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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무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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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원화
이름 살무생(殺無生), 세츠무쇼(セツムショウ / Shā Wú Shēng)
통칭 명봉결살(鳴鳳決殺), 메이호우켓사츠(メイホウケッサツ / Míng Fèng Jué Shā)
생일 7월 10일
별자리 게자리
캐릭터 디자인 Niθ
성우 히야마 노부유키
今朝啼鳥訴生死 眾生執迷 江湖宿命無人悟 一劍終末[1]
"네놈의 생사는 살무생의 손바닥 위다..."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1. 개요

Thunderbolt Fantasy 동리검유기의 등장인물. 냉혹비정함으로 악명높은 청부살인업자. 천하무쌍의 검의 달인. 과거의 인연으로 늠설아의 목숨을 노리고 있으며, 집요하게 그를 쫓아 다닌다. 강적과 만나면 도전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드높은 자존심의 소유자.[2] 염기를 죽이고 회령적을 빼앗아 늠설아 일행을 압박하나 늠설아의 설득으로 칠죄탑으로 향하는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3] 단순히 검의 빠르기에서도 초일류이지만 그의 진정한 무서움은 상대의 마음을 간파하고 모든 상황을 예측하는 냉정함과, 망설임이라고는 전혀 없는 그의 정신상태. 본인 스스로 어차피 베어야 할 필연이 성립할 상대는 굳이 다음에 명분을 찾을 것 없이 그자리에서 필연을 끝맺어야 한다는 허무주의에 가까운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만큼 검을 휘두름에 있어 일말의 자비도 베풀지 않는다. 싸울 이유가 없는 이에겐 나름 친절한 사람이지만 원체 악명이 높은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 단순 검뿐만 아니라 권각이나 경공도 초일류. 피리 등의 악기나 다른 재주도 많이 갖고 있다.

상불환이 대단한 내경의 소유자임을 인정하면서도 그가 망자들을 쓰러트릴 때 입힌 검상이 그가 구사하는 내경의 수준에 비해 무뎠고, 애초에 일류 검객이라면 망자들 따위를 상대로 그만한 내경을 구사할 필요도 없었던 점, 일류의 내경을 지닌 일류 검객이라면 철도 벨 수 있기에 움직이는 석상을 상대로도 그저 도망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손상을 입혀 최소한 기동력을 둔하게 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 등을 들어 '내경은 대단하지만 그에 비해 검의 기량은 형편없다'고 평가했다.[4]

2. 작중 행적

1기 중반부에 귀조와 과거에 어떠한 관계를 가졌었단 과거에 대해 암시하며 등장하고, 귀조와 관계있는 인물인 염기를 살해하여 멸천해 공략에 필요한 회령적을 빼앗고 염기를 대신해 약속장소에서 귀조를 기다리며 본편의 주인공 일행과 조우한다.

귀조는 그에게 거래를 제안하며, 멸천해 공략전 이후 자신의 목숨을 넘겨주는 대신 회령적을 쓰는 역할을 그에게 맡겨 멸천해 공략에 참가하기를 권유하고 살무생은 이를 받아들인다.

9화에서는 늠설아가 더 이상 도망칠 수 없는 곳에 있다고 판단하여 그를 쫓아들어간다. 그러나 '이미 늠설아가 도망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우선적으로 멸천해에게 검을 겨누었으며 패배하여 사망한다. 살무생과 멸천해 둘 다 서로의 첫 자세를 보는 것만으로도 승부가 어떻게 전개되어 어떻게 끝날지 정확하게 읽었지만, 자신과 검을 맞댈 고수와의 싸움을 끝없이 갈망해왔으며 검이란 곧 필연이란 사상을 가지고 있던 살무생에게 멸천해와의 대결은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임해야 하는 승부였기에 자신의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멸천해 역시 검의 진의를 찾아 해매는 그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직접 검을 맞댈 가치가 있는 고수였다"라고 찬사를 보낸 후 다른 시신들과는 달리 정중히 장례를 치른 후 화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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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생사일검에서 밝혀진 살무생의 과거는 그는 태어날때부터 불길한 징조를 불러들었으며, 살무생의 어머니는 출산 도중 사망했다. 또한 출산을 곁에서 돕던 산파와 조수는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싸우다 죽게되고 그렇게 살무생을 보러온 그의 아버지가 본 것은 살무생의 곁에 싸늘하게 식은 아내와 시체들 뿐이었다.

살무생의 아버지는 이 끔찍한 광경을 보고 실성하여, 막 태어난 살무생을 바닥에 내던지고 두개골에 상처를 입어도 죽지않은 살무생을 어느 무인의 도장에 버리고 제발 그를 죽여달라는 쪽지를 남긴채 사라진다.하지만 도장의 주인은 살무생을 죽이지 않고, 그를 제자로 기르며 키웠고 살무생은 그런 도장의 주인 아래에서 검을 배우며 자라게 된다.

장성하게 된 살무생은 뛰어난 검의 재주를 가지고 청부업자가 되었으며, 상대하는 이를 족족 죽여 악명을 떨치고 이 과정에서 청부를 받아 늠설아의 경호하게 된다.

늠설아를 경호하는 살무생은 그를 습격하는 은원이 깊은 상대들의 수준이 높았기에 만족하고 있었지만, 늠설아는 그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새로운 별호를 가지고 검성회라 불리는 검술대회에 나가 제 2의 삶은 제안했고, 검성회는 살무생의 의부이자 스승이 우승자인 철적선이 우승자가 가질 수 있는 검성의 자리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었기에 스승을 뛰어넘는 것에 관심을 가진 살무생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늠설아는 살무생이 태어나던 날, 온갖 흉악한 징조와 귀조가 날아들었던 그의 과거를 지우고 새로운 시작을 하기 위해 귀조나 괴조 같은 흉흉한 새가 아닌 좀 더 훌륭한 새의 이름으로 된 별호인 '명봉결살(鳴鳳決殺)'를 제안하고 살무생은 그를 별호를 받아들인채 검성회에 나간다.

하지만 살무생이 검성회에 참가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활을 든 괴한이 검성회에 난입해 참가자들이 대기실에서 쉬는 사이, 화살로 대기실의 문을 뚫고 참가자들을 몰살시켰고 살무생은 대기실에 날아든 화살을 그대로 잡은 채, 이런 소란이 일어나 살무생은 혼란스러워하며, 검성회가 중단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 사이 늠설아가 들어와 검성회는 속행되며 "이 정도의 난입에도 버티지 못하면 검성이 될 자격이 없다"는 검성회의 입장에 대해 밝히며 살무생을 안심시킨다.

살무생은 계속해서 검성회를 이어나가며, 상대를 죽이지 않고 실력을 겨루는 즐거움에 대해 깨달아갔고 검성회 이후에 정말 새로운 삶을 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결승에서 승리하고 마침내 스승의 앞에 선 살무생을 보는 스승의 시선은 차갑기만 했으며, 살무생은 영문을 몰라 혼란스러워하면서도 그를 뛰어넘겠다는 생각에 취해 상황을 판단하지 못했다.

하지만 격렬한 검투를 이어나가던 도중, 철적선은 살무생이라면 자신의 실력으로 우승할 수 있었을텐데 어째서 암살따위를 시키는 치졸한 수를 썼느냐며 증오어린 눈빛으로 그를 바라본다. 영문을 모르는 살무생은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되묻지만 스승은 그를 무시하며 더 격렬히 검을 맞대어 왔으며 살무생 또한 실력을 겨루기 위한 검이 아닌 살수를 두기 위한 검으로 그를 상대하게 된다.

격렬한 검투 중 살무생이 검을 휘두르려 할 때, 다시 한번 검성회를 중지시킨 화살이 살무생의 스승의 발등을 찔렀고 치열한 검투 도중에 검을 멈출줄 몰랐던 살무생은 스스로의 손으로 스승을 찌르게 된다. 살인을 위해 여기까지 일을 저지를지 몰랐다고 말하는 철적선은 이럴줄 알았다면, 도장 앞에 버려졌을 살무생을 죽였어야 한다며 저주를 내뱉는다.

그리고 이 모든 사건이 일어난 후 늠설아는 "활을 든 괴한이 난입하는 사고가 난 이후부터, 이 검성회는 중단되었고, 검귀 살무생을 토벌하기 위해서 이어졌다"는 사실을 밝히며 살무생을 검성회의 명예를 떨어트리기 위해 도구로 활용하기 위해 그를 내보냈다는 속내를 밝힌다.

살무생은 검성회에서 정정당당한 수단으로 싸웠다는 것을 토로하지만, 사실 검성회가 습격받고 난 이후부터 다른 참가자들은 화살에 죽지는 않았지만 부상을 입거나, 마비독에 당해 멀쩡한 상태가 아니었고 살무생이 명봉결살(鳴鳳決殺)이란 별호로서 제 2의 삶을 살며 명예를 쌓기위해 한 행동들이 역으로 그에게 악명만을 쌓았다는 사실을 알린다.

살무생은 늠설아를 증오하며 그를 죽이기 위해 검을 휘둘렀지만 검성회의 무인들이 살무생을 가로막았고, 실력을 겨루기 위한 검이 아닌 살인을 위한 검을 쓰는 살무생에게 손쉽게 살해당한다.

늠설아는 살무생의 검은 애초에 살인을 위한 재능이며, 철적선과의 혈투에 지친 지금의 그라도, 살인검을 쓰는 지금의 살무생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는 조롱을 하는 와중 살무생이 늠설아를 향해 검을 휘두르려 할때, 검성회를 중단시킨 화살이 그의 발목을 꿰뚫으며 지친 그를 막아서게 하고 그 사이 늠설아는 유유히 그 자리를 떠난다.

늠설아를 향한 증오로 가득한 살무생은 명봉결살(鳴鳳決殺)이라는 악명을 떨친 채, 살인귀로 더더욱 유명해졌으며 늠설아를 찾아 죽이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본편의 9화에 멸천해를 죽이기 위해 휘두르던 그의 쌍검이 바위산 위에 꽂힌채 살무생의 과거는 끝을 맺는다.

심지어 늠설아가 퍼트린 소문에서는 상불환에게 덤볐다가 패배한 이후 꼬리를 말고 꼬붕이 되었다고 하는 등 살아서나 죽어서나 늠설아 때문에 명성에 먹칠을 제대로 하게 된다.

3. 여담

12화에서 상불환의 검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본의 아니게 옹이 구멍이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 평생 검의 길을 걸어온 주제에 상대의 검이 진검인지 아닌지조차 몰랐냐는 의견이 대다수.[5]

사실 살무생의 입장에서 좀 억울할 수도 있는 게, 사실상 상불환이 모두의 앞에서 검을 휘두른 것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검집에 넣은 채로 휘두르거나 체술을 선보인 게 훨씬 더 많았다. 더욱이 살무생의 눈앞에서 상불환이 제대로 검술을 펼친 것은 마척산에서 망자 무리와 거대 석상을 상대할 때 정도였다. 그나마도 일정한 초식이 아닌 베고 휘두르고가 전부였다. 만약 좀 더 시간이 있었고, 보다 많이 상불환의 활약을 곁에서 지켜봤다면 충분히 눈치챘을 것이다.

거기에 살무생보다 몇배는 강한 늠설아조차 상불환의 검을 보고 진정한 강함을 알았으니 결국 너무 수준 차이가 컸던 셈.

물론 술집에서 직접 검을 맞대었다면 훨씬 빨리 알았을 테지만, 본의 아니게 늠설아의 방해로 무산되고 말았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늠설아에게 엿 먹는 살무생. 스즈무라 켄이치 曰: 살무생이 너무 세서 쫄았습니다

인기가 많았던 덕에 외전으로 살무생전이 제작 되었으며 선하게 살고자 했지만 늠설아에 의하여 배신을 당하여 안타까움을 줬지만, 여기서 속고도 본편에서 늠설아에게 또 한번 속아준 덕분에 호구 이미지도 생겼다.
생사일검 티저 PV 생사일검 신규 PV
PV로는 살무생이 늠설아를 노리는 사연이 나올 듯하다.
생사일검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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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아침에 다녀간 새가 삶과 죽음을 전했음에도 중생은 여전히 헤메이고, 강호의 숙명을 아는 자 누구 하나 없으니 내 한 자루 검으로 종말을 가져다 주리라. [2] 그가 검을 휘두를 때 유일하게 신경쓰는 점이라고. 자신의 검에 어울리는 고수인가 생각할 즘엔 언제나 시체 하나가 굴러다닌다고 하며 상불환은 그의 검수를 전부 받아내어 살무생의 관심을 사고 말았다. [3] 늠설아가 자신의 목을 담보로 설득했다. [4] 사실 상불환의 검은 은색 칠을 한 몽둥이였다. 그렇기에 내경이나 수준에 비해서 검의 기량이 뒤떨어져 보였던 것. 이에 늠설아는 이런 '무시무시한 검'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고수였다면 진즉에 말하지 그랬냐면서 상불환에게 불평 아닌 불평을 했다. 만약 미리 그 사실을 알았다면 굳이 수운소나 형해 등의 악당들을 동료로 불러들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덤으로 이 사실을 모르는 살무생 등은 본의 아니게 상불환을 저평가하게 된다. 10화 이후의 전개를 생각하면 일종의 반전 포인트. [5] 작중 최고수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주던 그였기에 상대적으로 더 질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