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리 테일의 등장인물. 성우는 와카모토 노리오/ 이정구→ 김혜성[1][2]
1. 개요
성령들의 왕이자 최강의 성령. 성령계와 모든 성령들을 관리하는 관리자로 오랫동안 인간과 맹약을 맺는 성령들의 왕이라서 그런지 특이하게 인간을 옛 친구라고 부른다.[3]2. 작중 행적
팬텀 로드 편이 끝난 뒤 로키의 정체와 과거가 밝혀진 로키 편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과거 사자궁의 성령인 레오로서 계약자였던 카렌 리리카의 죽음에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로키에게 성령계의 규칙에 따라 성령계 복귀를 금지하였는데 로키가 사라지기 직전 이 얘기를 들은 루시가 죽음을 각오하면서까지 성령계의 룰을 바꾸겠다며 사자궁의 억지로 열려 하자 직접 인간계에 모습을 드러내었다.[4][5] 성령왕도 당시의 상황과 레오에게 고의성이 없음을 알고 있고 레오에게 그러한 형벌을 내려야 하는 본인의 마음도 무겁지만 규칙은 규칙이기 때문에 레오의 복귀를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한다. 그러나 루시가 9체 동시 개문을 시전하여 소환한 성령들과 함께 레오를 변호하자 이에 감명을 받아 규칙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고 레오의 귀환을 허가하면서, 동시에 레오에게는 루시의 곁에 있으면서 힘이 되어주라는 특명을 내린다.
그 이후에는 특별히 등장할 일이 없었으나 천랑섬에서 루시 일행이 복귀하자 성령계가 위험에 처했다는 거짓말로 루시 일행을 초대, 이들에게 복귀 축하연을 열어준다. 하지만 성령계에서 하루를 보내면 인간계에서는 3개월의 시간이 흐른다는 것[6]을 말하지 않은 탓에 루시 일행의 금 같은 수행시간을 다 까먹게 만든다(...)[7] 그 외에는 특별히 등장할 일이 없을 줄 알았으나...
384화에서 삼체 동시 개문이 가능한 수준의 마력을 가진 성령마도사는 성령왕을 소환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성령왕의 열쇠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아서 다른 성령들과 달리 열쇠를 찾아서 소환할 수 없다. 대응되는 열쇠가 없는 성령왕의 소환조건은 다름아닌 '대가소환술'로 황도십이궁의 열쇠, 그중에서도 신뢰감이 깊은 성령의 열쇠를 부숴야만 딱 한 번 소환할 수 있다.[8][9] 삼체 동시 개문할 마력은 두말 할 것도 없고 열쇠를 부수면 해당 성령을 다시는 불러낼 수 없게 되는데 성령과 신뢰가 깊은 것도 조건 중 하나라, 성령왕을 소환하려면 친구 같은 성령과 다시는 만날 수 없게 된다는 매우 슬픈 대가를 치러야 한다. 이 탓에 성령왕을 소환하는 것은 엄청나게 어렵다. 그나마 파괴된 열쇠는 추후에 다시 생겨나기 때문에 해당 열쇠를 다시 찾는데 성공하면 그 성령과 재회할 수는 있다. 작중에서는 아쿠에리어스가 이 사실을 루시에게 알려준 다음 본인의 열쇠를 제물로 삼아 성령왕을 소환했다.
최강의 성령답게 소환되자마자 플루토그림을 네동강 내버리며 단번에 상황을 반전시킨다. 385화에서 마르드 길과 대결을 펼치는데 루시에게 감사를 표하였고, 마르드 길을 용서할 수 없다 하며 그야말로 천지무쌍의 대결을 펼친다. 대결 도중에 보병궁의 힘을 루시의 안에 들어가도록 해서 아쿠에리아스의 능력을 쓸 수 있게 하였다.
여담으로 마르드 길과 예전부터 알던 사이이며 대결을 펼쳐왔다고 한다.[10]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일식 성령' 편에서는 어째서인지 행방불명된 상태...였으나 애니메이션 213화 마지막 장면에서 오피우크스에 의해 언급된다.[11]
그리고 드디어 흑막으로 나타나는데 일식 성령들이 리베럼으로 12일의 자유를 얻으려한건 거대한 힘을 원하는 성령왕이 폭주하자 그 힘을 두려워하여 성령계에서 도망치려 했던 것이었다. 13번째 성령 오피우크스는 그것을 막기 위해 페어리 테일을 이용하여 일식 성령들을 다시 성령왕이 폭주하는 성령계로 강제폐문시켜 돌려보냈고 성령왕이 폭주를 계속하면 성령계가 소멸해버리므로 페어리 테일 멤버들은 일식 성령을 사지로 내몰아버린 꼴이 됐다.
일식성령화된 모습은 일명 '성령수'. 황도12문의 일식성령들과 성령계의 모든 것을 흡수하며 페어리 테일 멤버들을 성좌로 만들어버린다(!). 일단 나츠에 의해 탈탈 털리고 원래대로 돌아왔으나, 다른 황도십이궁의 성령들처럼 일식 성령일 때 일어난 일은 아무 기억도 하지 못한다.
애니판에선 그 후 타르타로스 편에서 루시가 아쿠에리아스의 열쇠를 부수기까지 하면서 불러내어, 명왕과의 결전을 벌인다. 위 384화의 내용. 추가로 마르드 길이 일식 성령 편에서 성령왕이 폭주했던 것을 들먹이기도 했다.
이후 출연은 없다.
3. 강함
성령계 최강의 성령.
주인의 적을 한 번에 쓸어버리는 별들의 일격.
아쿠에리어스
주인의 적을 한 번에 쓸어버리는 별들의 일격.
아쿠에리어스
성령들의 왕이라는 자리에 걸맞은 무시무시한 강함을 지녔다. 쓰는 무기는 자신의 키 만큼 거대한 대검.
소환되자마자 플루토그림을 순식간에 네동강 내버리는 저력을 선보였으며 명왕 마르드 길과도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
다만, 제아무리 성령왕이라도 결국은 성령인지라 소환된 상태에서 성령왕을 소환한 주인의 힘이 약해지면 그 반동으로 성령왕의 힘도 약해진다. 마르드 길은 이것을 성령왕 최대의 약점이라고 했을 정도. 물론 성령왕의 강함이 엄청나기 때문에 약해진다 해도 어지간한 적들은 성령왕의 상대조차 될 수 없다.
타르타로스 전 이후로는 소환된 적이 없지만[12]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마르드 길의 전투력이 대다수의 스프리건12을 뛰어넘는 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마르드 길과 호각으로 싸울 수 있는 성령왕 역시 평가가 수직상승했다.
-
메테오 블레이드
단 한번의 내리침으로 천지를 갈라버리는 성령왕의 검격. 어지간한 검격은 자신의 공격으로 받아내던 마르드 길조차 이 공격은 회피해야만 했으며, 그에 걸맞게 플루토그림 잔해와 함께 지평선 너머의 바다까지 갈라버리는 절륜한 위력을 보여준다.
-
갤럭시아 블레이드
하늘에서 내리는 광범위한 빛으로 적을 쓸어버리는 성령왕의 오의. 88개의 성좌의 빛을 한 곳에 모아 주변의 모든 저주를 해주한다. 그리고 성령왕이 적대하는 자는 석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듯. 라이벌인 명왕의 오의가 궁극의 저주를 한 데 모아 닿은 적들을 소멸시키는 기술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둘은 사용하는 오의에서부터 상극에 있는 셈.
[1]
별 하늘의 열쇠편과 타르타로스편 한정, 참고로 원작 성우와 나이가 40년차(...)
[2]
그래도 김혜성은 이전부터 와카모토 성대모사를 잘했기에 전혀 딴판으로 연기해서 혹평만 받은
샹크스랑 달리, 빼도박도 못하는 미스캐스팅임에도 나름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3]
처음에는 루시만을 옛 친구라고 부르는 것으로 여겨져
레이라 하트필리아나 안나 하트필리아가 성령왕을 소환한 적이 있는 게 아니냐는 떡밥이 돌았으나 타르타로스 편에서 알레그리아에 당했던 페어리 테일 멤버들을 부활시키면서 '옛 친구들에게 맡긴다'고 말하였고 무엇보다 루시는 성령왕과 만난 건 물론 그 존재를 안 것조차 로키를 변호할 때가 처음이었다.
[4]
이때 성령왕이 돌아갈 때까지 잠시 동안 주변 시간이 멈추는 모습을 보였다. 성령왕의 위상과 강함을 알 수 있는 부분.
[5]
'루시가 성령계의 규율을 바꾸겠다고 말했다는 이유만으로 성령왕이 직접 나타났다고?' 라며 놀라는 것을 보아 어지간한 일에는 개입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바꿔 말하면 열쇠의 주인에게 해를 가하는 일은 성령왕이 직접 개입해야할 정도의 대사건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6]
이것을 이용해서 시간을 여행하는 마법으로 이클립스가 있다. 단순히 개그용으로 시간의 흐름을 설정한 줄 알았으나 나중에 대마투연무 스토리의 대형 떡밥으로 작용했다.
[7]
그래도 도중에 만난
울티아에 의해 세컨드 오리진을 해방해서 강해졌다.
[8]
예전에 로키와 루시의 유대감을 보고 감명을 받은 성령왕이었기에 신뢰 깊은 친구를 두 번 다시 보지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 소환되는 것이 의외로 충격적이지만 성령왕의 위상을 생각하면 반대로 그 정도의 각오는 보여야 자신이 소환에 응해줄 가치가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9]
황도13궁인 오피우커스도 부숴지면 성령왕이 소환되는지는 불명.
[10]
물론 E.N.D.의 책에 대해서 알고 있으며 E.N.D.의 정체도 알고 있는 듯하다.
[11]
이 때 오피우크스의 대사는 "만반의 준비는 됐습니다, 성령왕." 이번 편의
흑막 확정.
[12]
루시는 이미 성령왕 소환을 대가로 아쿠에리어스와 슬픈 이별을 한 적이 있는데다 동료들도 강하고 자신 또한 스타드레스로 파워업이 가능하기에 성령왕 소환까지 갈 상황이 안 오며, 유키노는 삼체 동시 개문이 가능한지도 밝혀진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