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제강점기 창작물에는 항상 등장하는 경찰서. 창작물에서는 항상 서대문형무소와 함께 종로경찰서 고등계는 독립운동 탄압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현 서울 보신각 사거리 SC제일은행이 종로경찰서 자리이다.
본래 1915년에서 1929년까지 옛 한성전기회사 사옥을 쓰고 있었으나 의열단원이었던 김상옥의 폭탄투척으로 이후 경성복심법원이자 한때 대한제국의 최고 법원이었던 평리원이 있던 건물을 쓰게 되었다. 서대문 형무소는 지금까지도 박물관으로 남아있지만, 당시의 종로경찰서는 남아있지 않고 옛 한성전기회사 사옥, 구 평리원 청사 모두 헐리고 만다. 만약 남았다면 서대문형무소처럼 박물관화 되었을 확률도 있었겠지만... 2014년 현재의 종로경찰서 건물은 1982년에 신축한 건물로, 일제강점기의 종로경찰서와는 관련이 없다.
일제강점기 배경 창작물에서 독립운동 탄압에 앞장서고 독립운동가들을 고문하는 일본 경찰(고등계 형사)들은 백이면 백 이곳에 소속되어 있다.
작품의 주요 무대가 되는 경우 허구한 날 털리는 곳이기도 하다(...). <각시탈>에서는 단독침입한 각시탈에 의해 몇 번이고 털리며, 무기고까지 2번이나 털리면서 호구인증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임자는 단 한번 갈렸을 뿐인 신기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