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20:17:20

서장관

파일:서장관.jpg
성명 서장관(徐壯寬)
생몰 1898년 7월 18일 ~ 1982년 7월 17일
출생지 황해도 해주시 가좌면 취야리
본관 이천 서씨
사망지 서울특별시
추서 건국훈장 애국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서장관은 1898년 7월 18일 황해도 해주시 가좌면 취야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잡화점을 경영하다가 3.1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자 최봉조(崔奉祚), 이진각(李鎭珏), 이용선(李龍善) 등과 함께 독립만세시위를 계획했다. 1919년 4월 3일, 그는 해주시 가좌면 취야리 장날을 이용해 6백명의 군중을 소집하고 대형 태극기를 휘두르고 독립만세를 외치며 장터를 행진했다. 군중이 점차 수천명으로 늘어나자, 그는 시위대를 인솔해 면사무소와 경찰주재소를 습격했다. 그러나 출동한 일본 경찰이 무차별 사격을 가해 수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군중은 해산되었다.

그 후 주동자로 체포된 서장관은 해주지방법원과 평양복심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고등법원에 상고했다. 그는 자신이 일제의 식민통치와 보안법에 의해 고통받는 민중을 보다못해 들고 일어났으며, 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에 따랐을 뿐이라며 무죄를 호소했지만, 1919년 10월 25일에 기각되었고 해주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그 후 조용히 지내던 그는 8.15 광복 후 서울로 이주했고, 1982년 7월 17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77년 서장관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했고,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