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스타 스토리에 등장하는 기관으로, 협회가 아닌 학회로도 불린다.
1. 개요
고딕메이드(GTM)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갈란드 자격을 가진 이들이 협력하여 설립해 운영되고 있는 조직이다.2. 설립 의도
기본적으로는 GTM이나 오토매틱 플라워즈에 관한 정보나 기술을 공유하고 사무 절차의 간편화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조커 성단의 300억 이상의 인구를 전부 통틀어도 현역 갈란드의 숫자는 백여 명도 채 되지 않는다. 갈란드가 되려면 컴퓨터를 앞지르는 연산 능력을 타고나야만 하고, 거기에다 초제국 시절 볼테츠들이 가진 다이버 포스 중에서 르셰미 능력을 선천적으로 지니고 태어나야만 한다. 또한 그런 희귀한 재능을 물려받더라도 발틱 아카데미 같은 적절한 교육 기관이나 선배 갈란드인 스승을 통해 도제 관계를 맺고 수 십년이나 수련을 쌓아야만 갈란드를 상징하는 5본선을 옷깃에 달 수 있게 된다. 실제로 GTM 갈란드들은 연산기기의 도움없이 머릿속에서 GTM의 설계를 하거나 생명체의 유전자 지도를 그릴수 있고, 명공 칭호를 받은 루미란 크로스빈 같은 경우는 아예 자신이 만든 모든 GTM의 구석구석까지 구조와 설계도면을 암기하고 있을 정도의 완전기억능력까지 지녔었다고 한다.3. 세미나는 없다
이처럼 희귀하고 귀중한 두뇌들인 탓에 조커 성단의 각국은 그들에게 최고의 대우을 해주고 있으며[1] 살인죄까지도 불문에 부칠 정도의 높은 특권을 부여했지만, 그 적은 숫자와 보안이 생활화된 습관 탓에 워크샵이나 세미나 같은 학회를 따로 여는 일은 매우 드물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 협회의 실체는 동종 업계 갈란드끼리의 기술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갈란드의 사회적 지위 확보를 목표로 한다는 명목하에 그들의 활동 상황을 감시할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진 견제 기구도 겸하고 있다. 사실, 온갖 협회가 판을 치는 현실과 비교하면 그들 정도 되는 초엘리트에 최고급 두뇌들을 위한 홍보 및 지원 조직이 있다는 것은 조금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4. 성단 인식 형식
GTM의 제원표에 반드시 표시되는 항목 중의 하나가 성단 인식 형식(星団認識型式)으로, 성단 등록 모델이라고도 할 수 있다. 협회의 등록표에 기재된 GTM 형식명인데, 일반적으로 가변 형식이나 우주전용 GTM 같은 특수한 형식을 제외하면 Pzkprbt나 Pz-Kpfrbt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GTM의 기체명에 소속 및 개발 계보를 한눈에 식별할 수 있는 부호와 숫자가 본래 등록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신형 항공기가 완성되면 FAA를 통해 감항증명을 취득하듯이, 신형 GTM을 개발하면 성단법에 따라 갈란드 협회에 심사를 거쳐야만 하게 되어 있다.5. 심사와 분류
이들이 공개적으로 학회를 여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예외는 있다. 바로 GTM의 프레임을 분류하고 명칭을 붙이는 경우인데, 스미로 프레임이니 라이온 프레임이니 하는 구분은 이들이 지정해준 것이다. 성단 인식 형식을 비롯한 각종 신고의 접수 및 심사는 이 협회가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다.실제로, 과거 성단에서는 하모이드 시스템의 폭주나 붕괴사고로 커다란 인명피해를 입은 일이 몇 차례 있었던 탓에 이같은 안전 절차는 성단법에 기재된 사항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2]
6. AF 갈란드 협회
AF로 불리는 파티마 역시 마찬가지로 GTM의 절차에 준하는 형식 승인과 관리 체계를 지니고 있지만, 이 경우는 그 숫자가 워낙 많고[3] 은닉이 쉬운데다 갈란드들이 자신이 손수 키워낸 자식과도 같은 작품에 애착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 종종 위법 행위가 저질러지곤 한다. 예를 들면, 전투중 입은 부상으로 연산능력을 잃거나 혹은 멘탈 이상으로 현역 부적합 판정이 내려진 파티마는 성단법에 따르면 인류의 위협으로 간주되어 폐기 처분하게 되어 있지만, 갈란드에게 되돌려져 알아서 처리하게 되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만에 하나라도, 희대의 매드 사이언티스트인 크롬 발란셰가 연구라는 명목으로 저지른 온갖 엽기적인 소행들이 협회를 통해 온 성단에 알려진다면, 그가 죽고 난 후 일어난 추모 열기는 당장에 갈란드 자신들에게는 사형 선고와도 같은 일로 확대되어 버릴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인지 일부의 동업자들은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자기들끼리 쉬쉬하고 있을지도...
[1]
일단 갈란드가 되면 자동으로
후작 이상의 작위를 받게 되며 여러 국가에서 스폰서를 자청하며 스카웃 경쟁이 벌어지게 된다.
[2]
현재 행성 캘러미티 고더스의 바다 버스터 오션은 초제국 시절에 이같은 하모이드 에너지 붕괴로 생겨난 것이라는 설이 있다.
[3]
조커 성단에서 만들어진 파티마는 100만체가 넘는다. 그중 대부분인 공장제지만... 반면에 GTM의 숫자는 중고 기체까지 모두 합쳐도 몇 만기 수준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