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2:28

빌게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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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red> 프로필
파일:빌게니아.jpg
이름 ビルゲニア
성별 남성
주요 출연작 가면라이더 BLACK SUN
배우 미우라 타카히로[1]
1. 개요2. 작중 행적
2.1. 1972년2.2. 2022년

[clearfix]

1. 개요

가면라이더 BLACK SUN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특이하게도 등장하는 괴인들 중 유일하게 괴인체로 변신 후에도 얼굴만은 인간의 얼굴을 유지하고 있는데[2], 원작의 빌게니아 역시 첫 등장 때는 분장도 하지 않은 맨 얼굴이었다. 본작에서도 괴인들 중 손꼽히는 강자로 등장하며, 그 실력은 괴인들 중에서도 최강을 자랑하는 블랙선과 섀도우문의 세기왕 각성 전의 힘과 동격, 혹은 우위로 보인다. 특히 괴인으로 변신해 두르는 갑주는 총탄도 쉽게 뚫지 못하는 견고함을 보여주며, 본작의 괴인은 총으로 쉽게 죽을 수 있는 존재로 묘사되기 때문에, 이 점 만으로도 격이 다른 메리트가 된다. 50년 전부터 창세왕을 지키는 검으로 알려진 사탄 사벨을 분신처럼 가지고 다닌다. 삼신관과 다른 고르곰 소속 괴인들처럼 본명은 불명.

2.1. 1972년

과거 스토리에서는 고르곰 괴인 집회에서 연설을 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자세한 묘사는 없지만 어릴적부터 코타로와 노부히코와 같이 지내던 형 같은 존재로 언급된다.[3]

다른 고르곰 멤버들과 같이 도우나미 신이치를 납치하여 조부인 총리 도우나미 미치노스케를 삼신관과의 협상 테이블에 끌어들인다. 하지만 도우나미 총리와의 굴종에 가까운 협상[4]에 분노하여 총리 경호원들을 몰살하고 총리에게 달려들지만 비슘과 바라옴에게 제지당한다. 직후 유카리, 올리버, 코타로, 노부히코와 함께 창세왕과 인질 신이치를 빼돌리고 숲으로 잠적한다.[5]

숲에서는 코타로와 노부히코의 대련을 감독하는 등 탈주파의 실질적인 리더로 활동한다. 하지만 유카리의 목적은 사실 창세왕을 죽여서 괴인의 대를 끊는 것이었고, 이를 우연히 알게 된 도우나미 신이치로부터 전해듣고 반신반의하던 빌게니아는, 이후 창세왕을 모셔둔 창고 앞에서 유카리와 마주하고, 신이치의 말이 사실이었음을 눈치 챈 빌게니아는 유카리를 참살해버린다. 직후 탈주파를 추적해온 삼신관에게 포박당하고, 고르곰당 당사 지하에서 유폐당한다.

30년 뒤 총리가 되어 돌아온 도우나미 신이치가 해방을 대가로 복종을 요구하자, 감금생활에 진절머리가 난 듯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여 풀려난다. 이후 올리버 존슨을 때려죽여 킹스톤을 회수하는 등 총리의 오른팔로 활동을 이어간다.

2.2. 2022년

20년뒤인 2022년에도 계속 도우나미 총리 밑에서 활동하고 있다. 50년 전의 실패로 분노에 가득 차 있던 빌게니아는 세월이 지나는 동안 매우 잔인해졌고, 자신이 붙잡은 인간들을 괴인으로 개조시켜 그들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즐기는 악취미에 가까운 행동을 일삼는다.

킹스톤 탈취를 위해 이즈미 아오이의 친부모를 납치해 고문하나 킹스톤은 이미 아오이에게 있음을 알아차리고[6], 아버지를 게 괴인으로 개조해 킹스톤 탈취에 투입시키나 도중에 난입한 쿠지라에 의해 실패한다.

결국 괴인을 동경하던 을 이용해서 직접적으로 아오이를 유인하여 킹스톤을 회수하고[7] 아오이의 어머니를 죽이며, 아오이를 직접 사마귀 괴인으로 개조시켜 코타로와의 전투에 투입시킨다[8]. 싸움 도중에 코타로가 이를 눈치채고 분노해 세기왕으로 각성하여 빌게니아의 왼팔을 잘라버렸고, 비슘의 도움으로 킹스톤과 함께 아오이를 다시 납치하여 도주하는 데에 성공한다.

이후 노부히코가 장악을 선언하자 사탄 사벨을 비슘에게 빌려주고 노부히코에게 악수를 청하는 등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노부히코에게 염력으로 두들겨 맞아 쫓겨나고, 고르곰의 배신을 총리에게 알리러 가지만 총리에게도 실패했으면 킹스톤이나 찾으라며 짓밟힌다. 이어서 괴인 거주지에서 아오이를 만나 돌을 요구하지만 슌스케의 죽음으로 분노해있던 아오이에게 역으로 제압당하며, 결국 고르곰에게든 총리에게든 완전히 버림받는다.

그럼에도 달리 할 수 있는게 없었기에 아오이를 계속 미행하다가, 요양원에서 생활하던 아키즈키 박사를 보고 무릎을 꿇고 "저는 대체 어디부터 잘못된 걸까요"라며 회한을 드러낸다. 이후 아키즈키 박사로부터 창세왕과 괴인의 진실을 알게 된 후로 크게 충격을 받지만, 이후 심적으로 뭔가를 느꼈는지 아오이와 동행하며 코타로 일행의 은신처 및 코타로가 살던 버스에 데려다 주며, 연설을 준비하던 아오이에게 괴인 인체실험 자료를 넘겨준다.

마지막으로 코타로의 거처였던 오래된 버스에서 UN 화상 연설을 통해 괴인의 진실을 폭로하는 아오이에게 시간을 벌어주고자, 그녀를 추적해 습격하려던 경찰들과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처음에는 기습하여 우위를 점했지만, 점차 인원수와 방패에 가로막혀 검을 못 쓰게 되자 50년 전부터 애지중지하던 사탄 사벨을 자기 손으로 부러뜨리고 역수로 휘두른다. 나중에는 권총탄에 몸이 뚫리고 와이어로 몸을 관통당했는데도 힐트를 너클처럼 사용하면서까지 모든 경찰 병력을 참살하고 선 채로 사망을 맞이한다.[9]

아오이에게는 부모의 원수이자 적이었고 빌게니아가 전향한 이후에도 언젠가 자기 손으로 죽이겠다고 말하는 등 적대적인 입장을 취했지만, 연설을 마친 뒤 자기를 지켜주고 죽은 그를 마지막으로 "빌게니아 씨"라고 불렀다.[10]

그의 행적을 보면 아오이가 엄청난 멘탈갑에 대인배로 보이게 되는데 아오이와 그녀의 부모님을 강제로 괴인으로 만들어 부모님을 죽게 만드는데 일조하고 그녀의 인생을 망가뜨리는데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했다고 봐도 좋다. 그를 보자마자 공격하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다. 이외에도 단지 괴인이 되고 싶다고 팔아 넘긴 닉, 협박 때문이라지만 아오이를 괴인으로 만든 노미, 정당방위이긴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쿠지라 등 사람을 쉽게 용서하는 너그러운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그가 가지고 있던 창세왕을 지키는 검 사탄 사벨은 사실 창세왕을 죽이기 위해 미나미와 아키즈키 박사가 개발한 최후의 수단으로, 부러진 칼날은 아오이에게 계승되어 새 창세왕을 죽이는 도구로 쓰인다.


[1] 미우라 토모카즈 야마구치 모모에의 차남이다. 형수는 성우 마키노 유이. [2] 덕분에 본편 액션의 대부분을 미우라 타카히로 본인이 직접 소화해야 해서 상당히 고생을 했다고 한다. [3] 어릴 적에도 거짓말을 일삼거나 속이는 장난을 많이 쳤었는지, 과거 코타로가 노부히코에게 빌게니아로부터 창세왕의 진액을 바르면 수술 후의 후유증이 사라진다고 들었다고 하자 노부히코는 그러면 더 못 믿겠다며 불신을 표한다. [4] 자신은 투표법을 개정하고 있다며, 괴인들의 권리를 인정해주면 대부분이 자신에게 투표할 것이라며 자신을 표하고, 또한 괴인들에게 인권을 주는 대신에 최전방에서 군용병기로 굴릴 것과 창세왕을 정부에 넘기라는 말을 듣고, 창세왕은 신적인 존재이고 인간 따위가 넘볼 것이 아니라며 분노한다. [5] 창세왕을 지키는 검 사탄 사벨을 소지하게 된 것도 이때부터이다. [6] 그들의 소지품을 뒤지는 도중 1936년의 괴인 실험영상을 발견하나(이 때 괴인 실험에 선대 총리인 도우나미 미치노스케가 관여했음을 알게 된다.), 무슨 생각이었는지 총리에게는 보고를 하지 않고 숨긴다. [7] 닉은 괴인으로서 쓸 가치도 없다며 토사구팽 했다. [8] 아오이와 그 가족이 괴인들에게 우호적인 인간들임을 생각하면 이런 빌게니아의 악행이 더 크게 느껴진다. 심지어 빌게니아가 하라는대로 아오이에게 스톤을 투입한 노미마저 죄책감을 느끼다가 빌게니아가 유언을 남기던 아오이의 어머니를 죽인 것까지 보고 기겁하며 빌게니아에게서 떠나더니 닉을 풀어준 다음 빨리 도망가라고 권유를 했을 정도. [9] 그 중에는 작 초반부터 괴인들이 시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경관도 있었다는 것이 이 장면을 더욱 씁쓸하게 만든다. [10] 이 말과 동시에 빌게니아의 시신은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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