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09:02:00

사랑했지만

사랑했지만
Love Has Gone
김광석 2Nd / 다시 부르기 1
파일:김광석 2집.jpg
<colbgcolor=#fff><colcolor=#000000> 발매 1991년 2월 20일
2022년 9월 20일 (재발매)
수록 음반 김광석 2Nd
다시 부르기 1
러닝타임 4분 28초
작사 & 작곡 한동준
편곡 조동익
가수 김광석

[clearfix]

1. 개요

{{{#!wiki style="margin: -20px -10px -17px"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4689B2>
지난 7일날 "길상회" 라는 모임에 갔습니다.
그 모임에 참가하신 칠순 할머니 한 분께서,
24년생 이라고 하시면서,

비 오는 어느 날, 우산도 없이 장 보고 오는 길에
거리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 소리에
내리는 비도 잊은 채 서서 들으셨답니다.

그후 한 2주 후 라디오에서 또 다시 듣게 된 후,
방송국으로 문의, 그 노래 제목을 알았노라고 말씀 하시더군요.

무슨 노래냐고 했더니 '사랑했지만' 이라 하시더군요.

'감정은 나이와는 상관 없다'
라고들 하지만, 할머니나 부모님께는 날 이해 못하실 거라고 단정짓고 (무의식중에)
잘 이야기 하지도 않는 것이 우리들 모습이지요.

저는 그 할머니의 말씀을 듣고 많이 반성 했습니다.
정말입니다

감정은, 느낌은 나이와는 상관없는 것입니다.

한동안 저 개인적으로는 '사랑했지만' 이 노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시도하지도 않고 그저 멀리서 바라만 보는 수동적인 태도가 맘에 들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그 할머니의 잊었던 감정을 되살려 준 노래이기에,
조금 더 열심히 부르고, 제 스스로 좋아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1995년 6월 10일, 둥근소리 노래이야기 게시판에 올라온 글 #
}}}||







한동준이 작사, 작곡한 김광석의 대표곡 중 하나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아직까지도 사랑받는 노래. 김경호 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한 곡이기도 하다.

2. 가사

사랑했지만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어
자욱하게 내려앉은 먼지 사이로
귓가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그대 음성 빗속으로 사라져 버려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리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설 수 없어
지친 그대 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리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설 수 없어
지친 그대 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3. 영상


김광석 슈퍼콘서트 사랑했지만
이 노래에 관련된 이야기도 나온다.


김광석 인생이야기 사랑했지만

4. 커버 & 리메이크

4.1. 김경호



[navertv(891298)]

[navertv(1671572)]
원곡의 최고음은 2옥타브 라(A4)지만, 김경호는 2키 올려서, 2옥타브 시(B4)가 최고음이다. 김경호 커버식으로 부르려면 더 올리면서 절절히 이으며 내뿜어야 한다.

4.2. 김경호 & 권혁수


듀엣가요제에서 불렀다.

4.3. 김연우


4.4. 김범수


4.5. 김재중


4.6. 이수


2키 올려서 불렀다.

4.7. 몽니( 김신의)


4.8. 김성규 & 권선영


4.9. 최승열[1]


4.10. 허각


4.11. 이현


4.12. 해루


4.13. 버블디아


4.14. 케이윌


4.15. 이승기


집사부일체에서 불렀다.

4.16. 장범준


4.17. 오만석


4.18. 플라이 투 더 스카이


4.19. 김종국


4.20. 에일리


4.21. 홍광호


4.22. 김광규


4.23. 손승연


4.24. 김호중 & 김희재


4.25. 전인혁


4.26. 남우현


4.27. 알리 & 유준상


4.28. 알리 & 김동현

4.29. 박경덕


4.30. Tim Davis


번안곡이다. 원곡의 나긋한 분위기와는 달리 팝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곡이다.

5. 기타

  • 김광석은 이 노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랑에 대한 태도가 다분히 수동적으로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라고... 나중에 어느 할머니가 이 노래를 통해 소녀의 감성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고 하는 것을 듣고 마음을 바꾸고 더 열심히 노래를 불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 김광석의 노래를 잘 들어보면 '사랑했지만~' 부분을 부를 때 '만'을 '므아아아안~'으로 뭉개서 부르는 걸 들을 수 있는데 이는 고음을 내기 위해 성대가 크게 떨려 고음을 내기 수월한 'ㅡ'발음으로 고음을 내기 위해서다.
  • 2집에 수록된 사랑했지만은 D키(라장조)인 반면에 그 이후 나온 다시부르기 앨범의 사랑했지만과 라이브 버전은 대부분 두 키 낮춘 C키(다장조)다. 원곡으로는 최고음 2옥라(A4)로 너무 높기 때문에 낮춰 부른 것으로 추정. 두 키 낮춰도 2옥솔(G4)이다. TJ노래방은 원곡 기준으로 D키로 되어있다. 금영노래방은 2키 낮춘 C키. 김광석 본인이 고음이 그렇게 빼어난 편은 아니었기도 했거니와[2] 발라드 편곡으로 된 원곡과 달리 공연에서는 기타, 하모니카, 베이스 세션 정도가 전부여서 키를 높여 고음으로 부르면 오히려 너무 격정적으로 되어 버려 나긋한 맛이 안 살기도 했을 것이다.

[1] 히든싱어 김광석 모창능력자. [2] 락커를 비롯, 고음을 난사하는 가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이다. 물론 김광석의 음역도 꽤 높은 편이다. 애초에 김광석의 주된 장르인 포크송은 감성과 가사 전달력이 중요한 장르이지, 다루는 음폭 자체는 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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