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9 16:28:39

사토 렌(카레이서)


파일:ren_sato.jpg
오토박스 레이싱 팀 아구리(ARTA) No.16'''
슈퍼 포뮬러 - 포노스 나카지마 레이싱 No.65
사토 렌(佐藤 蓮, Ren Sato)
국적 일본
생년월일 2001년 8월 5일
출생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시즌 챔피언 2019년 F4 일본 챔피언십
소속 팀 슈퍼 GT 오토박스 레이싱 팀 아구리 (2021, 2024~)[1]
슈퍼 포뮬러 팀 고(2022)
나카지마 레이싱(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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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F4 일본 챔피언십 챔피언
2018 - 츠노다 유키 사토 렌 2020 - 타이라 히비키

1. 개요2. 커리어
2.1. 2021년까지2.2. 슈퍼 GT 최종전의 사고2.3. 2022년 이후
3. 덕력
3.1. 성우 데뷔
4. 경력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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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레이싱 드라이버. 현재 혼다계 드라이버 중 젊은 피에 속하는 드라이버이며 2024년 시즌에 슈퍼 GT의 GT500클래스와 슈퍼 포뮬러에 참전하고 있다. 혼다 팬들에게는 어찌보면 애증의 드라이버.

2. 커리어

2.1. 2021년까지

요코하마 출신으로 혼다의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인 스즈카 레이싱 스쿨 제23기생으로 2017년 수료, 2018년부터 F4 일본 챔피언십에 참전, 첫해에는 시리즈 랭킹 7위를 거뒀고 이듬해인 2019년에 오카야마전 두번째 레이스를 제외하고 모든 레이스에서 1위 아니면 2위로 표창대에 오르면서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같이 참전한 드라이버는 미야케 아츠시, 오타 카쿠노신, 코야마 미키.[2]

2019년, 오타 카쿠노신과 함께 FFSA F4 프랑스 챔피언십 제6전에 스팟 참전했고 2020년에는 파트너가 이와사 아유무로 변경되어 풀타임 참전, 이와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2021년 일본으로 귀국, 토다 레이싱 소속으로 슈퍼 포뮬러 라이츠에 참전함과 동시에 ARTA 소속으로 슈퍼 GT의 GT300 클래스에 출전, 슈퍼 GT에서는 베테랑 드라이버인 타카기 신이치와 호흡을 맞추며 GT300 클래스 챔피언을 향해 가고 있었다

그러나...

2.2. 슈퍼 GT 최종전의 사고

삿샤: 자 그리고 여긴 스ㅌ.. 아아아아! ARTA 와 접촉! 300 의 ARTA 와 무려 500의 스탠리가 접촉! 자 스탠리는 괜찮은가 챔피언에 향해!
J스포츠 중계 당시 영상
피에르 키타가와: 아아아!! 1호차!! 1호차의! 스탠리 와!! ARTA 의 GT3 와 접촉! 야마모토 나오키 슬로우다운 이다!'
현장 중계
엔지니어: 어때? 안 돼?
야마모토: 미안, 안 되겠어. 하체가 붕괴됐어.
TV 도쿄 슈퍼 GT 플러스에 잡힌 무전 당시 영상
엔지니어: 괜찮아?
사토 렌: 무리입니다. 죄송합니다.
TV 도쿄 슈퍼 GT 플러스에 잡힌 무전 당시 영상

2021년 시즌 슈퍼 GT 최종전이던 후지 300KM[3]에서 대형사고를 치고 마는데, 선두차 기준 51랩을 달리던 중 후지 스피드웨이의 제1코너인 TGR 코너에서 61호차인 스바루 BRZ과 브레이킹 싸움을 벌이던 도중 다른 차도 아니고 GT500 클래스 2연패를 노리던 팀 쿠니미츠의 스탠리 NSX-GT와 접촉사고를 내버린 것이다. 하필이면 사고차 두대 모두 NSX[4]라 혼다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격.

이 접촉사고로 인해 팀 총감독인 스즈키 아구리 감독과 운영 자문이면서 GT300 클래스 감독 역할을 맡아온 츠치야 케이이치가 급히 팀 쿠니미츠의 피트로 가서 사과를 해야 했는데, 특히 ARTA 입장에서는 정말 뭐라 할 말이 없던게, 팀 쿠니미츠의 총감독인 타카하시 쿠니미츠는 NSX가 레이스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던 인물이었고 츠치야 역시 타카하시와 함께 르망 24시에 나섰던 이력이 있는지라 면목이 없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닌 셈. 여기에 팀 총감독인 스즈키 아구리는 타카하시 쿠니미츠가 현역으로 전일본 F2, 전일본 F3000과 전일본 스포츠카 프로토타입 선수권에 나설 당시부터도 현역이었다. 그만큼 그 역시 타카하시 쿠니미츠의 현역시절을 잘 알고 있던 셈.

이 사고로 인해 ARTA의 전략까지 꼬였고, 그 결과 8호차였던 ARTA NSX GT500 차량까지 최종전 성적을 망치면서,[5] 그해 슈퍼 GT의 챔피언은 양 클래스 모두 토요타 계열이 차지했다. GT500은 36호차 au 톰즈 GR 수프라의 세키구치 유히와 츠보이 쇼, GT300은 61호차 스바루 BRZ의 이구치 타쿠토, 야마우치 히데키.[6] 결과적으로 사토 렌의 이 사고가 혼다 진영에서는 전례없는 대참사를 불러온 셈.

결국 혼다 계열은 2022년 시즌에 슈퍼 GT 라인업을 개편하면서 타카기 신이치는 토요타 계열인 K 튠즈 레이싱으로 이적, 사토 렌은 슈퍼 GT에서 공백기를 맞게 되고 그 자리는 러시아와 일본의 혼혈 드라이버인 키무라 이오리와 베테랑 드라이버인 무토 히데키가 채우게 된다.

2.3. 2022년 이후

GT 시트를 잃었지만 2021년 당시 슈퍼 포뮬러 라이츠 드라이버 랭킹 3위였기에 어쩔 수 없이 슈퍼 포뮬러의 시트를 얻어 팀 고로 들어갔다. 이해 2018년 스즈카 레이싱 스쿨 스칼라십 획득자였던 미야케 아츠시와 신인왕을 두고 대결한 끝에 신인왕을 획득, 이듬해에 명문인 나카지마 레이싱으로 이적하게 된다.

나카지마 레이싱으로 이적해보니 파트너는 야마모토 나오키, 2년 전 후지에서 자신이 일으킨 사고로 인해 연패에 실패한 드라이버였다.[7]

슈퍼 포뮬러에서는 2년차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베테랑인 야마모토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한편 야마모토가 슈퍼 GT 제6전인 스포츠랜드 스고 전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남은 시즌을 결장하게 되자[8] 대타로 나오는 것 아닌가 했지만 그 자리는 키무라 이오리에게 돌아가게 되었다.[9]

2024년이 되어서야 슈퍼 GT로 복귀, GT500 클래스로 승격했다. ARTA 소속이었다가 토요타로 이적한 후쿠즈미 니레이[10]와 오유 토시키[11]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혼다의 쓰라린 결정인 셈. 어찌보면 자신이 원래 있던 팀으로 돌아온 거지만, 혼다 입장에서는 "사고 친 팀에서 책임져라."라는 의도일수도 있다.

3. 덕력

사토는 덕력이 충만한 드라이버이다. 슈퍼 포뮬러에서는 본인이 직접 일러스트를 그려서 온보드 배경으로 써먹기도 했고( # #) 선배 드라이버인 나카노 신지의 초상화도 그린적이 있다. #

심지어는 유메미 리아무를 본인이 그려서 SNS에 올린 적도 있다. # 사토 렌의 다른 SNS보다 트위터를 뒤져보면 의외로 그의 덕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2023년, 하이스피드 에뚜왈의 제작 발표가 이뤄진 이후에는 슈퍼 포뮬러와의 콜라보 이벤트에 고정 게스트로 참가하기도 했고 공식 라디오에 참가하기도 했다. # 무려 4편이나 나왔으니 한번 들어보자.

3.1. 성우 데뷔

이런 덕력을 제작진들이 눈여겨 본 것인지, 2024년 1월 14일,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토쿄 오토살롱 2024 내 무겐 부스에서 열린 하이스피드 에뚜왈과의 콜라보 이벤트 현장에 출연한 이즈미 후카를 통해 성우로 데뷔한다는 사실이 발표되었다. 사토 렌 본인의 발표 슈퍼 포뮬러 공식 SNS 발표 토크쇼 당시 영상. 믿지 못하는 노지리 토모키와 경악한 리포터 에미리는 덤이다.

성우 데뷔작인 하이스피드 에뚜왈에서 어떤 역으로 참가할지는 아직 공표되지 않았으나 작품을 슈퍼 포물러가 지원하고 있고 무겐이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 참여하는 만큼, 일반적인 단역은 아닐걸로 보인다.

참고로 현역 카레이서의 성우 도전은 이니셜 D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츠치야 케이이치 이후 두번째. 다만, 츠치야 케이이치는 본인이 감수자였기에 가능했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경악과 기대가 교차 중.

이즈미 후카의 말로는 실력은 이즈미 본인이 보증한다고 했는데 본작으로 주인공을 처음 맡는 이즈미의 말을 얼마나 신뢰할수 있을지, 실제로 어떨지는 두고봐야 할 일이다.[12]

4. 경력

<rowcolor=#fff> 연도 대회 레이스 우승 폴 포지션 패스티스트 랩 시상대 횟수 포인트 대회 순위
2018년 F4 일본 챔피언십 혼다 포뮬러 드림 프로젝트 14 0 0 2 0 58 7위
2019년 F4 일본 챔피언십 혼다 포뮬러 드림 프로젝트 14 11 8 5 13 311 1위
F4 프랑스 챔피언십 FFSA 아카데미 3 0 0 0 0 0 NC
2020년 F4 프랑스 챔피언십 FFSA 아카데미 21 4 2 6 12 257 2위
2021년 슈퍼 포뮬러 라이츠 토다 레이싱 17 5 2 6 9 92 3위
슈퍼 GT ARTA 8 0 0 0 3 45 4위
2022년 슈퍼 포뮬러 팀 고 10 0 0 1 1 25 12위
2023년 슈퍼 포뮬러 TCS 나카지마 레이싱 9 0 0 0 0 17.5 10위

5. 여담

  • 레이싱 드라이버인 타이라 히비키의 SNS에 의하면 애니송을 들으면서 밥을 먹는다고 한다. #
  • 전술한대로 혼다계에서는 진짜 애증의 드라이버인데, 2021년 슈퍼 GT에서의 그 사고로 팀 쿠니미츠의 혼다계 최초 2연패 가능성을 날리고[13], 만약 팀 쿠니미츠의 성적이 안 좋았어도 ARTA가 잘 했다면, ARTA의 14년만의 챔피언 차지 가능성도 있었는데 그것까지 날리고[14], 여기에 당일 이 경기가 야마모토 나오키의 100경기 참전 시상식이 열린 경기[15]인지라 만약 사토 렌 본인이 사고만 안 냈어도 ARTA가 GT300에서 2년만에 다시 시리즈 챔피언을 가져올 수 있는 찬스였기에, 혼다 입장에서는 막말로 다 준비된 잔칫상을 뒤엎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 여기에 GT 어소시에이션 입장에서도 머리를 아프게 만들었던 장본인인데, 하필 이 경기가 호시노 카즈키 나카지마 카즈키의 은퇴 퍼레이드가 열린 경기였다! 즉 호시노 카즈키의 GT 은퇴경기라는 걸 감안하면 민폐도 이런 생 민폐가 없었다. 당시 관련 영상 야, 선배들에게 민폐끼치는 후배가 어디 있냐!!![16]
  • ARTA 입장에서도 이 사고가 엄청 쓰라렸는데, 만일 스탠리 NSX-GT 대신 ARTA NSX-GT가 우승을 차지했다면, GT500에서는 이토 다이스케-랄프 파맨 이후 14년 만의 시리즈 챔피언 획득이며, GT300에서는 2019년 이후 두번째 챔피언을 차지할 수 있었던 상황.[17] 아이러니하게도 그 이토 다이스케가 2021시즌 당시 au 톰즈의 감독이었다.[18] 스즈키 아구리 감독과 츠치야 케이이치 운영 자문으로서는 사고의 여파가 엄청 쓰라렸던 셈.
  • 혼다가 팀 쿠니미츠를 통해 전일본 GT 챔피언십에 처음 들어온 것이 1996년인걸 감안하면 이때가 양클래스를 동시에 석권할 수 있는 가장 최적기였는데,[19] 이 사고로 날린 이후 2024년 현재까지 시리즈 챔피언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NSX로 레이스에 참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타카하시 쿠니미츠 총감독도 이 사고 이후 4개월 뒤에 고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하자면 이 사고가 미친 파장이 상당히 컸다.

[1] 중간의 공백은 후술 [2] 단, 코야마 미키는 제3~7전만 참가. [3] 2021년 11월 27일 예선, 11월 28일 메인 레이스를 진행했다. [4] 클래스가 다르지만 두 차량 모두 같은 베이스라 더욱 충격이 컸다. [5] ARTA는 4위 이상만 하면 챔피언이 되는 거였는데, 6위로 들어와버렸다! [6] 스바루가 토요타계? 할텐데, 61호차의 엔트런트인 R&D 스포츠의 메인 스폰서가 바로 스바루로, 토요타가 스바루의 지분 20%를 갖고 있다. [7] 만약이라는 가정은 없지만 팀 쿠니미츠가 2021년 최종전 후지에서 우승했다면 혼다계로서는 최초의 2연패를 달성하는 거였으니 이 사고는 정말 두고두고 회자된다. [8] 꽤나 큰 부상이어서 2개월 이상을 병원에서 지내야 했다. [9] 아무래도 이건 2021년 당시 사토 렌에게 걸린 모럴 해저드 포인트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 포인트는 위험한 주행이나 사고를 유발한 드라이버에게 주어지는 슈퍼 GT의 벌점 제도로 누적 점수에 따라 벌칙이 정해져 있는데 사토 렌은 2021년 최종전 기준으로 그 점수가 8점이었다. 8점이면 연습세션 후반 1시간 참가 불가 및 결승 레이스 10그리드 강등이 붙어서 좋은 상황은 이닌셈. [10] TGR TEAM Eneos ROOKIE 로 이적 [11] TGR TEAM Keeper CERUMO[20]로 이적 [12] 하이스피드 에뚜왈 자체가 이즈미 후카 본인이 처음으로 주인공을 맡는 작품이다. [13] 사고만 없었으면 팀 쿠니미츠가 혼다계 최초로 GT500 클래스 챔피언십 2연패를 차지했다. [14] 물론 이건 노지리 토모키가 방어를 실패해서 그런 감도 있다. [15] 다만 실제로 야마모토는 이 경기까지 총 95경기를 참전했다. [16] 호시노 카즈키가 비록 스칼라십을 얻지 못했지만, 이 영상에도 나오듯 엄연히 스즈카 레이싱 스쿨 출신이다. 즉 사토 렌에게는 대선배인셈. 게다가 야마모토 나오키, 마키노 타다스케, 노지리 토모키, 후쿠즈미 니레이 역시 사토 렌의 직속 선배가 된다. 후배 한 놈 잘못 둬서 선배 여럿이 엿을 먹었다! [17] 당시 챔피언은 타카기 신이치-후쿠즈미 니레이 조합. [18] 이토 다이스케는 2007년 시리즈 챔피언을 획득한 후, 2008년에 토요타로 이적했다. [19] 더군다나 이해 슈퍼 포뮬러는 노지리 토모키가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2020년 야마모토 나오키가 양대 탑 대회의 챔피언이 된 영광을 재현할 수 있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