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7 11:57:50

셰프(만화)


1. 개요2. 등장인물 (1-4부)3. 등장인물 (리부트)4. 기타

1. 개요

ザ・シェフ

츠루기나 마이 원작, 카토 타다시 작화의 요리만화.[1]와 츠루기나 마이 원작, 이토 히즈미 작화의 요리만화.[2]

환상의 요리사라고 불리는 떠돌이 요리사 아지사와 타쿠미가 요리를 청부받으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그린 만화로 여러 설정들이 블랙·잭을 오마주한 작품이다. 초기엔 그림체마저 비슷하게 해서 그냥 블랙잭이 요리사를 하는 만화 수준.(1부는 서울문화사 발행 <셰프> 전 41권, 2부는 대명종 발행 <돌아온 쉐프> 전 5권[3]), 3부는 <셰프・파이널>(ザ・シェフ・ファイナル)이라는 제목으로 단권으로 완결되어 끝나는가 싶었으나 이어지는 4부 <셰프・얼라이브>(ザ・シェフALIVE)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연재되던 도중 작화가인 카토 타다시가 사망하며 연재가 어정쩡하게 중단되며 완결되었으나 원작가는 츠루기나 마이 그대로에 새로 작화가로 이토 히즈미를 기용하며 <셰프 리부트>(ザ・シェフ リブート)를 2021년부터 연재하고 있다. 리부트라는 제목 그대로 원작의 주요 에피소드들과 흐름과 내용이 비슷하지만 등장하는 캐릭터의 성향이 달라지거나 소소한 내용이 달라지지만 큰 줄기는 같다. 작화가가 바뀌면서 블랙잭 같았던 원작과 달리 차가운 도시 미청년 같은 이미지의 그림체가 되었다. 이때문에 카토 타다시의 그림체를 좋아하는 올드팬들이 아쉬워하는 반응도 있으나 대체로 셰프가 다시 연재된다는 것에 현지에서도 좋은 반응이다. 1988년부터 연재가 시작되어 1980년대 후반의 버블 경제의 절정기에 연재가 시작된 원작과는 달리 리부트는 첫 시작의 배경년도가 2020년이며 잃어버린 30년의 일본 경제가 배경이며 원작에서는 없었던 스마트폰, 드론, 컴퓨터 등이 나오는 등 시대상도 반영하고 있어서 소소하게 달라진 점들이 존재한다.

2. 등장인물 (1-4부)

  • 아지사와 타쿠미
    주인공. 떠돌이 요리사다. 요리만화계의 블랙잭. 모종의 사고로 호텔 리츠의 최연소 주방장 자리에 있다가 쫓겨난 그가 조금의 사고도 용서하지 않는 요리계에 환멸을 품고 떠돌이 주방장을 하고 있다. 블랙잭과 마찬가지로 비싼 보수를 받지만 그만큼 실력이 뛰어나며, 프랑스 요리사지만 비단 프랑스 요리만이 아닌 세계의 대부분의 요리를 하며 요리와 관련되어 있는 웬만한 나라의 언어는 다 할 수 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영향으로 미술과 음악에 조예가 깊고, 향도가인 할머니의 영향으로 후각도 뛰어나다. 냉정한 성격으로 의뢰인과는 가급적이면 사적으로 얽히고 싶어하지 않지만 작품의 흐름 상 그의 요리가 계기가 되어 의뢰인의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겉보기와는 다르게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으로 화가인 아버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가 있었지만 해상 사고로 인해 양친을 모두 잃고 희망마을이란 고아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된다. 부모를 잃었다는 사실에 마음을 닫고 어두운 아이로 지냈지만 고아원 원장의 도움으로 다시 마음을 열게 되고 요리사가 되기로 했다고. 작중에 직접적으로 언급되진 않지만 그가 의뢰비로 받는 대부분의 수입은 이 고아원으로 보내지는 것으로 보인다. 파리 리츠 호텔의 요리장으로 근무하던 당시에 모종의 사고로 왼팔에 크게 화상을 입었는데 비가 오거나 날씨가 궂어지면 상처가 심하게 쑤셔와 식칼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괴로워한다. 에피소드 중엔 이 상처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 1부에선 최고의 실력을 지닌 냉정한 요리인이었다면, 2부에선 나이를 먹었다는 것이 드러나는 모습만큼이나 조금은 둥글어진 모습을 보인다.
  • 타베 타이치
    아지사와의 첫 제자. 희망마을 출신으로, 입만 살아있는 주방 보조를 하고 있었다. 아지사와에게 걸려서 된통 당한 후에 그의 제자로 들어간다. 요리 센스가 형편 없으며, 실력도 잘 늘지 않는다. 또한 아지사와의 깊은 생각을 항상 이해하지 못하고 걸핏하면 다시 봤다며 떠나가려 하기 일수. 전형적인 민폐형 캐릭터. 하지만 아지사와의 츤데레 교육법 아래서 우직한 성격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 꾸준히 성장하여 괜찮은 요리사로 거듭나고 같은 희망마을 출신인 야요이와 결혼하여 아들까지 두고 살게 된다. 1기 후반부에서 레스토랑의 주방장으로 근무중.
  • 희망마을 원장
    온화한 느낌의 할머니로, 노숙자와 고아를 맡는 구호시설 희망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젊은 시절에는 실수로 남편을 죽이고 형을 살다 나오기도 했으며, 떠돌던 중에 희망마을에 정착하여 원장까지 된 인물이다. 아지사와는 익명으로 희망마을에 정기적으로 돈을 부치고 있으며, 덕분에 시설은 그럭저럭 좋은 듯하다. 이 외에 폐인 직전까지 간 요리사를 이곳에 보내 갱생시키기도 하고, 부랑생활을 하던 고아를 맡기기도 한다. 가끔 아지사와에게 일감을 물어주기도 한다.
  • 나기사 레이코
    유명 여배우이자 아지사와의 넘버원 팬. 그의 도움을 받고 연기 슬럼프를 탈출한 후 탑클래스의 여배우가 된다. 아지사와를 남자로 보기도 했으나, 화상으로 고자가 된 아지사와가 여자로 봐주지 않아서 그냥 그가 일하는 가게를 찾아다니는 정도. 우여곡절 끝에 애딸린 방송국 PD와 결혼했으며,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연기를 포기한다. 그러나 다시 연기계로 복귀. 가장 대단한 건 이 모든 일이 아지사와의 도움으로 가능했다는 것이다.
  • 쿠다카 하루토
    레스토랑 'Tokyo Losserre'의 수석 셰프. 1부 9권 8화 '요리의 기본(料理の基本)' 에피소드에서 등장. 일정상 프랑스에 가게되어 사장이 요리사들이 모인 주방에서 아지사와가 임시로 셰프를 맡게 되었다며 소개해주는데 다른 요리사들이 쿠다카 셰프를 대신할 정도면 일류 호텔의 세컨드나 셰프가 아니냐고 할 정도이므로 쿠다카도 상당한 실력을 가진 사람인 것을 암시한다. 쿠다카도 휘하 요리사들에게 아지사와를 알고 있는지 실력이 초일류임을 자신이 보장한다며 주방에서는 자신보다 더 엄격하다고 그 점을 각오하라고 말하는데 아메미야가 담배를 피우고 있자 자신은 담배는 나가서 피우라고 했다며 지적하고 그가 자신이 시킨 재료를 손질하는 것도 다른 후배 요리사들에게 떠넘기고 있자 지적하는데 아메미야가 반성하기는 커녕 자신은 세컨드라면서 그런 견습생들이나 할 짓은 못한다며 사장에게 알랑거리는 주제에 잘난척 하지 말에 화가 단단히 나서 지금까지는 동기라서 봐줬지만 계속 그렇게 할 거면 일을 그만두라고 통보하고 아지사와에게 아메미야가 성가시게 할 수도 있다고 말해주고 프랑스로 떠난다. 마지막 장면에 다시 등장하는데 아메미야가 정신을 차리고 담배도 끊고 재료를 손질하는 것도 스스로 꼼꼼하게 하는 것을 보고 아지사와에게 아메미야가 아주 착실해졌다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묻지만 아지사와는 모르는 일이라며 떠나는데 아지사와를 보면서 뭔가 생각에 잠기는 연출로 아지사와가 아메미야를 바꿔놓았다고 생각하는 듯한 결말이 났다. 요리 솜씨에 대해서는 실력이 대단할 것 같은 인상을 주지만 그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나오지 않는다. 1부에서는 이름이 구다카 하루토로 번역되었으며 리부트에서도 일하는 곳만 다를 뿐 같은 이름으로 등장한다.
  • 아메미야
    레스토랑 'Tokyo Losserre'의 세컨드(보조 요리사). 1부 9권 8화 '요리의 기본(料理の基本)' 에피소드에서 등장. 재료를 손질하다 대부분 재료는 후배 요리사에게 떠넘기고 주방에서 담배를 피우며 농땡이를 친다. 사장과 수석 셰프인 쿠다카가 주방으로 아지사와를 데리고 와서 쿠다카가 일정상 프랑스에 가게되어 아지사와가 임시로 셰프를 맡게 되었다며 소개해주고 쿠다카가 설명을 하는데도 딴청을 우며 담배를 피우고 아메미야가 자신은 담배는 나가서 피우라고 했다며 지적하고 재료를 손질하는 것도 다른 후배 요리사들에게 떠넘기는 것을 지적하자 반성하기는 커녕 자신은 세컨드라면서 그런 견습생들이나 할 짓은 못한다며 사장에게 알랑거리는 주제에 잘난척 하지 말라며 도발하여 쿠다카로부터 지금까지는 동기라서 봐줬지만 계속 그렇게 할 거면 일을 그만두라는 말을 듣는다. 퇴근해서는 후배들을 데리고 술을 마시고 2차를 가자고 주정을 부리는데 후배들은 내일 준비를 해야해서 일찍 일어나야지 않느냐며 돌아가버리고 홀로 남겨진다. 결국 제일 늦게 출근해서는 재료를 전혀 손질도 하지 않았고 아지사와가 지금껏 뭐하고 있었냐고 지적하자 대꾸도 하지않고 앞에서 담배를 꺼내 피운다. 아지사와에게 손목을 막고 담배를 떨어뜨리자 뭐하는 짓이냐며 적반하장으로 화를내고 아지사와도 일할 마음이 없다면 밖으로 나가라고 통보하자 그제서야 뭘 하면 되겠냐고 묻고 넙치를 무니엘용으로 손질하라는 아지사와의 말에 손질하면서 자신이 쿠다카에게 뒤지지 않는다며 자신이 수석 셰프가 되었어야 했다고 분해한다. 그런데 자신이 아닌 쿠다카가 수석 셰프가 되었고 사장에게 찾아가 세컨드도 자신이 오래했고 경력도 자신이 오래 되었다며 따지지만 사장은 이미 정해진 일이라며 그의 항의를 묵살했던 것. 아메미야는 자신을 따르던 후배들도 등을 돌렸다며 쿠다카가 사장에게 잘보여서 수석 셰프가 되었다며 아지사와의 앞에서 험담한다. 자신이 손질한 넙치를 아지사와에게 주는데 한 테이블에 나간 자신이 조리한 광어 요리를 받은 손님들이 한 명은 다 먹고 한 명은 퍼석하고 맛이 없다며 대부분 남기는데 모두 자신이 조리한 것이라 맛이 다를리없다며 맛을 보지만 남겨진 요리는 분명히 생선살이 흐물흐물하고 비린내가 남아 있었다. 그리고 광어 요리는 모두 자신이 조리했지만 밑간은 아지사와와 나누어서 했는데 아지사와가 밑간을 하고 자신이 조리한 요리는 손님들이 맛있다고 한 것에 충격을 받는다. 아지사와는 아메미야에게 손님의 혀는 정확하다며 생선 밑간을 어떻게 해야되는지 설명을 해주면서 "이 정도는 요리사면 기본적인 지식입니다."라고 팩트폭력을 날리는데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한다. 영업을 끝내고 모두 퇴근하는데 아지사와의 실력을 본 아메미야는 아지사와가 주방에 있는 것을 알고는 이딴 가게 때려치우고 실력 하나로 먹고사는 요리사가 되겠다며 제자로 받아달라고 할 생각으로 주방으로 찾아가는데 아지사와가 후라이팬에 소금을 넣고 흔드는 기초 트레이닝을 하는 것을 보게된다. 아지사와에게 당신 정도의 실력이 그런 어리석은 짓을 하느냐고 하자 아지사와가 나 같은 요리사는 과거의 경력이나 실적 따위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내 팔만 믿을 뿐니라며 당신과 달리 자신은 매일 진검승부를 하고 있다고 그렇기에 기본 트레이닝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떠난다. 아지사와가 떠나고서야 아메미야는 자신이 오래전부터 요리사로서 기본적인 일을 잊고 살았다며 실력을 갈고 닦아도 기본을 잊어버리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아지사와가 떠난 주방으로 들어가서 아지사와가 했던 기초 트레이닝을 시작한다. 시간이 흘러 아지사와가 의뢰를 마치고 의뢰비를 챙겨 떠나는데 아메미야는 주방에서 담배도 피우지 않으며 후배에게 떠넘기던 재료를 손질하는 기본적인 일도 스스로 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그가 점차 발전할 것이 암시된다. 서울문화사에서 발행한 1부에서는 아마미야로 번역되었지만 아메미야가 제대로 된 번역이다. 리부트에에서도 일하는 곳만 다를 뿐 같은 이름으로 등장한다. 특이하게 라이벌인 원작 1부나 리부트나 라이벌인 쿠다카는 풀네임으로 쿠다카 하루토로 나오지만 아메미야는 성만 나올뿐 풀네임은 나오지 않는다.
  • 타미코
    레스토랑 "뷔오른"의 플로어 스탭으로 근무하는 여성. 1부 1권 6화 이미테이션(イミテーション) 에피소드에서 등장. 비만에 못생긴 외모라는 평을 듣고 있다. 카와하라 신고에게 1.25캐럿의 다이아몬드 반지로 프로포즈를 받고 약혼하기로 한다. 뷔오른을 나온 아지사와가 바를 방문했는데 마침 타미코와 신고도 그곳에 있었고 타미코가 자신의 약혼 파티의 요리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하자 아지사와가 거절하는데도 재차 요구하여 자신의 보수는 비싸다며 재료비를 포함해서 300만엔이라고 하자 350만엔을 줄테니 만들어달라며 자신은 지금까지 돈만 믿어서 저금은 착실하게 했다며 하지만 믿을 수 있는 신고씨를 만나 지금 자신에게 돈은 그 다음 문제라며 신고가 만류함에도 요청하는데 아지사와는 자신은 고용주를 만족시켜주는 주의지만 이번만큼은 자신이 없다고 하고 그게 무슨 뜻이냐는 타미코에게 아지사와가 그 파티가 성대해도 당신이 행복해진다는 것은 별개라고 하는데도 500만엔이면 어떠냐며 계속 제의를 하고 결국 아지사와가 받아들인다. 아지사와가 나간 후 신고가 그런 놈에게 500만엔을 쓸바에야 자신에게 빌려주는 게 어떠냐며 지금 회사가 어렵다고 하고 타미코는 신고가 광고 대리점을 한다면서 일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하자 신고에게 당신 앞에서 힘든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고 하고 타미코는 신고를 위해서는 뭐든지 할 수 있다고 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인다. 약혼 파티날이 되어 성대하게 파티가 열리는데 신고에게 회사는 어떠냐고 묻고 이제 괜찮아졌다는 말에 이제 자기 저금은 남아있지 않았다고 말하는데 신고는 아지사와는 실력이 초일류라고 하더라며 500만엔이나 지불했으니 최고급의 맛을 지켜보자며 요리들을 먹으며 맛있다고 호평하지만 타미코와 하객들 대부분은 뷔오른의 종업원들이나 뷔오른에 들렀던 이들이라 맛이 이상하다고 하는데 신고는 하객들에게 이게 초일류의 맛이라고 훈수질을 하고 타미코는 하객들의 말에 요리를 먹어보다 역시 아지사와라며 맛있다는 신고의 말을 넘긴채 주방으로 달려가 아지사와에게 저 요리들은 가짜라며 자신을 속일 순 없다고 따지고 아지사와는 레스토랑에서 몇년 씩이나 근무했으니 그럴거라며 모든 요리가 가짜라고 알려준다. 보수는 모두 지불했다는 타미코의 말에 아지사와는 당신에게는 이미테이션이 어울린다며 이미 알지 않느냐고 하는 중에 신고가 와서 가짜로 프랑스 요리를 만들었다며 아지사와에게 화를 내고 아지사와는 자신은 신고가 먼저 눈치채고 올거라고 생각했었다며 자기 약혼녀에게 1.25캐럿이나 되는 다이아몬드를 선물하는 남자가 추억에 남는 파티를 열자는 약혼녀의 말을 처음부터 반대했다며 그 반지는 다이아모니아라는 이미테션이라며 위조 다이아몬드인 것을 폭로하며 돈이 없어서 다이아몬드를 살 수 없는 경우라도 평범한 남자는 그런 이미테이션을 선물하지 않는다고 하자 타미코는 이건 진짜 다이아몬드라고 뭐라고 말좀 해보라고 하지만 신고는 자기가 저지른 짓이 폭로되자 달아나버리는데 마침 약혼식장에 아지사와가 신고했던 것인지 일련의 형사들이 들이닥쳐 결혼사기 상습범이라며 체포영장을 내보이며 체포해가는 모습을 보고 하객들이 다들 타미코가 결혼사기를 당했다며 그 남자가 사기꾼이라고 웅성거리고 타미코는 아지사와에게 왜 조금 더 꿈을 꾸게 놔두지 않았냐고 울부짖으며 다른 이들이 보는 앞에서 결혼사기를 당한 것이 알려지며 창피를 당한데다 자신은 모든 저금을 다 써버렸다고 이제 뭘 의지하며 사느냐며 남들이 보는 앞에서 우는데 아지사와가 진짜로 믿는 것을 그렇게 간단히 넘겨주지 말라는 교훈과 함께 고용주를 만족시키지 못했으니 보수인 500만엔을 돌려줄 수 밖에 없다며 돌려주고 떠나고 아지사와를 보고 감사의 눈물을 흘린다. 신고에게 결혼 사기를 당했고 남들 앞에서 창피도 당했지만 신고에게 준 돈을 제외한 500만엔을 아지사와의 배려로 돌려받았고 직장은 그대로 다니고 있으므로 신고의 다른 피해자들과 비교하면 그리 나쁘진 않은 결말을 맞이했다.
  • 카와하라 신고
    레스토랑 '뷔오른'의 플로어 스탭으로 근무하는 타미코의 약혼남. 1부 1권 6화 이미테이션(イミテーション) 에피소드에서 등장. 상당히 부유한지 비만이라는 평을 듣는 타미코에게 1.25캐럿이나 되는 다이아몬드 반지로 프로포즈를 하여 약혼하기로 한다. 바에서 타미코와 술을 마시다 아지사와를 만나고 타미코가 약혼 파티를 하자고 아지사와에게 요청하는 것을 계속 만류하지만 타미코가 500만엔으로 의뢰를 성사시키는 것을 보고 그런 놈에게 500만엔을 쓸바에야 자신에게 빌려주는 게 어떠냐며 지금 회사가 어렵다고 하고 타미코가 광고 대리점을 한다면서 일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하자 당신 앞에서 힘든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고 하는데 약혼식에 타미코와 대화를 통해 그가 타미코의 남은 저금마저 회사를 살리는데 쓴다며 받은 것으로 나온다. 파티장의 요리들을 일류라고 맛있다며 먹는데 타미코가 먹어보다 주방으로 달려가서 가짜라고 하자 아지사와가 실은 모든 요리들이 가짜라고 하는데 그걸 달려와서 듣고는 아지사와에게 가짜를 내놓았다고 화를 낸다. 아지사와가 비아냥거리며 자기는 당신이 먼저 눈치채고 올 줄 알았다며 약혼녀에게 1.25캐럿이나 되는 다이아몬드를 선물하는 정도의 남자가 파티를 여는 것을 처음부터 막아섰다며 당신이 선물한 반지는 가짜라고 아지사와가 폭로하자 낌새를 채고 도망치지만 아지사와가 부른 것으로 의심되는 경찰들이 결혼사기 상습범이라며 체포영장을 보여주고 그대로 체포되어 끌려간다. 1.25캐럿이나 되는 다아이몬드를 살 정도의 재력이 되는 남자가 고작 몇백 만엔의 파티를 여는 것을 처음부터 막아섰을 때부터 그가 결혼사기꾼이라는 것이 암시되었다.
  • 모리야마 미사키
    세계적 콩쿠르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케이크 장인. 아지사와와는 파리에서 유학하던 시기 리츠의 같은 주방에서 만났다. 당시 이미 세컨드를 맡고 있던 아지사와와는 달리 그는 아직 디저트 부문의 견습생이었기 때문에 같은 일본인으로서 그를 깊이 존경하고 있었다. 다만, 부문이 달라서 접점이 없었던데다 아지사와가 과묵한 인물이다 보니 그다지 친했던 것은 아니며 아지사와의 과거사 등 자세한 경력 등은 모른다. '맛과 예술성의 양립'을 목표로 해, 맛뿐만 아니라 외형도 아름다운 케이크를 만드는 일에 임하고 있다. 그 결과, 'SNS에서 빛나는 케이크'라고 평판이 되어 인기 파티시에가 된다. 리부트에서도 등장하며 이름이 달라지거나 소소한 설정이 달라진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원작과 리부트의 이름과 설정이 같다.
  • 구지라오카 헤이하치로
    요리평론가. 고금의 요리서적을 통달한 인물이다. 아지사와의 최대 조력자다. 넉넉한 체구에 인심 좋고 정재계 인사까지 두루 친분이 있다. 가끔 등장하여 아지사와에게 고위층에 관련된 일을 물어다주는 역할을 한다.
  • 시모무라 신스케
    제도호텔의 셰프. 아지사와가 어둠의 세계에 있다면, 밝은 세계 요리사의 대표라고 할 수 있다. 나름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으나, 엘리트로서 프라이드가 강해서 떠돌이 요리사인 아지사와를 무시하다가 몇 번 크게 데인다. 처음에는 라이벌이었으나 어느새 아지사와의 요리세계를 이해하는 인물로 바뀌게 되고, 더불어 비중도 점차 공기화된다. 돌아온 쉐프에서 아지사와와 자신의 실력차를 절감하고 사망한다.[4]
  • 시게미
    2부인 돌아온 셰프에 등장하는 아지사와의 2번째 제자. 여자다. 원래 연예 매니저를 하다가 아지사와에게 끌려 제자로 들어갔다. 비슷한 입장의 타이치에 비해 요리 센스가 훨씬 낫다.

3. 등장인물 (리부트)

  • 아지사와 타쿠미
    본작의 주인공인 떠올이 요리사. 리부트판에서는 '환상의 요리사'라고 쓰고 '셰프'라고 읽는다. 파리의 호텔 리츠에서 짧은 기간이지만 주방장을 맡은 적이 있는 유일한 일본인. 원작에서는 모종의 사고를 당해 리츠를 그만두게 되었다는 과거사와 흉터가 있지만 리부트에서는 그런 흉터가 없으며 리츠를 그만두게 된 사유도 알려지지 않는다. 기본적으로는 원작대로, 터무니없는 보수를 받아 요리를 만드는 것을 생업으로 하고 있는 남성. 다만 원작 시점이 1980년대와 1990년대부터의 물가 변동도 있어, 리부트에서의 청구액은 원작의 약 2배에 달한다. 원작에 비해 다소 과묵하고 무표정하며 차분하며 일하는 동안에는 원작처럼 주방 내의 다른 요리사에게 언성을 높이는 일도 있지만, 표정은 그다지 변하지 않고 얼굴을 일그러뜨리는 일도 적으며 원작은 일 외적으로 자신과 마주치는 지인들에게는 어느정도 감정을 드러내는 편이었다면 리부트에서는 지인들에게도 신비주의를 고수하는 편이다. 또한 원작에서 타베 타이치나 일하는 주방에서 제대로 못하는 요리사가 있을 경우 「바보녀석!」등으로 욕하는 경우가 있지만 리부트에서의 아지사와는 욕을 하지 않으며, 원작에서 아지사와가 폭력을 자주 쓰지는 않더라도 쓸때는 쓰는 인물이었다면 리부트에서는 폭력을 쓰는 일이 일체 나오지 않는다. 원작의 아지사와가 겉모습이 블랙잭을 오마주하여 원작이 요리 만화계의 블랙잭이라 불렸다면 리부트의 아지사와는 갸름한 얼굴형에, 날카로운 눈매인데다 머리스타일까지 블랙잭을 닮은 원작과 달리 일자형의 머리스타일의 미쳥년으로 블랙잭과의 접점은 없다. 또한 과거사가 어느정도 알려져있던 원작과 달리 과거사가 완전히 베일에 쌓여 수수께끼 같은 캐릭터로서 그려지는 경우가 많으며, 원작의 아지사와가 프랑스 요리사지만 비단 프랑스 요리만이 아닌 세계의 대부분의 요리를 하며 요리와 관련되어 있는 웬만한 나라의 언어는 다 할 수 있다는 것과 아버지와 어머니의 영향으로 미술과 음악에 조예가 깊고, 향도가인 할머니의 영향으로 후각도 뛰어나다는 설정인데 리부트에서는 이러한 과거사가 전혀 공개된 바 없어서 그의 부모의 이력또한 알려지지 않았다. 원작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과거사가 드러나 화가인 아버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가 있었지만 해상 사고로 인해 양친을 모두 잃고 희망마을이란 고아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되었다는 설정이 있었지만 리부트에서는 희망마을 이라는 곳이 존재하지 않아 그의 부모가 생존해있는지 사망했는지도 불명이며 이러한 이유로 원작에서 등장한 희망마을 원장님도 등장하지 않는데 나중에 희망마을이 등장하여 원장이 등장할지는 미지수이나 지금까지의 연재된 바에 따른 리부트의 설정으로는 아지사와는 리츠에서 일한 일본인 셰프였다는 것과 고액의 보수를 받지만 솜씨좋은 요리를 만든다는 것만 동일할뿐 원작의 다른 과거사 등 설정은 아직 등장하지 않은 것인지 아예 삭제된 것인지도 불명인 상태. 후술하는 스다에게 항상 라이벌로 표적이 되고 있지만 본인은 가볍게 무시하고 있다. 리부트에서는 혼자서 일하고 있으며 원작에 있어서의 타베 타이치와 같은 제자는 등장하지 않는다. 별개로 원작과 리부트에서 아메미야가 제자로 받아들여달라고 했지만 가볍게 무시했다. 또한 원작의 아지사와는 걸어 다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차를 운전하지 않지만 리부트에서는 운전을 하며 포르쉐 911을 소유하고 있다.
  • 스다 노부유키
    리부트의 오리지널 캐릭터. 리부트의 연출은 그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본 작품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더블 주인공) 매조신문의 기자로 활동하는 남성. 유럽식 사냥용 모자를 애용하여 주로 착용한다. 기자로서는 꽤 우수했고 원래는 정치부 기자였지만 너무 공격적인 보도를 하는 바람에 쫓겨났다. 현재는 생활부로 좌천되어, 크게 불만을 품고 있다. 그 후 아지사와에 흥미를 갖게 되면서 환사의 요리사라고 알려진 아지사와에 대한 특종 기사를 쓰고 정치부에 다시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아지사와를 미행까지 하며 따라다닌다. 평론가 수준은 아니지만 미각은 좋은 편이라, 리부트 1권 7화의 '요리의 기본(料理の基本)' 에피소드에서도 아지사와가 임시로 근무하는 레스토랑 'Delacroix'에 찾아와서 아메미야가 만든 요리를 한입 먹은 것만으로 아지사와의 요리가 아닌 것을 간파하는 등 날카롭다. 이때 형편없다며 먹지 않고 대부분 남긴채로 돈은 지불하고 나가는데 아메미야가 자신의 요리가 형편없다고 하는 것에 따지자 직접 먹어보라고 하고 먹어본 아메미야가 정말로 맛이 형편없음에 자신과 아지사와의 차이를 느끼는 연출이 된다. 이쪽은 리부트의 아지사와와 다르게 자동차가 없어서 취재를 할때는 자전거를 타고 간다.
  • 나기사 리코
    원작에서 나기사 레이코에 해당하는 젊은 여배우. 이미 20대 중반의 성인이었던 원작과 달리 19세의 미소녀. 원작에서는 어린 시절이 알려지지 않았던 것과 달리 리부트에서는 4세에 예능 프로에 먼저 출연하여 인지도를 올려 아역배우가 되며 연기자로 입문한 것으로 나온다. 아역 시절에 출연한 아침드라마에서 '사쿠짱'이라는 캐릭터로 브레이크(인기 급상승)했고, 그 후 여배우로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19세임에도 연예계 경력이 15년이다. "일본 국민 모두의 딸"로 불릴 정도의 인기 여배우. 겉으로는 순진하고 솔직한 캐릭터로 통하지만, 본래의 성격은 강하고, 프라이드가 높아 자신감이 넘친다. 그러나 오랜 경력을 쌓아 온 연기력은 진짜이기 때문에 연기에는 자신이 있으며, 본인도 여배우로서 연기하는 것에는 항상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실제로 업계에서도 평판이 높아 "일에 임하는 모습은 프로로서 완벽하다."라고 평가되고 있다. 아역 시절부터의 연예계 생활에서 다양한 일류요리를 접해 온 것으로부터, 현재는 연예계 최고의 미식가 중 한명으로 유명하다. 다만, 원작의 나기사 레이코가 요리를 잘했다면 리부트의 나기사 리코는 요리를 만드는 분은 그다지 자신이 없는 듯하며 "저는 먹는 게 전문이에요!" 라고 말하고 있다. 원작처럼 과도한 스트레스로 슬럼프를 겪던 중 아지사와를 만나 새로운 길을 찾아 극복하고는 연심을 품는다. 연심을 품은 뒤에는 원작의 나기사 레이코처럼 아지사와가 일하는 곳에 자주 나타나며 아지사와를 조력하기도 한다. 원작의 나기사 레이코가 연심을 품고 쫒아다니고 아지사와가 결국 거절했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리츠에서 있었던 모종의 사고로 몸에 큰 흉터가 있기 때문이었는데 리부트에서는 아지사와가 리츠를 떠난 이유가 사고라는 것 자체가 나오지 않아서 리부트의 나기사 리코가 아지사와의 연인이 될 것이라고 보는 팬들도 있는데 원작에서 나기사 레이코와 아지사 타쿠미 커플을 미는 팬들도 많은 편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나기사 리코가 결국 원작처럼 애딸린 방송국 PD와 결혼할 것이라는 의견과 결혼은 하되 다른 남성일 것이라는 의견과 아지사와 타쿠미와 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편이다.
  • 모리야마 미사키
    세계적 콩쿠르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케이크 장인. 원작과 마찬가지로 리부트에서도 등장. 원작과 리부트에서 이름이 다르거나 같아도 설정이 소소하게 달라진 다른 이들과 다르게 원작과 리부트의 이름과 설정이 같은 올곧은 케이크 장인으로 나온다.
  • 쿠다카 하루토
    레스토랑 'Delacroix'의 수석 셰프. 리부트 1권 7화의 '요리의 기본(料理の基本)' 에피소드에서 등장. 단정한 외모를 하고 있으며, 아메미야와는 요리사 입문 동기. 동영상 전달 SNS를 시작하면서 인기를 얻어 '미남셰프'라고 불리게 되었다. 원작에서는 그가 프랑스로 가면서 임시로 아지사와를 고용해 휘하 요리사들에게 아지사와를 초일류 셰프라고 소개하여 아지사와와는 구면으로 암시되었다면 리부트에서는 아지사와가 파리의 리츠에서 셰프였었다는 것을 아는 몇 안되는 인물이다. 후술하는 아메미야는 아지사와에게 먼저 세컨드가 되어 경력도 위인데 쿠다카는 "얼굴과 SNS의 인기만으로 수석 셰프가 되었다."라고 평가절하했지만, 실제로는 꾸준한 노력으로 기술을 연마해 아메미야를 앞질러 실력으로 수석 셰프까지 오른 훌륭한 요리사이다. 원작과 리부트 모두 '요리의 기본(料理の基本)'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데 원작이 외모는 평범하고 성격이 아메미야의 비아냥에 격분해서 화를 내는 등 이쪽도 혈기가 넘친다면 리부트의 쿠다카는 외모는 원작보다 잘생겼으며 성격은 인내심이 강해 아메미야의 도발에도 응하지 않고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한다. 또한 원작에서는 그가 아지사와를 부른 것에 다른 요리사들이 아지사와를 보고 셰프를 대신해서 올 정도라면 실력이 있겠다라고 하여 그의 실력이 상당하다는 것이 암시되지만 리부트에서는 요리 솜씨가 부각된다. 쿠다카는 입문할 때 배운 기본 트레이닝을 한시도 게을리 하지 않았고, 그때문에 세컨드로의 임명은 아메미야보다 늦었으나 실력이 일취월장하면서 아메미야를 앞서 많은 손님들이 그의 요리를 고평가하여 수석 셰프까지 오른 것이다.
  • 아메미야
    레스토랑 'Delacroix'의 세컨드(보조 요리사). 원래는 쿠다카보다 요리 센스가 좋아 쿠다카보다 빠르게 세컨드가 되었지만, 수석 셰프는 쿠다카가 차지했다. 자신이 수석 셰프로 뽑히지 않은 것에 원한을 품어, 인터넷에 익명으로 가게와 쿠다카에 대해 실력이 없음에도 SNS의 인기로 수석 셰프가 되었다는 악평을 쓰거나 일에 게으름을 피우거나 면전에서 쿠다카를 SNS의 인기로 수석 셰프가 되었다며 시비를 거는 등 찌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쿠다카가 무시하여 더욱 열폭하는 찌질이 인생 그자체였다. 아지사와가 임시 셰프로 오면서 실력차를 느끼고 제자로 받아들여달라고 요청하지만 거절당하고 아지사와가 기본 트레이닝을 매일 하는 것에 요리사로서의 초심을 떠올리고 개심한다. 아지사와가 떠난 뒤에도 초심을 떠올리며 자신도 기본 트레이닝을 시작하는데 밤 늦게까지 주방에서 쿠다카가 트레이닝을 하고 있음을 알고 자신과 쿠다카의 실력은 자신이 노력을 하지 않고 쿠다카는 노력을 했음으로 인해 차이가 나서 자신이 수석 셰프로 임명되지 못한 것을 받아들이게 된다.
  • 아야카
    레스토랑 '하모니카'의 플로어 스탭으로 근무하는 여성. 에피소드 제목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이미테이션(イミテーション)이나 이름은 아야카로 등장. 원작에서는 비만에 못생긴 외모라는 평을 듣고 있지만 리부트에서는 마른 체형에 수수한 여성이라는 평을 듣는 등 못생겼다는 묘사는 없으며 카와하라 신고에게 1.25캐럿의 다이아몬드 반지로 프로포즈를 받고 결혼하기로 하고 아지사와에게 결혼식에 쓸 요리를 만들어달라며 500만엔을 지불하는 것은 원작의 흐름과 같지만 여기서는 약혼식이 아닌 결혼식이다. 실은 내심 신고가 단지 사기꾼이고, 다이아몬드 반지도 큐빅으로 만든 모조 다이아임을 깨닫고 있었다. 그래도 멋진 남자와 결혼하겠다는 꿈을 버리지 못해 계속 속아주고 있다가 결혼식장에서 아지사와를 통해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약혼식장의 많은 사람 앞에서 폭로되고 신고가 형사들에게 결호사기 상습범으로 끌려가던 원작과 달리, 아지사와의 배려로 바로 식장에서 폭로되지 않고 표면적으로는 신고와 결혼식을 올려 행복한 결혼을 했다는 체면은 유지되었다. 주방에서 아야카와 아지사와의 말을 듣고 도망치려는 신고앞에 아지사와가 미리 신고한 형사들이 나타나 체포영장을 보여주며 아야카가 신고의 피해자인 것을 알게된 형사들이 아야카가 창피를 당하지 않게 신고에게 신랑을 연기하라고 하고 아야카와 신고는 다른 하객들이 보는 앞에서 표면적으로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다. 아야카에게 아지사와가 신랑이 체포되어 끝까지 행복한 결혼식을 마무리하지 못해 고용주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500만엔을 돌려준다며 주고 열심히 모은 소중한 돈을 쉽게 주지 말라며 언젠가 당신이 믿을만한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는 덕담을 남기고 떠나고 신고에게 빼앗긴 돈도 돌려받을 것이 암시되어 아지사와의 배려 속에 재산도 잃지 않고 끝났다. 결국 아지사와의 배려 속에 미남과 결혼했다는 (결혼식만 치렀을뿐 혼인신고는 하지 않아서 결혼은 아님) 체면도 유지하고 돈도 잃지 않으면서 아지사와에게 감격하며 우는데 아지사와에게 반한듯 묘사 된다.
  • 카와하라 신고
    아야카의 연인. 에피소드 제목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이미테이션(イミテーション)이며 아야카는 타미코테서 이름이 바뀐 것과 다르게 이쪽은 원작과 리부트가 카와하라 신고로 이름이 같다. 겉으로는 잘생기 외모로 부유한 광고 대리점 사장인 척하고 있다. 원작에서는 본명이 공개된 적은 없지만 리부트에서는 본명이 하라다 사타루이며 상습 결혼 사기꾼이다. 여러 여성들에게 "일의 자금융통이 어렵다" 라고 말하면서 여성들에게 돈을 갈취하고 있던 상습범. "프랑스에는 출장도 많이 가고 프랑스 요리에는 정통하다" 라고 말하고 있지만, 물론 거짓말로 결혼식 피로연에서 아지사와가 만든 모조 요리도 전혀 눈치채지 못한채 맛있다며 아지사와씨는 과연 초일류라며 호평하며 먹었다. 하객들의 반응을 보고 피로연에서 음식을 맛본 아야카가 주방으로 달려와 아지사와에게 진실을 듣고 그걸 따라와서 들어서 자신이 아야카에게 준 반지를 아지사와가 이미테이션이라고 말하는 것에 놀라서 결혼식장에서 도망치려 하지만 사전에 아지사와가 신고하여 형사들이 이미 체포영장을 가지고 오면서 마주하고 도망에 실패한다. 다만, 원작과 달리 식장에서 곧바로 체포되지 않고, 형사의 요구에 형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결혼식 끝까지 신랑을 연기하여 다른 하객들은 아야카가 결혼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모른채 결혼식은 마무리되어 아야카의 체면은 지켜진다. 결혼식이 끝나고 하객들이 모두 돌아가자 형사에 의해 끌려간다. 체포영장에 상습 결혼 사기꾼이라고 하였으므로 이미 다른 피해자들이 신고를 한 것으로 나오며 그에따른 손해배상도 청구될 것으로 암시된다.

4. 기타

  • 원작이 80년대 중반부터 연재되던 작품이라 그런지 당시 일본의 버블경제 시대부터 버블이 빠지는 90년대 중반까지의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작중 초반에는 직장인들도 고급 요정이나 호스테스에 출입하는 에피소드가 잦지만 후반으로 넘어와 버블이 빠지는 시기를 향해 갈 수록 잘 사는 사람들보다는 재기를 꿈꾸는 사람들, 가정 내의 드라마를 중심으로 주인공 일행이 활약한다. 첫 발행일이 1988년 2월 16일로 버블의 절정기에 달했을 때였다. 1990년에 최고 절정기에 달했다가 버블이 꺼지면서 경제 지표가 하락했지만 1990년대 중반까지는 버블의 영향이 남아있어 경제성장율이 괜찮았고 셰프도 1990년대 중반까지는 고급 요정과 호스테스 등 과소비와 쾌락을 즐기는 이들이 그려졌으나 후반으로 가면서 거품이 바닥을 치면서 점차 재기를 꿈꾸는 사람들과 가족 드라마 위주가 섞여서 나오다가 2000년대 부터는 고급 요정이나 호스테스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는 완전히 사라졌다. 한국에서는 2000년부터 정발되어 IMF를 겪고 나라 경제가 붕괴되던 시기라 버블이 배경이던 중반까지는 이질감이 있었으나 중반부터 일본 버블 경제의 붕괴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그려지면서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꼈다는 이들이 생겨났다.
  • 작품 자체가 주인공 아지사와의 음식을 계기로 주변 사람들이 갈등이 해소되는 원 패턴으로 늘어지는 감이 있다. 정작 주인공 아지사와가 왜 떠돌이 요리사가 되었는지는 작 중에 한 번 외국기자를 통해 두루뭉실하게 밝혀지지만 본인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
  • 당시의 성인 극화답게 불륜이나 베드신 등이 검열없이 나오는 편이고, 심지어 시아버지와 며느리 및 형수와 시동생이나 남편과 처제나 처형 사이의 불륜도 나오는 등 근친상간도 상당히 존재한다. 여성 캐릭터들은 초기에 대부분 남성들에 비해 굉장히 수동적인 자세를 취한다. 뭣보다 대부분의 남성 캐릭터들이 여성 캐릭터를 구타하는데 거침이 없다. 요새 같았으면 편집되고도 남았을 부분이지만 이러한 컷을 통해 당시의 문화상을 조금은 엿볼 수 있는 부분. 하지만 연재되면서 수동적인 여성들만 나오는 것이 아닌 능동적으로 자신의 처지를 개선하려고 도전하는 여성들도 나오는데 상술한 가족간의 근친상간을 다룬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재력가 집안의 젊은 미인 며느리이자 미망인에게 주체적으로 살아가라는 메세지를 아지사와가 주는데 그 내용이 재력가인 남편의 아버지에게 안기는 것... 즉 시아버지에게 안기라는 것이다. 내용을 요약하면 남편이 죽고 20대인 아내가 미망인이 되었는데 자기가 낳은 아들이 있어서 며느리로 인정받아 살고 있었는데 아들을 낳아서 그 집에 있을 수 있는 것이라서 겉도는 존재인데다 이 아내가 그런 불안감과 남편을 일찍 잃어서 욕구불만을 참지 못하고 그 집의 정원수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는데 미망인은 정원수를 남편 대용으로 여길뿐 사랑한 것은 아니었고 정원수는 그 미망인을 사랑하고 있었다. 그런데 불륜을 아지사와가 알게 되었고 아지사와는 불륜을 들키면 며느리는 정원수와 함께 쫒겨 나고 아들은 그 집에 뺏기게 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정원수는 미망인과 그 아들을 데리고 야반도주할 생각이지만 그러면 아들은 평생 가난한 정원수의 의붓 아들로 자라서 궁핍한 생활을 하게 된다는 것을 떠올린 미망인은 아지사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위의 메시지를 담은 음식을 만들어주면서 남자에 대한 욕구불만으로 못참고 불륜을 할 거라면 가장 파워가 있는 그 집에서 아무도 대항할 수 없는 사람 및 건강한 사람과 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면서 이 미망인은 정원수에게 결별을 선언하고 정원수는 떠난다. 자신에게 필요한 존재를 깨달은 미망인이 환갑을 맞이한 집의 당주라서 파워가 있는데다 60세라곤 믿기지 않는 건강한 시아버지의 침실에 나체로 찾아가 유혹을 하고 아지사와가 그 둘이 있는 침실 창문을 뒤로한채 떠난다. 결국 수동적으로 그 집에서 겉돌던 며느리는 아지사와의 힌트를 받아 자기에게 반해 야반도주하자던 정원사에게 결별을 선언하고 주체적으로 시아버지를 유혹하여 시아버지의 여자가 되어 시아버지를 자신의 새로운 남자로 삼고 집에서 수동적으로 겉도는 자신과 자신에게 목숨보다 소중한 아들을 지키게 하여 자기 아들을 집안의 차기 후계자로 미는 내용이다.
  • 한창 때의 일본 사회를 소재로 다루고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주변 국가들에 대해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묘사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한국 음식을 다루는 에피소드는 조금은 대충 넘기는 부분이 있고, 태평양 전쟁 관련해서도 일본은 피해자이며 전쟁에 참가했던 노령의 등장인물들 대부분은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 1부는 서울문화사에서 셰프로 41권 완결, 2부는 대명종에서 돌아온 쉐프로 5권 완결로 끝났는데 일본에서는 2부가 20권까지 연재되었는데 대명종에서 5권에서 완결로 처리한 것은 이 만화가 2부에서도 위의 에피소드처럼 불륜이나 배드신 등이 상당히 나오며 근친상간이 일어남을 암시하는 에피소드도 다수라서 5권으로 완결처리한 것이라는 이야기와 발행처인 대명종은 대본소 위주로 발행하던 곳인데 비슷한 시기에 드래곤 라자 만화를 연재 발행하였고 이러한 코믹스 발행 의지로 돌아온 쉐프를 발행하였다가 대본소 보다 이익이 적어 5권으로 완결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종합하면 요리 만화는 보는 사람들만 보는지라 매니아 층 위주로 팔리거나 대여되어 수익이 좋다고는 할 수 없는데 대명종은 대본소 위주로 발행하던 곳이었고 셰프나 돌아온 쉐프는 만화의 배경에 불륜이나 배드신 등이 주로 나오는지라 매번 심의 문제가 걸리는 문제가 있어 일본에서는 계속 연재됨에도 한국에서는 5권에서 조기에 완결처리 했던 것이다.


[1] 작화를 맡은 카토 타다시는 2017년에 사망했는데. 가족들의 요청으로 비밀로 지켜지다 2019년에 와서야 세상에 공개되었다. [2] 카토 타다시 사망 이후 셰프 리부트라는 제목으로 1,2부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2021년부터 연재되고 있다. [3] 현지 일본에서는 『ザ・シェフ-新章』이란 제목으로 20권까지 나왔으나 한국에는 5권으로 중단됐다. [4] 돌아온 쉐프에서 암에 걸려 위를 대부분 절제하고 요양원에 있었는데 아지사와를 초청해 요리 토론을 하며 아지사와의 요리를 먹어보고 실력을 인정하지만, 아지사와는 그 요리가 예전에 당신이 평가절하했던 자신의 요리와 동일하다고 말하면서 돌아간다. 결국 자신이 아지사와를 비판했던 게 열등감에 비롯했던 거라는 것을 절감하고 바로 다음 컷에서 피를 토하고 죽는 것으로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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