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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부 홈페이지
성모기사회 회원증.
1. 개요
가톨릭 국제 성모 마리아 신심단체. 한국 지부 공식 명칭은 '원죄 없으신 성모기사회'.1917년 10월 16일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수사 신부인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가 창설하였다. 성모기사회의 목적은 원죄 없으신 성모 마리아의 보호와 중재 아래 모든 죄인과 이교도, 이단자, 특히 프리메이슨 등 반가톨릭 비밀결사 단원들의 회개와 모든 사람의 성화를 이룩하는 것이다.
회원들은 모두 원죄 없으신 성모 마리아의 도구로서 자발적이며 완전하게 자기 자신을 봉헌한다. 이를 알리기 위해 기적의 메달을 항상 몸에 지니고 생활한다. 회원들의 명단은 성모 기사회의 로마 총본부 또는 교회법에 의해 설립된 성모 기사회 지부의 명부에 등록되어 있다.
1975년 12월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총회에서 한국지부가 준관구로 되면서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수사신부를 한국 준관구의 주보로 모시게 되었다. 그 뒤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한국 준관구는 성모기사회를 그 주요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성모기사회 한국지부를 만들고자 노력하였고, 그 결과 1976년 5월 20일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서정길 요한 대주교에게서 교구 내에 성모기사회 한국지부를 세우도록 승인 받았다. 10일 후인 5월 31일에는 로마에 있는 성모기사회 총본부로부터 한국지부 설립을 승인받는 동시에 초대 지도신부로 지새암 로코 수사 신부가 임명되었다. 지새암 로꼬 신부는 서울, 인천, 및 대구 등에서 2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활동하였다.
초기에는 대구광역시 범어동 수도원에서 활동을 시작하였고, 현재는 경기도 양평군의 성 정하상 바오로 수도원에 본부를 두고 있다.
한국 본부에서는 성모기사회원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 달마다 <성모기사>지를 발행하고, 기사회원들과 회장단들을 위한 연중 피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그밖에 각종 영성 프로그램과 기도모임을 운영하고 있고, 성모기사회 지역모임 방문을 함으로써 각 지역 성모기사회 모임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도록 노력하고 있다.
2. 기타
성 비오 10세회 일부 교우들이 기존의 성모 기사회와는 다른 독자적인 성모 기사회를 설립했다.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성인의 원래 정신에 따라 활동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에 의해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성인의 정신이 '재해석'되어 왜곡되었기 때문에 독자적인 성모 기사회를 설립했다고 한다.근거 없는 주장은 아니다. 실제로 콜베 성인은 살아생전 당시 논의되고 있던 교회 일치 운동과 종교간 대화에 부정적이었다. 성모기사회 설립과 미디어 선교 활동이 무신론자와 프리메이슨 등 가톨릭 반대 진영에 대한 대항에서 비롯된 것이었고, 본인 생전에 유대인과 개신교인과 정교회인들을 가톨릭으로 입교시키는데 열심이었던 만큼 타 교파 및 종교와의 화해와 교류를 긍정하지 않았던 것이다. 실제로 교회 일치 운동 이론 및 관련 움직임을 강한 어조로 비판한 적도 있었다.
그럼에도 성인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한참 전에 선종했으므로 지금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