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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영애는 없다/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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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인공 및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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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인공 및 히로인

  • 데릭 (레이븐크로우)
    본작의 남주인공. 구체적으로 어떠한 인물인지, 어떤 게임인지는 알 수 없으나 엄연히 외부에서 게임 속으로 빙의된 인물이다.
    직업은 용병이나 아이셀린의 요청으로 디엘라의 마법을 가르쳐 준 이후로는 마법교사로서의 비중이 많아진다.
    마법에 대한 광기에 가까운 집착과 더불어 여러 가주들조차 인정할만큼 훌륭한 재능을 지닌 인물이다. 이를 증명하듯 성인식도 치루지 않은 시기에 이미 2성급 마법을 터득하였으며 갓 성인이 된 시점에서 이미 3성급 마법을 터득한 상황이다.
    마법에 대한 재능도 재능이지만 이를 가르치는 능력이 출중하여 작중 여러 영애들로 부터 훌륭한 마법교사로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한계를 체험시켜주는 과격한 교육방식을 자랑하며 특히 디엘라나 시에른 같이 다소 극단적인 케이스들에는 폭력도 서슴치 않는다.
    90화를 기점으로 작위를 수여받아 평민에서 남작으로 신분이 상승하였다.[1] 이는 시에른의 아버지이자 6성급 마법사인 멜베로트 공작과의 거래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2] 멜베로트가 이를 수락한 데에는 사교계로 진출을 위해 엘베스타인에서 지내는 시에른을 통제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동시에 아이셀린의 아이디어로 교습소를 차려 아이셀린과 함께 여러 귀족 영애들을 가르치고 있다.
  • 디엘라 듀플레인
    데릭의 첫번째 제자이자 듀플레인 공작가의 2남 2녀중 막내이다. 풀네임은 디엘라 카트린느 듀플레인. 취미로 그림을 그리며 고양이 같은 눈매가 특징이다.
    나름대로 열심히 마법을 공부하긴 하였으나 5성급 마법사인 듀플레인 대공의 핏줄이라고 하기에는 유독 마법사로서 재능을 펼치지 못해 스무명이 넘는 마법 교사들을 갈아치우고서도 마법을 발현해내지 못했다. 그런 상황이 본인에게도 스트레스였는지 자신의 사용인들에게 히스테릭을 부리기 시작하여 차남인 레이그 듀플레인에게 미움을 사고 그 외 다른 가족 구성원들에게도 큰 걱정거리가 된 상황이었다.
    결국 참다못한 듀플레이 대공은 차남인 레이그의 의견을 반영하여 수도원으로 보내려고 하였으나 그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마법교사를 고용하여 가르쳐 보기로 한다. 이에 마법교사로 선정된 인물이 작품의 주인공인 데릭이다.
    평민 출신 임에도 기대에 부응하듯 데릭은 디엘라의 문제를 쉽게 파악하는데, 디엘라가 취미로 그려왔던 그림들을 보고 그녀 역시도 규율학파 보다는 야생학파에 적합함을 눈치채고[3] 일부러 디엘라를 새벽에 깨워 협박, 폭행을 동반하여 위기감을 조성해 억지로라도 마법을 끌어내는데 성공한다.[4]
    비록 데릭에게는 초반에 폭행과 협박을 당하기도 했으나 그럼에도 가망이 없어보였던 자신에게 기회를 주고 진심으로 마법을 가르쳐 준 데릭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사람으로서도 성장하여 더 이상 무차별적인 폭행과 폭언을 자제하고 사교계에 진출하게 된다.
    다만 성질이 어디 가는것은 아니여서 까칠한 성격은 여전한 편이다.

[1] 가문 이름은 레이븐크로우. 데릭의 첫번째 스승의 이름이기도 하다. [2] 일반적인 평민이 4성급 이상의 마법사가 된다면 귀족들로 부터 견제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 하필 유력 가문들 중 자신에게 호의적이었던 듀플레인 공작가가 크게 휘청이면서 안정적인 뒷배가 줄어든 탓에 작위를 수여받는것이 가장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 되었다. [3] 첨언하자면 디엘라의 그림은 굉장히 감각적으로 그려져있는데, 이는 풍경속에서 마력의 흐름을 본능적으로 감지하여 그림에 반영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4] 야생학파는 기본적으로 개개인의 감각을 기반으로 실전을 통해 성장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실전에 가까운 상황을 조성하지 않고서는 마법을 발현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