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6 15:29:43

사이코 여왕의 대영제국

사이코 여왕의 대영제국
파일:사이코 여왕.jpg
장르 대체역사, 여주
작가 스플렌더
출판사 문피아
연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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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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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간 2021. 04. 16. ~ 2022. 01. 11.
단행본 권수 파일:e북.svg 11권 (2022. 05. 02.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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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역대 표지5. 특징6. 등장인물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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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대체역사, 여주물 웹소설. 작가는 스플렌더.

2. 줄거리

대항해 시대, 16세기 영국의 메리 여왕이 되었다.

"블러디 메리라고 부르고 싶으면 부르라지. 그 이름에 어울리는 미친년이 되어줄테니."

사학과 출신의 한국인 여성이 16세기 영국의 메리 1세, 통칭 '블러디 메리'에게 빙의하여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빙의물, 대체역사물, 여주물에 약간의 착각물 속성.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21년 4월 6일부터 연재를 시작하여 12월 4일에 본편 201화 완결, 이후 추가로 외전이 연재되어 2022년 1월 10일 총 225화로 완결되었다.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시리즈, 조아라, 리디에 연재본이 발매되었다.

4. 역대 표지

역대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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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표지 2차 표지 }}}}}}}}}

5. 특징

문피아 연재 대체역사물 중에서는 < 전생하니 시어머니가 29명>, <단종의 보모나인>과 함께 거의 없는 여주물 작품이다. 대체역사물은 아무래도 현실의 과거를 배경으로 주인공이 역사를 바꿀 정도의 활약을 해야 하는 장르 자체의 특성상 남성 주인공이 훨씬 많다.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울 경우 과거의 남존여비적 사회상 속에서 주인공이 택할 수 있는 행동의 폭이 좁아지며, 그걸 극복하고 활약을 시키려면 작가가 그만큼 머리를 더 쓰거나 무리수를 던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제목에서도 드러나듯 주인공이 '사이코 여왕'이라서, 성별의 불리함보다 앞서는 국왕의 권위 + 성별 따위는 트집거리로 보이지도 않을 만큼 파격적인 행보를 내세우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한다.[1]

6. 등장인물

  • 이현영 / 메리 1세
    사학과 출신의 직장인 여성. 우연한 계기로 런던에 입성하는 순간의 잉글랜드의 메리 1세에게 빙의하였다.
    16세기 유럽인들은 이해하지 못할 현대적인 사고방식과, 사학과다운 탄탄한 배경지식에 힘입어, 펠리페 2세의 구혼을 내치며 굴욕을 주어 본인의 위신을 세우는 것을 시작으로 재위 기간 내내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이는 모두 낯선 과거에 떨어진 미래인인 자신의 안전을 보장해 줄 굳건한 왕권을 세우기 위한 작업일 뿐이었으나, 결국 메리 1세로서의 삶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 토마스 와이어트
    실제 역사에서는 메리 1세와 펠리페 2세의 결혼에 반대하여 반란을 일으켰다가 처형당한 인물. 본작에서는 여왕의 파격적인 행보에 매료되어 그의 최측근이 된다. 여왕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나 절대적으로 믿고 따른다. 16세기 유럽인답지 않게 상당히 풍부한 인권 감수성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작 중 에스파냐의 식민지에서 학정에 신음하던 원주민들을 돕거나, 포르투갈의 섭정 조안나에게 아프리카의 선원을 보내는 문제를 협상할 때 파견한 사자 역시 토마스였다.[2]
  • 스티븐 가드너
    실제 역사에서는 종교개혁에 반대하고 프로테스탄트들을 박해했다고 알려진 메리 1세 치세의 주교. (다만 실제로는 메리 1세와 마찬가지로 그의 악명 또한 상당히 과장, 왜곡되었다고 한다[3]) 본작에서는 때로 과격한 면모를 보이기는 하나[4] 기본적으로 여왕과 영국에 대한 충심이 깊은 인물로 그려진다. 본인의 종교관과는 다소 어긋나더라도 정면으로 반박한 적은 없으며, 그가 충고를 올렸을 때는 여왕의 정책이 현재 영국의 관념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 방향성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었으며 주인공 역시 이를 깨닫고 자신의 21세기식 사고관을 뉘우치며 16세기에 맞는 현실 정책으로 수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로베르 드 후아티에
    주영 프랑스 대사. 디안 드 후아티에 부인의 남동생. 본작에 착각물 속성을 더한 일등공신(...) 보신주의적이고 대의보다는 사익을 중시하는 성향이 있으나, 아주 간악한 인물은 아니고 그냥 '찌질하지만 미워할 순 없는' 소시민형 인물상이다. 본국에다 자신이 영국과 에스파냐 사이를 이간질했다고 거짓 보고를 하여 공훈을 부풀리려 했는데, 그래 놓고는 제 발 저려서 메리의 눈치를 보다가 급기야 '메리가 내 거짓 보고에 대해 알아내고 분노해서 나를 죽이려 한다'고 제멋대로 오해를 하는 바람에[5] 단단히 호구 잡힌 신세가 된다. 그러나 나중 가면 정도 들고 얼굴 보면 반가워지는 사이까지 발전하며,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서 비둘기 노릇을 열심히 한다.
  • 존 호킨스
    실제 역사에서는 영국의 사략해적이자 노예상이었다. 본작에서도 이현영이 빙의한 메리 1세는 본래 역사에서 그의 행적을 알았기에 경계하였고, 실제로 군사 작전에서 물욕을 참지 못해 트롤링을 하는 등 실책을 저지른다. 그러나 주인공이 존 호킨스의 실책을 그를 기용한 자신의 잘못으로 돌리자[6] 크게 반성하고 보다 진중한 인물이 되며 여왕에게 충성을 다하게 되며, 영국의 대항해시대를 이끄는 주역 중 하나가 된다.
  • 존 디
    마법사이자 연금술사 행세를 하는 기묘한 인물. 실제로는 다방면에 걸쳐 많은 지식을 쌓은 과학자인데, 고대의 잘못된 학설을 비판하고 경험론적 주장을 펼쳤다가 학계로부터 배척당한 뒤 절망하여 신비주의 마법사 컨셉을 잡았다.[7] 메리 1세가 그의 진가를 알아보고 과학 분야의 인재로 활용하며, 더불어 그의 신비주의 컨셉을 이용해 첩보에도 써먹는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007의 모티브인 실존인물이라고.
  • 프랜시스 월싱엄
    실제 역사에선 엘리자베스 1세 치하에서 일종의 첩보 조직을 운영했던 인물. 본작에서도 메리 1세 치하에서 비슷한 일을 한다. 오만한 성격은 어디가지 않았지만 역사로 이를 알고 있던 주인공은 추리소설의 장면을 재현하여 월싱엄의 콧대를 꺾었고, 월싱엄은 이후 영국에서 두 번째로 지혜로운 자라고 자칭한다. 후일담에서는 메리 1세의 양위 후 해리 왕과는 불편한 사이라 말년이 다소 험난했다고(...)
  • 페르디난트 2세(티롤과 외지오스트리아 대공 페르디난트)
    페르디난트 1세의 차남. 주인공과의 정략 결혼 대상자이며, 예술가들을 후원하며 선제후에 올라 무난한 생활을 즐기려는 야심가이다. 주인공을 위해 당시에 인기가 없던 영국의 생산품 흑옥을 유행으로 끌어올리거나 주세페 아르침볼도가 주인공의 초상화[8]를 그려 여왕의 치적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등 여론을 이끌어가는 재능을 선보였다. 첫 대면에서 주인공이 얼굴을 가린 채로 대면해 외모를 몰랐으나, 초상화에 맞춰 변장한 가면을 벗자 바로 외모에 반했다. 이 후, 주인공의 부탁으로 신성 로마 제국 내부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주인공을 유혹했다는 소문이 퍼지게 되어, 이를 빌미로 여왕이 직접 신성 로마 제국으로 가서 결혼식을 한다는 파격적인 결정[9]을 이끌어내게 되었고, 결국 주인공과 결혼을 함과 동시에 보헤미안 선제후의 직위를 따낸다.
    결혼 이후로는 주인공의 비밀인 미래 환생을 알게 된 작중의 유일한 인물이며, 이를 이해하고 주인공과 더욱 친밀한 사이가 된다.
    실제 역사에서는 메리 1세의 부군이었던 펠리페 2세와는 사촌지간이며, 두 사람 모두 메리 1세에게는 5촌 조카이다. 펠리페의 아버지 카를 5세와 페르디난트의 아버지 페르디난트 1세가 형제지간이며, 둘 다 메리의 외가 쪽 사촌이자 메리의 어머니 아라곤의 카탈리나의 조카들이다.
    후에 역사에는 정략혼이라고는 믿기 힘들정도로 잉꼬부부로 기록되었으며,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메리 1세와 한날한시에 함께 눈을 감았다.

7. 기타

마지막 화에서 주인공에 대한 설명을 다루는 위키의 이름이 일반적인 나무위키를 모티브로 하는 가상위키가 아니라 아름드리위키의 이름을 따서 사용한다



[1] 애초에 21세기의 가치관을 가진 자신이 매우 이질적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그걸 문제삼을 수 없을 정도로 절대권력을 추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2] 토마스 본인은 단지 협상을 할 뿐인데 어째서 본인을 파견한 것인지 의문을 가졌는데, 주인공은 아프리카의 원주민을 위한 제안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영국에서 토마스가 유일했기 때문이라 답변했다. [3] 흔히 '블러디 메리의 옆에 붙어 신교도들을 탄압, 학살한 가톨릭 광신도' 정도의 이미지로 알려졌지만, 작가의 말에 의하면 실상 스티븐 가드너의 교구에서는 종교 재판이 일어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신교를 적대, 경멸했던 것은 사실이나 민간인들에게 잔혹한 사람은 아니었다고. [4] 참고로, 주인공이 들고다니면서 종종 깽판을 부리는 데 사용하는 망치를 제작해 준 사람이 바로 스티븐 주교다. 만악의 근원 [5] 주인공은 순수하게 대접할 목적으로 토마토 파스타를 내줬는데, 공교롭게도 당대 유럽인들은 식물학적 지식이 부족하여 토마토를 맹독초인 벨라도나의 일종이라고 여겼다. (근연 관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며 실제로 토마토도 열매를 제외한 부위에는 독이 있다) 게다가 파스타는 당시 프랑스의 왕비였던 카트린 드 메디시스(카테리나 데 메디치)가 시집을 오며 프랑스에 도입시켰던 요리, 그 자체로 카트린 왕비의 상징인데, 로베르는 카트린 왕비의 연적인 디안 드 푸아티에의 동생이다. 그래서 로베르는 메리 여왕이 자기를 위협하려고 푸아티에 가문의 적을 상징하는 요리를, 그것도 독을 잔뜩 넣어서 만들어 왔다고 착각하고 말았다. 심지어 주인공이 먼저 토마토 파스타를 한 입 먹자 자기와 동귀어진을 하려고 그러는 줄 알았다(...) [6] 자신의 역사 지식에 지나치게 의존하여 작전을 짰던 것. 물론 남들에게 그걸 있는 그대로 말할 순 없으므로 대외적으로는 "호킨스를 믿고 현지에서의 판단에 따른 독단적 행동을 허락했으니 결국 내 책임"이란 식으로 말해뒀다. 물론 이 일을 그대로 넘어가면 부적절한 본보기가 될 수도 있기에, 차후 와이어트가 수를 써서 "여왕이 '너 같은 걸 믿고 쓴 내가 죄인이다' 하며 호킨스를 갈궜다"는 식으로 왜곡된 소문을 퍼뜨렸다(...) [7] 본인이 관심종자라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그러는 것도 있었다. [8] 당연히 평범하게 잘 그린 초상화는 아니다. 주세페 아르침볼도 문서 참조 [9] 물론 주인공은 아예 자신이 직접 판을 짜기 위해 신성 로마 제국에 가기 위한 구실로 삼았다. [10] 작가가 오류를 하나 저질렀는데, 제인 그레이는 본래 메리 1세의 5촌 조카( 고모의 외손녀)이나 작중에선 메리를 사촌 언니라고 부른다. [11] 앤 불린의 외숙으로 유명한 3대 노퍽 공작 토마스 하워드와, 그의 장남의 아들로서 동명이인인 4대 노퍽 공작 토마스 하워드가 모두 등장한다. 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토마스 하워드는 3대 노퍽 공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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