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06:59:14

비앙카 디 안젤로

반쪽 피 캠프 연대기의 주요 등장인물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 퍼시 잭슨 아나베스 체이스 그로버 언더우드 루크 카스텔란 탈리아 그레이스 비앙카 디 안젤로 니코 디 안젤로 레이첼 엘리자베스 데어
올림포스 영웅전 새로운 대예언의 7명의 반신 레이나 아빌라 라미레즈-아렐라노
아폴로의 시련 아폴로 메그 칼립소 레이첼 엘리자베스 데어
태양과 별: 니코 디 안젤로의 모험 니코 디 안젤로 윌 솔러스

Bianca di Angelo
파일:Bianca di Angelo.jpg

1. 개요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 올림포스 영웅전, 아폴로의 시련 시리즈의 주인공 니코 디 안젤로의 누나.

2. 작중 행적

2.1. 티탄의 저주

3권에서 그로버가 기숙학교에서 찾은 강력한 반신 남매로 처음 등장한다. 변장한 만티코어인 쏜 박사에게 잡혀가나 퍼시, 아나베스, 그로버, 탈리아 일행과 아르테미스의 사냥꾼들에게 구출받는다.

여러 기숙학교를 전전하며 평생 동생을 키워왔다고 한다. 누나로서의 의무감에 질려있던 와중에 새 인생을 찾을 수 있는 기회라 여겨 아르테미스의 헌터가 된다.

아르테미스가 단독 사냥을 위해 헌터들을 반쪽피캠프에 보내 놓은 동안, 처음으로 보호자이자 누나 역할에서 벗어나 또래사실 엄밀히 말하면 수십 수백 수천년 단위로 더 나이 많은 멤버들도 있겠지만 여자아이들인 헌터들과 어울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인다.[1]

그러다 아르테미스와 아나베스가 위험해지는 꿈이 등장하고 기어코 오러클의 미라가 직접 이동까지 하며 예언읗 내놓자, 5명이 서쪽을 향한 탐색여행을 간다. 조이의 권유로 탐색여행의 일원으로 출발한다. 그런데 신들의 쓰레기장인 사막에서 니코에게 줄 피규어[2]를 발견해 주웠다가 헤파이스토스가 버린 청동거인 탈로스 프로토타입이 기동해버리고, 그걸 막는 도중 죽어버린다.][3]

여담으로 탐색 여행을 하며 비앙카와 니코 남매의 정체에 대한 떡밥이 조금씩 나온다.

평범한 사냥칼로 만만찮은 괴물인 해골 병사를 단번에 죽이는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이전 대통령이 프랭클린 루즈벨트[4]이라고 말하는 등, 현시대에 맞지 않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준다.[사실]

산전수전 겪으며 결국 헌터 두 명 다 죽고 캠프로 돌아온 퍼시에게, 니코는 피규어를 넘겨받으며 누나의 부고 소식을 듣는다. 어린 나이에 유일한 가족이었던 누나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더불어 믿었던 퍼시에 대한 배신감[6][강스포일러]에 충격에 휩싸인 니코는 퍼시에게 소리를 지르며 원망을 시작한다.

이때 끈질긴 용 이빨 병사들이 퍼시를 캠프까지 쫓아와 퍼시는 싸울 준비를 하는데, 니코의 발악 한 번에 땅이 갈라지며 괴물들을 삼킨다. 벙찐 퍼시를 뒤로 하고 니코는 도망을 가 사라진다. 니코가 내던지고 간 피규어를 다시 주워든 퍼시는 그 피규어가 하데스의 피규어임을 뒤늦게 알아차린다.[8]비앙카와 니코 디 안젤로 남매는 하데스의 반쪽 피 자녀들이었던 것.

역시 빅3의 반쪽피 자녀인 탈리아는 반 불사의 헌터가 됨으로써 영원히 만 16세 직전의 나이[9]에 머무르는 결정을 내려 대예언을 피해 갔으나, 니코가 빅3의 새로운 자녀로 등장한 것이다. 퍼시는 비앙카의 죽음에 회한을 느꼈고, 아픈 손가락이 되어 버린 니코에게 차마 대예언의 짐을 지울 수 없다는 생각에, 차라리 자신이 그 대예언을 가져가겠다고 선언한다. 결국 비앙카의 죽음은 나비효과로 퍼시의 태도와 각오에 영향을 준 것.

남동생에겐 매우 엄격하면서도 따뜻한 보호자였던 듯. 즉, 니코의 정신적 지주였다는 말이다. 실제로 비앙카의 죽음 이후 니코의 성격은 180도 돌변한다. 비앙카가 살아 있었을 때는 못 할 말이 없는 귀엽고 발랄하다 못해 시끄러운 잼민이성격이었으나, 비앙카의 죽음 이후 산 자들보다 귀신들과 있는 시간이 길 정도로 어두운 아우라를 풍기게 되었다. 묘사만 보면 아직 초등학생 나이라는 게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2.2. 미궁의 전투

4권에서 이미 죽은 누나를 어떻게든 되살리려는 니코의 눈먼 질주가 눈물겹다. 하데스의 아들로서 능력을 발휘해 누나의 영혼을 소환하지만 비앙카는 퍼시를 원망하지 않았으며, 니코에게도 소생 시도는 그만두라며 열심히 타이른다. 더불어 앙심을 품는 것은 하데스의 반신 자녀들의 치명적인 약점이 된다고도 언급한다.

2.3. 마지막 올림포스의 신

어머니 마리아 디 안젤로(Maria di Angelo)의 영혼을 소환해 가정사를 캐내려던 니코의 앞에 어머니 대신 등장한다. 우리 가정사는 너무나 고통스럽고 충격적이어서 아버지가 차단했다고 경고하지만 니코가 손을 휘저어 쫓아내는 통에 말도 못 맺고 사라진다. 어린 나이에 동생 양육에 평생을 바치고, 동생 장난감 챙겨주다 죽고, 죽은 후도 동생 말썽 제지하고 멘탈 챙겨주는데 할말도 다 못하는 비운의 비앙카 ???: 내가 제대로 된 육신만 있었어도 저시키 등짝을 확 그냥

계속해서 친모를 소환하려는 니코의 앞에 과거의 장면이 펼쳐진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하데스의 반신들이 포진해 있는 진영이 패전에 가까워 오자 하데스는 비앙카와 니코를 그 어머니이자 자기 연인인 마리아와 함께 피신시키려고 했다. 마침 대예언[10]이 발표됨에 따라, 제우스와 포세이돈은 어린 반신 자녀들이 이미 있다면 주어진 말미에 자신들에게 넘기라고 압박 중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용감한 마리아는 제우스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저승에서 아이들을 키울 수는 없다고 거절하였다.
하데스와 마리아가 실랑이를 벌이던 중 제우스는 하데스의 반신자녀를 사살하기 위해 건물을 공격했고, 하데스는 곁에 있던 자녀는 지켜냈으나 마리아는 즉사했다. 하데스는 제우스를 원망하였으나 엄연히 신들의 왕인 제우스에게 덤빌 수는 없었다. 하데스는 에리니에스를 시켜 비앙카와 니코의 기억을 레테 강에서 지운 후에 로투스 호텔에 보냈다.
하데스는 대예언을 한 오러클에게 탓을 돌리며 죽이려 하지만, 델포이 고유의 힘이 수호하는 그녀를 죽일 수는 없었기에 저주를 퍼부어 화풀이를 한다. 하데스의 자녀들이 인정받고 받아들여지기 전까지는 델포이의 혼이 몸을 옮길 수 없어, 죽어서도 예언을 뱉도록 저주한 것이다.[11]

이후 비앙카는 직접 등장하지 않는다. 2부 2권에서 헤이즐을 몰래 이승으로 돌려 놓는 니코의 입으로 환생을 선택하였음을 알렸다.[12] 결국 독자들이 아는 비앙카는 회상이 아니면 등장하지 않을 것임을 확정지었다.

3. 상세

  • 퍼시 잭슨 시리즈 3권 티탄의 저주에서 첫 등장.
  • 아르테미스의 사냥꾼에 동참.
  • 조이 나이트쉐이드의 비서 역할을 함.
  • 아르테미스를 되찾는 탐색여행에 참여.
  • 탈로스와의 싸움에서 로봇 몸 안에 들어가서 희생을 하면서 일원을 살린다.
  • 동생인 니코 디 안젤로와 같이 로투스 카지노 2차 세계 대전 때 들어가 있었다. 자세한 건 니코 디 안젤로 항목 참조.
  • 4권에서 깨알같이 유령의 모습으로 니코에게 나타난다.


[1] 반쪽 피 캠프는 기본적으로 여름 캠프인데 이 시기는 겨울이었어서 캠프는 텅텅 비어 있었다. 아르테미스 식탁은 비앙카를 포함한 헌터들이 즐겁고 시끌시끌하게 식사를 하고 있던 반면, 니코는 몇 명 없는 헤르메스 식탁에 덜렁 앉아 있어서 이 광경을 본 퍼시는 니코를 동정하고 비앙카를 조금 아니꼽게 보았다. 이후에 같이 탐색여행을 떠난 비앙카가 누나로서의 부담감을 진솔하게 고백하자 퍼시는 되려 미안해한다. [2] 니코가 좋아하는 카드게임 Mythomagic의 피규어 중에서 유일하게 모으지 못한 것이라고... [3] 죽어서는 엘리시움에 갔다고 하며, 니코가 지하세계에 방문갈 때마다 만난다고 한다. 그러나 올림포스의 영웅들 2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환생을 선택하게 됐다고 한다. [4]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대통령이다. [사실] 디 안젤로 남매는 제2차 세계대전보다도 이전에 태어났다. 그 세월 동안 나이를 먹지 않은 이유는 시간이 멈춘 채 흘러가는 로투스 호텔에 있었기 때문. 하데스가 그곳에 남매를 넣어놓고는 적당한 시기가 됐을 때, 에리니에스 하나를 변호사로 위장시켜 빼내왔다. 따라서 하데스는 더 이상 자식을 낳지 않겠다는 빅3간의 맹세를 어긴 게 아니다. [6] 퍼시가 몰래 탐색여행을 뒤따라가려 했을 때 니코에게 걸렸었고, 니코는 이때 눈감아주는 대신 누나 비앙카가 다치지 않게 확인하고 지켜 달라고 부탁을 했다. [강스포일러] 한참 뒤의 시점인 2부 4권에 이르러 드러난 또는 릭작가가 추가한사실이지만, 니코는 이때 믿음을 배신당한 것뿐이 아니었다. 아직 어린 나이였지만 멋있는 영웅으로 등장한 퍼시에게 동경과 더불어 짝사랑을 이미 시작한 터였다. 스스로의 감정도 이미 혼란스러운데 누나까지 갑작스레 죽으니 더더욱 충격이 컸던 것. [8] 상징적인 암시 외에 왜 니코가 못 모은 피규어가 하필 제 아버지 하데스의 피규어인지에 대해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직접 언급된 바는 없지만, 하데스가 어느 정도 개입해 니코가 게임 속의 하데스 캐릭터에 접근하지 않도록 차단했을 가능성이 있다. 설정상 반신은 자기 자신의 정체에 접근할수록 냄새가 강해져 괴물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 그럼 비앙카와 니코의 생명이 위험해짐은 물론이요, 열심히 숨기고 있던 반신 자녀들의 존재가 드러나 하데스와 디 안젤로 남매의 입장이 다시 위험해질 수 있다. [9] 헌터의 맹세를 한 시점이 16째 생일 직전의 밤이었다. [10] 16세가 되는 빅3의 반신 자녀를 예고하는 바로 그 대예언이었다. [11] 오러클이 1부 내내 미라였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것. 더불어 루크의 모친 메이 카스텔란이 미쳐 버린 이유도 이것이다. [12] 죽음의 문이 열렸다길래 혹시 누이를 빼갈 수 있을까 싶어 왔지만, 이미 늦었어. 환생해 버렸더라고. 하지만 다른 누이인 는 구할 수 있어.