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9년 10월 20일 새벽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에서 어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30명 가량의 정체불명의 다른 미성년자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사건.2. 상세
언론 보도양천구 신월동에 살던 고등학교 3학년 A군은 2019년 10월 20일 새벽 서울 양천구 신월동 한 교회 앞에서 독서실에서 친구와 귀가하던 중 교회 앞에서 여학생을 상대로 시비를 걸던 정체불명의 다른 미성년자 무리를 발견했는데 이를 말리다 폭행을 당했다.
그 정체불명의 미성년자들은 머릿수가 30여명 남짓했는데[1] 그들은 A군을 바닥에 넘어뜨리고 온 몸을 짓밟았으며 움직이지 못하게 뒤에서 붙잡은 뒤 주먹과 발로 잔인하게 폭행했다. 또 A군이 도망가려 하자 뒤쫓아가서 폭행했다.
5분 정도 이어진 폭행으로 인해 A군은 얼굴 골절상 등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 A군은 언론 인터뷰에서 "그만하라고 제발, 너무 아파서 얘기했는데도 뒤에서 누가 잡고 있는 느낌이 들고, 아무도 안 들어주고 너무 억울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A군은 일부 가해 학생들이 자신을 조롱하는 메시지를 보냈다며 메신저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가해자 중 한 명은 A군에게 "나까지 신고한다며, 이번 기회에 후배들한테 잘해줘, 또 까불다가 얻어맞지 말고" 등의 내용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A군 측은 사건 현장에서의 경찰 대응에 문제를 제기했다. A군 측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뒤에도 일부 가해 학생들이 남아있었지만 신원 파악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수사에 들어갔으나 사건 현장에서 신원 파악을 하지 않아 나흘 넘게 가해자의 신원파악을 끝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3. 부실한 경찰
피해자 A군 측은 양천 경찰의 부실한 대응을 주장했다. A군 측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뒤에도 일부 가해 학생들이 남아있었지만 신원 파악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4. 기타
야밤에 대범하게도 한 명을 수십명이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지만 하도 관련자가 많다 보니 검거 가능성은 낮아진 듯하다. 하지만 들리는 말에 의하면 거의 대부분을 입건했다고는 한다.
[1]
실제로도 동영상을 보면 수십명이 우르르 몰려와서 아주 잔인하게 구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