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5 22:21:37

세르게이 볼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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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알렉산드로비치 볼코프
Сергей Александрович Волков[1]
Sergey Aleksandrovich Volkov
파일:세르게이 볼코프.jpg
출생 1973년 4월 1일
소련 우크라이나 SSR 하리코프주 추구예프군 추구예프
(現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 추후이우군 추후이우)
부모 아버지 알렉산드르 알렉산드로비치 볼코프
어머니 안나 니콜라예브나 볼코바
형제자매 남동생 드미트리
학력 탐보프 고등군사항공학교
복무 러시아 연방 공군
1996년 ~ 2009년
최종 계급 대령 (러시아 연방 공군)
주요 서훈 러시아 연방 영웅
대조국공훈훈장 3등급
대조국공훈훈장 4등급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브콘탁테 아이콘.svg

1. 개요2. 생애3. 기타

[clearfix]

1. 개요

러시아의 우주비행사

2. 생애

러시아 공군의 조종사로 활동하다가 우주비행사에 지원하여 1999년부터 우주비행사 커리어를 시작했다. 당시 첫 발을 내딛은 ISS 프로그램에 발탁될 예정이었고 백업 요원으로 계속해서 기용되고 미국에 건너가 우주왕복선 훈련도 받으며 정규 미션 투입을 기다렸지만, STS-107 컬럼비아 참사로 로스코스모스 역시 침체기에 빠져들며 지못미... 그러다가 2008년 ISS 엑스퍼디션 17에 배정받아 소유즈 TMA-12 승무원으로 배정받았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512px-Soyuz_TMA-12_Crew.jpg

이소연, 볼코프, 올렉 코노넨코(Олег Дмитриевич Кононенко). 이소연은 이후 소유즈 TMA-11에 탑승하여 엑스퍼디션 16팀과 함께 귀환했지만 볼코프와 코노넨코는 반년 후 리처드 개리엇과 함께 돌아왔다. 체류 기간에 EVA 임무도 수행했다.

두번째 비행은 2011년 엑스퍼디션 28/29였고, 이 때는 교육용 초소형 인공위성[2]을 띄워보냈다. 6시간의 업무를 마치고 ISS로 들어가기 직전에는 유리 가가린, 세르게이 코롤료프, 콘스탄틴 치올코프스키의 사진을 들고 지구 배경으로 찍찍놀이를 했다고... 또한 NASA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이 이 때 마지막 비행 STS-135를 진행하였다.

파일:external/www.federalspace.ru/2648165585.jpg

세번째 비행은, 2015년에 시작된 엑스퍼디션 45/46 미션이다. 이 미션은 소유즈 TMA-18 발사 과정에서 혼선이 좀 있었는데, 당초 우주 관광객으로 예정되어있던 세라 브라이트먼이 프로그램을 그만두고 그 백업으로 훈련받던 일본 사업가도 그만두자 카자흐스탄 공군 아이딘 아임베토프 대령이 선발되어 9월 초에 비행에 나섰다. 2015년 9월부터 2016년 3월 초까지의 일정으로 2015년 하반기 현재 ISS에 체류 중.

첫 비행 때 함께했던 올레그 코노넨코와 함께 체류했으며 2016년 2월 3일 UTC 04시 25분 27초에 카자흐스탄의 재즈카잔에서 남동쪽으로 153㎞ 떨어진 대평원에 착륙하면서 지구에 귀환하였다.

이듬해 2017년 2월 우주비행사에서 은퇴하였다.

3. 기타

2012년에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의 대통령령으로 유리 가가린 우주인 훈련소가 군사 시설 목록에서 제외되어 로스코스모스 소속으로 이관되는 과정에서 현역 군인 신분의 우주인들은 모두 군복 벗고 민간인 신분으로 근무하라는 지침[3]이 내려져서 러시아 우주인들이 충격과 공포에 시달렸는데, 이 과정에서 볼코프가 총대를 매고 훈련센터를 상대로 고소미를 먹였고, 비록 군복은 벗어야 했지만 승소하면서 그간 못받은 급여 138만 2천 루블[4]을 싹 몰아서 받아냈다고 한다.


러시아 연방 영웅 칭호와 금성메달을 수여받는 볼코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의 재임기에 크렘린으로 우주인들을 초청했을 때의 모습이다.

파일:external/www.collectspace.com/news-040808a.jpg
아버지 알렉산드르 볼코프역시 소련 시절 살류트 미르에서 391일을 지낸 우주비행사다. 이에 따라 사상 최초의 부자 우주비행사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아들은 첫 우주비행을 마치고 돌아올 때 Skylab, 우주왕복선 임무를 수행한 NASA 우주비행사 오웬 개리엇의 아들 리처드 개리엇과 돌아왔다.

파일:external/www.wired.com/owen_garriott_and_alexandre_volkov.jpg
자식을 우주에 내보낸 두 우주인 아버지.

[1] 우크라이나어로는 세르히 올렉산드로비치 볼코프 (Сергій Олександрович Волков) [2] 이래봤자 그냥 라디오 송수신기 정도. 중고딩들 학교 수업에 써먹자고 가끔씩 미국이나 러시아나 이런 프로젝트를 벌이곤 한다. 그 핑계로 예산 달라고 징징대기도 하고... [3] 우주인들 중 군인 신분으로 활동하는 사람한테는 55% 이상의 가산 급여를 주게 되어 있는데 그걸 주자 않겠다는 뜻이다. 근무 우주비행사들은 충격과 공포를 심하게 받았는 지 이런 구조조정 속에서 아예 우주인 그만두는 사례도 나왔을 정도. 푸틴이 복위한 후에도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꼴이 말이 아니라고... [4] 2012년 당시 약 4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