이동과 빠른 속도의 편집, 펑크 브금으로 인해 상당히 정신없어 보였고 이 때문에 재미없다는 반응이 많았다.

김회길과 학진이 제외되고 나니 높동의 신체 플레이어는 줄리엔 강이 전부였고, 반면 마동은 조준호, 권민석에 미니게임 승리로 얻은 이병관까지 3명의 수준급 신체 플레이어들이 모여 밸런스 패치가 되었다. 여기에 높동에서 현경렬이 그림을 잘 맞추지 못하고 답을 제대로 검증하지도 못하는 등 예상 외로 부진하여 마동이 승리했다. 시즌 1에서 현경렬이 유일하게 약점을 보인 부분이 암기였는데, 이를 제작진이 염두에 둔 것인지는 불분명. 현경렬의 부진 때문에 시즌 1 수준이 그럼 그렇지라며 다시 한번 시즌 1이 까이기도 했다.

탈락자를 가리기 위한 챌린지에서 게스트가 참여하는 경우, 게스트가 부진했을 때 탈락자를 정하기 어렵다는 결과물이 나오게 된다.[4] 파이널을 앞둔 참가자들의 명분을 흐림으로써 더욱 갈등을 유발하기 위한 제작진의 장치로 추정된다. 시즌 1 11화 챌린지 빨래짜기도 누가 최고의 두뇌인지가 아닌 누가 최고의 바보인가를 가리는 대결이었다. 게스트 정인직은 아무 것도 안하고 응원만 하다 갔는데, 차라리 높동 제외 인원을 한 명 줄이는 것으로 진행했다면 잉여인원이 없어진다. 다만 이럴 경우 마동에게만 유리하고 미니게임이 의미가 없어진다는 또다른 문제점이 생긴다. 결국은 높동에서 블랙리스트를 안 쓴게 문제였다.

3.3. 챌린지 이후

● 높동
장동민이 지금까지 파이널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었는지가 밝혀진다. 장동민은 룰 페이퍼를 받은 날부터 밤새도록 끊임없이 전략을 짜고 있었다. 장동민은 주민들을 불러 모아 파이널 1라운드 중력 빙고에서 빙고판을 완벽하게 외울수 있는 전략을 설명한다. 그리고...

[navertv(2248654, width=740, height=416)]
오늘은 내가 가는게 맞는거 같아

장동민은 자신이 오늘 자신이 탈락하겠다고 선언한다. 높동 주민들은 반대하며 야유한다.
장동민은 결국 머리카락을 쥐여잡으며 원형 마을 생활 중 처음으로, 그리고 더 지니어스에서도 단 한번도 보이지 않았던 눈물을 흘린다.
내가 할 수 있는거를 다 했고, 우리가 이제 이기면 돼. 솔직히 잘 집중도 못했고,
여러 가지 생각 뭐 그런 것들 때문에 게임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지 못해서 너무 미안해.
내가 매달려 있으면서도, 막 밑에 친구들이 다 붙잡고 있고 막 하는데, 내가 마음이 아프더라 자꾸 못 맞혀서..
그래서 진짜 오늘 하루는 집에 가서 편하게 쉬다가 내일 올게.
내가 다른 라운드 정보도 있었으면, 필승법을 좀 만들어서 우리가 이기게끔 도움을 좀 더 줬을 텐데, 정보가 없어가지고...
그래서 이거는 무조건 이기고 가야 돼 1라운드는!
게임 하면서 생각을 했는데, 아 내가 높동에서 그..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었던 거는, '조교... 선생님? 이런 거였구나' 라고 생각이 들고.
그런데 그것 때문에 힘들거나 그런 사람이 있었다면 정말 미안하고.
이제는 이것까지밖에 없어. 내가 더이상 도와줄 수 있는 거는 이것까지밖에 없어.
그러니까 오늘 밤에 다들 열심히 연습해가지고, 열심히 연습해서 내일 꼭 이기는 걸로 하자. 응? 그렇게 하자...
난 '여기까지 했으면 최선을 다하고, 이제 마지막으로 높동의 승리를 위해 모든 카드를 다 쓰자'
하고 마음을 딱 먹으니까 되게 편해졌어요. 되게 편해지고 기분이 좋고, 좀 홀가분했어요.

마동에게 받은 고기로 저녁 식사를 하는 높동, 무거워진 분위기 속 누구도 쉽게 입을 열지 않는다. 장동민이 김회길 다음으로 인터뷰를 하러 간 사이, 정인영은 높동 주민을 모아 이야기를 시작한다. 자신은 파이널에 대한 생각이 있었지만 장동민은 자신보다 더 큰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었고, 전날 학진과 박현석의, 장동민의 상황은 한번도 생각하지 않은 무례한 발언으로 '마치 급속하던 차량이 급정지해서 방전된 것처럼' 힘이 빠져나게 했으며, 자신들이 무례했고 예의가 없었다는 것을 인정하도록 한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장동민을 오늘 보내지 않고 내일 가라고 말하는 것은 예의없는 행동이고, 폭발할 것만 같은 행동이라고 말한다. 김회길은 결국 장동민을 오늘 탈락시키든지, 파이널에 보내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말로 정인영의 입장을 축약해준다.

마지막 탈락자 투표의 시간, 학진이 장동민의 손을 부여잡고 멋있게 해주기를 바란다며 당부와 부탁의 말을 전한다.

● 마동
2연패를 이겨내고 드디어 마동은 감동의 고기를 맛본다. 알파고는 원형 마을 생활 중 처음으로 고기를 먹는다. 혹독한 상황의 여파인지 조준호와 권민석은 배가 줄어서 많이 먹지 못하는 상황을 아쉬워한다. 남은 고기는 높동에게 전해준다.

[navertv(2248666, width=740, height=416)]

마지막 저녁 모임까지 20분 남은 와중에, 조준호는 두뇌 멤버 3인에게 최종 변론이라며 마지막 어필의 시간을 갖게 한다. 알파고는 자신이 실력도 있고 운도 있고 신도 도왔지만 아쉽지 않고 충분히 했다고 말한다. 구새봄은 자신이 마지막까지 온 것에 스스로가 대견하다고 느낀다고 말한다. 손태호의 차례, 자신이 이 게임에서 파이널 가서 승리하는 것이 유일한 목표였다고 말하는 순간, 갑자기 조준호가 그러니까 너가 걱정된다며 말을 끊어버린다. 조준호는 모든 것은 내려놓음이고, 게임이 끝나면 중립동에 후회를 두고 온다며 뜬금없이 자신의 신조를 말하고, 손태호에게 욕심이 있는데 지면 감당할 수 있겠냐고 묻는다. 손태호는 그런 건 괜찮다. 내 행동의 결과를 알고 싶어서 파이널에 가려는 것이다고 답한다. 조준호는 네가 아니라 우리 셋이 나간다며 손태호의 각오를 무시하자, 손태호는 각자의 각오가 있고 결국에는 형도 저도 다들 파이널 가고자 하는게 아니냐며 조준호의 말에 반박한다. 뭐 영웅 심리는 좀 있다며 피식하는 조준호. 손태호의 물음에 영웅 심리가 마동의 주역이 되려 하는 것임을 말한다. 자신은 주역이 되려 애써 노력하지 않았고 능력이 있으니까 주역이 될 것이며, 승리는 당연히 원하고, 마동을 선택했기에 리더로써 이끌고 싶은 것도 사실이라고 말하는 손태호, 결국 울먹이며 '저에 대해 너무 오해하시는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평행선 위를 달리는 둘의 대화는 여기까지다.

조준호와 손태호의 대화를 보면 서로가 합의점 없이 그저 개인이 하고싶은 말만 하는 형태를 보인다. 조준호가 영웅 심리라면서 손태호를 평가하는데, 이 조준호의 영웅 심리라는 논리가 결국에는 '뭔가 보여주고 싶다는 모든 생각'을 통틀어 말한 것이기 때문에, 이는 비단 손태호 뿐만이 아닌 조준호 자신조차 포함되는 말이 된다. 거기에다 최후 변론(자기어필)에서 타인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행동이 과연 정당한지는 미지수다.

3.3.1. 상금 분배 / 블랙리스트 작성

마동 리더 조준호의 상금 2000만 원 분배와, 높동 리더 줄리엔 강의 상금 1,000만 원 재분배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회길의 '블랙리스트로 탈락하면 그 마을 분위기는 와...' 발언과 손태호의 의미심장한 미소가 클로즈업 되면서, 손태호가 블랙리스트로 탈락자로 지목된 뒤 면제권을 사용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조준호는 역시나 아무것도 적지 않았다.[5] 그렇게 블랙리스트 룰은 아무 의미 없었고, 정종연 PD와 손태호와 시청자의 표정도 다 찌그러졌다.

탈락 면제권의 경우 모든 탈락에서 면제되지만, 파이널 디시전에서만큼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디시전 이전 아침에 손태호가 반란 실패 패널티 블랙리스트가 작성되어 면제권을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면제권은 그냥 초코도넛이다.

3.3.2. 탈락자 발표

높동 탈락자 투표에서, 동률이 나왔습니다.
높동 리더는 정인영 씨, 유승옥 씨, 김회길 씨 중에서 탈락자를 호명해 주십시요.

저녁 중립동 소집 이전, 정인영의 주도로 이뤄진 대화가 회상된다. 모두가 파이널 멤버로 인정하는 줄리엔은 장동민을 파이널에 보내고자 했으며, 박현석과 학진도 이에 동의한다. 박현석이 오늘 (장동민) 보내면 불편할 거 같다고 돌려서 말하자, 학진은 그럼 파이널에 보내고 싶은 게 맞냐고 물으며 장동민의 파이널 진출을 확정짓는다.
탈락자 투표 결과
김회길 박현석 유승옥 장동민 정인영 줄리엔 강 학진
정인영 유승옥 김회길 정인영 학진 유승옥 김회길
시즌 2 최초이자 유일하게 투표 동률이, 그것도 3명이 나왔다. 방송에서 직접적인 투표 작성 현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청자들의 영상 판독으로 알아냈다. 동률이 나온 것이 전체 공지 되었으며, 리더 줄리엔 강의 투표 선택대로 탈락자는 유승옥이 되었다.

유승옥과 학진은 전날 저녁 김회길의 막말에 대해 감정이 상해서 김회길을 투표, 정인영은 사표를 만들기 위해 학진을 투표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회길은 이전에 정인영을 파이널 고려 대상 중 하나로 얘기했었는데 자신이 파이널 고려 대상이 아니었던 학진과 유승옥에게 한 직언의 후폭풍으로 이 둘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계속 가지고 있어 탈락자 후보에서 이 둘을 제외하고 남은 파이널 후보군 중에서 일찌감치 결정하려 한 것으로 보이며, 유승옥의 표는 그냥 객관적으로 가장 약체라 적힌 듯.
열한 번째 탈락자
파일:소사겜유승옥탈락.png
유승옥
가장 제가 얻어 가는 게, 저는 미움받을 용기를 얻어 가는 것 같아요.
미움을 받아야 사랑도 받을 수가 있고, 내 못난 점을 고칠 수가 있고,
그러면서 하나씩 배워갈 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고요.
지금까지도 저는 계속 배우고 있고, 앞으로도 저는 배울 겁니다.

ㅡ 탈락자 유승옥 인터뷰
누군가에 대한 헛된 기대가, 명분을 앞세운 부질없는 설득이, 오해를 만들고 갈등의 싹을 틔웁니다.
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로지 소통을 통한 공감 위로.
바로 유승옥 씨가 두 마을에서 누구보다 사랑받았던 이유입니다.

ㅡ 11화 클로징 멘트

유승옥은 탈락자로 발표되었음에도 물개박수를 하며 환히 웃었다. 높동 주민들에게 싸우지 말라는 부탁을 하며 생존자 전원의 진심어린 인사를 받았다. 조준호는 얼마나 잘 살았길래 투표를 이 모양으로 만들고 가냐라고 말하며 그녀를 칭찬(?)했다. 유승옥은 사랑해요. 소사이어티 게임! I Love You~! 하트 뿅뿅!!이라는 인사를 남기며 원형 마을의 정문을 나섰다.

나래이션에서 '누군가에 대한 헛된 기대'는 그 동안 장동민의 갓 이미지로 환상에 빠진 박현석을, '명분을 앞세운 부질없는 설득'은 높동의 승리를 위해서라며 포장했지만 그 안의 여러가지 모순점으로 많은 것을 잃은 장동민의 대의론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둘의 오해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유승옥이 장동민에게 다가가 '공감과 위로'를 하였다. 마지막으로, 유승옥은 모든 생존자들의 진심 어린 인사를 받으며 떠나는 것으로 '그녀가 사랑받았던 이유'를 설명한다.

유승옥의 퇴장 BGM은 Sam Smith - Too Good At Goodbyes #음원. 사랑하는 사람과의 다툼과 그로 인한 상처, 최후에는 이별의 고통에 대해 점점 익숙해진다는 가사는, 다사다난한 원형 마을 생활에서 상처받기도 했지만 끝끝내 이겨내고 미움받을 용기를 얻었다는 유승옥의 탈락 인터뷰와 어울린다.
You must think that I'm stupid
넌 나를 바보라고 생각하지
You must think that I'm a fool
넌 나를 멍청이라고 생각하지
You must think that I'm new to this
넌 내가 이런 건 처음이라고 생각하지
But I have seen this all before
그런데 난 전에도 이 모든 걸 봤었어

I'm never gonna let you close to me
난 절대 널 내 곁에 두지 않을 거야
Even though you mean the most to me
너가 나의 모든 것이라도
'Cause every time I open up it hurts
내가 마음을 터놓은 모든 순간이 상처가 되기 때문에

So I'm never gonna get too close to you
그래서 난 절대 너와 가까워지지 않을 거야
Even when I mean the most to you
내가 너에게 모든 것일 때에도
In case you go and leave me in the dirt
네가 나를 비참하게 두고 떠날 수도 있으니까

And every time you hurt me, the less that I cry
그리고 매번 네가 상처를 줄 때마다, 난 덜 울게 되고
And every time you leave me the quicker these tears dry
그리고 매번 네가 나를 떠날 때마다, 더 빠르게 눈물이 말라가

And every time you walk out, the less I love you
네가 떠나버릴 때마다, 널 사랑하는 마음이 줄어들지
Baby we don't stand a chance it's sad but it's true
우리는 가망이 없어. 슬프지만 그게 사실인걸
I'm way too good at goodbyes
난 이별에 익숙해

4. 플레이어 행적 및 평가

4.1. 높동 주민

높동 주민 전원의 묵혀왔던 감정이 터져나오고 개인의 단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다시 그것이 회복되는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보여진 회차였다. 이전까지 장동민은 대의명분으로 자신의 이상을 높동에 실현시키고자 했으나 과정에서 나오는 불만을 알 수 없었다. 박현석은 장동민을 견제하고자 이간질과 뒷담화로 도화선을 깔았다. 학진은 자신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모든 상황을 용납하기 싫어했고, 김회길은 타인의 감정을 전혀 신경쓰지 않으며 모든 말을 거침없이 내뱉으려 했다. 줄리엔은 장동민을 지지하나 제대로 된 개입을 하지 않았으며, 정인영은 이러한 불편한 기류를 알고 내심 반대하지만 나서지를 않았다.

그 결과, 장동민은 자신의 신념이 어긋나자 깊은 후회로 승부욕을 잃었고, 박현석은 장동민에 대한 견제에 성공했지만 마을의 사기조차 꺾어버렸다. 학진은 감정이 폭발하며 모든 타협을 거부했으며, 김회길은 기어코 실언으로 원수를 만드는 지경에 이른다. 줄리엔은 변호가 필요한 상황에서 실토를 해버렸고, 정인영은 자신이 우려하던 최악의 상황을 직면한다.

갈등의 상황속에서 유승옥이 유일하게 힘든 것을 참고 장동민에게 위로와 격려를 하여 다시금 힘을 낼 기회를 제공한다. 장동민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을 주민들에게 자신이 준비한 파이널 전략을 공개해 떠나려 한다. 마을 주민들은 진심을 이해하고 장동민을 살리는 방향을 선택한다. 그리고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낸 유승옥은 마치 천사처럼 마을을 위해 떠났다.

김회길 : 경솔한 솔직함으로 마을 분열의 촉진제가 되다
전날 챌린지 종료 후 회의 시간에서 학진과 유승옥에게 파이널 멤버에 두 명은 생각하지 않았다는 말을 한다. 지금까지 크게 화낸 적이 없던 유승옥은 김회길의 언행에 굉장히 불쾌해하며 개인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였고, 학진은 김회길에게 똑같은 소리를 세 번이나 들으면서 쌓였던 감정이 폭발하여 갈등의 불씨를 만들었고, 뒤늦게 김회길이 사과하며 유승옥은 다음날부턴 웃으며 받아줬지만 김회길이 학진에게 "사회에서 형 안 볼 거냐"는 물음에 "네"라고 말할 정도로 학진과는 돌이킬 수 없을 지경으로 관계가 악화되었다.[6] 설상가상으로, 본 챌린지에서는 학진과 함께 제외되었다. 학진과 전날 저녁 대화에서 갈등이 있었던 만큼 단둘이 높동에 있을 때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궁금한 시청자들이 많았을 텐데도 불구하고 해당 내용은 통편집되었다. 마지막 탈락자 선정 과정에서 두 표가 나와 정인영, 유승옥과 동률이 되었는데 아마 이날 말실수 때문에 적힌 게 킄걸로 보이며 4화에서 김하늘이 파이널 정보를 비공개하겠다고 하자, 그게 자기 이미지만 깎아먹는 것일 뿐이라고 하였는데 그 말 그대로 자신에게 돌아왔다.

박현석 : 높동의 사기를 저하시킨 시발점
장동민이 인터뷰를 하기 위해 나간 사이에 자신의 장동민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하고, 학진의 상금 문제를 꺼내서 장동민을 견제하고, 장동민이 돌아오자 전 회에 전화 사건이 못마땅하다고 말하지만 그럼 그때 말하지라는 장동민 말에 아무 말도 못한다. 그러나 스스로의 생각보다 일이 심해지자 오히려 스스로의 멘탈이 깎여나가서 아침에 아무 일도 안 하다가 장동민에게 한소리를 들었다. '장동민 역시 자신을 견제하는 것이 가능한데, 너무 갓이라는 이미지에 환상을 품고 있었던 것 같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장동민은 4화에서 보면 박현석과 함께 파이널에 가고 싶어했기에 그를 따로 견제하지 않았다. 장동민이 파이널 1라운드 필승법을 알려줄 때의 질문으로 보아 파이널에 가고싶어하는 두뇌 플레이어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초반에 입수되었던 파이널 1라운드의 룰도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게 알려졌다.

유승옥 : 마지막 순간까지 천사 같았던 그녀
회의 시간에 김회길의 발언을 듣고 능력이 부족해도 최선을 다하는 자신을 비난하는 것 같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다음날 김회길의 발언을 용서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나서서 아침에 무거워진 분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의욕이 없는 장동민을 찾아가 그의 노고를 공감해주고 위로의 말을 계속 전했다. 탈락투표에서 동률이 나와 탈락후보에 올랐고 줄리엔 강의 지목에 의해 탈락했지만, 마동과 높동 모두에게서 위로와 힘을 주었던 그야말로 엔젤옥의 이미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팀원이 트롤하는데도 묵묵히 우리팀 딜러에게 힐 부활 다해주고 장렬하게 짤린 현실 메르시라는 반응도 있었다. 갓옥복음서

장동민 : 그가 바라던 모든 것들이 보여진 회차
그동안 알게 모르게 쌓여오던 감정들이, 박현석의 말을 기폭제로 하여 터져나와 결국 모든 어그로가 장동민에게 튀었다. 스스로 이러한 상황을 납득하기 힘들어했고, 이전까지의 자신의 행적에 관한 의문점이 생겨버려[7] 아침에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미니게임 역시 그대로 던져버린다. 챌린지에서 현경렬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했으나 결국 패배했으며 패배 후 그동안 생각했던 파이널 1라운드 승리공식을 전수 후 탈락을 원했지만, 1회부터 지금까지 누구보다 높동의 승리를 위해 필승법을 짜내며 승리를 향한 진정성이 그대로 높동주민들에게 전해져, 몇몇은 이미 장동민에게 동화된 모습을 보였다.[8] 이로 인해 나머지 주민들이 장동민을 파이널에 보내기로 결심, 아무도 그에게 탈락자 투표를 하지 않았다.

정인영 : 간신히 잡은 엎질러진 물
며칠 새 계속적으로 이어온 높동의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직감했고, 결국 그녀의 예상대로 이번 회차에 제대로 터져버렸다. 장동민의 탈락 선언 후엔 파이널에 보내지 않을 거면 이대로 탈락시키는 것이 맞고 파이널에 보낼 거면 오늘 탈락시키지 말자는 이야기를 했다. 파이널에 보내지도 않을거면서 오늘 살리면 정말 화가 날 것이고 예의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줄리엔 강 : 거짓말을 못하는 사람
장동민의 오른팔 역할로 여태껏 장동민이 시키는 대로 일을 해온 수행원이었지만 이번 갈등 장면에서는 의외로 존재감이 많지 않았다. 상금 이동의 까닭을 묻는 학진에게 당황하여 망설이다가 "동..민.."까지만 얘기하고 학진에게 말을 끊겼고, 한국어가 약한건지 사람 성격이 너무 순한건지 임기응변을 못했다. 챌린지에서는 평소와 같이 신체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3화 러시아 장기 이후로 장기전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였다.

학진 : 감정 싸움의 중심
여전히 하고 싶은 말을 거르지 않고 막 하고 있다. 밤에는 전의 상금 이동과 김회길의 파이널 발언 등이 겹쳐서 파이널 기권은 물론 챌린지에서도 가만히 서있을 것이라고 할 정도로 감정이 격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소등 이후 장동민과의 대화를 통해 감정을 어느정도 잘 추슬러냈다. 챌린지에서는 신체툴을 제외하고자 하는 작전을 세운 마동에 의해 밴을 당하였다.

4.2. 마동 주민

손태호와 조준호의 평행선은 계속되고 있다.

구새봄 : 다시 한번 증명한 가치
챌린지에서 손태호와 함께 두뇌로 출전했다. 상대편의 현경렬이 의외로 고전하고 있는 동안 손태호와 잘 협력하여 마동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암기 두뇌 능력 하나는 확실함을 증명했다. 마지막 파이널 챌린지에서 알파고, 손태호와 함께 두뇌툴로 경쟁할 수 있게 됐다. 8화 기억의 홀덤과 동일하게 챌린지 상품으로 맥주가 나오자 맹활약했는데, 시청자들에게 술만 마시면 각성한다는 농담이 돌았다. 예고편에서는 전부 편집되었기에 파이널 진출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권민석 : 존재감은 어디에
조준호에게 암기를 권유받는 모습, 손태호의 반란 제의를 다독이며 저지한 것을 제외하면 아무 분량이 없었다. 챌린지에서는 당연히 신체를 담당했기에 스포트라이트도 없었다. 중요한 위치이나 꾸준히 존재감 없는 모습은 시즌 1의 파로를 생각나게 한다. 비하인드에서는 본편보다 존재감이 강력했다.

알파고 : 드디어 맛본 고기
두뇌툴로 충분히 활약할 수 있었지만 남자 둘이 되면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 때문인지 구새봄에게 양보하고 신체로 활약했다. 애초에 본 챌린지에 신체 역할 비중이 적은 만큼 별로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다. 챌린지에서는 특별히 부각되지 않는 무난한 수준의 활약을 펼쳤고, 승리하여 원형 마을 생활 최초로 감동의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9] 특이한 건 탈락자 선정을 위해 중립동으로 모일 때, 높동 주민들에게 고기 잘 먹었다는 인사를 받았다. 고기 주자고 한 건 조준호였고 그걸 높동에 던져준 건 권민석이었는데 말이다.

손태호 : 희망을 눈앞에, 절망을 등뒤에 둔 야망
전날 신체 두뇌툴 분배로 팀원들과 갈등이 있었지만 챌린지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잘 무마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마지막 자기 어필 과정에서 진실된 주장을 했음에도 뜻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결국 감정이 북받쳐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블랙리스트에 적혀서 마패로 역으로 탈락시키려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앞으로 유일하게 면제권을 쓸 상황은 반란 실패로 블랙 탈락자가 된 뒤 이를 회피하는 것 뿐이었다..

조준호 :
미니게임 승리로 게스트 선정 우선권을 가진 상황에서, 마동에 가장 부족한 신체 보충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병관을 영입한다. 이는 근력이 높동에 비해 부족한 마동 전력에게 있어서 당연한 선택이었다. 챌린지 종료 이후 두뇌 포지션들에게 최후 변론을 듣는다.

4.3. 게스트 플레이어

이병관 : 자기 몫을 다 한 초대 우승자
챌린지 내내 비교적 가벼운 구새봄을 혼자 맡으며 엄청난 힘을 발휘했다. 시즌 1보다 눈에 띄게 달라진 챌린지의 난이도를 언급했다. 덤으로 게스트 플레이어들의 공통 사항이지만, 그렇게 노력하고도 고기는 먹지 못했다.

정인직 : 응원하러 왔다감
확실한 신체툴인 이병관과 확실한 두뇌툴인 현경렬이 선택되었기 때문에 선택받지 못했다. 인원 차에 따라 마동에 갔지만 챌린지는 참여하지 못했고, 끈이 수건을 벗어나 살이 쓸려서 고통을 호소하는 이병관에게 수건을 전달하였다.

현경렬 : 빛이 바랜 초대 우승자. 이번 회차 높동의 패인
높동의 분위기가 너무 안 좋은 상태에서 별 달리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챌린지 전략을 제시했지만, 정작 챌린지에서는 많은 오답을 제시한 데다가 장동민의 오답을 교차하는 과정에서도 실수를 보이며 결국 높동의 패배에 기여하게 되어버린다. 페이스북 소감에 따르면 촬영 당시 본인은 분량 걱정만 했지, 스스로가 그렇게 못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도 못했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갈굼을 당해야 정신차리고 강해진다', '사실은 진성 마동이라서 트롤링을 한 것이다'라는 놀림을 받으며 '장동민 울게 만들고 유승옥 탈락시킨 원흉'이라면서 까였다.

5. 방영 후 이슈

유리의 소속사의 스포일러 문제 때문에 비판이 많았는데, 옷차림 등을 통해 추측했을 때, 이천수는 마지막 날까지 살아남고 정인영이나 알파고 등은 그 전에 탈락했을 거라는 전망이 많았다. 상당히 많이 빗나간 셈. 애초에 블랙리스트 탈락자가 전혀 없어 참가 인원 중 절반이 마지막 날까지 살아있었으니 옷차림을 통한 예측이 거의 의미가 없었다.

결국 블랙리스트 탈락자는 끝끝내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회차의 경우 조준호가 누군가를 탈락시키려면 어차피 손태호뿐인데, 능력제라는 방침의 일관성을 위해서인지 손태호의 변수를 우려해서인지 블랙리스트로 적진 않았다. 구조적으로도 어차피 떨어트릴 것이라면 파이널 디시전에서 떨어트리는 것이 안전하긴 하다.

2화에서 강아지가 등장했을 때 훗날 강아지를 이용한 챌린지를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섞인 추측이 있었는데, 정종연 PD의 인터뷰로 사실이었음이 밝혀졌다. 8화 이후의 챌린지를 봤을 때 도대체 뭐에 쓰려던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원래 변수로써 의도한 것이었으나 부상 때문에 하차하며 취소되었다고. 아마 '불굴의 웰시코기' 같은 이름을 달고 강아지들이 열심히 굴려지는 것으로 추정이 된다.

5.1. 회차 평가

두 마을 주민들의 갈등과 반목이 최고조에 달했던 회차[10]

장동민 헌정 에피소드로 불릴 만큼 높동에서 장동민 중심의 내용이 전개되었다. 11화에 사용된 브금을 보면 로건(영화)의 OST가 높동의 장면에서 자주 등장하였는데 나이를 먹은 주인공을 장동민에 투영한 연출임을 알 수 있다. 영화의 내용과 완벽하게 같은 흐름은 아니었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장동민의 탈락자 브금을 궁금해 하는데, 편집 흐름상 Johnny Cash - Hurt가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영화의 트레일러 음악이자 주인공의 삶과 일치하는 가사였다.

높동은 줄리엔 강은 누구나 인정하는 신체 원탑으로 확정이고 장동민도 이번 회차에서 파이널로 보내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었다. 4화 방송 이후 엠제이 킴의 인스타그램에서 장동민 파이널 스포일러가 결국 사실이 되었다. 본편 예고에서는 [정인영 vs 김회길 vs 학진 vs 박현석] 구도. 마동은 신체2 두뇌1로 결정되어 [알파고 vs 손태호] 구도. 당연하게도, 그리고 정말 다행히도 구새봄은 빠져있다. 본편 예고와 30초 예고의 차이점

이하는 예고편에서 나온 파이널 후보들의 생각과 각오였으며 초반 4인은 파이널이 확정된 인물들이다. 박현석은 자연스럽게 김회길 멘트에 묻혔다.
조준호 :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권민석 : 꼭 이겨야 겠다.
줄리엔 강 : 끝까지 해야죠.
장동민 : 해내고야 말겠습니다.
김회길(30초 예고): 딱 한 가지만 하면 다 한거에요. 파이널 우승.
김회길(본편 예고): 현석이 형 아니면 저를 고를 거 같은데
정인영 : 재미있었다 후회 없었다 이렇게 할 수 있을
학진 : 기회가 오면 전 열심히 할 거에요
알파고 : 가야된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손태호 : 제가 무조건 나가야 된다는 생각을 했어요 / 이길 생각만 했어요.

5.2. 비하인드 영상

챌린지 패배 후, 장동민이 탈락선언을 하기 전, 마치 장동민의 마음을 대변하듯 여우비가 내린다. 여우비가 내렸던 첫날 높동에 입장하는 장면과 팀원들을 연습시키는 장면, 그리고 챌린지에서 자신이 부진했던 장면들이 오버랩되고, '보통 현역을 뛰다가 상태가 안좋아지면 조교를 하는데, 자신도 그럴 나이가 된 것 같다'는 말과 함께, 높동 주민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인터뷰가 이어진다. 그 후, 그대로 '잠깐 모여볼래'하며 장동민이 탈락선언을 하는 장면으로 이어지며 끝났다.

보통 수요일/목요일에 공개하던 것에 비해 빨리 공개 되었으며, 이때까지의 비하인드와 달리 방송과 같은 연출이 사용되었다. 방송에서 모종의 이유로 편집된 부분을 비하인드로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방송 전체 분량의 부족함 또는 마동의 비중이 너무 저조한 것을 우려해 편집된 것으로 추정이 된다.
마동에게 고기를 받았지만 높동 주민 7명이 먹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던 고기. 유승옥은 마동에게 고기를 요구하지만 마동은 고기가 없다고 거짓말한다. 콜라와 맥주를 교환하자는 제안에 마동은 오케이. 줄리엔은 빈 페트병에 간장과 탄산수를 넣어 가짜콜라를 만들어 던진다. 콜라가 남아 있다는 것에 놀라며, 알파고가 맥주를 가지고 와 높동의 완벽범죄가 이루어진 듯 했으나, 손에 묻은 간장을 맛본 손태호가 이상함을 느낀 것을 시작으로, 탄산이 있는 것을 근거로 부정해보지만 결국 넘쳐흐른 것을 마시고, 속은 것을 깨닫는다. 콜라에 대한 기대가 컸던 것인지, 권민석은 으아아 간장이야! 부셔버릴거야!라며 포효한다.
[1] 처음에 학진이 장동민에게 자기 탈락시키라고 했다가 장동민은 리더가 아니기에 내가 탈락시키니라며 어이없어하고, 학진도 아차하며 모두한테 요청한 것이라고 말을 돌린다. [2] 챌린지 혹은 마을 생활에서의 기여도를 가지고 잘했다 못했다는 것인지(잘못 했다), 장동민 자신 혹은 타인의 그릇된 행위를 뜻하는 것인지(잘못 했다) 불분명하다. 방송상 자막에는 '잘 못 했다'로 나온 것으로 보아 제작진은 전자로 해석한걸로 보인다. [3] 마지막까지 함께하다가 리더에게 선택받느니, 주민들의 다수결에 선택받아 차라리 지금 불편한 기류를 피하겠다는 뜻이다. [4] 실제로 분석을 통해 현경렬이 부진했음이 밝혀졌다. [5] 마동이 챌린지에서 승리한 직후에 자체 바비큐 파티에서 조준호가 '마지막 날 아무도 안 나가서 너무 행복합니다'라고 한 걸 보면 애초부터 블랙리스트를 딱히 쓸 생각이 없었던 듯하다. [6] 이 말이 너무 뜬금없이 나와서 김회길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은데, 장동민을 지지하는 김회길의 성향을 생각해보면, "자신의 파이널 멤버에는 두 명이 빠져있듯이 / 파이널 멤버를 정하는 것은 장동민의 뜻대로 테스트를 해 사견이 없는 공정한 경쟁을 하자"는 말을 하려다가 앞부분에서 말을 더럽게 못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7] 자신 역시도 주민인데, 지금 자신을 대하는 다른 주민들의 모습이 마치 조교를 대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8] 장동민이 파이널 필승법을 설명해줄 때, 소위 높동의 두뇌툴로 인식되었던 사람들이 자신들의 생존과 정치에만 치우친 탓에 무려 파이널 하루 전날임에도 한참 전에 입수된 파이널 1라운드의 룰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모습을 보며 이 진정성은 더욱 빛을 발했다. [9] 알파고는 이슬람교 신자이기 때문에 이제껏 할랄 고기가 없어서 고기를 먹지 못했다. 이번 챌린지 보상에는 제작진이 특별히 알파고를 위해서 할랄 고기도 1인분 넣어주었다. [10] 심지어 이전처럼 배후에서 정치질을 하거나 이간질을 하는 게 아닌 면전에서 대놓고 언성이 높아지는 등 긴장감이 극도로 오른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