寫眞兵
군대의 보직 중 하나. 사진촬영병, 촬영병, 또는 촬병(撮兵)이라고도 하며 사진기록병 또는 카메라병 찍새(군대용어)라고도 부른다. 보통 육군 사단이하급은 공보정훈장교나 인사장교가 감독하지만 군단 이상급 부대는 따로 사진반이 편성 되어있으며 따로 간부가 없고 해당 소대 소대장이 맡는 경우가 있다. 군사령관 사진병들은 사진반장이(부사관) 존재하며 사진반장에 의해 움직인다. 공군의 경우 비행단/미사일방어여단급 이상부터 정훈실에 편제되어 있다. 공군은 통상적으로 정훈병 1명에 사진(영상)병 2~3인 티오[1].
부대장의 승인하에 공보정훈장교 및 인사장교의 감독하에 부대 내의 행사 및 훈련 내용을 촬영하는 병사를 말한다. 카메라는 DSLR이나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부대장의 승인하에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
보통 사진 및 영상쪽 분야 관련 자격증 소유자나 사진에 특기가 있는 이들이 뽑히는 경우가 많지만 대체적으로 인원이 부족하며 관련 없는 전공자도 오는 경우도 있다. 공군의 경우 선발당시부터 전공 혹은 자격, 경력을 반영하여 전문특기병으로 선발한다[2]
관련없는 병사가 오는경우 사진촬영 기본교육을 자체적으로 선임사진병이 가르치는데 선임병 판단하에 소속 소대장과 면담을통하여 보직변경이 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촬영을 잘 교육을 마친다고 하여도 생김새에 따라 장성급이상 촬영은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꿀보직이라는 소문이 있으나, 부대마다 케바케이다. 천운이 따라주어야 유격열외 가능하지만 군생활하는동안 천운이 따라 유격을 피할 수있지만 군번에따라 유격이 2번인 경우 유격은 두번피하긴 어렵다. 혹한기는 훈련나가도 딱히 열외할것이 없기 때문에 촬영겸 훈련도 같이 받는다. 가용가능 병력제외하고 다 훈련받는다. 물론 엄청 큰행사(VIP 방문)열린다면 빠질 수 있으나 일년에 한두번 열릴까 말까하다. 행군도 마찬가지다 행군경우 사진병 인원수에 따라 다르지만 사진촬영이 훈련경우 자료로 남겨서 보고를 드려야하는 간부들이 있기에 애초에 단독군장 후 카메라를 들고 행군한다. 자기소속 중대 맨 뒷줄에서 가면서 촬영할땐 앞모습을 찍어야하기 때문에 앞에 먼저가고 있는 병사들보다 더 빠르게 걸어 맨 앞으로 이동후 촬영한다. 이렇게 무한반복이다. 운이 좋으면 해당 대장차를 탈수있다.
주의할 점은 보안성 검토 없이 부대 내에서 촬영한 사진들은 외부 반출 및 발송 등이 원칙적으로 절대 금지되어있다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부대 내에서 촬영하고 부대의 비품으로 보관하는 목적으로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군사보호구역의 특성상 부대 외 반출 및 발송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SNS나 블로그 등에도 절대 사진을 올릴 수 없으며 부대장의 승인없이 무단으로 올렸을 경우 군법에 따른 처벌을 받는다.
그러나 이것도 경우에 따라 다르다. 부대내 군단급이상 경우 높으신 분(VIP) 방문 시 기념으로 단체 사진과 접견등 사진을 촬영하여 기념으로 보내드리기도 한다. 어지간해선 잘 보내지 않고 정말 특별할 때만 보내드린다. 높으신 분들이 1명이 아니라 4~6명 방문시 각각 사진을 주소에 맞게 보내드려야 하는데 보내는건 군단 본부 비서실 병사들이 보낸다. 하지만 실제로는 보내는 경우는 드물다. 진상이 있듯이 간혹 사진달라는 사람도 있기는 하다.
사진병은 훈련 열외병사라고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전시법을 보면 현재 우리나라는 휴전이므로 사진병은 부대 내 행사나 각 부대장 기념 증거 자료 사진을 남기는 것이 임무다. 즉, 다시 휴전이 아닌 전쟁이 재개된다면 사진병의 임무는 전쟁 시 총 지급이 없고 군에 역사를 남길 사진 촬영을 해야 한다. 그러므로 실제 상황 연습시 진돗개 UFG 철야 등등 때도 카메라를 들고 촬영한다. 그러므로 사진병도 따지고 보면 헬보라고 할 수 있다.
[1]
과거의 경우, 정훈병 보직은 일반
인사교육 병사로 보직하고, 사진병만 특별전형으로 선발하여 업무가 구분되었으나, 현재는 티오삭감으로 인하여 일반 인사교육 병사가 정훈병에 보직하지 않게 되어 전부 같은 특별전형 출신의 병사만 보임한다. 그러한 관계로 정훈병과 사진병이 업무의 실질적인 구분이 없는 경우가 많아졌다.
[2]
다만, 인정되는 전공이 생각보다 넓기 때문에 반드시 사진 및 영상 전공만 오게 되는 것은 아니다. 디자인 전공자나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전공자가 선발된 경우, 기본이 되는 사진 업무는 자대에 와서 배우고, 밖에서 하던 디자인 업무 등도 추가로 떠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