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섀도 오브 더 툼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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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 오브 더 툼 레이더 관련 정보 |
발매 전 정보 | 등장 인물 | |
DLC |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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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섀도 오브 더 툼 레이더 출시 후 평가를 다루는 문서이다.2.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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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03-11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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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평가는 70점대로, 툼 레이더 이름값에 비추어보면 저조한 평가다. 전작인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까지 툼 레이더 시리즈를 개발해왔던 크리스탈 다이나믹스가 개발을 맡지 않은 영향인지 다양한 아쉬운 점들이 존재한다.
전반적으로 게임 플레이는 이전작과 달라진 게 없다. 그리고 암살 방법의 추가와[1] 챌린지 무덤의 퀄리티도 좋아진 것 등등 개선점도 있지만, 게임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측면에서 감점 요인이 크다. 암울하고 무기력하다 못해 망가졌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어두워진 라라의 캐릭터도 캐릭터지만, 과장 조금 섞어서 '이게 다 라라 때문이다'라고 해도 틀린 게 없는 전개가 부정적인 평가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그걸 또 잘 짜냈다면 모르겠지만 부실하고 허술한 대충 전개라는게 문제. 또 전체적인 연출과 모션이 상당히 어색하다. 절벽에 매달리거나 장애물을 통과하는 모션이 부자연스럽고 데스신의 연출도 어색해서 혹평을 받는 요소가 되었다. 그래픽에서는 배경의 묘사와 컷신에서 등장인물들의 얼굴 표현은 괜찮은 편이지만 인게임 내에서 표현은 인물 표정은 감정을 전혀 싣지 못하고 좋지 않게 노출된다.
볼륨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메인 스토리만 해도 약 10~15시간 정도 걸린다. 다만 1편이나 2편에 비하면 전투 파트가 확연히 줄어든 게 체감이 되는 수준이라 굉장히 지루해진다. 초반 전투는 장비가 빈약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암살 위주로 진행하게 되는데 적들의 AI와 반응이 너무 이질적이라 대충 풀숲에 숨어있다가 빨간색이 노란색으로 바뀌었을 때 암살을 시도하기만 해도 충분히 처리가 가능하다. 그리고 개발자들이 이런 시스템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은 티가 나는 게 일반적으로 유저가 통제할 수 없는 애니메이션이 강제로 출력되는 경우, 게임적 허용으로 무적을 적용하거나 적들이 반응하지 않게끔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게 아닌 경우는 모션 자체를 짧고 간결하게 만들어 그만큼 유저가 신경을 쓰게 하는 식이다. 그러나 이 게임은 모션으로 인해 시간이 지연되는 중에 발각되고 바로 총알이 날아오기 때문에 애당초 개발자들이 암살 시스템에 대한 고려가 있던 게 맞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이다. 후반부는 슬슬 유저들의 장비가 갖춰지는 시점인데 갑자기 장비를 전부 날려버리고 나이프 암살 위주의 전투를 강제시킨다. 이 파트나 특히나 문제되는 게 나이프 위주의 암살로 해야되는데 갑자기 적이 적외선 장비를 사용한다는 설정으로 수풀에 숨지 못하게 방해하며 그 다음은 진흙을 바르면 수풀에 감지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그걸 차분하게 읽으려 한다면 바로 발각되기 때문에 알려주자마자 진흙을 바르고 수풀에 뛰어들 텀이 매우 짧아 빠르게 움직여야 된다. 게이머들에게 텍스트를 읽을 시간조차 길게 주지 않으며 이는 애당초 잘못 설계된 레벨 디자인인 셈. 애당초 암살 시스템도 정성들여 여러 시스템을 만들어 놨지만 15시간의 플레이 시간 동안 전투는 코딱지만큼 있고, 대부분이 절벽 올라가고 수영하는 모습 보는 게 전부니 게임이 단조롭다. 이 외에도 특정 의상을 착용하는 것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덕에 기껏 장비를 모아놔도 제대로 활용할 일이 별로 없다.
퍼즐 난이도는 상당히 올라간 편이라 전작들을 생각하고 접근했다가는 초반부터 데스신을 수도 없이 관람하게 된다. 난이도 쉬움으로 진행해도 길이 보이지 않아 헤매게 되는 부분이 있는 수준이며, 이래저래 리부트 전 시리즈가 생각나게 만드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다만, 난이도를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게 아닌 전투 난이도, 이동(탐험) 난이도, 퍼즐 난이도를 각각 세분화하여 조절할 수 있으므로 매우 부족한 전투를 그나마 보강하고 싶다면 나머지 난이도를 낮추고 전투 난이도만 올려서 플레이하는 것도 방법이다. 어차피 처음 시작할 때의 매우 어려움 통합 난이도가 아닌 이상 게임 도중에도 얼마든지 난이도를 바꿀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기타 문단을 참고하자.
맵 디자인면에서도 전작에 비해 크게 퇴보한 것이 전작은 넓은 지형에서 탐험을 하게끔 했다면 이번 작에서는 좁은 사이즈의 맵을 여럿 만들어 돌아다니게끔 바뀌고 그 마저도 유기적으로 연결된게 아니다 보니 탐험이라는 느낌을 살리지 못했다는 평을 받는다.
한국 한정으로는 번역 상태가 매우 좋지 못하다. 닥터 도밍게스를 도밍게스 박사로 번역한 게 아니라 그대로 '닥터 도밍게스'라고 해버려서 박사가 아닌 의사로 오해할수 있는 어색한 번역을 시작으로, 의상 부위(Parts)를 조각으로 번역해놓고, 스킬 이름들의 윤색도 엉망에 인물간 대화도 영어를 한국어로 갈아끼운 것에 불과한 수준이다. 그리고 언어의 부적절성 딱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어가 많이 순화되었다. 대표적으로 'fuck you'를 '웃기지 마'로 번역했으며 이외의 번역들도 많이 순화되어서 욕을 먹었다. 더빙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욕설을 지원했던 전작과는 상반된 모습이다.[2]
정리하자면 전작을 재미있게 했다면 할 만한 게임이며 퍼즐과 플랫포머 장르에서는 전작 이상으로 뛰어나다. 그러나 다른 요소들이 이러한 장점을 많이 무색하게 만들며 툼 레이더 리부트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게임으로서는 전체적인 면에선 전작에 비해 크게 퇴화했다는 전작들이 호평을 받았지만 후속작이 다소 떨어지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배트맨: 아캄 나이트,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워와 비슷하다.
발매 첫 주차 판매량도 좋지 않다. 2015년 당시 엑스박스 원 독점으로 출시된 전작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와 비교하면 25% 증가한 성적이지만 본작은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2013년 멀티 기종으로 출시한 툼 레이더(2013)와 비교하자면 전체 판매량의 30%도 되지 않는 것. 종합적으로 보자면 전작들에 비해 평가와 흥행 면에서 퇴보했다고 볼 수 있다.
판매량이 좋지 않은지 발매 한 달 만에 33% 할인을 하기 시작했고 발매 세 달 정도 후인 2018년 12월 말일 기준으로는 412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발표했다.
[1]
특히 전작보다 총기 사운드가 좋아졌다.
[2]
대표적으로 라라는 콘스탄틴에게 그만해 이 나쁜 새끼야 라고 했으며 트리니티 요원들도 이 미친새끼 쏴, 그런 또라이는 처음봤어, 그년도 참 지랄이야 같은 과격한 표현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