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00:25:05

세컨드 볼


1. 개요2. 상세3. 기타

1. 개요

Second Ball

세컨드 볼은 축구 경기에서 선수가 슈팅한 볼이 골키퍼의 선방이나 수비수, 골대 등에 맞고 튕겨져 나오는 볼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줄여서 "세컨볼"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2. 상세

공이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수비하는 팀은 이 세컨드 볼 상황을 조심해야 하며, 공격하는 팀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세컨드 볼 상황이 발생할 때 골키퍼는 보통 앞선 슈팅을 막느라 자세가 무너져 있는 경우가 많아 세컨드 볼에 제대로 대처하기가 어렵다. 이 때 공격팀 선수가 공을 잡게 되면 쉽게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보통 세컨드 볼의 경우 활동량이 많은 선수가 잘 얻는다. 만약 세컨드 볼이 나에게 잘 오지 않는다고 생각된다면 자신의 활동량이 어땠는지 한번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경기 도중 페널티킥이 주어졌을 때, 키커가 공을 차자 마자 양 팀 선수들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뛰어 들어가는게 바로 이 세컨드 볼 상황 때문이다. 페널티 킥은 공을 찬 순간 바로 인플레이이기 때문에 골을 성공시켰거나 공이 골라인 밖으로 나갔으면 의미가 없지만 만약 세컨드 볼이 발생하면 공격팀 선수들은 득점하기 위해, 수비팀 선수들은 실점을 막기 위해 뛰어 들어갈 필요가 있다.

3. 기타

'루즈볼'과도 의미가 비슷하다. 루즈볼은 누구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의 볼을 의미한다. 주로 공격수와 수비수가 문전에서 경합하는 과정에서 공을 놓치게 되면 발생한다. 이 루즈볼을 수비팀 선수가 처리하지 못하고 공격팀 선수가 공을 잡게 되면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농구의 ' 리바운드'하고도 유사점이 많다. 슛이 들어가지 않았을 때 그걸 다시 받아내서, 소유권을 탈환한다는 점에서 맥락이 같다. 이 때문에 리바운드라고 불릴때도 있다. 종목을 바꿔 아이스하키로 가져간다면 공통점은 상당히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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