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5화에서 등장. 자신의 키와 맞먹는 크기의 봉제인형을 들고 있는 작은 체구의 여자아이. 봉제인형을 식칼로 자르고 싶은데 요리장이 빌려주지 않는다고 빅 맘에게 푸념한다. 아나나가 들고 있던 봉제인형이 식은 땀을 흘리고 있는데, 봉제인형 역시 빅 맘의 능력에 의해 탄생한 생명체로 보인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아나나는 봉제인형이 살아있는 것을 알면서도 인형을 식칼로 자르고 싶어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물론 몰랐을 수도 있지만 굳이 식칼로 인형을 자르고 싶다고 빅 맘에게 투정부렸던 것을 감안하면 아직 어린 나이인데도 잔인한 심성을 지녔거나, 어쨌든 평범한 어린아이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성격인 듯.[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