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편
1.1. 1권~3권
전이 직후에는 나자릭 주변을 탐색하는 역할을 맡았다. 막간에서는 다른 수호자들과 달리 아인즈를 따라서 먼저 자리를 떠났으며 이후 NPC들의 굽신거림을 견디지 못한 아인즈가 정체를 감추고 사라지려고 단독 행동을 했기에 잔소리를 했는데, 이는 나자릭 일원 중 주인을 보좌하는 집사란 직책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이후 아인즈가 원격시경으로 카르네 마을을 습격당한 것을 발견했을 때 축제가 아니라는 점을 알려줬고, 세바스에게서 그의 창조자인 터치 미를 보았기에 아인즈가 엔리와 넴을 구하러 가는 결심을 하게 된다. 단 세바스가 아인즈의 의도를 잘못 파악했기에 명령을 오해한 바람에 알베도를 포함한 나자릭 서번트들이 카르네 마을을 습격하러 간 줄 알고 따라왔다.
어느 정도 현상 파악이 끝난 후에는 솔류션 입실론과 함께 정보 조사를 위해 에 란텔로 향했다. "제국의 모 도시에서 온 부자 상인의 여식과 수행 집사"라는 설정으로 활동했는데, 워낙 기품있는 행동에 능숙하다 보니 별다른 의심은 사지 않았다. 에 란텔에서도 대권력자인, 발드 로플레라는 식료품 상인이 호감 반 계산 반 해서 적극적으로 접촉해 올 정도.
목표 중 하나인 '무투기나 마법 같은 것을 익히고 있으며, 사라져도 큰 문제가 없는 인간'을 찾기 위해 용병대 겸 도적단의 말단인 '잭'이라는 남자를 고용해 자신들을 습격하기를 유도했다. 임무 수행을 위해 따라온 샤르티아 블러드폴른과 지고의 41인이나 지하대분묘의 구조에 대한 잡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후 샤르티아가 도적 떼를 몰살시킨 후 본거지를 찾아갈 때 작별하면서 3권에서의 출연은 종료.
1.2. 5권~6권
5권 |
커버 |
5권 |
3장 거둔 자, 거두어진 자 |
5권 |
4장 모이는 사나이들 |
6권 |
스페셜 일러스트[4] |
6권 |
6장 왕도 동란 서장 |
아인즈 입장에서는 굳이 인간을 죽일 이유가 없으니 세바스가 변심하지 않았다는 사실만 입증되면 끝나는 일이었다. 결국 모든 상황이 연기였던 것. 세바스는 '트알레를 나자릭에서 살 수 있도록' 청을 올리는데, 아인즈는 트알레를 데려와 본명을 확인하고 나서 청을 들어준다. 이렇게 해서 트알레는 아인즈의 명에 따라 나자릭에서 살 수 있게 된다.
본디 아인즈는 트알레의 본명을 확인하고 '나자릭의 손님'으로 대해줄 수도 있다고 언급하였으나, 트알레 본인이 일을 하고 싶다고 청을 올렸기 때문에 세바스 직속의 임시 메이드로서 활동하게 된다. 이렇게 호의를 베풀어준 것은 그녀의 본명이 '트알레니냐 베일런'인 것을 확인한 아인즈가 칠흑의 검[5] 일원인 니냐의 친언니였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아인즈는 니냐의 유품인 일기장에서 이세계에 대한 기본상식을 얻었다는 은혜와 또한 임무 막바지에 그녀를 구해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을 트알레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으로 갚아주고자 한 것이다. 이때 데미우르고스에게 말하길 '은혜는 은혜로, 원수는 원수로 갚는 것'이 자신의 방침이라고 이야기한다. 언니를 구하고자 모험의 길을 떠났던 동생은 먼 길을 돌아서 결국 언니를 구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트알레의 거취 문제를 마무리하고 왕도에서 철수하는 준비를 하는 중에 사건이 터진다. 왕도의 거점으로 삼았던 저택이 여덟 손가락에 의해 습격당하면서 트알레가 납치당한 것이다. 세바스는 여덟 손가락이 남긴 협박문을 보고 혼자서 가려고 했지만 솔루션이 이를 말리며 '아인즈 님의 말씀'[6]을 떠올려 보라고 충고한다.
이에 세바스가 정식으로 지원을 요청하자 아인즈는 크게 분노한다. 상대가 몰랐다곤 하더라도 자신과 길드의 이름으로 맹세한 것이 어겨지게 되었으니 자신과 길드의 이름이 더렵혀진 아인즈로서는 참을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7]
아인즈는 현지에 있던 세바스와 솔루션에게 바로 임무를 내리고, 나자릭에 귀환해 있던 데미우르고스를 임무 총책임자로 임명하여 보냈으며, 수호자 무력 1, 2위인 샤르티아와 마레를 지원하였고, 플레이아데스의 일원 엔토마까지 보내 빈틈없는 지시를 내렸다. 나자릭의 최고 전력을 여러 명, 그것도 전폭적으로 쏟아부었으니 여덟 손가락은 순식간에 궤멸, 그야말로 콩가루가 되어버린다.
솔류션과 함께 여덟 손가락 기지에 잠입하려다가 똑같이 어덟 손가락 기지 잠입 중이던 브레인, 클라임 일행과 다시 만나게 된다. 도중에 따로 움직여 단신으로 여섯 팔의 4명을 순살시킨 다음, 브레인과 대치 중인 리더인 제로의 빙의권을 아무런 방어 자세 없이 복근 만으로 받아낸 후, 내려찍기 한 방으로 순살시킨다.
트알레 구출이 끝난 다음 마왕 제조 프로젝트를 위해 왕도에 남은 수호자들과는 달리, 세바스는 트알레를 데리고 바로 나자릭으로 귀환했다.
겉보기 나이는 차이가 크지만 트알레로부터 진심 어린 사랑을 받고 있다. 메이드장인 페스토냐 왕코에게 트알레를 소개해주는데, 페스토냐가 금방 결혼 퇴직[8]할 것 같다고 말할 정도. 평소의 평정심이 제대로 깨져서 "넥?!"하고 놀라는 세바스의 몇 안 되는 희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 작중에서 트알레에게 진심어린 키스를 받은 뒤 아인즈도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얼굴이 새빨개지기도 하고, 트알레를 죽이라고 했을 때 그답지 않게 동요하거나 어떻게든 트알레를 나자릭으로 들이기 위해 이점을 구구절절 브리핑하기도 하며,[9] 트알레가 끼고 있는 하얀 장갑이 만약 정말 세바스의 것이라면 세바스 또한 트알레에게 아주 마음이 없지는 않은 모양. 물론 연인으로서가 아니라 나이가 나이인 만큼 부정애 같은 마음일 수도 있다.
1.3. 10권~14권
10권 권두에서는 딱히 부여받은 역할없이 나자릭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걸로 보이지만[10] 권말에 짤막하게 언급된 바에 따르면 아인즈가 드워프의 나라로 떠나면서 에 란텔에 머물고 있음이 언급되었고 11권에서 다시금 트알레니냐를 부관으로 삼아 에 란텔의 물류 관리를 맡고 있음이 언급되었다.14권에선 페스토냐, 니글레도와 함께 아인즈에게 리 에스티제 왕국 백성들을 몰살시키는 것을 반대하는 청원을 올린다. 어느 정도 이유있는 의견을 제시한 끝에 왕국 백성들의 1할 정도는 살려주게 되었다.
여담으로 5~6권에서 인연이 생겼던 브레인과 클라임의 경우 브레인은 코퀴토스와 대치한 후 전사했으며 클라임은 왕국 멸망 후 라나와 함께 나자릭으로 왔으나 작가가 말하길 라나에 의해 라나의 방에서 영원히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세바스와 재회하는 것도 그가 마도왕의 부하였다는 사실도 모를 것이라고 한다.
2. 외전
단편 '플레아데스의 하루' 초반부에도 나오는데,[11] 트알레에게 걸음걸이부터 시작해서 상당히 엄격하게 메이드 교육을 시키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이에 대해서 유리 알파가 너무 심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는데 그에 대해서 세바스는 "본래 아인즈와 같은 지고의 존재들은 움직일 필요 없이 지시를 내리기만 하셔도 충분하시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인즈님은 직접 선두에서 나자릭의 주요한 일들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는 지도자로서의 모습은 이래야 한다는 것을 아인즈 님께서 몸소 모범으로 보여주시는 것이다"라는 말을 하며, 장차 에 란텔의 인간 메이드들을 관리할 트알레 역시,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위에 선 자로서의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는 말을 한다. 수호자들이 그동안 아인즈의 행보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12]2.1. 드라마 CD
2권 BD 특전 드라마 CD에서는 알베도가 어디든 따라다니며 시종들고 싶다고 하자 주제를 돌리려 한 아인즈가 세바스에게 어떻게 생각하냐 묻자 원하신다면 침실도, 욕실도 시중들겠다면서 주섬주섬 옷을 벗으려 해서 더더욱 아인즈를 당황케 했다.아인즈가 수호자들에게 휴식시간을 준 결과 수호자들이 이 시간을 의미있게 쓰고자 하는 의미에서, 자신들의 기억 속에 어렴풋이 남아있는 전이 전 지고의 41인이 나누었던 대사들을 해석하는 모임을 열게 되었는데, 지고의 41인인 헤롱헤롱의 "일전의 건강진단은 옐로, 간은 레드였다"라는 오늘의 수호자들의 지고의 41인 대사 해석하기 과제를 제시해준다.
오버로드 3기 드라마 CD 나자릭 신화에서 세계 정복을 하기 전에 통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신화를 만들자는 데미우르고스의 제안에 따라 다른 수호자들과 함께 아인즈 울 고운 신화를 만든다. 세바스가 만든 신화는 이세계를 창조한 지고의 41인이 세계를 창조한 뒤 사라졌다가 타락한 이세계에 아인즈가 한탄하는 약자들을 구하고 악을 쓰러뜨리기 위해 다시 나타났다는 내용으로, 초반에는 평범하게 설명하다가 중후반부로 넘어가자 인질 연기를 하는 마레에 악당 역할을 하는 수호자들에 아인즈를 연기하는 판도라즈 액터의 목소리 음성녹음까지 나오면서 세바스가 폭주한다.
세바스의 신화를 들은 데미우르고스가 정의의 편임을 강조하면 행동에 제약이 생긴다고 말하자 데미우르고스의 취미를 자중하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2.2. 불사자의 왕!
2화에서 회심의 개그로 메이드 복장으로 등장하는데 아인즈가 웃지 않아 침울해 하며, 이에 지지않고 알베도와 함께 만담 개그를 한다.NPC들끼리 자신이 만든 창작물을 발표하는 회의 때 다른 NPC들의 작품들을 감독하다가 그만 혼자서만 마감 시간을 놓쳤다고 한다.
3. 스핀오프
3.1. 웹연재판
서적판과 외형 및 특징은 거의 동일하며 창조주인 터치 미가 설정란을 공백으로 두었기에 터치 미의 성향을 있는 그대로 이어받았다고 한다.왕도동란에 해당되는 「왕도」 편에서 트알레뿐만 아니라 창관에서 혹사당하던 여자들을 모두 구해내 하렘을 누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인공 아인즈의 질투를 받게 되었다.
3.2. MASS FOR THE DEAD
철의 집사 | 혼돈적응:가령의의 | 온천장의 집사 |
이세계로 전이될 때 다른 NPC들과 마찬가지로 원인불명의 피해를 입고 사망했다. 그 후 다른 수호자들과 함께 금화를 소모해 부활하였고 한동안은 코퀴토스와 함께 전투와 모의전을 통해 힘을 회복하는 데 주력한 후 플레이아데스를 비롯한 메이드들을 통솔한다.[13]
채석공 |
나자릭 외부를 배경으로 하는 메인 스토리나 이벤트에서도 상술한 이유로 등장이 적으나, 나자릭을 배경으로 하는 이벤트의 경우에는 비중이 더더욱 낮다. 수호자들이 무언가 행사나 대회를 열면서 모이면 그만큼 경비에 공백이 생기기에 이를 메꿀 백업 요원으로 플레이아데스와 세바스가 불려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 명색이 외부활동 조인데 제대로 등장해 활약하는 스토리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이벤트: 강철의 집사와 암시장의 어둠 |
하지만 이 창관에는 단순히 여덟 손가락의 손이 닿은 불법시설이라는 점 외에도 종업원들이 자꾸 실종되는 사건이 빈번했는데, 왕도에서 에 란텔로 내려오면서 국가의 눈을 피하려고 창관의 과격도를 낮춘 상황이었기에 이것은 코코돌과 무관한 건이었다. 사실 이 창관의 경영자인 이사벨라는 악마종으로 종업원들을 몰래 빼돌려 납치하고 잡아먹어온 것이다. 코코돌이 대대적으로 체포되고 암시장이 폐쇄될 상황에 놓이자 이사벨라는 마지막으로 매춘부들을 모조리 은신처로 끌고 와 차례차례 잡아먹어버리고, 트알레 차례가 돌아오게 되지만 세바스 일행이 은신처로 향하는 통로를 발견하고 나타나면서 저지된다.
이사벨라는 트알레의 목에 손톱을 대고 인질로 잡아 협박했지만 세바스는 손톱을 흔들 틈도 없게 빠른 속도로 달려들어 날린 주먹으로 날려버리며 인질을 구하고, 그대로 일방적으로 두들겨 팬다. 그나마 현지에서 처음 조우한 악마이기에 생포하려고 가감을 하고 있었는데, 이 틈이 파고 들어져 특수한 향의 힘으로 증폭된 <인간종 매료>에 걸리고 만다. 하지만 애시당초 인간종이 아니었기에 마법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고 그대로 이사벨라를 생포해가는 데 성공한다.
사건이 끝난 후에는 모몬가에게[16] 트알레를 죽여 충성심을 증명하라 명령받고 주먹을 내리치지만 샤르티아가 이를 막아내며 배신 혐의는 벗겨진다. 수면독에 당해있던 트알레는 나자릭에 대해 끝까지 모른 채 자유가 해방되며, 세바스는 앞으로도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으리란 말과 함께 작별을 고한다.
3.3. 플레플레 플레이아데스
2기 10화에서 등장한다. 비서장을 맡고 있다.3기 6화에서 세바스는 오버액션이 솔직히 멋지다.라면서 속마음을 밝히고 따라하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않아 망설이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솔루션의 격려로 신나게 오버액션을 펼친다. 아인즈는 사실을 밝히는데는 실패했어도 둘의 사이가 좋아진 걸로 넘어간다. 마지막 근육으로 상의를 찢는 모습의 세바스는 북두의 권 패러디.
4기 12화에서 트알레와 함께 등장한다. 주변 인물들이 둘이 오뭇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든다.
나자릭의 최대 위기 편에서 정말 대차게 망가진다. 완전한 광소의 효과로 아무런 거리낌 없이 행동하게 되지만 지금까지 쌓은 자신의 캐릭터성이 붕괴될 걸 염려해서 아닌 척 연기를 한다. 주변 인물들이 모두 망가지고 자기 혼자만 연기하니 분위기에 묻어가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별의별 해프닝으로 실패하고 결국 막판에 터지고 만다. 이때 폭주하면서 말하는 투가 같은 성우라 그런지 심히 버기스럽다...
3.4. 이세계 콰르텟 시리즈
1기에선 등장하지 않다가 2기부터 1화에서 등장한다. 빌헬름과 함께 수위 숙소에서 지내고 있었다. 빌헬름과 이야기를 나눈 나오후미와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빌헬름과 앉아서 연애담을 나누기 시작한다.5화에서는 페텔기우스 로마네콩티가 학교에 불법침입한 사실을 알고 바로 창밖으로 던져 쫓아낸다. 그 힘은 어디 안가는지 페텔기우스가 쓰러진 바닥양옆에 커다란 손바닥 두개의 형태가 생겼다.
7화에서는 빌헬름과 수위 숙소에서 어떤 사진을 들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잠깐 지나가는데, 금발과 메이드복으로 보아 그 사진 속 인물은 아무리 봐도 이 분.
[1]
이 임무를 위해서 아인즈가 가지고 있던 문자 해독 아이템인 모노클(단안경)을 빌렸다.
[2]
불량배가 옷에 얼룩을 묻힌 소년을 구타하고 있었다.
[3]
세바스의 충고를 마음 깊숙이 새긴 브레인이 충고대로 클라임을 따라다니며 사람을 지키는 것에 의한 강함을 깨닫고 그것 때문에 샤르티아의 손톱 끄트머리를 날릴 수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묘한 인연.
[4]
내용은 5권이지만 스페셜 일러스트는 6권 초기 구매 한정으로 함께 나왔다.
[5]
칠흑의 영웅 모몬의 첫 의뢰를 함께 수행했던 4인 파티.
[6]
아인즈는 아인즈 울 고운의 이름에 걸고 그녀를 보호할 것을 선언했다. 따라서 트알레의 신변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은 세바스 혼자만의 사적 업무가 아니게 된 것. 트알레에게 어떤 문제가 생길 경우 아인즈와 나자릭 전체가 반드시 알고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7]
아인즈의 전언을 듣던 알베도가 하등생물에게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는 뉘앙스의 대답을 하자 굉장히 화를 냈다. 상당히 화가 났던 모양인지 정신작용 무효화가 발동되었음을 암시하는 묘사가 있고, 애니메이션에선 아예 전언 너머로 정신작용 무효화 효과음을 넣음으로써 확인해줬다.
[8]
귀족 저택에서 일하는 메이드가 도중에 혼처를 소개받아 결혼하면서 '은퇴'하는 것. 데미우르고스나 페스토냐는 트알레와 세바스의 결혼을 기정사실화한 듯하다.
[9]
이 다툼이 브리핑보다 오히려 더 순효과를 내었다는 걸 둘은 몰랐다. 아인즈는 그 둘이 다투는 모습을 보고 완전히 똑같은 느낌으로 투닥거리던 그 시절의 창조주들(세바스 찬을 창조한 터치 미와 데미우르고스를 창조한 우르베르트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을 생각하며 크게 기분이 좋아졌다.
[10]
아인즈가 내정을 살피고 있을 때 에 란텔에 있던 수호자는 모몬 역할을 하는
판도라즈 액터와 내정을 도와주던
알베도, 부근에서 작업 중이던
아우라,
마레였고 다른 역할을 부여받은 수호자들은 행선지를 설명해주고 있다.
[11]
10~11권 사이로 추측되는 시기이다.
[12]
거기에 다른 메이드들은 굴러들어온 돌인 트알레를 탐탁지 않게 여기기 때문에 트집잡힐 일을 만들지 않게 위함도 있다.
[13]
다만 외부 활동이 많다보니 초반 이후론 실질적으로는 유리와 페스토냐가 리더로 활동한다.
[14]
샤르티아의 세뇌 건으로 민감해진 상황에서 잦은 독단행동으로 의심을 산 정도에 그쳤던 원작과 달리 창관 외에도 도시내 곳곳에 남몰래 발길을 옮기는 모습 때문에 의심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수상쩍긴 했다. 창관을 자주 드나들 정도의 자금은 어디서 났는지, 조사 활동용으로 지급된 돈을 함부로 쓴 게 아닌지 의심되는 상황이기도 했다.
[15]
하지만 코코돌이 암시장에 암약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시 지도부에 정보가 들어가서 클레만티느가 위사들을 이끌고 진압에 나서는 단계였다. 진작에 양지에 취직한 힐마가 밀고한데다가
왕국 상층부의 누군가가 밀고를 포함한 정보를 조합해서 에 란텔의 병력을 움직일 수 있을 만한 신빙성을 갖추고 소식을 보내두었기 때문.
[16]
전이 마법이 제대로 기동하지 않는 데다가 외부에 위협요소가 있는 세계이기에 원작과 달리 직접 찾아오지는 않고 전언으로만 명령했다. 세바스를 제압하러 온 수호자들이 코퀴토스 대신 샤르티아였던 것도 이러한 이유로 눈에 덜 띄는 사람을 고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