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2-19 02:54:14

사무이다크 고원


폴라리스 랩소디의 지명. 9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기도 하다.

페인 제국 북서쪽 사무이다크 지방에 있는 광대한 고원지대. 고랭지인데다 풀 한 포기 찾기 힘든 척박하기 그지없는 땅인지라 활용 가치가 거의 없지만, 기이하게도 야생 동물들은 그곳에서 활기차게 살아가고 있다. 대륙의 다른 지방에서는 멸종되다시피 한 야생 들소들도 이곳에선 수천 마리씩의 거대한 무리로 발견되기도 하며, 학자들은 그 동물들이 도대체 뭘 먹고 사는지에 대해 대답할 수가 없었다.

어떤 상상력 풍부한 사람들은 이 고원이 창조주의 실험장, 즉 동물들을 만들어 내기 위해 연구하던 곳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무수한 동물들이 있다는 점 때문에 이 고원을 황제의 개인 사냥터로 삼은 황제가 있었지만 그 후대의 황제들은 아무도 이 이상한 땅에 가까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황제의 공식 명칭에 붙는 '사무이다크의 공작'이라는 이름을 통해 아직 이 땅은 황제의 개인 영토로 귀속되어 있다.

고랭지라는 점에서 미뤄보면 이 지역의 이름은 일본어 寒い(사무이, '춥다'는 뜻)와 영어 Dark의 합성어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