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01 23:25:10

사야 해밀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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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드 아이즈에 등장하는 치유계 겸 히로인. 15세로, 밀즈와는 7살 차이.[1]

전쟁고아 출신의 소녀로, 형무소를 탈옥한 다음 술집에서 대판 쌈박질을 벌이고 - 사실 일방적으로 두들겨팼지만 그냥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자 - 폐건물에 숨어든 밀즈 앞에 등장한다. 밀즈가 노획한 레이션을 데워먹자 그 냄새에 이끌려서 나타난 것.[2] 이후 밀즈에게 레이션을 얻어먹고 그에게 건물을 떠나라는 말을 들었지만 미하일 울드맨이 이끄는 블랙버드 팀이 너무 빨리 들이닥치는 통에 미처 몸을 피하지 못했다. 그리고 건물 안의 캐비넷에 숨어있던 것을 울드맨이 발견, 밀즈를 꾀어내기 위한 미끼로 사용하나 밀즈에 의해 구해지게 된다.

그후로 밀즈와 함께 행동을 같이하면서 그의 행동을 물심양면으로(라고 해봤자 대단한것은 없고, 기체 정비를 돕는 것쯤.) 서포트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밀즈가 시험장에서 한창 날뛰고 있을 때 밀즈가 가르쳐 준 대로[3] 휴대용 미사일을 써서 레기움 군인 -물론 그들은 사야를 인질이라고 생각하고 구하려고 했었지만 - 들을 모두 죽인 충격(레이니와 밀즈를 회수하러 왔을 때의 그녀의 표정은 무표정이었다.), 바로스의 장렬한 죽음, 그리고 결정적으로 자신이 친구들과 함께 고향에 묻어뒀던 타임캡슐을 열어보면서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하게 된다.[4]

국민군 합류 이후 전투 참가를 거부하는 밀즈에게 "내가 아는 영웅은 동료를 버리고 도망가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어!" 하는 말을 날렸다. 이 말은 들은 밀즈는 '이놈이고 저놈이고…' 하며 투덜투덜.
역시 하워드 주임과는 티격태격 실랑이를 벌이다가 역시 밀즈의 협박에 바싹 쫄아든 하워드에게 SAA 정비를 배우게된다. 그리고 10권에서 Mk-54의 마킹을 Nk-54로 바꾼 것 때문에 하워드의 분노(…)를 사게 된다(이에 사야는 스프레이 세례로 대응했다.) 그리고 Mk-54에게 '팔라딘' 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기도 했다.[5]

초반의 행동, 말투, 디자인 등을 보면 아무래도 남자 캐릭터 였던거 같은데...[6]
이래저래 레일라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위치에 있는 캐릭터. …설마 얘가 SAA를 입고 나오는 날이 오지는 않겠지?


[1] 밀즈는 통합력 182년 기준으로 22세. 179년 19세에 군에 입대했다. [2] 의문인 점은, 종전 직후의 어지러운 세상에서 15세 소녀가 이렇게 멀쩡히 돌아다닌다는것. 이런 상황에서 여자, 그것도 어린애는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험한 일 당하지 않은게 다행이면서,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하다. 운이 매우 좋았다고 해야겠다. [3] 밀즈의 가르침은 어디선가 나온 대사와 비슷하게, '목표를 록(Lock)하고 스위치를 당긴다'였다(…). [4] 참고로 고향의 친구들과 부모님은 드라구노프가 침공했을때 피난하기 위해 트럭에 올랐다가 드라구노프군의 폭격에… 그것도 사야 본인의 바로 앞에서. [5] 이에 하워드는 다시금 분노. [6] 그저 초반에 등장한 캐릭터라 설정이 덜 잡혀서 그랬던 것일수도 있고 위에서 나온 것처럼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남자인 것처럼 행동한 것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