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바람의 화원으로 유명한 이정명 작가의 소설. 총 2권 완결.2. 상세
후에 이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를 "청출어람"이라고 할 정도로 판매량에 비해 훌륭한 소설이라고 보기 어려운 작품이란 시각이 있다. 비슷한 플롯의 이인화의 『영원한 제국』과 비교되기도 했다.[1] 드라마에서와 원작의 캐릭터는 매우 다르며, 드라마의 인물이 훨씬 수가 많고 관계도 복잡하다. 특히 "밀본"이란 조직은 드라마 오리지널. 드라마를 본 이정명 작가는 훌륭한 제작진들과 배우들의 열연 덕분에 원작보다 내용이 더 풍부하고 개성있게 되었다면서 관객으로서도 놀라우면서도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원작은 아예 고증이 대왕 세종이나 신기전 급이었다는 평이 있다. 명나라와 세종대왕이 한판 뜨려고(!!)했다는 스토리부터 압박. 조선왕조실록을 열심히 읽었다는 저자의 말과 달리, 문종의 계비가 사실은 동성애가 아니라 사대주의 관료들의 모함을 받았다는 천추태후 삘의 드립을 쳐버렸으며, 정조 때의 이슈인 금난전권이 세종대왕조에 주요한 이슈로 거론된다.[2]
"팩션"이라고 홍보된 마켓팅이 무색한 작품이다.[3] 사민정책이나 훈민정음에 대한 과도한 옹호적 해석도 그렇다. 그리고 최만리와 정인지의 관직이 역사와는 다르게 바뀌어 나온다.[4]
다만 고증문제와는 별개로, 추리 과정이나 트릭 사용, 떡밥 회수 과정 등, 추리소설로서의 면모는 볼만하다.
3. 미디어 믹스
3.1. 2011년 SBS 드라마
자세한 내용은 뿌리깊은 나무(SBS)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사실 1990년대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영원한 제국』 역시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오마주한 작품이다.
[2]
금난전권이 세종 때 만들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당시엔 상업발달이 억해 주요 이슈도 아니었다. 세종 시대의 주요 경제정책은 강제적인 화폐 사용이었으나, 시장의 미성숙으로 수많은 피해자만 남기고 결국 철회되었다. 오늘날 알려진 금난전권은 숙종 이후에 성립되어 정조의 신해통공으로 폐지된 것이니, 조선시대의 경제에 대한 근본적 지식이 없는 고증이라 하겠다.
[3]
가상역사물을 칭하는 팩션이란 단어 자체가 그렇게 역사가 오랜 단어가 아니라서, 사실상 팩션이란 단어의 초기 예로 여겨진다.
장르나
장르문학 참조.
[4]
드라마에선 대제학이 정인지이고 부제학이 최만리이지만 소설에서는 대제학이 최만리이고 부제학이 정인지로 나온다. 원래는 드라마쪽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