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체와 내용이 따로 노는 만화가.
BL 좀 봤다하는 부녀자들이라면 이 작가의 이름을 듣는 순간 뿜을 것이다.
늘씬한 미청년과 몸 좋은 미청년을 그리는데 아주 적합한 그림체를 가진 작가이다.[1] 그런데 내용은... 살짝 4차원이다. 정확히는 살짝 4차원 + 정신나간 개그. 심각하거나 진지한 장면이 있어도 다음컷이나 페이지에서 정신나간 개그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그 개그 센스는 수준급. 이 작가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이런 그림체로 이런 개그를...'하며 당황해하거나 너무 웃겨서 호흡곤란을 일으키거나 등등 반응이 다양하다.
대표작은 파이어 이글 아이스 호크(절대 판타지물이 아니다. 등장인물들이 샐러리맨이다.), '무인도의 연인들' '사랑의 노예들' 외 다수.
[1]
단, 초기에 비해 이래저래 화풍이 많이 변했다. 초기 작품인 "만다유와 나"와 근작인 "사막의 왕자님"을 비교하면 같은 사람이 그린 것 같지가 않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