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cd00> 사이먼 마스라니 Simon Masran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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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사이먼 마스라니 Simon Masrani |
국적 | 인도 |
가족 | 산자이 마스라니 (아버지) |
소속 | 미스라니사 |
직책 | 마스라니사 회장 |
등장 영화 | 쥬라기 월드 |
등장 애니메이션 | 쥬라기 월드: 백악기 어드벤처 |
담당 배우 | 이르판 칸[1][2] |
더빙판 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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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르판 칸.아버지인 산자이 마스라니는 쥬라기 공원의 설립자였던 존 해먼드의 친구였으며 이러한 인연 덕분에 해먼드의 사후 그는 해먼드의 이상과 그의 공원을 계승해 새로운 쥬라기 공원인 쥬라기 월드의 설립자가 된다.
세계적인 재벌 그룹을 경영하고 있지만 나이에 비해 젊고 감각적인 패션을 하고 다니는 게 특징.[3] 언행도 전형적인 꼰대 성향의 높으신 분들이 아니라 개념인이자 선인에 가깝고 비록 부주의한 측면이 있긴 했지만 공룡들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아끼고 관심을 쏟고 있다. 또한 위험한 상황이 되자 자기가 나서는 것도 꺼리지 않는 적극적인 태도까지 갖춘 좋은 기업인이자 리더.[4] 여러모로 영화판의 존 해먼드를 연상시키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2. 작중 행적
2.1. 쥬라기 월드 이전
1992년 아버지인 산자이 마스라니가 타계하자 그 뒤를 이어 마스라니사의 회장에 올라서고 이후 아버지와 친구 관계였던 해먼드와 친밀히 지냈다고 한다.[5] 5년 후 1997년 샌디에이고 사태 이후 건강이 악화된 존 해먼드가 타계하는데 죽기 직전 그는 마스라니에게 유언으로 비용을 아끼지 말고 자신의 섬과 꿈을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마스라니는 1년 후 1998년에 인젠을 인수하고 해먼드를 이어 두 섬이 사람의 손에 닿지 않고 보존되도록 노력한다. 또한 공룡 때문에 인명피해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대중도 공룡과 섬을 보존하는 운동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것이라고 판단해 2001년 빅 호스킨스와 용병들을 고용해 3편 말미에 이슬라 소르나를 벗어나 캐나다에 자리를 잡은 프테라노돈 3마리를 생포해서 이슬라 소르나로 돌려보내는데도 힘쓴다.[6]그러나 두 섬에 불법적인 관광상품과 밀렵활동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마스라니 몰래 인젠에서 공룡들을 비밀리에 복원 및 연구하고 이슬라 소르나에 방생하는[7] 일들이 일어나자 마스라니는 이런 식으로 해먼드의 꿈이 천천히 좀먹혀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을 바에는 차라리 아예 공룡들을 모두 이슬라 누블라로 옮기고 기존의 쥬라기 공원을 보수하는 것이 아닌 철거하고 새로운 공원인 쥬라기 월드를 만들어버리자고 결정한다. 이후 그는 과감히 새로운 공원 건설계획을 추진해 나아가는데 2003년부터 쥬라기 월드 건설을 위해 이슬라 누블라를 수습하기 시작하며[8] 동시에 이슬라 소르나에서 공룡들을 생포, 누블라로 이주시키는 작전을 추진한다.[9]
공원을 세우는 과정에서 마스라니는 공룡과 사람의 안전 모두에 신중을 가하며 작업을 진행한다. 그는 공룡들의 상태와 적응도에 큰 관심을 가졌으며 공원 모든 부분 디자인 설계에도 직접 참여하여 공원을 완벽한 곳으로 만들려고 힘썼다. 마침내 건설을 시작한지 2년만인 2005년에는 쥬라기 월드를 개장하는데 성공하고 그는 이 모든 일의 기초를 열어주었던 존 해먼드를 추모하는 마음에 공원 방문객 센터에 해먼드의 동상[10]을 세운다.
2.2. 쥬라기 월드
The key to a happy life is to accept you are never actually in control.
행복한 삶으로 가는 열쇠는 자네 인생은 사실 통제되지 않는다는 걸 인정하는 걸세.[11]
작중 언급에 따르면 세계 8번째로 부유한
거부. 쥬라기 월드를 통해 성공한 마스라니사는 이후 쥬라기 월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진출했는데 빅 호스킨스의 언급에 따르면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사업에 석유 사업과 통신업을 포함한 많은 분야에 진출해서 마스라니 본인도 자기가 뭘 소유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라고 한다.[12] 아무래도 혼자 다 하기에는 너무 할 일이 많기에, 대체로 사업에 대해서는 책임자에게 맡겨 두고 위임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쥬라기 월드의 경우에는
클레어 디어링에게 맡겼다.행복한 삶으로 가는 열쇠는 자네 인생은 사실 통제되지 않는다는 걸 인정하는 걸세.[11]
상술했듯 작중 역할은 1편의 존 해먼드와 비슷한 포지션으로 유쾌하고 도전적인 성격이며 이상을 추구한다.[13] 클레어나 다른 부하 직원들에게 쾌활하게 말을 거는 털털한 면이 있고 전용 운전수를 두거나 조종사를 부대 단위로 끌고 다녀도 괜찮을 회장님의 신분임에도 직접 헬리콥터 조종에 도전하는 등 도전 정신이 강하다. 쥬라기 월드 개장 후에도 꾸준히 공원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이며 최우선적으로 신경 쓰는 것은 관객과 공룡들이 모두 행복한가이다.[14]
직접 헬리콥터를 조종해서 쥬라기 월드 내 헬기장에 도착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신상품인 인도미누스 렉스의 상태를 시찰하고자 클레어와 동행하는데[15] 인도미누스의 위압적인 외형에는 만족하지만 심상치 않은 공격성과 지능에 대해서는 불안함을 느끼고[16]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자 벨로시랩터의 사육사인 오웬 그래디로 하여금 방사장을 점검하도록 주문한다. 그러나 의도와는 달리 결과적으로 이 과정에서 인도미누스가 탈출해 버리는데 인도미누스의 파괴력을 과소평가한 나머지 ACU를 비살상 병기로만 무장시키고 투입하거나[17] 즉각 공원에 대피령을 내리지 않는 등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다. 그러나 인도미누스가 예상보다 너무 강하고 위험하다는 것을 인지한 후에는 클레어를 통해 대피령을 내리고 상황을 자세히 알고자 헨리 우를 직접 찾아가 대화를 나눈다. 인도미누스의 제작과정을 임의대로 밝힐 수 없다는 우의 말에 마스라니는 '왜 관람용 동물을 만드는데 위장술과 더불어 적외선 탐지기를 피하는 능력까지 갖춘 괴물을 만들었냐'고 따지다가 언쟁으로 번지고[18] 결국 헨리 우의 본색을 알아낸 마스라니는 연구소 폐쇄와 그간 해온 작업의 몰수 및 연구중지를 선언한다.
탈출한 인도미누스 렉스가 서서히 관람객들이 위치한 공원 방향으로 접근하자보안부의 부장인 빅 호스킨스는 벨로시랩터를 이용해서 인도미누스를 잡자고 주장하지만[19] 랩터의 위험성을 우려해 회사 규범을 검토하여 가능성 여부를 알아보겠다고 말을 돌려서 거절한다. 이후 오웬이 제안했던 방안[20]을 써서 인도미누스를 사살하기로 결단하는데 부하직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헬리콥터 조종사가 없자[21] 직접 헬리콥터에 ACU 대원들을 태우고 인도미누스를 사살하려고 나서는 담대한 모습[22]을 보여준다.
그러나 인도미누스가 헬기에 장착된 M134 미니건 포화를 전부 피하면서 도주하다가 익룡 방사장 외벽을 부수고 침입하게 된다. 이어서 부서진 방사장 외벽의 구멍을 통해 프테라노돈을 비롯한 익룡들이 탈출하는데 인도미누스 때문에 흥분한 익룡 무리의 방해와 공격에 헬기는 통제력을 상실하고 익룡관에 추락, 지면에 충돌하여 폭발하면서 마스라니도 사망하게 된다.[23] 그가 죽은 후 통제실 분위기가 한동안 침울했으며 여성 오퍼레이터인 비비안은 울기도 했다. 책임감이나 경영능력 등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리더를 잃었다는 충격이 엄청난 듯. 이후 극 중 악역으로 볼 수 있는 호스킨스와 우는 마스라니가 죽으면서 모든 장애물이 치워지자 본격적으로 행동을 개시하기 시작했고 결국 인도미누스 렉스의 DNA는 호스킨스 휘하 인젠 보안팀에 의해 섬 외부로 유출되는 바람에 후속작에서 또 다른 하이브리드 공룡이 탄생하게 된다. 마스라니가 쥬라기 월드에서 얼마나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
2.3.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전작에서 사망해서 등장하지는 않지만 회장인 사이먼 마스라니의 죽음 이후 비상사태에 빠진 마스라니사는 결국 해먼드의 이상과 마스라니의 업적을 포기, 섬을 더 이상 관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음이 언급된다. 이후 클레어를 포함한 이슬라 누블라에 남은 공룡들의 권리를 주장하는 공룡 보호 단체는 만일 마스라니가 쥬라기 월드 사태에서 살아남았다면 이슬라 누블라와 그곳의 공룡에 대한 관리가 지금과는 사뭇 달랐을 것이라고 판단한다.2.4. 쥬라기 월드: 백악기 어드벤처
등장하지 않으나 종종 등장 인물들의 입으로 언급되며 주인공 팀인 백악기 캠프 패밀리의 일원 중 무려 4명하고 연관성이 깊은데, 그중 1명인 야스미나 파둘라(야즈)의 후원자가 마스라니사라는 설정, 켄지 콘의 아버지인 대니얼 콘과 상업파트너 관계라는 설정, 벤의 어머니를 부하직원으로 두고있다는 설정, 새미네 낙농장에서 육식공룡들 전용 고기를 납품받는 관계라는 설정이다.[24]이후 주인공들이 도망치는 과정에서 마즈라니의 헬기가 인도미누스 렉스를 쫒는 장면이 나오는데 야즈는 헬기에 마즈라니가 타고 있다는 것을 알고 환호하지만 곧 헬기가 추락하자 벙쩐다.
3. 기타
- 해먼드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는 선하고 책임감도 분명한 인물이지만 자기 밑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몰랐던 탓에 치명적인 화를 당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마스라니가 쥬라기 월드를 겉에서만 바라보며 만족하고 있는 사이 조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유전자 연구소가 군 조직과 결합하여 운영 방침의 근간을 위협하는 무지막지한 괴물을 만들어냈다는 것을 그는 전혀 몰랐다.[25] 게다가 이 무기가 공개된 직후부터 인명피해를 낸 데다가 희생자들의 거의 대부분이 자신을 위해 일하던 사람들과 본인 소유의 테마파크로 놀러 온 사람들이었으니 경영자이자 테마파크의 주인인 마스라니가 우 박사의 말 같지도 않은 궤변에 분노했던 것은 당연했다. 이는 동시에 헨리 우가 얼마나 정신 나간 매드 사이언티스트인지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후 벌어진 참상에 자기 나름대로 책임을 다해 수습하려고 헬기까지 직접 조종해가며 인도미누스를 사살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안타까운 희생으로 끝난 비운의 인물. 팬들 사이에서는 생존하길 바랬으나 그렇지 못하여 안타깝다는 평이 많다.
- 간혹 마스라니가 직접 헬기를 조종하다가 죽은 건 안전불감증에서 나온 만용 탓이라는 의견이 있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결과론에 가깝다. 당시 본인들이 믿고 일을 맞긴 ACU는 사실상 전멸하다 싶이 했기에 인도미누스를 죽일 수 있는 수단은 빅 호스킨스가 데려온 인젠사 직원인 컨트랙터를 투입해 죽이던가, 호스킨스가 줄기차게 주장한 랩터 프로젝트 아니면 헬기뿐 이었는데, 호스킨스가 순순히 마스라니의 말대로 컨트랙터를 투입할 가능성도 낮을 뿐더러 마스라니는 당시 그들의 규모 등도 제대로 파악 못했을 가능성도 크다. 그리고 위험하기 짝이 없는 랩터를 그나마 유일하게 교감하며 통제 가능한 오웬의 도움조차 못받는 상태에서 풀어놓는건 당연히 위험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에 받아들일수 없었던 만큼 헬기로 인도미누스를 사살하는게 거의 유일한 방법인데,당시 헬기 조종사가 피난민 인파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였기에 헬기를 조종할 사람이 없어 그가 스스로 목숨을 걸고 자원해 간 것. 게다가 마스라니의 사망 역시 본인의 조종 미숙 때문이 아니라 전혀 예상치 못했던 악재, 즉, 인도미누스에 의해 익룡들이 탈출해 갑자기 덤벼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전까지는 헬기를 잘 조종하고 있었으며 인도미누스에게 미니건을 갈길 정도로 적절한 기동까지 펼쳤다. 게다가 초반부 등장 장면에서 조종교관과 클레어와 마스라니가 나눈 대화를 보면 이틀 뒤에 면허증이 발급될 예정이었으므로 면허시험을 이미 통과했다. 무엇보다도 헬기를 몰면서 첫 등장시 직접 헬기를 몰며 무사히 쥬라기 월드에 도착하는데 성공한 것을 생각하면 코스타리카 본토에서 이슬라 누블라까지 자신이 헬기를 몰고 왔다는 이야기. 한마디로 마스라니의 실력이 결코 미숙한 것은 아니었다.
- 결론적으로 헬기 조종은 그의 만용,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강행했다고 볼 게 아니라 최악의 상황에서 궁여지책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선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헬기를 조종할 수 있는 조종사는 관람객과 섞여 있어 당장 오기는 어려웠고 인도미누스 렉스가 언제 관람객들에게 들이닥칠지 모르는 급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헬기를 조종할 수 있는 자신이 직접 나서기로 한 것. 비록 여러 가지 악재가 겹쳐서[26] 사태는 더 악화되었지만 이를 결코 사이먼 마스라니만의 책임으로 돌릴 수는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 후속작인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서 어차피 이슬라 누블라 섬은 화산 폭발로[27] 초토화 될 예정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해먼드에게서 이어받은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거금과 다수의 인력과 노력을 쏟아부어 만들어내고 운영해왔던 쥬라기 월드가 이슬라 누블라와 함께 초토화되는 꼴을 보기 전에 사망한 것이 다행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나 이 역시 결과론이라고 볼 수 있다. 당장 상술했듯 마스라니가 이슬라 누블라 섬에 원래 있던 기존 쥬라기 공원을 철거하고 쥬라기 월드를 설립하는데 성공한 것을 생각하면 새 장소로 쥬라기 월드를 이전 및 기존 쥬라기 월드의 철거를 잘 해냈을 확률이 높다.
- 레고 쥬라기 월드에서는 레고 게임 특유의 불살의 법칙으로 죽지는 않고 살아남아 부하들과 익룡 방사장을 빠져나온다.
[1]
라이프 오브 파이의 주인공 파이 역으로 유명하다. 여담이지만 후속작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메인 빌런인 일라이 밀스를 맡은 배우인 라프 스팰은 그가 맡은 파이를 취재하는 작가 역으로 나온 바 있다.
[2]
여담이지만 이르판 칸은 인터뷰에서 1편이 개봉했던 젊은 시절(1993년)에는 극장에 가서 볼 돈조차 없을만큼 가난했는데 지금은 자신이 그 공원의 주인이 되어서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3]
당장 위 이미지만 봐도 정장 + 단추를 다 채우지 않은 와이셔츠 + 선글라스 차림이다. 본인 아버지가 해먼드의 친구였던 만큼 본인도 나이가 적진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입고 다니는 것을 보면 젊게 보이는 패션을 더 좋아하는 듯 하다.
[4]
게다가 직원들에게 갑질이나 위세를 부리는 장면도 나오지 않는다. 작중 유일하게 화를 내는 모습은 중후반부에 헨리 우에게 화를 내는 장면이 전부인데 부하였던 헨리 우가 원래 자신이 했던 주문과 달리 테마파크의 즐길거리보다는 생체 전쟁병기에 가까운 인도미누스 렉스를 만들어 놓았고 이 인도미누스가 전시장을 탈출해 돌아다니며 인명사고까지 내니까 당연히 공원의 책임자이자 의뢰주로서 인도미누스 렉스의 제작자인 헨리 우에게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5]
사이먼은 해먼드와 아버지 산자이가 살아있었을 당시부터 만나서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아버지의 가장 친한 친구였으니 가까워질 기회가 많았다고 볼 수 있었던 셈.
[6]
한 가지 웃긴 점은 이 탈출한 3마리는 쥬라기 공원 3편에서 후반부에 주인공 일행을 공격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정작 엔딩에서는 새 집을 찾아 떠나는 모습을 느닷없이 희망이 넘치고 아름다운 광경 마냥 연출해 관객들의 어이를 상실하게 만든 바 있다(...). 이는 쥬라기 공원 3편의 수많은 연출 미스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7]
사실 이 작업은 헨리 우가 주도하는 인도미누스 렉스를 비롯한 공룡 유전자 합성제작 및 군용화 계획을 위한 꿍꿍이였다.
[8]
이때 1편의 티라노사우루스인 렉시를 포함한 당시 섬에 생존 중이던 기존 공원의 개체들도 도로 생포했다.
[9]
당시 이슬라 소르나는 인젠에서 무리하게 비밀리에 복원한 공룡들을 반복적으로 섬에다가 방생하면서 개체군 조절에 실패해 생태계가 흔들리던 위기에 놓여있었다. 결국 마스라니는 살아남은 공룡들을 모두 누블라로 이주시켜버리기로 결정하고 이로 인해 소르나는 공룡이 완전히 사라진 땅이 되어버리고 만다. 문제는 누블라로 이주된 소르나의 공룡들은 대부분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실패하고 집단폐사하는데 3편의 주역 공룡이었던 스피노사우루스도 이 때 폐사했다고 보는 팬들이 많았으나
쥬라기 월드: 백악기 어드벤처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10]
영화 내적인 건축 의미는 이렇고, 외적인 의미는 쥬라기 월드 개봉 1년 전인 2014년 8월 24일에 해먼드를 맡은 리처드 애튼버러 경이 별세하였는데 이에 대한 추모의 의미로 넣은 것이라고 한다.
[11]
헬기를 모는 마스라니의 조종실력을 불안해하며 조종(control)에만 집중해달라는 클레어의 말에 대한 대답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Control(조종, 통제, 제어, 관리)’의 의미를 사용한 말장난이기도 볼 수 있으며 또한 'you'를 자신이 아닌 존재, 즉 공룡으로 대입해서 보면 본작, 더 나아가 쥬라기 공원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인 Life finds a Way를 설명하는 말이기도 하다. 다만 다른 시각으로 해석하자면 마스라니 자신은 적어도 제대로 된 경영철학을 갖고 있는 사람임을 보여주지만 헨리 우, 빅 호스킨스를 비롯한 동시에 음모를 꾸미는 부하들도 마스라니의 손에서 벗어나 통제되지 못하고 오히려 그들에 의해 희생당할 것을 암시한다고 볼 수도 있는 상당히 의미심장한 대사라고 볼 수 있다.
[12]
이는 연구실에서 인도미누스 렉스가 어떤 존재인지를 제대로 알지 못해 재앙이 일어난 걸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13]
이상을 추구하는 모습은 많은 충고를 남겼던 해먼드에게 본받았다고 할 수 있다.
[14]
첫 등장에서 클레어 디어링에게 고객 만족도와 동물들, 즉 공룡의 삶의 질(?)을 질문(Are the animals enjoying life?)하는데 클레어는 ‘고객 만족은 90점 초반대 정도로 안정적이지만 공룡의 만족도는 측정방법이 없다’고 답한다. 클레어의 이 발언에 마스라니는 눈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하는데 한 가지 재밌는 점은 이르판 칸의 전작 라이프 오브 파이에서도 비록 이르판 칸이 맡은 파이가 직접 한 건 아니지만 동물의 눈을 보며 교감을 나누는 장면이 나온다.
[15]
작중 초반부에서 클레어를 태우고 인도미누스 사육장으로 향할 때, 앞에서 날아오던 새들을 가까스로 피하는데 이후 그의 최후를 생각하면 복선으로 볼 수 있다.
[16]
클레어가 공원의 보안은 완벽하다고 장담했지만 본인은 “해먼드도 그랬었다(So did Hammond.)”며 반박한다.
[17]
이는 이슬라 누블라 수습 당시 티라노사우루스를 비롯한 대형 공룡들을 성공적으로 생포한 경험에서 비롯된 자신감이었을 수도 있다. 또한 인도미누스를 제작하는데 돈이 많이 들어갔기에 어떻게 사살하냐고 반박하는데 이는 해먼드처럼 '비용을 아끼지 않겠다던 초반의 태도에 모순된다'기보다는 '관람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예약티켓까지 판매해가며 준비한 상품을 사살해버려서 기대에 부푼 관객들을 실망시키기는 싫었다'는 모습으로 해석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먼드의 이상을 이루도록 큰 신중을 가하며 공룡과 관객 모두를 만족시키려고 노력하고 공원이 돌아가는 상황에 항상 관심을 갖던 마스라니가 갑자기 돈이 아까워서 관람객을 위험에 노출 시키는 태도는 지극히 부자연스러운 모습이기 때문이다.
[18]
다만 인도미누스 렉스가 만들어진 것에 대해 마스라니에게 책임을 전부 떠넘길 수는 없다. 마스라니가 생각하고 주문했던 '보다 쿨한' 공룡은 어디까지나 테마파크 내에서 관람객들이 좋아할 존재, 요컨대 기존의 티라노사우루스같이 멋지고 강인한 공룡이었지 군용 생체병기가 아니었다. 무엇보다 총 책임자가 옛날부터 해먼드의 부하로 일하며 쥬라기 공원의 공룡들을 만들어냈던 헨리 우 박사였고 해먼드가 그랬듯 마스라니 또한 우 박사를 신뢰했다. 그리고 마스라니는 위에 서술됐다시피 경영자의 입장에서 관리해야 할 사업이 많았기에 모든 걸 다 관리감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 때문에 클레어 같이 관리자를 두고 권한을 위임하기도 했던 것.
[19]
의도는 좋긴 했지만 이는 순수 관람객의 안전만을 위해 제안한 작전이 아닌, 공룡 군용화 작전의 가능성을 증명할 만한 실전 테스트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였다.
[20]
헬기에 고화력 총기를 달아 공중사격으로 사살하는 것.
[21]
비하인드 스토리에 따르면 헬기 조종사는 관광객들 인파에 섞이는 바람에 제 때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22]
ACU 대원들에게 대장이 직접 조종해주는 헬기에 탄 적 있었냐며 분위기를 올려주려고 대화를 걸어주는 호쾌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23]
사실 예고편에 이미 헬기가 추락해 폭발하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에 예고편을 본 관객들은 마스라니가 바로 그 헬기를 몰고 등장하는 모습을 보자마자 사망을 직감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많다. 이외에도 줄거리에서 중요한 반전요소들이 예고편 홍보에 동원되다보니 예고편을 본 관객들은 약간 김이 빠졌다는 평이 많다.
[24]
다리우스의 경우, 캠프에 참가하게 된것도 자신이 클리어 해야 캠프 참가 자격증을 주는 공룡게임에서 정정당당하게 클리어해 자신의 실력만으로 오게 된거고, 브루클린의 경우, 마스라니사하고 연관성이 없지만, 유명한 유튜버다 보니까 마스라니사의 제품 광고 제약을 받고(시즌2 초반 참조) 연이 깊어져서 오게 된것이다.
[25]
사실 헨리 우를 비롯한 연구진이 이런 괴물을 만들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한 것이 당연하긴 하다. 헨리 우가 마스라니 회장이 ‘더 크고 강한 놈’을 만들라고 해서 만들었다고 항의하지만 당연히 마스라니 회장은 ‘테마파크’에 맞는 화려하고 멋있는 공룡을 복원하라고 한 거지 온갖 수각류의 우월한 유전자를 때려 박은 군사용 생체병기를 만들라는 뜻이 아니었다. 현실에 비유해보면
디즈니랜드나
에버랜드 같은 대형 테마파크를 경영하는 CEO가 방문들의 즐거움을 위해서 기존 놀이기구들보다 화려하고 짜릿할 것 같다고 평가 받을 수 있는 놀이기구를 자기 부하와 연구진들에게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는데 정작 이들이 만든 물건은 놀이기구의 탈을 쓴 통제불능의 군사병기인 셈이며 완구회사를 경영하는 CEO가 기존에 판매하는 장난감 총보다 멋진 디자인의 장난감 총을 만들라고 했더니 실제 군대에 납품할법한 총기를 만든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여담이지만 이러한 비슷한 컨셉의 영화로는 수단방법 가리지 말고 스스로 움직이는 장난감을 만들라고 시켰더니 회사의 군사부문 AI 기술을 빼와서 만드는 바람에 사람 잡는 장난감이 되어버린
스몰 솔져가 있다.
[26]
1. 발견했을 때 바로 사살하지 못해 인도미누스가 도망갈 기회를 만들어줌. 2. 인도미누스가 하필 익룡사육장으로 돌진. 3. 인도미누스로 인해 탈출한 익룡들이 헬기를 공격해서 헬기가 추락하여 자신을 포함한 ACU 요원들이 사망.
[27]
이슬라 누블라 섬에는 휴화산인 사보산이 있다. 여담이지만 쥬라기 공원과 쥬라기 월드 모두 테마파크의 에너지를 사보산의 지열발전으로 충당한다는 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